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운영 정상화에 시동을 걸었다.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였던 위원회는 김종철 위원장 취임을 시작으로 주요 현안 논의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방미통위는 지난 19일 정부과천청사에서 김 위원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김 위원장 임명안을 재가했다. 업계에서는 김 위원장 취임을 계기로 방미통위 정상화가 사실상 궤도에 오른 것으로 평가한다. 지난 10월 기존 방송통신위원회가 방미통위로 간판을 바꿔달면서 기존 상임위원 5인 체제는 상임위원 3인·비상임위원 4인 체제로 개편됐다. 이
카카오는 개발자들과 함께 에이전틱 AI 생태계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MCP 개발 공모전 'MCP Player 10'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PlayMCP를 활용한 창의적인 개발 아이디어를 선정, 우수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지원금을 지급한다.카카오는 지난 7월 'MCP'기반의 개방형 플랫폼 PlayMCP를 베타 서비스로 오픈한 바 있다. MCP란 인공지능 모델이 외부 데이터나 도구와 소통하는 방식을 표준화한 통신 규약을 뜻한다. 이용자는 여러 서비스를 오가지
양자 기술은 컴퓨팅, 통신, 정밀 측정 등 산업 전반의 판도를 바꿀 차세대 핵심 기술로 주목받으며, 국방부터 헬스케어까지 폭넓은 활용 가능성을 갖고 있다. 글로벌 양자 시장 규모는 2035년까지 약 930억 유로, 한화로 약 134조원에 이를 전망이다.유럽특허청과 경제개발협력기구가 공동 발표한 ‘글로벌 양자 생태계 보고서’는 양자 기술 산업이 기업 진입 증가, 투자 확대, 혁신 가속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나 기술 상용화와 대규
ICT 전문기업 유큐브는 국방 분야의 미래를 이끌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육성하는 ‘방산혁신기업 100’에 선정됐다. 이에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연구개발, 컨설팅, 자금, 수출 지원 등 성장 단계에 맞춘 패키지로 최대 50억원의 지원을 받게 됐다.‘방산혁신기업 100’은 방위사업청과 국방기술진흥연구소 주관으로 급변하는 미래 전장과 통상 환경에 대비하기 위해 국방 첨단전략산업 분야의 우수한 중소·벤처기업을 선정해 집중 육성하는 사업이다.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총 100개 기업을 선정하며, 올해는 유큐브를
SK텔레콤이 서울 성수동 ‘T팩토리 성수’에서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팀 T1 선수단 팬미팅을 열었다.SK텔레콤은 이번 행사를 ‘SKT x T1 우승 기념 팬 감사 이벤트’의 일환으로 마련했으며, T1의 ‘2025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기념해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T1은 이번 대회에서 월즈 통산 여섯 번째 우승과 함께 사상 최초 3연속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팬미팅 참석자를 모집하는 이벤트에는 멤버십과 자급제 전용 디지털 통신 서비스 ‘에어’ 앱을 통해 약 27만명이 응모했
위성 통신 솔루션 전문 기업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가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해지했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인텔리안테크는 NH투자증권과 체결한 5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중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자사주 매입 중단이 아닌, 계약금액 소진에 따른 취득 완료에 따른 조치다.해지 전 신탁계약 기간은 2025년 11월 19일부터 2026년 5월 19일까지였으나, 자사주 매입이 조기 완료되면서 계약이 종료됐다. 해지에 따라 신탁재산은 현금과 함께 취득한 자기주식 실물로 회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허위조작정보 대응 강화와 방송·통신 규제 개편 등을 포함한 내년도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국민 보호를 전면에 내세우면서 산업 규제 완화와 미디어 혁신을 병행하겠다는 구상이다.방미통위는 12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정부 업무보고에서 2026년 방송미디어통신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방송통신위원회에서 간판을 바꾼 뒤 첫 업무보고다.국정과제 이행을 위한 3대 전략 방향과 15개 중점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3대 분야는 ▲안전한 방송미디어통신 환경 조성 ▲규제와 진흥의 조화를 통한
'삼쩜삼’을 운영하는 자비스앤빌런즈가 세무를 넘어 보험과 통신, 상조 등 일상 전 영역으로 제휴를 확장해 ‘생활밀착 플랫폼’으로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자비스앤빌런즈는 최근 실손보험 기반 인슈어테크 기업 ‘마이크로프로텍트’와 라이더 대상 휴대폰 임대, 중고폰 매입 및 환급 서비스를 운영하는 ‘비엘큐’를 인수한 데 이어, 통신과 상조 분야에서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삼쩜삼은 휴대폰 구매부터 요금제 선택, 중고폰 환급까지 가계 지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넷플릭스가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를 인수한 가운데, 애플TV와의 기존 협력도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8일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테드 사란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는 UBS 글로벌 미디어·통신 콘퍼런스에서 "워너 브라더스 TV 부문은 앞으로도 경쟁 스트리머에 콘텐츠를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넷플릭스가 워너 브라더스와 HBO 맥스를 품게 된 상황에서 경쟁 플랫폼에 대한 콘텐츠 공급을 지속할지에 대한 초기 우려를 해소한 발언으로 평가된다.실제 워너 브라더스 TV 스튜
현대차그룹은 현대케피코가 개발한 ‘200kW 양팔형 E-pit 충전기’로 EV-Q 인증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현대차그룹은 이번 인증을 받은 충전기를 경기도 고양 현대모터스튜디오를 시작으로 전국에 순차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EV-Q는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이 현대차그룹과 국내 충전기 제조사 및 운영 사업자들과 함께 개발한 민간 전기차 충전 품질 인증 제도다.내구성과 신뢰성, 실제 충전 성능, 보안성, 통신 및 전자파 적합성 등 5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EV-Q 인증 충전기를 도입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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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방문재활운동센터, 법인명 ‘무버힐’로 변경…“재활운동의 경험, 교육과 콘텐츠로 확장되다”
국내 방문재활운동 분야에서 현장 중심 서비스를 이어온 연세방문재활운동센터가 법인명을 ‘주식회사 무버힐’로 변경, 재활운동을 중심으로 한 기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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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생리대 가격 너무 비싸…독점기업 폭리 아닌가?"
현행 14세 미만인 촉법소년 연령을 낮추는 문제를 둘러싸고 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의 입장 차이가 드러났다.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진행한 업무보고 자리에서다. 이 대통령은 "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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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학성동 일원 '한국반도체교육원 건립공사' 순항
원주시 학성동 일원에서 진행 중인 한국반도체교육원 건립공사가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 공사에는 국·도비 317억 원을 포함한 총 459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강원특별자치도와 원주시가 발주해 강원개발공사가 시공하고 있다.지난 4월 착공해 기초공사를 거쳤으며, 현재 1층 벽체 골조공사가 진행 중이다. 12월 중순 현재 공정률은 10% 수준이지만 전체 과정 중 가장 시간이 오래 걸리는 기초공사가 끝났기에 내년 말 준공 일정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한국반도체교육원은 대지면적 2,860㎡, 연면적 2,768㎡ 규모로 지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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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을 넘어 유라시아대륙까지”…‘유라시아알타이미래연합’ 공식 출범
유라시아와 알타이 권역의 미래 협력과 연대를 모색하는 사단법인 유라시아알타이미래연합이 17일 서울 프란체스코 교육회관에서 창립식을 열고 공식 출범했다. 이날 창립식에는 정동영 통일부 장관과 김재원 조국혁신당 의원, 박거용 상지대학교 이사장을 비롯해 김용진 서강대 경영학부 교수, 임정엽 전 완주군수 등 학계·정치·시민사회 인사들이 참석해 연합의 출범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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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하빈면 지사협, 따뜻한 겨울나기 내복 지원 사업
하빈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7일 지역 내 저소득 및 취약계층 42가구에 겨울 내복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겨울철 의류 마련에 부담을 느끼는 저소득 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한파에 취약한 이웃들이 보다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실질적인 생활 지원에 초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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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새마을금고, 학생 47명에 장학금 1970만원 전달
일산새마을금고는 23일 울산 동구에 위치한 본점 대회의실에서 ‘제41차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금고 측은 선발된 중학생 10명, 고등학생 4명, 대학생 33명 등 총 47명의 학생에게 장학금 1970만원을 전달했다. 박학천 일산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장학생 여러분이 곧 우리나라의 희망이라는 것을 잊지 말고 사회에 꼭 필요한 구성원으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일산새마을금고는 지난 1984년부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복지사업의 하나로 매년 장학금을 지원해 오고 있다. 올해로 41년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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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변 주차관제기 범람땐 들어올린다
울산 중구가 태화강 하상주차장의 반복되는 침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주차관제시스템 관리 방식에 대한 근본적 개선을 검토하고 있다. 집중호우는 물론 상류지역 방류로 갑작스럽게 수위가 상승하는 상황에 대비해, 기존 철거·복구 중심의 대응에서 벗어나 관제기 자체를 들어 올리는 새로운 시스템 도입을 논의하고 있다. 23일 본보 취재를 종합하면, 중구는 지난 2019년 약 4억2000만원을 투입해 태화강둔치 하상주차장 5곳에 이동형 데크프레임을 전국 최초로 설치하며 침수 대응에 나섰다. 태화강변을 따라 조성된 하상주차장은 접근성이 뛰어난 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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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가격 반토막인데…"우리 생애 최고 기회" 낙관론 근거
XRP를 둘러싼 낙관론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인기 암호화폐 평론가로 알려진 코치 JV는 최근 XRP가 "우리 생애 가장 크게 놓친 투자 기회가 될 수 있다"라며 대담한 전망을 내놓았다. 이는 XRP 가격이 과거 고점 대비 크게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는 가운데 나온 발언으로 더욱 주목받는다.22일 블록체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코치JV의 주장은 리플이 규제와 제도권 진입 측면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이어가고 있음에도, 이러한 변화가 아직 토큰 가격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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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구 용당동 주민의 ‘값진 땀방울’ 1년간 폐지·고철 모아 성금 기탁
부산 남구는 지난 12월 18일, 용당동 주민 김종길 씨가 1년 동안 거리에서 폐지와 고철 등을 수거해 차곡차곡 모은 성금 200만 원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했다고 밝혔다.김종길 씨는 고령에도 불구하고 매일 새벽부터 동네 곳곳을 돌며 재활용품을 수거해 왔다. 이렇게 1년 동안 땀 흘려 모은 수익금을 연말마다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성금으로 전달해 왔으며, 2023년부터 올해까지 3년째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김종길 씨는 “길가에 버려진 폐지가 모여 누군가에게는 따뜻한 한 끼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즐거운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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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연말연시, 취약계층에겐 더 가혹
#자녀들이 모두 타지역에 거주하고 지난해 남편과 사별까지 한 80대 A씨는 연말이 되면서 부쩍 외로움이 커졌다. 추운 날씨와 불편한 거동에 외출 한 번 하기도 어려워 하루종일 TV만 보는게 일상이다. 이따금씩 자녀들과 사회복지관에서 연락이 오지만, 마음 속 깊숙이 자리한 외로움까지는 달래주지는 못한다. 소중한 사람과 만나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의 외로움은 더욱 극대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말의 외로움은 사회 구조적 양극화와 밀접하게 연결돼 있기에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절실히 요구된다. 23일 본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