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밀양·창녕·하동 3개 지역이 ‘기회발전특구’로 추가 지정되면서 첨단소재, 미래모빌리티, 이차전지 산업을 포괄하는 첨단 산업벨트 조성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도는 산업통상자원부 고시를 통해 7월 30일자로 밀양 나노융합국가산단, 창녕 대합·영남산단, 하동 대송산단 일원 총 221만㎡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받게 되었다.이번 지정으로 경남은 2024년 고성, 통영·창원 지정에 이어, 전국 최초로 기회발전특구 도 단위 상한면적을 100% 달성했다.경남도는 특구 지정을 위해 기본계획 수립, 관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산업은행법 일부개정법률안'이 22일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소위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안은 한국산업은행에 ‘첨단전략산업기금’을 설치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첨단전략산업기금은 반도체, 인공지능, 이차전지, 바이오 등 고위험·고비용 구조를 가진 국가전략산업에 대해 장기적이고 대규모 자금지원을 가능하게 하는 국가 주도 투자 플랫폼이다. 해당 법안은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공약한 ‘50조 원 규모 첨단전략산업기금
국내 최고의 배터리 생태계를 갖춘 포항시가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포스코 국제관에서 동아일보·채널A와 ‘2025 K-배터리 청소년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아카데미는 미래 이차전지 산업을 이끌어갈 청소년들에게 첨단 배터리 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중·고등학생 위주였던 참가 대상을 초등학교 5학년 이상으로 확대하고 종이 교재 대신 태블릿PC와 AI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디지털 교육환경을 도입해 주목 받았다. 개회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김일만
배터리와 반도체 등 핵심 전략산업의 공급망 불안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기업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재정·세제 지원 수단을 담은 법안이 국회에서 발의됐다.허성무 의원은 6일 '경제안보를 위한 공급망 안정화 지원 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이번 개정안은 반도체·이차전지 등 전략산업에서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중국산 저가공세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기업의 생산·조달 비용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는 재정·세제 지원 수단을 법에 명시한 것이 핵심이다.허 의원은
이재명 정부가 올해 세제개편안에서 인공지능 분야를 국가전략기술에 신규 추가하며 최고 수준의 세제혜택을 부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AI 반도체·서버 관련 기업들의 연구개발과 설비투자 세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하지만 AI와 직접 관련이 없고 부품으로 활용되는 반도체 부품이나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산업은 기존 그대로 유지됐다. AI 중심의 세제 지원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입장이지만, 그 기반이 되는 기존 첨단산업에는 추가 지원이 없어 업계에서는 아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AI
고려아연이 창립 51주년을 맞아 신사업인 ‘트로이카 드라이브’를 발판으로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고려아연은 창립기념일인 8월1일을 하루 앞두고 31일 서울 종로구 본사와 울산 온산제련소에서 각각 사내 기념식을 열었다. 최윤범 회장은 이날 기념식에서 “신사업 트로이카 드라이브는 더 이상 희망이나 선언이 아닌 실체를 가진 전략이자, 우리가 실제로 만들어가는 현실이다”며 신재생에너지·그린수소·이차전지 소재·자원순환 등 신사업 트로이카 드라이브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미래를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50주년을 맞아 발표한 미션과
충북 음성군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2025년 한국형 퀵스타트 프로그램 일자리사업’ 공모에 2년 연속 선정돼 5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한국형 퀵스타트 프로그램 일자리사업은 비수도권으로의 사업장 이전 및 신·증설하는 기업에 맞춤형 인력을 적기에 양성·연계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된 사업이다.이번 선정으로 군은 31일 KIAT, 충청북도, 참여기업, 충북에너지산학융합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앞서 군은 지난해도 한국형 퀵스타트 프로그램 사업을 도내 최초로 도입·운영하
울산시와 울산테크노파크가 이차전지 산업의 글로벌 중심지로의 도약을 위한 채비를 본격화하고 있다. 첨단 기술과 대규모 투자, 실무형 인재 양성이라는 삼박자를 갖춘 울산은 2025년을 기점으로 산업구조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울산TP를 중심으로 산업 전주기를 포괄하는 생태계를 조성해 기술혁신과 기업 지원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 중이다. 울산시는 총 11조3000억원 규모의 민간 투자를 유치하며 국내외 기업과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삼성SDI, 현대자동차, 고려아연, LS MnM 등 주요 기업들이
광양시는 7월 23일 국정기획위원회를 방문해 시의 미래 발전을 견인할 17개 핵심 현안이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건의했다고 24일 밝혔다.이날 정인화 광양시장은 국정기획위원회 진성준 부위원장, 기획분과 안도걸 의원, 경제2분과 위성곤 의원과 차례로 면담하고, 각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아울러 지역구 국회의원 권향엽 의원실을 방문해 국정과제 반영 요청 자료를 직접 전달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시가 건의한 핵심 현안은 총 17건으로, ▲광양만권 이차전지 원료·소
충북 제천에 본사를 둔 이차전지 전해액 전문기업 엔켐이 북미와 중국을 중심으로 리튬인산철 전해액 공급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지난 8일 밝혔다.에너지저장용 배터리에 주로 사용되는 LFP 전해액은 현재까지 10건 이상의 글로벌 프로젝트가 병행되고 있다. 각국 고객사와의 협업도 사양 협의, 샘플 테스트, 공동개발 등 다양한 형태로 진행 중이다.이번 프로젝트들은 전기차뿐만 아니라 ESS에 탑재될 LFP 배터리용 전해액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북미, 유럽, 아시아 전역에서 사업화 논의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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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산재 사망사고 ‘대통령 직보’ 지시
이재명 대통령은 주말인 9일 “모든 산재 사망 사고는 최대한 빠른 속도로 대통령에게 직보하라”고 지시했다. 닷새간 휴가를 보낸 이 대통령이 업무에 복귀하자마자 내린 첫 지시다. 9일 의정부 신축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안전망 철거 작업을 하던 50대 노동자가 추락해 사망한 것과 관련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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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취임 두달 만에 ‘조국 사면’
이재명 대통령이 고심 끝에 ‘논란의’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의 조기 특별사면을 최종적으로 결정했다.지지층 다수의 요구와 국정동력 확보를 위한 범여권 통합 등의 효과를 고려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시간을 끌수록 오히려 논란을 키울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결단으로도 풀이된다.다만 중도층은 물론 지지층 내부 여론에서도 다소의 균열이 감지되고 있어, 국론 분열이 재발하지 않도록 빠른 봉합을 위한 지도력 발휘가 과제가 될 전망이다.이 대통령은 11일 오후 국무회의를 열어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 심사를 통과한 올해 광복절 특별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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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의 숨은 보물, 현직자 인터뷰!
취업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이 논의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현직자 인터뷰’는 실무 중심의 정보 접근 방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현직자 인터뷰라고 하면, 취준생 입장에서는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모될 것이라는 오해가 있다. 하지만 생각보다 그렇지 않다. 이번 글에서는 ‘취업의 숨은 보물’인 현직자 인터뷰와 인터뷰에서 이어지는 실질적인 소셜 네트워킹까지 소개한다.취업 시장의 정보 비대칭은 여전히 심각하다. 공개된 채용 공고나 기업 소개서만으로는 현장의 실제 업무나 조직 문화를 파악하기 어렵다. 이런 상황에서 ‘현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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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당동 일대 정전… 버스가 전기 시설 들이박아
11일 오후 10시30분쯤 군포시 당동 한 아파트 일대가 정전됐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정전은 버스가 인도에 놓인 전기 시설을 들이박으며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정전 사고로 인해 버스에 탑승하고 있는 승객 2명이 발목 염좌 등 경상을 입었다. 사고 현장을 비롯한 당동 일대는 사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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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한 '코리안드림' 비극…양식장 이주노동자 2명 모두 사망
전라남도 고흥군의 한 새우 양식장에서 이주노동자 두 명이 작업 중 감전돼 모두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11일 고흥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14분쯤 고흥군 두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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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는 15일부터 한 달간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정원으로 떠난 잔망루피의 여름휴가'를 테마로 한 '정원워케이션×잔망루피' 콜라보를 선보인다. 이번 콜라보는 '정원워케이션'을 '잔망럭케이션'으로 재해석해, 정원에서 머물며 휴식과 여유를 즐기는 동시에 '럭'을 찾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한 달간의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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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운하 의원 '울산시장 선거개입' 사건 무죄 확정…“검찰 조작·보복 기소, 반드시 책임 물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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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은 이른바 ‘울산시장 선거개입 사건’에 대해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무죄를 확정했다. 대법원 2부는 이날 검찰이 제기한 상고를 기각하며, 지난 2024년 2월 4일 서울고등법원이 선고한 무죄 판결을 그대로 유지했다. 사건이 재판에 넘겨진 지 무려 5년 7개월 만의 결론이다.황 의원은 대법원 판결 직후 법정 앞에서 “사필귀정”이라며 “이번 판결로 울산시장 선거개입 사건은 검찰의 조작 수사이자 보복 기소였다는 점이 명명백백히 밝혀졌다”고 밝혔다.이 사건은 2018년, 울산지역 한 건설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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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가 프리미엄을 만든다"… 집값까지 바꾸는 단지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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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얼죽신'이라는 신조어가 일상화될 만큼, 신축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선호가 뚜렷해지고 있다. 특히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이 단지의 프리미엄 가치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로 떠오르면서, 신축 선호 현상은 더욱 강화되는 분위기다.실제 한국갤럽·희림건축·알투코리아가 공동 발표한 '2025 부동산 트렌드' 설문조사에 따르면, 소비자가 가장 선호하는 주거 특화 요소 1위는 '다양한 커뮤니티가 갖춰진 주택'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9%p 증가한 수치로, 입지나 브랜드보다 생활 만족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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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결제 인프라 기업 메시는 페이팔 벤처스, 코인베이스 벤처스 등 전략적 투자자들로부터 비공개 라운드를 통해 자금을 유치했다고 더블록이 14일 보도했다.이번 라운드로 메시 누적 투자 유치 규머는 1억3000만달러를 넘어섰다.메시는 올해 3월 패러다임 주도 아래 8200만달러 규모 시리즈 B를 유치했다. 당시 기준 총 투자 유치 규모가 1억2000만달러 정도였음을 감안하면 이번 투자 규모는 1000만달러 이상인 것으로 추정된다.이번 투자 라운드 상당 부분이 페이팔 스테이블코인인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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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연유산돌봄센터, ‘제2차 자문위원회’ 개최
제주자연유산돌봄센터는 지난 14일 ‘2025년 제2차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이번 자문위원회는‘도내 용암동굴의 보존 및 효율적인 관리 방안’을 주제로 지질 분야 전문가 1인과 식물 분야 전문가 1인을 초청, 진행됐으며. 2025년 상반기 모니터링·일상관리·훼손신고 내역을 바탕으로 관리 대상 동굴 주변의 식생 관리 및 내부 거동 상태 변화, 낙석 발생 등 현안 사항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관리 대상 전수조사, 지자체와의 소통 및 협력을 통한 관리 방안 모색 등의 의견을 제시, 센터는 이러한 자문 결과를 토대로 내실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