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유일하게 제주도 연안에서만 연중 서식하는 국제 보호종 돌고래인 제주남방큰돌고래의 서식지를 보호하기 위한 서명운동이 시작되고 있다.해양다큐멘터리 감독 돌핀맨, 해양환경단체 핫핑크돌핀스, 해양동물생태보전연구소, 제주 돌고래 서포터즈는 제주남방큰돌고래 서식지를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하는 것을 촉구하는 1만명 서명운동을 시작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이들은 “남방큰돌고래는 제주 바다에서 인간 활동으로 인해 큰 고통을 받고 있다. 대규모 해상풍력발전단지와 연안 난개발, 과도한 선박 관광, 무분별한 낚시 행위, 폐어구와 해양
해양환경보호단체인 핫핑크돌핀스는 한국에서 유일하게 제주도 연안에서 연중 서식하는 국제 보호종 돌고래인 제주남방큰돌고래 서식지를 보호구역으로 지정하기 위한 서명운동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이 단체는 "남방큰돌고래는 제주 바다의 환경 상태를 알려주는 핵심종이자 지표종으로 해양수산부는 남방큰돌고래의 중요성과 보호 필요성을 인정해 2012년 해양 보호 생물로 지정했다"고 강조했다.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방큰돌고래는 제주 바다에서 인간 활동으로 인해 여전히 큰 고통을 받고 있다"며 "입지 조건을 면밀히 따지지 않고 지어지는 대규모 해상풍
제주 서귀포 해안에 고립됐던 푸른바다거북이 해경과 시민들의 도움으로 푸른 바다로 무사히 돌아갔다.4일 오후 5시 33분께 제주 서귀포시 대정서초등학교 앞 해안가 물웅덩이에 보호종 푸른바다거북이 고립돼 있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해경은 주변에 있던 시민과 힘을 합쳐 로프와 들것을 이용, 이 푸른바다거북을 바다로 돌려 보냈다. 김병엽 제주대학교 교수에 따르면 이 푸른바다거북은 길이 약 1m, 무게 약 150㎏으로 조사됐다.서귀포해양경찰서는 푸른바다거북이 밀물 때 해안가 물웅덩이까지 왔다가 이내 물이 빠져나가 물웅덩이를 미처 벗어나
최근 공사가 재개된 제주시 구좌읍 묘산봉관광단지 사업지에서 멸종위기야생생물 1급인 제주고사리삼의 새로운 서식지가 다수 발견돼 환경단체가 공사 중단 및 보호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곶자왈사람들은 4일 성명을 내고 "묘산봉관광단지 사업지에서 제주고사리삼의 새로운 서식지가 대량 발견됐다"며 "즉시 공사를 중단하고 제주고사리삼 등 보호종 전수조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 단체는 "시범적으로 묘산봉관광단지 사업지 일부 지역을 조사한 결과 제주고사삼 서식지 30여곳이 확인됐다"며 "그럼에도 보호 대책이 없어 훼손 위험에 고스란히 노출
인천시가 지질학적 가치가 우수한 백령·대청도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준비하지만 정작 자생하는 보호종 등 생태계 관리가 미흡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인천시는 백령·대청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위해 올해 상반기까지 지정 요건을 충족해 마무리하겠다고 19일 밝혔다.이를 위해 시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평가 기준에 따라 국제가치규명에 대한 추가 용역을 실시하고,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주민 협력 프로그램 운영 등 지역사회 협력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나가겠다는 계획이다.하지만 세계지질공원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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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역대급 실적에도 복귀 못하는 비정규직 해고 노동자들
한국지엠이 지난해 역대급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2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경영 상황이 개선된 만큼 10년 넘게 계속된 비정규직 불법파견 문제 해결에도 진척이 있을 거라는 기대가 나오지만 현실은 그대로다. 회사는 여전히 해고 노동자를 회유하는 등 ‘꼼수’로 일관하고 있다.한국지엠은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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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북구, 대구시 적극행정 경진대회 ‘최우수’
대구 북구청이 ‘2024년 상반기 적극행정ㆍ시정혁신 경진대회’에서 ‘담장이 바뀌면 도시가 바뀐다’ 프로젝트로 적극행정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대구시, 구ㆍ군, 공사ㆍ공단, 출자ㆍ출연기관을 대상으로 전문가의 1차 서면심사를 거친 후 본선에 진출한 10개의 사업에 대해 온라인 시민투표와 지난 31일 발표심사에서 전문가평가단의 현장 심사,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실시간 참여한 시민평가단의 온라인 심사를 통해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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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의 '층간소음관리위원회' 구성 의무화를 앞두고 도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위원회 조기 구성·운영을 지원한다. 2일 도에 따르면 이같은 내용을 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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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 위험 높이는 골반염, 조기에 적극 치료해야
골반염은 난임의 위험을 높이는 여성 질환으로, 월경 기간이 아닌데 아랫배 통증이 심하거나 질 분비물, 골반통 등의 증상이 계속된다면 골반염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2년 골반염 환자는 15만 7098명에 이릅니다. 전체 환자 중 70%가 20~40대 가임기 여성인 것으로 나타나 가임기 여성이라면 누구나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골반염은 자궁을 통해 침입한 세균이 나팔관이나 골반 내에까지 염증을 일으켜 진행된 상태를 말합니다. 질염이나 경부염이 치료되지 않고 방치되어 그 후유증으로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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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 대보름 이야기] '코로나19'로 잃어버린 정월 대보름, 내년에는 꼭 찾고 싶다(171)
“뭔 내력인지는 내 모르겠지만 오늘 손해날 일은 없으니까? 그러니까 그런 하찮은 걱정일랑은 붙들어 매시고 얼른 자시기나 하게! 다 자시고 나면 선물인지, 복인지는 모르겠네만 하여간 마님의 뜻을 토시 하나 안 빼고 고스란히 전달하겠네!” 술 주전자를 들어 손님 대접으로 맞은편으로 앉은 덕배 잔부터 우둠지로 넘칠 듯 가득 따른다. 그리고 다음, 다음으로 잔이 채워지는데 돌아가는 술 주전자가 물꼬 터진 봇물만 같다. 가득 채워진 술잔을 대하는데 아직 확실하게 정해지지도 않은 마당에 미리부터 겁을 집어먹을 필요는 없다는 표정이 역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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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로 지하철 타기, 뭐가 문제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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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와 노회찬재단은 2023년 1학기부터 200여 명의 학생이 듣는 교양강좌 '후마니타스 특강 : 6411의 목소리와 노동존중 사회'를 협력 운영하고 있습니다. 수업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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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자씨 별세, 이윤하·이정하씨 모친상 = 8일, 인천 청기와장례식장 특101호실, 발인 10일 오전 7시10분, 장지 인천가족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