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소카페 청송군’이라는 별칭이 허투루 붙은 것이 아니다. 청송은 백두대간의 높은 산자락과 울창한 숲, 청정 계곡, 그리고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을 갖춘 여름철 최고의 피서지다. 전국 각지에서 무더위를 피해 청송을 찾는 이들이 늘어나는 이유다.청송의 대표적인 여름 명소인 ‘얼음골’은 주왕산에서 영덕 옥계 계곡으로 향하는 길목에 자리해, 여름에도 얼음이 얼 정도로 서늘한 자연의 신비를 간직하고 있다. 외부 기온이 30도를 웃돌아도 얼음골의 기온은 5~10도 사이로 낮아, 손을 담그기 힘들 만큼 찬 계곡물이 더위를 식혀준다. 가족 단위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자연이 빚은 청정 계곡인 보은군 만수·서원·사내리 계곡이 여름 피서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속리산 천왕봉에서 발원한 맑은 물줄기를 따라 형성된 만수계곡은 수량이 풍부하고 숲 그늘이 깊어 한여름에도 시원한 바람이 흐른다. 책을 읽거나 돗자리를 펴고 조용한 휴식을 즐기기에 적합하며, 삼림욕을 겸한 여유로운 피서지로 인기다.서원계곡은 하천이 넓고 물살이 완만해 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자녀를 동반한 가족 단위 피서객에게 안성맞춤이다. 물놀이를 즐기기 좋은 깊이와 흐름을 갖췄으며, 주변의 수려한 산세와
최근 부산 해운대구청장의 부적절한 발언으로 인해 강원특별자치도, 특히 양양군의 지역 이미지와 관광산업에 심각한 타격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강원관광재단은 다음과 같은 공식 입장을 밝혔다.강원특별자치도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청정 자연과 건강한 여가문화를 갖춘 안전한 여행지로 수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매년 찾고 있는 자랑스러운 지역이다. 특히 양양군은 한국의 니스로 불릴 만큼 서핑, 산림치유, 해양레저 등 건전하고 지속 가능한 관광자원을 기반으로 지역 발전을 도모해 온 모범 사례로 꼽히는 지역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양양을 '불장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더위를 피할 곳을 찾고 있다면, 동해안의 숨은 보배 울진 해수욕장을 추천한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청정 바다를 품은 울진은 무더위를 날려줄 최적의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다.울진군에는 구산 해수욕장, 망양정 해수욕장, 후포 해수욕장, 나곡 해수욕장, 후정 해수욕장 총 5곳의 아름다운 해수욕장이 자리해 있다.지난 18일 개장해 오는 8월 24일까지 38일간 운영되는 울진의 해수욕장은 맑고 투명한 쪽빛 바다, 부드러운 백사장, 울창한 소나무 숲이 어우러져 한여름 힐링 명소로 제격이다.특히 올해는 동해선 철도 개통으로
충북 괴산군은 21일 막을 내린 ‘2025 귀농귀촌 행복박람회’에서 도시민을 대상으로 유기농업의 강점을 집중적으로 부각했다.군은 지난 18일 개막해 나흘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 ‘유기농업의 메카, 자연울림 괴산’을 주제로 전용 부스를 마련해 청정 농업환경과 친환경 귀촌 정착 여건을 홍보했다.현장에서는 귀농·귀촌 희망자를 대상으로 주거 확보, 농지 매입, 영농기술 습득, 정착 지원금 등 다양한 실무 정보를 제공했다.귀농지원센터 사무장으로 활동하는 선배 귀촌인이 직접 상담에 나서 예비 귀촌인들에
청정 바다와 독특한 해양문화가 살아 숨쉬는 제주특별자치도가 올여름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제주도는 7월 초부터 8월 말까지 도내 해수욕장에서 지역 고유의 문화적 특색을 담은 ‘2025 제주 해수욕장 축제’를 순차적으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축제는 각 해수욕장의 특성을 살린 해양레저 활동부터 제주 전통문화 공연, 치유 프로그램, 해변 예술 행사까지 다채롭게 준비돼 여름 피서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예정이다.오는 19일 김녕 성세기해변에서 제주 동부 해안의 맑은 바다를 배경으로 해양체험, 지역문화공연, 주민 참여형
6월 중순, 한반도에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될 무렵, 필자는 40년 지기 친구들과 함께 내몽골 오르도스로 여행을 떠났다. 일행은 1981년 경북 영덕중고 동문 15명이 결성한 청류회 회원으로, ‘맑고 푸른 물처럼 살자’는 뜻을 담은 이름처럼 영덕을 가로질러 동해로 흘러드는 청정 하천 오십천의 이미지를 품고 있다. 고희를 넘긴 나이에 부부 동반으로 6월 15일부터 4박 5일간 이어진 이번 여정은, 현지 조선족 3세 김청호 가이드의 정성 어린 안내 덕분에 더욱 특별했다. 김 가이드는 자신의 조부가 경북 포항 출신임을 밝
진도군은 오는 7월 18일부터 8월 17일까지 31일 동안 가계, 금갑, 신전, 관매도 총 4개의 해수욕장을 전면 개장해, 다양한 체험 활동과 함께 풍성한 여름 해양관광을 선보인다.군은 올해 여름 해수욕장을 단순한 휴식 공간이 아닌, 바다 위에서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해양 체험 관광지’로 운영한다고 밝혔다.특히 고군면 가계해변에서는 여름 한정 특별 행사로 ▲바나나보트, 카약 체험 등 다양한 해양 여가 운동 체험 교실이 운영된다.전문 강사가 지도하며 방문객이 직접 조종할 수 있는 이 체험 교
제주특별자치도가 국내 대표 전자상거래 플랫폼 쿠팡㈜와 손잡고 제주 수산물의 전국 유통망을 확대한다.제주도는 17일 오후 도청 제2청사 자유실에서 쿠팡과 '제주 수산물 판로 확대 및 온라인 판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제주 청정 수산물이 쿠팡의 새벽배송 서비스인 로켓프레시를 통해 전국 소비자에게 빠르고 신선하게 공급된다.이번 협약의 핵심은 항공배송이 적용된 로켓프레시 산지직송 시스템이다. 새벽 경매에 나온 제주도산 갈치, 옥돔 등 수산물을 전국 어디서나 다음날 새벽까지 받을 수 있다. 대상 수산물의 종류도 점
영덕 블루로드가 16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5 한국의 최고 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웰니스관광도시경영 부문 대상을 받았다.조선일보 주최로 고용노동부 등 5개 부처가 후원하는 이 상은 엄격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한다.영덕 블루로드는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며 국내 최고의 해안 트레킹 코스이자 웰니스 관광지로 자리 잡았다. 총 연장 66.5km의 4개 코스는 청정 동해안을 따라 조성된 길로, 2009년 국내 최초 내륙 해안 둘레길로 개장해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민선 8기 출범 후 김광열 영덕군수는 전담팀을 꾸려 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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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포스코이앤씨 등 건설현장 불법 하도급 50일 단속 착수
이재명 대통령이 잇따른 사망사고와 부실 시공 문제로 포스코이앤씨에 대해 건설면허 취소 및 공공입찰 금지 등의 강력한 제재를 지시한 가운데, 정부가 건설현장의 불법 하도급 실태를 집중 단속한다.국토교통부와 고용노동부는 8일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부실시공, 안전사고, 임금체불 등의 주요 원인인 불법 하도급에 대해 오는 11일부터 9월 30일까지 약 50일간 강력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단속 대상은 포스코이앤씨를 비롯해 중대·산업재해가 발생한 건설 사업자가 시공하는 현장과 임금 체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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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광복 80주년 기념 최고 연 8.15% 특별 적금 출시
우리은행은 오는 8월 15일 광복80주년을 맞아 우리금융그룹과 국가보훈부가 함께하는 특별 금융상품 ‘우리 광복80주년 적금’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우리 광복80주년 적금’은 1인 1계좌 가입 가능한 12개월 만기 자유적립식 상품으로, 월 최대 3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다. 기본금리는 연 2.0%이며 국가유공자, 독립유공자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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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운용, SOL 조선 레버리지 ETF 순자산 1500억 원
신한자산운용은 지난 7월 15일 상장한 ‘SOL 조선TOP3플러스레버리지 ETF’가 이달 7일까지 상장 3주 만에 약 50%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국내 상장 ETF 가운데 수익률 1위에 올랐다고 8일 밝혔다. 이와 함께 순자산은 1500억 원을 넘어섰으며, 개인투자자의 순매수 규모는 470억 원에 달하는 등 단기간 내 폭발적인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레버리지 ETF임에도 상장 초기부터 개인투자자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는 점이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동일 지수를 1배로 추종하는 ‘SOL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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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인플루엔자 능동대응 '건강·생산성 모두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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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울림, 세계를 향한 평화의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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