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540MW 규모의 ESS 확충이 본격화된다. 이번 입찰에는 비가격평가 강화와 화재 안전성 기준 상향 등이 반영됐다.기후에너지환경부는 27일 제2차 에너지저장장치 중앙계약시장을 개설하고 총 540MW 규모의 ESS 발전사업자를 선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고에는 육지 500MW, 제주 40MW의 신규 구축 사업이 포함된다.에너지저장장치는 잉여전력을 저장해 피크 시간대에 방전함으로써 계통혼잡을 줄이고 전력 운영 안정성을 높이는 핵심 설비다.ESS 중앙계약시장은 2023년 8월 65MW로 처음 도
울릉군이 도서지역 학생들의 교육 기회 격차 해소를 위해 육지 수준의 입시 정보와 개인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는 체험형 진학캠프를 마련했다.군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울릉중학교·울릉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입시 전략 설명회와 지역 최초의 1대1 맞춤형 입시컨설팅을 실시한다고
연평도 포격 사건 이후 15년이 지났다. 부서진 가옥과 상점들은 새로 지어져 흔적을 찾아보기 힘들다. 사람들도 저마다의 이유로 마을을 떠나기도 했다. 그러나 주민들은 여전히 같은 자리에서 자신의 고향을 지키며 살아간다. 그 날로부터 많은 세월이 흐른 지금, 주민들은 현재를 어떻게 살아
지난 4월 11일 제주4·3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됐다. 제주4·3은 침묵과 금기의 역사에서 세계의 유산으로 전환됐다. 본지는 4·3기록물이 과거의 기억이 아닌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2차례에 걸쳐 보도를 한다. 【편집자 주】유네스코 집행이사회가 승인한 ‘진실을 밝히다: 제주4·3 아카이브’의 세계기록유산은 1만4673건에 이른다.1948~1949년 군사재판 기록인 수형인 명부와 육지 형무소에서 보낸 엽서, 희생자와 유족들의 증언
겨울의 초입, 남해의 따뜻한 바람이 감귤 향을 실어 나른다. ‘감귤은 제주’라는 고정관념을 넘어, 경남 통영에서 새로운 감귤의 주인공 ‘윈터프린스’가 세상과 만날 채비를 마쳤다.제주를 능가하는 높은 당도와 진한 향, 그리고 부드러운 과육. 통영에서 자란 윈터프린스는 ‘육지 감귤의 자존심’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며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준비를 끝냈다.◆통영, 윈터프린스의 새로운 고향윈터프린스의 본산지는 제주이지만, 통영에서 재배되는 이유는 명확하다. 남해 특유의 풍부한 일조량과 해풍이 머금은 미네랄 토양이
동해해양경찰서는 울릉도에서 발생한 뇌막염 응급환자의 육지 이송을 도왔다. 4일 동해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42분께 울릉의료원으로부터 뇌막염 응급환자 A를 이송해 달라는 신고를 접수했다. A씨는 인지능력과 의식 저하 증세를 보이는 등 중증 환자 대응이 가능한 병원으로의 긴급 이송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신고를 접수한 동해해경은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급파, 현장 도착 후 단정을 이용해 환자 등 의료동행 2명을 경비함정으로 안전하게 편승시켰다. A씨는 4일 오전 4시 12분께 동해항에 입항 후 대기 중이던 구급차에 인
본 기사는 ENN이 전하는 최신 환경뉴스입니다. 앞으로 본지는 ENN은 물론 전세계 환경전문 언론에서 전하는 세계 환경문제도 함께 전달, 보도할 예정입니다. 연구되기도 전에 멸종 위기에 처한 섬의 파충류 옥스퍼드 대학교가 주도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섬에 서식하는 파충류는 이중고에 직면해 있다.육지 종보다 멸종 가능성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연구자들은 여전히 ​​섬에 서식하는 파충류를 크게 외면하고 있다.섬은 지구 표면의 7%도 채 되지 않지만, 지구 생물다양성에서 불균형적으로 큰 비중
한반도에 가을이 내려앉았다. 푸른 하늘 아래 선선한 바람이 불고, 산과 들에는 단풍이 물든다. 이 계절, 누군가는 붉게 물든 산길을, 또 누군가는 푸른 바다 옆 해안길을 걷는다. 그 모든 풍경을 한곳에서 만날 수 있는 곳, 바로 경북 울진이다. 지난 1월, 수십 년의 염원이 담긴 동해선 철도가 개통되면서 울진은 ‘육지 속 외딴 섬’이라는 오명을 벗고, 진정한 철도 관광 시대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서울에서 KTX 환승을 거쳐 반나절이면 닿을 수 있는 동해의 청정도시 울진은 이제 누구나 ‘쉽게 갈 수 있는 자연
한반도에 가을이 내려앉았다. 푸른 하늘 아래 선선한 바람이 불고, 산과 들에는 단풍이 물든다. 이 계절, 누군가는 붉게 물든 산길을, 또 누군가는 푸른 바다 옆 해안길을 걷는다. 그 모든 풍경을 한곳에서 만날 수 있는 곳, 바로 경북 울진이다.지난 1월, 수십 년의 염원이 담긴 동해선 철도가 개통되면서 울진은 ‘육지 속 외딴 섬’이라는 오명을 벗고, 진정한 철도 관광 시대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서울에서 KTX 환승을 거쳐 반나절이면 닿을 수 있는 동해의 청정도시 울진은 이제 누구나 ‘쉽게 갈 수 있는 자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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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도 큰무리해변에서 사렴도를 넘어 보이는 인천 신도시 위로 구름을 딛고 거대한 에너지가 올라온다. 어부는 이 갯벌을 걸어 배로 걸음을 옮긴다. 슬로우 셔터로 모습은 보이지 않지만 사람과 갈매기, 그리고 붉은 햇살, 그리고 보이지 않는 육지... 공존해야 하는 지금의 삶이다. 그녀는 빛이 찬란히 들어오는 방향으로 걸음을 재촉한다.무의도 하나개 해변의 갈매기와 왼쪽으로 보이는 무인도인 초지도와 그 뒤의 실루엣 덕적도가 코 앞에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이것이 초망원 렌즈만이 표현해내는 사진의 세계이다.눈부신 햇살에 우산을 쓰고 빛의 원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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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오성라이온스클럽, 200포기 '사랑의 김장 나눔'으로 이웃 온기 더해
울산 오성라이온스클럽이 연말을 맞아 지역 내 저소득 장애 가정을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지난 6일, 울산광역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이창훈 회장을 비롯한 오성라이온스클럽 회원 11명이 직접 참여했다. 회원들은 약 250만원 상당의 김장 김치 총 200포기를 직접 담그고 포장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완성된 김치는 지역 내 저소득 장애 가정에 전달되어 따뜻한 겨울 식탁을 책임지게 된다.오성라이온스클럽이 매년 연말 주관하는 이 행사는 소외된 이웃과 취약계층에게 온기를 전하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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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의회, 2026년도 본예산 3개 부서 대상 세입세출예산안 심의
속초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2월 11일, 도서체육센터, 맑은물관리사업소, 기획예산과 등 3개 부서를 대상으로 2026년도 본예산 세입·세출예산안을 심의하였으며, 특히 시정 전반의 정책과 예산을 총괄하는 기획예산과 심의에서 민생 경제 대책 및 주요 시정 현안, 소통에 대한 위원들의 질의와 주문이 이어졌다.정인교 위원장은 고율의 대형 배달 플랫폼 수수료로 위협받는 소상공인의 실질적 순수익 보장을 위하여 수수료 2%대의 상생형 배달앱 ‘땡겨요’ 도입 MOU 체결 및 행정지원 등의 정책 기획을 강력히 주문했다.김명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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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시네마·공연
부조가 먼저다감독: 권용재 / 출연: 강말금, 봉태규, 장리우, 정순범, 양말복 / 개봉 12월 10일뇌사 상태의 아버지를 돌보던 간호사 ‘선영’. 아버지의 임종이 임박했다는 소식에 사채업자에게 쫓겨 도망 다니던 남동생 ‘일회’의 가족이 나타난다. 일회의 아내 ‘효연’의 실수로 미리 작성해 놓았던 부고 문자가 발송되고, 조카 ‘동호’의 의대 등록금이 급한 가족들은 아주 조금! 일찍! 아버지의 장례식을 준비하게 된다. 답이 보이지 않는 불행 속, 이 가족에게 두 번 다시 오지 않을 기회가 찾아오는데…” 섬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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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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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사업이 본격화한다.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11일 ‘남동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건설공사 기본계획 및 입찰안내서 작성 용역-사업수행능력평가기준 공개 및 의견수렴 공고’를 냈다.이번 용역은 사업비가 15억2,660만원이고 사업기간은 척수일로부터 10개월이며 입찰 예정시기는 내년 1월 중이다.PQ 평가 결과 87.5점 이상 업체를 입찰참가 대상으로 선정한다.PQ는 공사수행능력을 사전 평가해 입찰참가 자격을 주거나 낙찰자 결정에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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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2025년 공익직불금 522억 원 지급...전년比 31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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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제주시, 빈집 정비사업 완료
제주시는 올해 1월부터 도시·농어촌 지역에 방치된 빈집을 대상으로 추진한 ‘빈집 정비사업’을 모두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이 사업은 1년 이상 거주하지 않아 방치된 주택을 철거하거나 효율적으로 관리·활용해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시는 지난해 빈집 실태조사 등을 통해 수요 조사를 실시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14곳을 선정해 빈집 42동을 철거했다.빈집 철거 후 토지주와 협의해 부지를 이용한 공공활용 주차장 13개소를 조성했다.시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빈집 철거 후 주차장으로 조성된 비율은 12.5%에 불과했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