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의 대표 문화재인 언양읍성 일원의 ‘언양읍성 미개설 도로구간 환경정비사업’이 완료됐다. 4일 울주군에 따르면, 언양읍성 미개설 도로구간은 지난 2020년부터 개설이 추진됐지만 국가지정문화유산인 울주 언양읍성 보호구역 내에 포함돼 수년간 공사가 중단됐다. 이로 인해 침수, 배수 불량, 요철, 무단 주차 등 통행 불편과 경관 훼손 우려가 잇따랐다. 이에 군은 ‘도로 개설’이 아닌 ‘환경정비’라는 문화재 보존을 위한 행정 논리를 개발했고, 지난 1월 문화유산청으로부터 현상변경 조건부 허가를 받아냈다. 이후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