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8일 정치권은 ‘누가 옳으냐’의 대결보다 ‘어떤 룰로 다툴 것이냐’의 문제에 더 깊게 발을 담갔다. 한쪽에서는 비상계엄에 연루된 군 정보기관을 해체·분산하라
공수신퇴는 노자의 『도덕경』 제9장에 나오는 사자성어로, 공을 이루면 몸을 물린다는 뜻이다. 업적을 쌓은 뒤에도 욕심을 더하지 않고 스스로 자리를 내려놓는 태도를 가리킨다. 권력과 명예 앞에서 인간이 끝내 지켜야 할 마지막 덕목이 무엇인지를 묻는 말이기도 하다.
최근 '불법당원 모집'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 자격정지 2년 중징계 처분을 받은 김태성 전 민주당 내란진상조사위원이 신안군수 출마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공식 선언했다. 김 전 위원은 22일 오전 전남도의회에서 신안군수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왜곡된 권력과 불공정한 구조에 맞서겠다"면서 출마 강행을 공식화했다. 그는 불법당원 모집으로 중징계 처분을 받은 것
인천광역시 남동구의회 안희태 전 의장이 오는 31일 간석자유시장에서 6.3지방선거 남동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남동구의회 안희태 전 의장은 제5.6대 남동구의회 의원과 6대 의장을 거쳐 인천교통공사 경영본부장을 역임한 그는 20대 젊은 시절, 민주당과의 인연을 시작해 민주주의 쟁취를 위해 독재 권력과 맞서 싸우며 민주화 운동의 선봉에 섰고, 87년 노동자 대투쟁으로 옥고를 치르고, 민주당의 가치와 신념을 지키는데 헌신한 인물로 현재는 좋은도시연구소 소장으로 활동 중이다.안희태 전의장은 출마의 변
경주는 지금 황금빛 열기로 뜨겁다. 국립경주박물관에서는 오는 2월22일까지 특별전 ‘신라 금관, 권력과 위신’이 열리고 있다. 사상 처음으로 금관 6점과 금 허리띠가 한자리에 모인 그야말로 세기의 전시다. 이 찬란한 유산을 눈에 담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관람객들로 박물관은 연일 북적인다.그러나 화려한 금관의 위용에 압도되어 넓은 전시관을 걷다 보면 어느새 다리는 무거워지고 눈은 피로해지기 십상이다. 관람을 마치고 편안히 쉬어 갈 곳을 찾거나 전시의 감동을 조용히 음미할 사색의 공간이 필요하다면 신라천년서고가 제
최근 불거진 통일교 산하 단체들의 정치권 로비 의혹은 대한민국 사회에서 종교와 권력의 관계가 어디까지 변질됐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이다.정치인 접촉을 전담하는 조직의 존재, 수천억 원대 자금 운용 정황, 행사와 강연을 매개로 한 금전 거래 의혹까지 제기되는 상황은 이를 단순한 ‘종교의 사회 참여’로 포장하기 어렵게 만든다. 신앙 공동체라기보다 정치 로비를 목적으로 한 조직형 산업에 가깝다.종교는 본래 인간의 두려움과 고통, 불완전함을 보듬으며 형성됐다. 그렇기에 종교는 권력과 일정한 긴장 관계를 유지할 때 사회적 신뢰를 얻는다.
광주·전남 행정통합이 ‘메가시티’라는 이름으로 포장되고 있다. 그러나 여수의 눈으로 보면 지금의 통합 논의는 발전 전략이 아니라 권력과 자본의 이동 계획에 가깝다.통합이 과연 전남 전체를 살리는 길인지, 아니면 광주 중심의 재편에 전남 동부권을 종속시키는 구조인지, 이제는 냉정하게 따져야 할 시점이다.여수국가산단은 대한민국 석유화학 생산의 약 30%를 담당하는 핵심 산업기지다. LG화학, GS칼텍스, 롯데케미칼, 한화솔루션, DL케미칼 등 대기업들이 수십조 원의 설비를 깔고 국가 에너지·소재 공급망을 떠받쳐왔다.여수·광양만권에는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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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 전국 방역망 '비상'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전북 고창까지 확산되며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전북도는 1일 고창군의 한 양돈농장에서 접수된 폐사 신고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이 확인됐다고 밝혔다.전북 지역에서 ASF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전국적으로는 다섯 번째 사례다.방역 당국은 발생 직후 해당 농장에 이동 제한을 걸고 초동 방역에 돌입했다.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인력을 투입해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소독을 실시하는 한편 사육 중이던 돼지 약 1만8000마리를 모두 살처분하기로 했다.또 발생 농장을 중심으로 반경 10㎞ 이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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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소극장 8곳 참여 '한국소극장협회 제주지회' 출범 
제주지역 소극장대표들이 지역 문화예술생태계의 기반을 강화하고 양질의 문화콘텐츠를 양성하기 위해 한국소극장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를 설립했다. 제주도내 소극장 관계자들은 30일 세이레아트센터에서 한국소극장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을 알렸다. 제주지회 설립에는 공존예술창작스튜디오, 세이레아트센터, 아트락소극장, 예술공간 오이, 오페라인제주스튜디오, 이디홀, 제주호은아트홀, 채플린소극장 등 제주지역 소극장 8곳이 참여했다. 설립 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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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경상남도 행정부지사인 박명균 진주시장 출마예정자는 31일 진주에서 개최한 저서 '진주의 꿈, 지금부터 박명균' 출판기념회를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쳤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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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전 2시45분쯤 광주시 곤지암읍 한 4층 규모 다세대 주택에서 불이 났다.이 불로 불이 난 세대의 거주자인 70대 남성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17대와 인력 48명을 투입해 33분만인 3시18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불은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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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플랜] 수도분얼기술 ‘생산성·탄소중립·병해예방’ 패키지 솔루션
탄소감축 ‘정책요구’ 아닌 ‘현장선택’ 유도해야벼 깨씨무늬병 창궐 막는 환경 구축 '급선무'분얼박사, 뿌리량·유효분얼·땅심↑ 확보 가능 “지금 벼농사는 수량만 잘 나오면 되는 시대가 아닙니다. 탄소를 줄이면서도, 병해를 막고, 소득이 유지되는 농업 구조여야 지속됩니다.”유승권 바이오플랜 대표는 27일 충북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 ‘돈 버는 벼농사 수도분얼기술’ 강연에서 벼 재배를 둘러싼 환경을 이 같이 진단했다. 기후변화로 생육 변동성이 커지고, 탄소중립 정책이 농업 현장까지 본격화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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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라시안, 좋은 실적에도 클라우드 성장 둔화 우려에 주가 하락
아틀라시안이 2분기 실적에서 매출과 순이익 모두 상승했지만, 클라우드 성장 둔화 우려로 주가는 4% 하락했다고 실리콘앵글이 5일 보도했다.지난 분기 아틀라시안은 매출 15억8600만달러, 주당순이익 1.22달러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돌았다. 연간 1만달러 이상 클라우드 매출을 올리는 고객 수는 5만5369곳으로 늘었다. 같은 기준으로 신규 고객도 12% 늘었다. AI 플랫폼 '로보' 확장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마이크 캐넌-브룩스 아틀라시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