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사이버사기 피해액이 3조 4,062억 원에 달하며 전년 대비 1조 5,951억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경찰의 사이버사기 검거율은 50%대로 하락하며 수사 공백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14일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사이버사기 범죄 발생 건수는 20만 8,920건, 피해자 수는 27만 9,41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 대비 각각 4만여 건, 6만 6,456명 이상 증가한 수치다.2011년부터 2024년까지 4년간 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