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보드 국가대표 출신이자 현재 임야 개발가로 활동 중인 박산 작가가 신간 ‘길 없는 산에서 100억 가치를 찾다’를 출간했다. 책은 맹지 임야에서 반려견 생태계 ‘독심’을 일구기까지의 여정을 담은 실화로, 한 개인이 실패와 결핍 속에서도 길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생생히 그려낸다.책은 가난한 소년이 스스로의 열망을 ‘경제적 자유’라는 현실로 바꾸는 긴 여정으로 시작된다. 어린 시절 푸세식 화장실의 불편함 속에서 언젠가 더 나은 환경에서 살겠다는 결심을 품었다. 그는 전역 후 이마트 청과 코너에
지역에서 활동 중인 기성 음악인과 학생 연주자들이 함께 하는 연주회가 펼쳐진다. 충북 청주문화원 오케스트라는 오는 26일 청주아트홀에서 제22회 정기연주회 ‘조우’를 선보인다. 이번 연주회는 각각 서거 200주년과 탄생 200주년을 맞이한 안토니오 살리에리와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작품을 중심으로 이들과 주변 작곡가와의 만남에 주목해 공연을 구성했다. 공연은 살리에리로부터 재능을 인정받은 슈베르트의 작품 ‘로자문데 서곡’으로 시작된다. 이 작품은 그의 대표작이자 생전에 빛을 보지 못했던 걸작 중 하나로 사후 4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임이자 위원장은 20일 열린 한국은행 국정감사에서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이 제시한 통화 관련 수치가 국제기구 통계와 현격히 불일치한다”며, “통계 신뢰성에 대한 근본적 점검이 필요하다”고 강하게 비판했다.임 위원장은 “통화정책에 대한 국민 신뢰는 정확한 통계로부터 시작된다”며 “국가 중앙은행이 국제기구인 IMF 통계를 인용했다고 하면서도 실제 수치가 유럽중앙은행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공식 수치와 두 배 이상 차이가 난다는 것은 단순한 착오로 볼
자신의 기원을 찾아 떠난 수학영재 형주의 인생 수학여행이 시작된다!감독: 최창환 / 출연: 정다민, 김세원, 곽민규 / 개봉 10월 15일 수학으로 우주의 작동 방식을 설명할 수 있다고 믿는 수학영재 ‘형주’. 엄마를 유전병으로 떠나보내자 자신 역시 그럴 확률이 높다는 것을 깨닫고, 닮은 곳 하나 없는 아빠 대신 신장을 줄 수 있는 친부를 찾기로 한다. 그런데, “조졌다…” “네가 하는 모든 선택들이 모여서 네가 돼” 서로의 삶을 비추는 ‘햇빛 같은 만남’감독: 차정윤 / 출연: 송지효 / 개봉: 10월
일주문에 들어선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계단이 시작된다. 1.5㎞의 길이 모두 계단이라 한다. 초입부터 다리에 모래주머니를 찬 듯 걸음이 무겁다. 숨이 막혀 금방이라도 주저앉고 싶다.앞서 걷는 어른이 발걸음마다 불경을 외운다. 발목에 매달린 기도는 어떤 내용일까. 이맘때면 기도가 많다. 곡식은 잘 여물기를, 수험생은 좋은 소식을, 누군가는 평안을 빈다. 마당의 고추가 붉게 물드는 것을 보며, 첫 회사 생활이 마라 맛이지 않기를 바라는 사회 초년생도 있을 것이다.멀리서 은사시나무잎이 흔들린다. 잠깐씩 비치는 햇살에 잎이 은빛으로 반짝인
포항시는 오는 15일부터 2025~2026절기 고위험군 대상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접종 대상은 65세 이상 어르신,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등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고위험군이다. 접종은 75세 이상 어르신부터 순차적으로 시행되며,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와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도 같은 날부터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이후 70~74세는 10월 20일, 65~69세는 10월 22일부터 접종이 시작된다. 이번 절기 접종에는 세계보건기구 권고 변이에
잔디 위 이슬이 발끝에 닿았다. 미끄러질까 잠시 걱정했지만, 발은 단단히 버텼다. 스탠스를 잡는 순간, 발밑이 흔들리지 않았다. 고정된 느낌이 곧바로 전해졌다.임팩트 순간에도 뒤로 밀리는 흔적이 거의 없었다. 하체가 중심을 잡아주니 상체의 회전이 자연스럽게 풀렸다. 힘으로 버티는 느낌이 아니라 구조적으로 받쳐주는 안정감이었다. 스윙의 밸런스가 단단히 유지되면서 볼은 정직하게 페어웨이 한가운데를 향했다.첫 홀부터 이런 감각이 온전히 전해지는 골프화는 흔치 않다. 데상트골프의 ‘아크먼트 프로’는 단순히 발을 감싸
제주4.3연구소는 오는 17일 오후 2시부터 제주경제통상진흥원 2층 대회의실에서 ‘국가폭력과 기억.치유.평화’를 주제로 제주4·3 제77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한다.이번 학술대회는 4.3진상규명운동이 시작된 이후 이어지고 있는 국가폭력과 기억이론의 실천적 적용, 4.3 트라우마 치유와 제주무속, 평화교육의 미래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술대회는 김창후 제주4‧3연구소장이 전체 좌장을 맡아 진행한다. 문창우 주교의 기조강연으로 시작된다. 문 주교는 ‘4.3의 과거와 현재, 미래–진실.화해, 평화의 길’을 주제
SBS 드라마 ‘모범택시’는 단순한 범죄 액션물이 아니다. 최고 시청률 21%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고, OTT 플랫폼에서는 국내 1위, 해외 16개국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그러나 이러한 성과는 단순한 복수극의 쾌감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이 드라마는 ‘사회 정의’에 대한 대중의 깊은 열망을 대리 충족시키는 서사로, 시청자들에게 강한 공감과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모범택시’의 이야기는 ‘법이 멈춘 자리’에서 시작된다. 주인공 김도기와 무지개 운수 팀은 법망을 교묘히 빠져나간 가해자들을 찾아 피해자를 대신해 응징
이재명 정부의 첫 국정감사가 13일부터 시작된다. 여야는 이날 부터 다음 달 6일까지 각 상임위원회에서 소관 기관을 상대로 한 2025년도 국정감사를 벌인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국감을 하루 앞둔 12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주당은 우리가 야당이라는 자세로 윤석열 정부의 망가진 1060일을 철저히 파헤칠 것”이라며 “또 여당이라는 책임감을 잊지 않고 국민의힘이 무너뜨린 국정에 대해 차원이 다른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했다.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이재명 정부를 향해 “대한민국 풍비박산” “국정 파탄” “막가파식 국정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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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스캠' 피해액 1000억 원 돌파... 검거율은 50% 밑돌아
올해 '로맨스 스캠' 피해액이 1000억 원을 돌파했다. 그러나 검거율은 50%에도 미치지 못하는 걸로 국회 국정감사에서 확인됐다.국회 행안위 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26일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로맨스 스캠 피해액은 1000억 원, 피해 사건 수는 1565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대비 피해액은 325억 원, 피해 사건 수는 300건 각각 늘어난 수치다. 최근 로맨스스캠은 가상화폐 투자를 유도하는 등 다른 사기 범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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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보장 사각지대 해소 시급..."주택연금 활성화 필요"
보험산업의 주택연금에 대한 위험관리와 참여 가능성을 모색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한국의 노후소득보장체계는 공적연금과 사적연금으로 구성돼 있으나, 현 고령층은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서다. 특히 노인빈곤율과 소득수준이 낮아 주택연금 활성화를 통해 이를 보완해야 한다는 분석이다.26일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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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설계사 자격시험 대리응시자 벌금700만원
보험설계사 자격시험 응시자의 부탁을 받고 대리시험을 치러 준 현직 보험설계사가 재판에 넘겨져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0단독는 26일혐의로 기소된 보험설계사 A씨에게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 법원은 A씨와 같은 혐의로 기소된 보험설계사 자격 취득 준비자 B(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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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종식 “인천 10대 건설사, 5년간 산재 1661건·사망 23명···최근 3년간 3배 폭증”
인천 지역 건설 현장에서 10개 대기업 건설사의 최근 5년간 산업재해가 1,661건이 발생했고, 이로 인해 23명의 노동자가 목숨을 잃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10개사는 연평균 330건 이상의 산재가 발생했지만, 실질적인 안전대책 개선 없이 매년 유사한 수준의 사고를 반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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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 스타트업 전 과정 온체인 전환 추진
코인베이스가 스타트업 법인 설립부터 자금 조달, 상장까지 전 과정을 블록체인 기반으로 전환하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했다.26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CEO는 최근 TBPN 팟캐스트에서 "스타트업이 은행이나 변호사 없이도 글로벌 자금을 즉시 조달하고, 온체인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 운영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코인베이스는 이를 위해 최근 자금 조달 플랫폼 에코를 인수했다. 에코는 200개 이상 프로젝트가 2억달러 이상을 모금하도록 지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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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화성FC 축구클리닉' 개최··· 축구 열기 후끈
화성FC가 최근 화성시 쌍봉산근린공원 인조잔디구장에서 개최한 화성FC 축구클리닉에 초등학생 80명이 참여한 가운데 축구 열기로 가득했다.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학생들은 잔디 위를 누비며 축구의 즐거움을 만끽했다.행사는 ▲ 몸풀기 ▲ 기본기 훈련 ▲ 미니게임 순으로 2시간가량 진행됐다.구단 유소년 지도자들의 코칭 아래 레크리에이션 형식으로 운영돼 어린이들이 즐겁게 기본기를 익힐 수 있도록 마련됐다.박준서, 김대환, 안지만, 조영진, 여홍규, 루안, 조웅기 7명의 선수들이 특별 게스트로 참여해 아이들과 함께 활기찬 시간을 보냈다.행사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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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의회, 2025년 하반기 의원 전체연수 실시
경기 화성특례시의회는 지난 27~29일 3일간 경남 남해군 일원에서 ‘2025년 하반기 의원 전체 연수’를 진행했다.이번 연수에는 배정수 의장을 비롯해 시의회 의원 22명이 참석했으며, 전문기관 ‘THE조은의정’ 위탁교육을 통해 실무 중심의 강의와 현장 벤치마킹을 병행하며 의정 역량을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했다.연수 첫날에는 강인태 교수의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 실무 특강’을 통해 행정사무감사 대응 및 조사 기법 등 의원들의 실무능력 향상에 중점을 뒀다.이튿날에는 최민수 교수의 ‘예산안을 쉽게 이해하고 심도 있게 심사하는 전략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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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화성시민 복지기준선 수립 추진단' 공식 출범
경기 화성특례시는 31일 시청 대강당에서 ‘화성시민 복지기준선 수립 추진단’ 출범식을 열고 ‘시민이 함께 만드는 복지도시’ 실현에 나섰다.‘복지기준선’은 시민이 인간다운 삶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생활 수준과 적정한 삶의 질을 제시하는 기준으로, 향후 화성특례시 복지정책의 핵심 지침으로 활용된다.추진단은 시장, 의장, 시민대표를 공동위원장으로 하며 ▲ 아동청소년돌봄 ▲ 노인돌봄 ▲ 장애인돌봄 ▲ 가족돌봄 ▲ 소득 ▲ 주거 ▲ 건강 ▲ 교육 ▲ 교통 등 9개 분과로 구성돼 있다.이날 행사에서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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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의 중심' 춘천시 민원콜센터, 시민 만족도 94.6%
춘천시 민원콜센터가 올 하반기 시민 만족도 조사에서 평균 만족도 94.6%를 달성, 시민 중심의 고품질 민원서비스 제공이 시민의 공감과 만족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춘천시는 지난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민원콜센터 이용에 동의한 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친절도, 설명 이해도, 전반적 만족도 등을 조사한 결과 평균 만족도는 94.6%, 긍정 응답률은 98%로 나타났다. 특히 항목별로는 친절도 98.4%, 이해도 98.8% 등 전반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 시민 중심의 고품질 민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