고성군 한 경로당에서 혼례용 가마 등 1950년대 이전 혼례용품들이 무더기로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다.고성군은 영현면 영부리 마을회관 창고에서 혼례용 가마와 혼례복 보관함, 8폭 병풍, 마을 행사를 위해 제작된 차양막 등 1950년대 이전 혼례용품들이 무더기로 발견됐다고 21일 밝혔다.이 용품들은 지난 7일 영부마을 경로당 및 마을회관 신축공사 준비 중에 오래 전 옛 마을창고 천장 시렁에 올려진 채로 잊혔던 것들이 발견되면서 세상에 다시 나오게 됐다.영부리 마을은 발견된 민속품들을 고성군에서 보존해 줄 것을 요청했고, 이에 고성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