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를 향해 연일 의혹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이번엔 김 후보자가 과거 불법 정치자금 수수로 유죄를 받은 인물과 그 측근에게 수천만 원을 빌린 뒤 수년간 상환하지 않다가 총리 후보로 지명된 직후 돌연 돈을 갚은 정황이 드러났다며, "국정 책임자로 부적격하다"고 비판했다.15일 김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소속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김 후보자가 2018년 4월 지인 11명에게서 총 1억4000만원을 빌렸다고 주장하는데, 이 가운데 4000만원을 보낸 이는 김 후보자의 오랜 후원자이자 과거 불법 정치자금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가 지난 5일 광주시청 신활력추진본부와 도시재생국 등 주무 부서를 전격 압수수색하며 본격적인 강제 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확보된 전자결재 문서와 심사표, 기술검토 보고서 등에서 다수의 수상한 정황이 드러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담당 팀장과 실무 공무원 2명을 이미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했으며, 추가 입건 및 외부 심사위원 조사도 검토하고 있다.경찰이 확보한 심사표 원본과 수정본 기록을 비교한 결과, 설계공모 최종 점수에서 당선작이 탈락작을 앞지른 시점이 문서 제출 직전이라는 점
교보생명이 여름을 맞아 광화문글판을 새롭게 단장했다.이번 문안은 이재무 시인의 시 「나는 여름이 좋다」에서 발췌한 문장 ‘여름은 동사의 계절 뻗고, 자라고, 흐르고, 번지고, 솟는다’를 담았다.이재무 시인은 1983년 등단 이후 『섣달 그믐』, 『온다던 사람 오지 않고』, 『슬픔은 어깨로 운다』 등 다수의 시집을 펴냈으며, 『데스벨리에서 죽다』로 이육사시문학상, 『길 위의 식사』 등으로 소월시문학상, 시 「3월」로 정지용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이번 여름편 글판은 여름을 단순히 더운 계절로 보기보다는, 생
대구 달성군 화원읍 명곡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조아인 학생이 지난 10일 화원읍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100만 원 상당의 이불 20채를 기부하며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기부된 이불은 조아인 양이 평소 아껴 모은 용돈으로 마련한 것으로, 지역 내 저소득 가구를 돕기 위해 기탁됐다. 조아인 양은 지난 5월 대구시장 표창 수상을 계기로 나눔을 결심했으며, 이번 기부는 2021년 첫 나눔을 시작으로 2023년, 2024년에 이어 벌써 네 번째다.선행과 바른 인성을 인정받아 지난 4월에는 대구시교육감 표창도 수상한 바 있는 조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 남편과 유부녀인 딸의 방문 교사가 저지른 '인면수심' 불륜 실화가 공개됐다.9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속 '사건 수첩'에서는 "남편이 바람을 피우는 것 같다"라며 한 여성이 탐정단을 찾았다. 그리고 남편의 지갑에서 발견된 '발기부전 치료제'를 그 증거로 내민다. 그러나 주인공의 촉과 달리 남편의 차량 블랙박스, 이동 동선, 신용카드 및 통장 내역에서도 아무런 수상한 증거가 발견되지 않는다. 그런데 이때 탐정단은 주
충북 청주공업고등학교와 청주 청석고등학교는 9일 청주시 서원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청주시 헌혈 유공 표창 시상식’에서 유공기관 표창장을 각각 받았다.이날 단체상을 받은 청주공고는 최근 3년간 총 476명의 학생이 헌혈에 참여하는 등 꾸준히 생명 나눔에 참여했다.앞서 청주공고는 2009년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 유공 보건복지부장관 표창도 수상한 바 있다. 청석고는 이날 헌혈 유공 우수기관에 선정돼 표창장을 받았다.매년 3회씩 학교로 충북혈액원 차량이 방문해 학생들이 헌혈에 동참하고 있다
2025년 교육분야 학점은행제 한국소비자만족지수1위를 수상한 서울디지털평생교육원은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 보육교사 2급 자격증, 평생교육사 2급 자격증, 건강가정사, 경영학 학위 취득 과정, 심리학 전공 과정에 대한 2학기 개방반을 모집한다.자격증 취득을 희망하는 학습자들은 평생교육바우처를 사용해 최대 35만원까지 교육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평생교육 이용권은 평생교육법 제2조 등에 따라 학습자 본인의 학습 요구에 따라 자율적으로 학습 활동을 결정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제공하는 평생교육 학비 지원 사업이다.국가평
제주융합과학연구원은 최근 도내 초중고 학생 9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2025 대한민국 학생창의력 챔피언대회 제주예선대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대회는 학생들의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과 협동심을 바탕으로 다양한 과제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미래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예선에는 도내 초등학교 9팀, 중학교 4팀, 고등학교 4팀 등 총 17개 팀이 참가해 즉석과제와 표현과제에서 주어진 주제를 해결하는 경연을 펼쳤다.이날 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팀은 제주남초등학교 스파크팀, 제주
도서관에서 일하며 다양한 사람을 만났다. 열람 테이블에 조용히 앉아 긴 시간을 책과 함께 보내는 사람, 마트 카트에 빌려 갈 책을 가득 담는 가족, “이 책 빌릴래요!” 외치며 웃는 아이. 누군가는 조용히, 누군가는 활기차게, 저마다의 방식으로 책과 연결된 이들. 그들이 만들어내는 풍경은 마치 ‘다양성’이라는 단어의 정의처럼 느껴진다.도서관은 그렇게 서로 다른 시간과 목적,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공존하는 공간이다.젊은 작가상을 수상한 김기태 작가의 첫 번째 소설집 ‘두 사람의 인터내셔널’을 읽으며, 나는 그 다양한 얼굴들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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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3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아들 동호씨를 증여세 포탈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이재명 가족 비리 진상 조사단’ 주진우 단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후보 아들은 전 재산이 390만원이고 고정 수입이 없지만 고가 예식장에서 호화 결혼식을 하고 거액의 도박을 했다”며 형사 고발을 예고했다.주 단장은 “단 하루에만 1155만원이 입금될 정도로 큰 규모의 도박이었다. 1155만원은 평범한 청년의 몇개월치 월급”이라며 “거액을 입금하는 게 수상한 돈거래로 볼 수밖에 없다”고 했다.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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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어김없이 폭염이 찾아왔다. 이제 폭염은 단순히 더위를 참는 계절성 기상현상이 아니다. 기후위기의 최전선에서 인명과 일상, 지역사회를 실질적으로 위협하는 ‘사회적 재난’으로 자리 잡고 있다.이에 맞서 전국 곳곳에서 조용히 가동되고 있는 것이 있다. 바로 ‘폭염구급대’다. 이름만 들어도 낯설지만, 이 구급대는 이미 거리 곳곳에서 생명을 지키는 최전선에 서 있다. 냉방장비와 아이스팩, 생리식염수가 가득 실린 이 특수 구급차는 단순한 이송 수단이 아니다. 그 자체로 하나의 이동형 응급의료 시스템이자, 폭염이라는 재난을 실시간으로 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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