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반복되는 공무원 정기인사 시기, 우리는 또다시 조직 내외에서 들려오는 탄식과 불신의 목소리를 접하게 된다. 이번에도 예외는 아니다. 경남도의회·창원시·경남도·경남도교육청 등 각 기관에서 단행된 인사에 대해 공직 내부에서는 '예상된 이름', '줄 선 사람의 승진', '일하는 사람만
울산 울주군민이라면 누구나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자동으로 받을 수 있는 ‘군민안전보험’이 아는 사람만 이용하는 보험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제도의 실효성을 담보하기 위해서라도 안내·홍보 강화 및 보험 청구 절차 간소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0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보험사에 집행한 군민안전보험 보험료는 3억8000여만원이다. 반면 군민들이 받은 보험금은 53건에 2억5000여만원에 그쳤다. 군민안전보험은 각종 사고와 재난, 심지어 개 물림 사고까지 폭넓게 보장하는 제도로 군이 보험료를 전액 부담한다. 타 보험과 중복 보상도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이 오는 22일 폐지된다. 지원금 대상도 늘어나지만 위약금 대상도 확대되는 만큼 소비자들의 주의도 필요하다.17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이통사들은 단통법 폐지 이후 휴대전화 구매시 기기값을 할인하는 ‘공통지원금·이통사 지원금’뿐 아니라 요금의 25%를 할인받는 ‘선택약정’에도 추가지원금을 신설한다. 지금까지는 공시지원금을 선택하는 사람만 추가지원금을 받을 수 있었다. 단통법 폐지 이후 선택약정을 고른 사람도 추가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된 만큼 소비자들이 받는 지원금 총
이재명 대통령은 3일 인사와 관련해 "마음에 드는, 또는 색깔이 같은 쪽만 쭉 쓰면 위험하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한 달 기자회견에서 " 최선을 다했지만 국민 눈높이나 야당, 우리 지지층의 기대치에 못 미치는 측면도 있어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우리의 색깔에 맞는, 한쪽 편에 맞는 사람만 선택해서 쓰면 좀 더 편하고 속도도 나고 갈등도 최소화될 수 있을지 모르지만, "마음에 드는 색깔, 같은 쪽만 쭉 쓰면 위험하다"며 "다 골라낼 수도 없고, 다 골라내서 한쪽만 쓰
제주특별자치도는 어선의 야간 조업 중 발생하는 해상사고 예방을 위해 ‘2025년 어선 야간항행장비 지원사업’의 5차 추가 모집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총 4억 5,000만원을 투입해 도내 연근해 어선 170여 척에 야간 충돌․침몰․화재 예방 장비를 지원한다.7월 1일부터 8월 1일까지 신청 가능하며, 잔여 예산 6,300만원으로 약 31척에 대해 추가 지원한다.지원대상은 최근 2년간 충돌·침몰·화재 등으로 전손
제주특별자치도가 급증하는 부유 해양폐기물 문제 해결을 위해 제주지방해양경찰청, 공공기관과 합동 수거체계를 구축한다고 27일 밝혔다.해양환경공단 제주지사 자료에 따르면, 2024년 부유폐기물 수거량은 180톤으로 전년 110톤보다 64% 증가했다.2022년 93톤에서 3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관련 신고도 늘어나는 추세다.남방큰돌고래가 그물에 걸린 채 발견되고, 비양도 인근에서 폐그물에 감긴 바다거북이 구조되는 등 해양생물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부유폐기물은 생태계 파괴뿐 아니라 선박 운항 안전에도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