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죽림재에 백일홍이 활짝 피어 여름 정취 속에 붉은 꽃물결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죽림재는 전남 담양군 고서면 분향리에 있는 전라남도 기념물 제99호로, 죽림 조수문이 창녕 조씨 문중의 글방으로 사용하기 위해 지은 건물이다.처음 세운 건물은 임진왜란 때 불타 없어진 것을 인조 원년에 죽림 선생의 6대손인 삼청당 조부가 다시 지었다. 그 뒤 고종 5년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폐쇄되었다가 1948년에 다시 세웠다.문중의 강학소에서 출발해 서원 형태로 자리 잡았으며, ‘죽
民貴君輕. 맹자 진심장구 하편에서 유래한 말이다.맹자는 “백성이 귀하고, 사직은 그다음이며, 임금은 가볍다”라고 말했다. 사는 흙을 맡은 신이고, 직은 곡식을 맡은 신이니, 나라를 세우면 단을 모으고 제사를 지낸다.나라는 백성으로 근본을 삼는 것이니, 사직도 백성을 위해 세운 것이다. 이런고로 백성에게 얻은 이는 천자가 되고, 천자에게 얻은 이는 제후가 되고, 제후에게 얻은 이는 대부가 된다. 제후가 사직을 위태롭게 하면 바꾸어 앉히게 된다.▲광복 80주년을 맞은
코스피가 12일 또다시 장중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운 채 출발했다.이날 오전 9시 21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24.27포인트 오른 3368.47을 나타내고 있다.지수는 전장보다 30.45포인트 오른 3374.65로 거래를 시작했고 개장 직후 한때 3378.26까지 올랐다.시작가와 장중 고가 모두 전날 기록한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역시 전날 세운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도 크게 웃돌았다. 사흘 연속 최고 기록을 갈아쓰고 있다.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장
글로벌 공유숙박 플랫폼 트러스온 글로벌이 한국 시장에 공식 진출하며 기존 공유숙박 플랫폼과는 차별화된 운영 방식을 선보였다. 단순히 숙소를 연결해주는 역할을 넘어 직접 임차 후 예약·청소·고객 응대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는 ‘전대차 기반 실물 운영 모델’을 앞세운 것이다.트러스온 글로벌은 지난 7월 한국 법인을 세운 데 이어, 8월부터 서울·부산·대구·대전·광주 등 주요 도시에 지사를 순차적으로 설립하고 있다. 현지 설명회를 통해 숙박업 법제도와 수요에 맞춘 맞춤 전략을 소개하며, 국내에 특화된 운영 체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정부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차단에 항의하는 시위가 폭력으로까지 번지며 최소 19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외신 보도에 따르면 8일 네팔 카트만두 의회 청사 주변에서 SNS 차단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고 진압 과정에서 대량의 유혈 충돌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수 만명에 달하는 시위 참가자들은 정부가 유튜브·페이스북·인스타그램·X 등 주요 소셜미디어 접속을 막은 데 대해 "부패 척결"을 외치며 강하게 반발했다. 일부 시위대는 경찰이 세운 바리케이드를 돌파하고 의회 진입을 시도했으며 구급
전국 아파트 가격 상위 20%의 평균 매매가가 사상 처음으로 14억원을 넘어섰다. 고가 아파트의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상하위 간 가격 격차도 역대 가장 크게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KB부동산이 24일 발표한 ‘8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전국 5분위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4억114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3월 13억원을 넘긴 이후 불과 5개월 만에 1억원가량 더 오른 셈이다.상위 20%와 하위 20% 아파트 평균가격을 비교한 5분위 배율은 12.1로, 지난 1월 세운
공무원은 슈퍼맨이 아니다! ... 그들도 부모의 자식이며 아이들의 부모이며 우리와 똑 같은 시민이다!지난달 17일 서산을 강타한 200년 만의 집중호우 하루 강수량이 무려 438.9mm, 1시간 최대 강수량 114.9mm라는 역대 최대 기록을 세운 물폭탄이 쏟아지면서 소중한 인명과 막대한 재산 피해가 발생하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새벽 시간대 극한 강우가 집중되면서 공무원들은 말 그대로 물과의 전쟁을 벌였다. 시간당 100mm를 넘나드는 극한 강우는 기존 배수 시설의 설계 기준을 훨씬 뛰어넘었고, 그동안 한 번도 범람한 적이 없던
조정석 주연의 영화 '좀비딸'이 16일째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며 마침내 누적 관객수 400만을 돌파했다.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좀비딸’은 15일 오후 5시 25분쯤 누적 관객수 400만 464명을 기록하며 올해 최고 흥행작에 올라섰다.이는 2025년 국내 개봉 영화 중 최초 400만 관객 돌파이자 최단 기간 세운 최고 흥행 기록이다. '좀비딸'은 개봉 4일째 100만, 6일째 200만, 11일째 300만을 돌파한 이후에도 정상을 유지하고 있다.'좀비딸'의 흥행 속도는 2023년 여름 흥행작 '밀수'(
프리미엄 복합 외식 공간 ‘SFG 푸드빌리지 세종’이 500℃ 화덕에서 구워내는 생선구이 전문 브랜드 '바다를 먹은 고등어'를 오는 12일 공식 오픈하며, 원스톱 미식 경험 강화에 나선다. 지난 6월 ‘SFG 푸드파크 송도’에 첫선을 보인 ‘바다를 먹은 고등어’는 고객 만족도가 높아 공격적인 확장 계획을 세운 것으로 전해진다. '바다를 먹은 고등어'는 '바다의 생기를 머금은 화덕 직화 생선구이와 정성 가득한 한정식 찬이 어우러진 건강 한상'을 콘셉트로 한다. 매일 아침 엄선한 신선한 생선을 천일염으로 간을 맞춰 잡내 없이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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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경기도교육청 예결위원장, 의회운영위 '혁신공로패' 수상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경기도의회 김정호 경기도교육청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제11대 후반기 의회운영위원회 활동의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5일 의회운영위원회로부터 혁신공로패를 수상했다.김정호 위원장은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으로서 예산심의, 조례 제정, 행정사무감사 등 다양한 의정활동을 통해 정책대안을 제시하고,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의정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제2·3기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을 역임한 김정호 위원장은 리더십과 추진력을 발휘해 예산심의 과정에서 합리적이고 균형잡힌 시각으로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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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교통 안전 위한‘위험도로 중장기계획’마련
경상북도는 8일, 22개 시군과 한국도로교통공단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 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 중장기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용역에서는, 도로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행안부 재정 분권 계획에 따라 2023년 지방 이양된 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의 재정 보전 기간이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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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U-20 축구대표팀, 칠레 월드컵 향해 출국...이창원호 21명 최종 명단 확정"
2025 FIFA U-20 월드컵에 출전할 남자 20세 이하 청소년 대표팀 최종명단을 확정하고, 8일 대회 장소인 칠레로 출국한다.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남자 U-20 대표팀의 21명 최종명단에는 AFC U-20 아시안컵에 출전했던 주축 멤버 10명이 다시 이름을 올렸다. 아시안컵 이후 진행된 소집 훈련과 해외 친선경기에서 두각을 보인 선수 11명도 합류했다.소속팀별로 보면 K리그1에서 9명, K리그2에서 10명이 발탁되었으며, 용인대 김호진이 유일한 대학 선수다. 해외파는 포르투갈 포르티모넨세에서 활약 중인 김태원 1명이다. 연령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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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해외 대형 수주·성장축 다각화…매력주 주목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국내 최대 방산업체로 자주포·장갑차 등의 지상 방산 장비, 항공엔진·우주발사체 등 항공우주, LNG선·특수선 등 조선 분야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주요 매출비중은 방산 31.55%, 항공 9.82%이며, 올해 2분기 실적은 매출액 6조3000억원(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