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군 소이초등학교가 13일 보재 이상설 선생의 서훈 등급 승격을 촉구하는 전국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을사늑약 이후 헤이그 특사로 파견돼 대한제국의 독립 의지를 국제사회에 알리고, 신민회와 권업회 활동을 통해 국내외 항일운동을 주도한 이상설 선생의 독립운동 공적을 재조명하고 서훈 재평가를 요구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김정임 교장은 “작은 시골 학교의 참여가 역사를 잊지 않는 큰 울림이 되기를 바란다”며“아이들이 독립운동의 정신을 배우고, 앞으로 정의롭고 책임 있는 시민으로
우원식 국회의장은 2일 오후 서울 중랑구 망우역사문화공원을 찾아 유관순 열사 묘역을 참배하며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을 기릴 것을 다짐했다. 우 의장은 참배 후 “추석을 앞두고 유관순 열사를 비롯한 애국지사 묘역을 찾았다”며 “외조부 김한 선생께서 독립운동 중 연해주에서 희생된 뒤 유해를 찾지 못해 성묘조차 못했는데, 오늘 이곳에 오는 길이 마치 성묘길처럼 느껴졌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유관순 열사는 3·1운동을 대표하는 독립운동가이자 비폭력 저항운동의 상징”이라며 “옥중에서도 만세운동을 이어가며 수감된 여성 독립운
게리 겐슬러 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의장이 재임 중 삭제된 문자 메시지로 인해 미 하원 공화당의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있다. 지난달 30일 블록체인 매체 더블록크립토에 따르면, 공화당 하원의원 프렌치 힐, 댄 뮤저, 브라이언 스타일, 앤 와그너는 SEC 현 의장 폴 앳킨스에게 서한을 보내, 겐슬러가 SEC 의장으로 재임하던 1년간 문자 기록이 삭제된 점에 우려를 표명했다.이에 대해 SEC 내부의 독립 감사 기관인 감사실은 SEC 기술 부서가 잘못된 자동화 정책을 시행하면서 겐
제주콘텐츠진흥원은 오는 30일 오후 7시 제주시 연동 롯데시네마에서 제주 4·3을 소재로 한 독립 장편영화 ‘한란’ 무료 상영회를 갖는다.오는 11월 26일 전국 개봉을 앞둔 이 작품은 1948년 제주를 배경으로 참혹한 4·3의 비극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산과 바다를 건넌 모녀의 여정을 담은 휴먼 드라마다. 제목 ‘한란’은 ‘겨울에 피는 난초’를 뜻하며 시련 속에서도 꺾이지 않는 한란처럼 모녀의 생존 여정을 통해 숭고한 인간의 생명력과 삶의 의지를 담고 있다.영화 ‘신과 함께’ 시리즈로 천만 배우
지역 공공금고에 대한 시중은행들의 독과점 현상이 심화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이에 대한 구체적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흘러나왔다.가계대출 규제와 부동산 담보 대출 부실로 지역 상호금융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반해 황금 알 낳는 거위로 불리는 지역 공공금고에 대해 은행의 독과점이 심해지고 있자 이에 대해 경종을 울리려고 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자면 농협 상호금융 독립 법인 설립과 같은 조치를 취하는 것은 물론 지역 상호금융이 시·군 특별회계 혹은 기금의 금고로 선정될 수 있게끔 현행 지방회계법의 취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리는 지방 공공금고에 대한 시중은행의 독과점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가계대출 규제와 부동산 담보 대출 부실로 지역 상호금융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일부 시중은행의 독과점 현상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농협은행과 신한은행의 독과점은 갈수록 심각한 걸로 밝혀져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이에 따라 농협 상호금융 독립 법인 설립과 같은 조치를 통해 지역 상호금융이 시·군 특별회계나 기금의 금고로 선정될 수 있도록 한 현행 지방회계법의 취지를 살려야 한
헌법재판소가 법원 재판에 대한 헌법소원 허용, 이른바 ‘재판소원’ 제도를 두고 제기되는 ‘4심제 도입’ 논란에 대해 “본질을 왜곡하는 표현”이라며 자제를 요청했다.헌재는 23일 ‘재판소원-4심제 표현 자제 당부’ 제목의 참고자료를 통해 “재판소원을 법원 심급을 연장한 4심제로 표현하는 건 본질을 흐릴 우려가 있다”며 “정확한 용어 사용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헌법재판소법 개정안은 대법원에서 확정된 재판이라도 헌법·법률 위반으로 기본권을 침해했다면 헌법소원 대상이 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헌재는 재판소원
국정감사가 시작과 동시에 파열음을 냈다. 법사위에선 대법원장 출석을 둘러싸고 여야가 정면충돌했다. 야당은 선거 관련 판결 과정 전반에 대한 직접 설명을 요구했고, 여당은 삼권분립과 관례를 근거로 이석을 주장했다. 최고사법부 수장의 책임 있는 답변을 요구하는 국회 권한과 재판 독립 사이의 경계선이 첫날부터 시험대에 오른 셈이다.부동산 현안은 국토·기재 라인에서 집중 부각됐다. 국토부는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값 통계의 민감도와 왜곡 가능성 문제를 인정하며 산출·공표 체계 손질을 예고했다. 해석 혼선을 줄이는
이재명 정부 첫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된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감에 불출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불출석 사유는 ‘사법권의 독립’과 ‘재판 합의 과정 비공개 원칙’을 근거로 들었다.12일 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지 판사는 13일과 15일 열리는 법사위의 대법원 국정감사에 이른바 ‘대선 개입 의혹’과 관련된 신문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지난 10일 불출석 의견서를 제출했다.지 판사는 의견서에서 “이번 국감의 신문 내용은 진행 중인 재판의 합의 과정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는 것으로, 헌법 제103조(사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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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어르신 한마음체육대회 성황
구미시는 3일 낙동강체육공원 게이트볼장과 파크골프장에서 700여 명의 어르신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어르신 한마음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대회는 구미시가 주최하고 대한노인회 구미시지회가 주관했으며, 게이트볼·파크골프·한궁·투호 등 4개 종목 경기가 열렸다. 김장호 구미시장과 박교상 시의장을 비롯한 시·도의원, 기관단체장이 함께해 어르신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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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물산업협의회, 이달 31일 ‘물산업 내수 활성화 방안 포럼’ 개최
한국물산업협의회는 ‘한국물환경학회‧대한상하수도학회 2025년 공동포럼’과 연계해 ‘물산업 내수 활성화 방안 포럼’을 개최한다.이번 포럼은 오는 31일 오전 10시 롯데리조트 부여 1층 달솔룸에서 진행된다.이번 포럼에서는 기후위기 및 탄소중립 대응을 위한 신시장 개척, 수자원, 상수도, 하수도, 산업부문 등 내수 및 유지관리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주요 주제발표 내용으로 ▲기후재난에 대응하는 상수도혁신을 통한 시장진출 ▲기후변화 적응을 위한 지하수의 역할과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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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엠엔터, 에스엠라이프디자인 주식 승계로 최대주주 올라...지분 29.79% 확보
에스엠엔터가 음반·화보 제작 업체 에스엠라이프디자인의 최대주주에 올랐다.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스엠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3일 공시에서 에스엠라이프디자인 지분 1371만4011주를 보유하게 됐다고 밝혔다.이는 에스엠엔터테인먼트가 기존 에스엠라이프디자인의 최대주주인 에스엠스튜디오스를 흡수합병하면서 지난 17일 지분이 승계된 결과다.에스엠엔터테인먼트는 단독으로 1348만3865주를 보유 중이며 특별관계자 남화민은 23만146주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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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세무사회, 여섯 번째 세무실무전문가 36명 배출
한국세무사회가 운영하는‘신규직원양성학교’가 여섯 번째 수료생을 배출했다.24일 서울 서초동 세무사회관 6층 대강당에서 열린 ‘제6기 신규직원양성학교 수료식’ 현장은 따뜻한 박수와 웃음으로 가득찼다. 지난 9월부터 2달간 진행된 이번 과정은 세무업계의 미래를 이끌 신입 직원들의 전문성 강화와 실무 역량 배양을 목표로 운영된 6기 수료식에는 전국에서 선발된 36명의 수강생이 참여했다.세무·회계 기초부터 민원 응대, 전산회계, 세무사 사무소 실무 예절까지 실질적인 교육이 이어졌다.한 수료생은 "같은 길을 걷는 친구들을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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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로이트 글로벌 경제 리뷰] AI 거품과 미국 경제의 성장
금융 시장에서 ‘거품’이란 단어를 내뱉는 것은 관객들이 꽉 찬 영화관에서 ‘불이야!’라고 소리치는 것과 같은 행위로 간주되곤 한다. 이 때문에 거품이란 단어는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싶은 이른바 ‘관심 종자’나 ‘고지식한 비관론자’의 전유물이었다. 하지만 국제통화기금(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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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29일 경주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CEO 서밋’ 특별연설에서 ‘AI 이니셔티브’를 제안하며, 글로벌 7개 기업으로부터 총 90억달러 규모의 한국 투자 유치를 이끌어냈다.이번 제안은 인공지능을 매개로 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연대·혁신·포용 성장을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이 대통령은 “위기일수록 연대의 플랫폼인 APEC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AI와 공급망 협력을 통해 성장의 과실을 함께 나누는 것이 시대적 과제”라고 강조했다.이어 “경주의 전통기와 수막새처럼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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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성호 영주시의원 “시민 신뢰 받는 의정활동 지속”
영주시의회 손성호 의원이 ‘제8회 2025 지방자치 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의정대상을 수상했다.시상은 사단법인 한국유권자중앙회가 주최로 28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손 의원은 제9대 영주시의회 의원으로 의정활동을 시작한 이래 다양한 분야의 조례 제·개정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 보훈문화 확산, 의정투명성 강화, 시민안전 제도화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왔다.또, 행정사무감사와 업무보고 등에서 시정 전반을 면밀히 점검해 행정의 투명성·책임성 제고에 기여했다.아울러 지역구 내 주민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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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서 만든 ‘육쪽마늘 쪽쪽쪽’, 어린이들 건강한 ‘밥친구’ 등극
의성군 어린이 사회복지 급식관리지원센터가 최근 한국식생활교육학회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한 ‘제14차 식생활교육매체 경진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서울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국민의 건강한 식생활 실천을 돕기 위해 전국 각지의 식생활교육기관이 개발한 우수 교육매체를 공유·확산하는 자리로, 의성군센터는 지역 특산물인 의성 육쪽마늘을 주제로 한 유아 대상 식생활교육 동화책과 교구 ‘육쪽마늘 쪽쪽쪽’을 출품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육쪽마늘 쪽쪽쪽은 동화책과 교구로 구성돼 있으며, 동화책에서는 맛을 잃은 마을을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