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한 도로 정비작업을 하던 인부가 굴착기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대구북부경찰서와 대구지방고용노동청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4시 5분께 북구 칠성동 한 자전거도로 정비 현장에서 70대 남성 A씨가 굴착기에 깔려 현장에서 숨졌다. 당시 굴착기가 전진하다 신호수 역
대구에서 자전거도로를 정비하던 현장 근로자가 굴착기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났다. 15일 대구 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5분쯤 북구 칠성동 한 자전거도로 정비 작업 현장에서 인부 A씨가 동료 B가 운전하던 굴착기에 깔려 숨졌다. 사고 당시 굴착기는 앞으로 이동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와 B씨는 같은 민간 업체에 소속된 근로자로 A씨는 굴착기 등의 운행을 통제하는 ‘신호수’ 역할을 맡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전방주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발생한 안전사고로 추정하고 있다”며 “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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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태 의원 “정성호 법무부장관 후보자, 친족에 수억 원 편법 증여 의혹”
정성호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친족에게 5억 원을 대여하는 과정에서 사실상 ‘편법 증여’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민의힘 박준태 의원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차용증 형식을 빌려 증여세를 회피하려 한 것이 아니냐는 의심이 든다”며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박 의원에 따르면, 정성호 후보자는 2010년 10월 2일 자로 친족인 홍 모 씨와 ‘5억 원 차용’ 계약을 체결하고, 연이자 5%를 매년 10월 말 지급하며 2020년 10월 31일을 변제일로 명시했다. 그러나 이후 14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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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 한남동에 ‘아디다스 한남’ 팝업 스토어 오픈
아디다스코리아가 서울 한남동에 새로운 팝업 스토어 ‘아디다스 한남’을 오는 10월 12일까지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대사관이 밀집해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한남동 거리에 자리하는 이번 팝업 스토어는, 마주 선 두 개의 건물에 아디다스 오리지널스와 아디다스 스포츠 퍼포먼스를 각각 입점시켜 차별화된 공간 경험을 선사한다.두 매장은 데칼코마니처럼 마주 서 있으며, 블랙과 실버 톤의 대비가 돋보이는 파사드를 통해 브랜드의 정체성을 직관적으로 표현한다. 외관부터 방문객의 시선을 사로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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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송학동에 '도시농업 새 모형' 실험…텃밭 활력 찾는 '다모이길' 주목
행정안전부의 공공서비스 디자인 사업의 일환에는 '다모이길'이란 사업이 있다. '주민이 다 모이길을 바라는 공간'이란 뜻을 담은 사업이다. 주민 소통이 거점 공간인 '다모임 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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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1.5℃ 기후의병’ 상표 등록 완료
광명지역신문=서인숙 기자> 광명시는 지난 10일 ‘기후의병’과 ‘1.5℃ 기후의병’ 명칭을 특허청에 상표등록을 완료해 시민주도 기후행동 공공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표 등록으로 광명시는 ‘1.5℃ 기후의병’을 탄소중립 시민 교육, 홍보, 캠페인 등 다양한 기후 정책에서 일관된 메시지를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박승원 광명시장은 “기후 위기를 극복하는 힘은 시민의 자발적인 실천에서 나온다”며 “‘1.5℃ 기후의병’은 그 실천을 상징하는 이름으로, 조례 제정과 상표 등록을 마친 만큼 시민과 함께 더욱 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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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기’ 오송 지하차도 참사 국정조사 가나
14명의 생명을 앗아간 충북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가 발생한 지 15일로 2주년을 맞는 가운데 국회가 국정조사를 통해 참사의 명확한 책임 소재 규명에 나설지 주목된다. 유가족, 생존자, 시민단체, 지역 정치권은 여전히 철저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고 있어서다.오송참사는 폭우가 쏟아진 지난 2023년 7월 15일, 부실하게 축조된 미호강 임시제방이 터지며 유입된 하천수로 청주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가 침수되면서 발생했다.검찰 조사 결과 관계 기관들은 참사의 직접적 원인인 부실 제방을 수년간 방치한 것으로 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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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 공감으로 물들다… 김천시 '청렴 콘서트' 성황
김천시는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공직자와 소통·공감의 장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시는 지난 18일 율곡도서관 율곡홀에서 450여 명의 공직자가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청렴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단순한 교육을 넘어 재미와 참여를 결합해 청렴의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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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B급 복숭아 全량 가공·유통 혁신…농가 소득 새판 짠다
의성군이 상품성이 떨어지는 B급·소과 복숭아의 가공·유통 체계를 마련해 주목받고 있다. 주말인 19일 아침, 의성군 금성면 하리리 한 가공공장은 부지런히 돌아갔다. 사회적기업 무릉도원영농조합법인 가공라인에서는 위생복을 갖춘 작업자 10명이 수확된 복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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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노곡동 침수 피해, "제진기 고장이 인재"
“그날 순식간에 배수펌프 쪽에서 물이 역류해서 쓰레기 같은 게 계속 떠내려 왔어요.” 20일 오후 대구 북구 노곡동 일대. 지난 17일 침수로 인해 손상된 가구와 가재도구를 비롯한 쓰레기들이 곳곳에 쌓여 있었다. 골목을 따라 위치한 일부 상가들은 영업을 중단하고, 수해복구 작업을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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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울 3·4호기, 울진 경제에 회복 불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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