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부터 까마득한 근 2500년 전 공자는 이렇게 말했다. “어떻게 할까 어떻게 할까 하고 말하지 않는 자는 나도 어떻게 할 도리가 없을 따름이다”라 했고, 증자는 공자의 애제자 안회를 칭찬하면서 “그는 유능하면서 무능한 사람에게 물어보고 많이 알면서 적게 아는 사람에게 물어보며~”라고 했다. 겸손한 자세로 끊임없이 물으라는 엄중한 가르침이다.나는 지금까지 사십 년 넘게 선생으로 살아오면서 늘 안타깝게 생각한 것 중 하나가 우리의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이 질문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나도 그랬다. 교육 중에서 최고의 교수법이 문답법
인류사에서 문화가 어떻게 인간의 마음에 영향을 주었을까 하는 인문학 강의가 마련돼 지역민들의 주목을 받았다. 포스텍 문명시민교육원은 20일 오후 2시 박태준학술정보관 502호 세미나실에서 ‘2024-1 지성의 광장 세상 모든 것의 역사’ 두 번째 강의인 김준홍 포스텍 인문사회학부 교수
"우리 동네 폐교 어떻게 활용할까요?"경남도교육청이 폐교 재산 활용 사업을 공개 모집한다. 이 사업은 '지역 공동체, 함께 그리는 미래'라는 주제로 미활용 폐교 63곳을 지역 명소로 탈바꿈하는 것이 목표다. 적극적인 지역 주민들의 참여와 시군 지원이 관건이다.올 4월 기준으로 경남지역
국회방송은 18일 밤 10시 에서 「연금개혁,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속가능한 국민연금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국가적 과제로 떠올랐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제5차 재정추계에 따르면 현행'보험료율 9%·소득대체율 42%'를 유지할 경우 2055년 국민연금기금이 소진될 것으로 예측된다.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공론화위원회는 의제숙의단 논의를 거쳐 '더 내고 더 받는'1안(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 인상
포스텍 소통과 공론 연구소에서 노르웨이 오슬로 국립대 박노자 교수를 초청해 14일 특별 강연을 진행한다. 포스텍 국제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강연에서 박노자 교수는 ‘전쟁의 시대를 어떻게 헤쳐나갈 것인가: 세계 정세와 한반도 평화’라는 주제로 전쟁의 위기 속에서 한반도의 평화를 어떻게 지켜나갈지에 대한 통찰을 나눌 예정이다. 2001년 한국인으로 귀화한 박 교수의 원래 이름은 ‘블라디미르 티코노프’였다. 러시아 레닌그라드대 극동사학과에서 조선사를 전공한 박 교수는 모스크바대에서
생성형 인공지능가 산업 전반에 응용되고 특정 직업군의 업무를 대체하면서 세무사와 회계사가 사라질 위기 직업군 4위에 꼽히는 상황이다. 국세청조차 ‘납세자가 세무서 방문 없이 전문가 도움을 받지 않아도 세금신고를 할 수 있는’ AI서비스 강화 조세행정을 공언하고 있다.경쟁에 내몰린 세무사의 미래를 불투명하게 하는 AI 관련 징후들인데, 이에 대처할 방안을 모색하는 강좌가 세무사회관에서 열린다.한국세무사회는 내달 9일 서초동 세무사회관 대강당에서 동국대 이관수 교수를 초청, ‘인공지능은 전문직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 주제의 세
안산시평생학습관은 ‘시민인문학 온고지신의 첫 강연으로 '초인류시대, 우리는 어떻게 살 것인가?'를 주제로 대강당에서 특강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강연은 인지과학 박사이자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의 김상균 교수가 맡아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시민인문학 온고지신’은 과거로부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살아가는 지혜와 통찰력을 기르는 고품격 인문학 특강 프로그램으로, 각 분야를 대표하는 명사를 초청해 진행된다.이번 강연에서 김상균 교수는 AI 시대가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과 필요한 변화에 대해 고민해볼 수
송기섭 진천군수가 취임 9년차에 진입했다. 3선 군수로 조금의 여유를 부릴 만 하지만 `아직 진천을 위해 하고 싶은 게 많다'며 남다른 지역 사랑과 지역발전에 대한 사명감을 자랑하고 있다. 취임 8년과 민선8기 반환점을 목전에 둔 송 군수를 만나 목표로 한 군정의 진행 상황을 어떻게 평가하는지, 남은 시간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들어봤다.- 진천군수로서의 8년을 어떻게 평가하는지?◆솔직히 그렇게 긴 시간이 지나갔다는 게 숫자를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 9만 진천군민의 선택을 받은 지난 2016년부터는 나 개인보다는 지역의 발전
비타민D가 장내 미생물을 조절해 암 면역치료 효과를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비타민D가 장내 미생물총에 관여해 면역 조절을 돕는다는 사실은 이미 많은 선행 연구를 통해 입증됐지만 어떻게 바꾸는지, 어떻게 암 면역치료 효과를 강화하는지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던 탓에 이번 결과가 눈길을 끈 것.지난 25일 영국 맨체스터대 암연구소 연구팀은 동물실험을 통해 비타민D가 항암 효과를 가져오는 장내 미생물을 증가시킨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실험쥐를 대상으로 유전자
“제한 시간이 10분인데 제시된 문제를 다 풀지 못하면 어떻게 될까요?”지난 20일 경기대학교에서 경기도교육청 미래과학교육원이 운영하는 '2024 AI·디지털 아카데미 기본과정' 강의가 진행됐다.이번 과정에는 초등 교원 60명과 중등 교원 60명 등 120명이 참여했다. 강의에 참여한 교원들은 강의를 들으며 직접 실습도 하고 질문도 하면서 자신의 수업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연구했다.이날 오전 진행된 '하이러닝' 강의도 예외가 아니었다. 하이러닝은 도교육청이 운영 중인 인공지능 기반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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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당첨번호 조회]1119회 로또 1등 당첨지역 제주 2곳, 울릉도 1곳...연금복권 720+ 당첨번호 확인!
5월 4일 추첨한 제1119회 로또복권에서는 19명의 1등 당첨자가 탄생했다. 동행복권에 따르면 5월 4일 추첨한 제1118회 로또 1등 당첨번호는 '11, 13, 14, 15, 16 45번'으로 결정됐다.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19명으로 1인당 14억 7,744만원씩의 당첨금을 수령한다. 2등 보너스 번호는 '3번이다. 5개 번호와 보너스 번호를 맞힌 2등은 72명으로 각 6,498만원씩의 당첨금을 받는다.5개 번호를 맞춘 3등은 3,518명으로 132만 원씩을, 4개 번호를 맞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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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전곡농협,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추진
연천군은 농촌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 신규사업인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앞서 연천군은 농촌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자 외국인 계절근로사업을 3년째 운영하고 있다. 올해 연천군은 농림축산식품부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을 신청, 전곡농협을 운영자로 선정했다. 이에 전곡농협은 20명의 근로자와 7개월간 근로계약을 맺고 지역 내 일손이 필요한 농업인에게 파견할 예정이다. 공공형 계절근로자는 기존 농가형과 달리 공동숙소에서 지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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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대기환경청-신대양제지, ‘굴뚝 작업환경 개선’ 자발적 협약
환경부 소속 수도권대기환경청은 2일 신대양제지와 수도권대기환경청 대강당에서 ‘굴뚝 시료채취 작업환경 개선’ 자발적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작업자가 굴뚝에 올라가서 시료채취 작업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낙상·낙하물 사고 등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시설을 개선하기 위해 기획됐다. 협약에 따라 신대양제지㈜는 시료채취 관련 시설을 주기적인 점검과 보수를 실시하고, 측정작업대 주변 난간 안정망을 설치하고, 계단에 미끄럼 방지패드 등 안전시설을 설치한다.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신대양제지㈜의 근로환경 개선 노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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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고DB, 애플리케이션 구축 간소화 아틀라스 신규 기능 발표
몽고DB가 연례 개발자 행사인 ‘몽고DB 닷로컬 뉴욕’에서 기업이 원하는 성능과 규모로 최신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고 쉽게 구축, 배포 및 실행할 수 있는 몽고DB 아틀라스의 새로운 기능을 발표했다.몽고DB 아틀라스는 세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개발자 데이터 플랫폼이다. 전 세계 수만 명의 고객과 수백만 명의 개발자가 아틀라스를 통해 업계 최상의 운영 데이터베이스와 통합 데이터 서비스를 기반으로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에서 비즈니스 크리티컬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하고 있다.이번 업데이트로 몽고DB 아틀라스 스트림 프로세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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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파리바게뜨, 필리핀 현지화 전략 주효… 1호점 연일 북새통
SPC그룹은 최근 마닐라에 문을 연 필리핀 1호점 ‘파리바게뜨 몰 오브 아시아점’이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으며 안착하고 있다고 밝혔다.SPC그룹에 따르면, 파리바게뜨 몰 오브 아시아점은 지난달 18일 오픈 이래 4월말까지 매일 평균 1200여명이 방문하고 있으며, 하루에 빵과 케이크 등의 제품이 3000개가 넘게 팔리고 있다. SPC그룹은 올해 하반기 필리핀에 2개의 점포를 추가로 오픈 하는 등 적극적인 현지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파리바게뜨는 다른 동남아 진출 국가와 마찬가지로 필리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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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2024 지방자치단체 정부합동평가' 전북 시군 3위 달성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 우수한 행정역량과 변화를 위한 노력이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았다. 김제시는 9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4 지방자치단체 정부합동평가’에서 도내 3위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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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WHO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 인증 획득
대전시는 세계보건기구의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을 인증받았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3월 세계보건기구에 국제네트워크 가입신청서를 제출해 WHO 8대 영역별 심사를 통해 지역사회의 고령친화적 환경조성 의지와 노력을 인정받아 가입 승인을 이뤄냈다. 이달 현재 52개국 1540여 개 도시가 WHO 고령친화도시에 가입돼 있다. 국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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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도로는 제주 자연을 마구 난도질하고 있다"
비자림로를지키기위해뭐라도하려는시민모임·제주녹색당은 9일 보도자료를 통해 "환경저감대책을 세운다고 해도 제주의 환경 훼손을 막을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이들은 "5월 6일 18명의 시민들이 비자림로 공사현장에서 이식된 나무들을 살피는 등 공사 전반에 대한 시민모니터링을 진행했다"며 "제주도정은 도로폭 축소를 비롯해 수십 쪽에 달하는 비자림로 환경저감대책을 약속하고 공사를 시작했지만 수천그루의 나무를 베고 천미천과 비자림로 지형을 파괴해가며 진행되는 공사 현장을 직접 둘러본 결과 환경저감대책은 결코 환경을 보전할 수 없음을 다시 확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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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지방상수도 운영 20년 기념식개최
한국수자원공사는 8일 환경부, 지자체 및 임직원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상수도 운영효율화사업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수자원공사는 지난 2004년 논산시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23개 지방상상수도를 수탁해 운영효율화사업을 수행 중이다. 해당 사업으로 산악지형 등 물 공급 취약지역 중점 관리, 정보통신기술 기반 수압제어, 인공지능(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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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2024년 제1회 초졸·중졸·고졸 검정고시 합격자 발표
충남도교육청이 지난달 6일에 시행한 2024년 제1회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합격자를 9일 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발표했다. 이번 검정고시에는 1222명의 지원자 중 1087명이 응시해 898명이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합격률은 82.6%로 초졸 52명, 중졸 164명, 고졸 682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