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서귀포시는 천혜의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의 도시이자, 점점 고령화가 심화되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고령인구 비율은 제주도 내에서 가장 높으며, 지역 내 복지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서귀포는 이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특별한 길을 선택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바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운영하는 '이음일자리' 사업이 그것이다.JDC는 제주를 지속가능한 국제자유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교육, 첨단산업, 관광뿐 아니라 사람 중심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인천시 중구는 지난 16일 중구 평생학습관 3층 책뜰에서 ‘제3회 중구 사랑 글짓기 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올해로 3회를 맞는 ‘중구 사랑 글짓기 대회’는 학생들 스스로 발로 걸으며, 눈으로 본 중구의 역사, 문화, 자연을 아름다운 글로 표현함으로써, 애향심을 고취하고 인문학적 소양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을 둔 사업이다.특히 인천시 교육청의 ‘읽·걷·쓰 캠페인’과 연계한 중구 교육혁신지구 특화 사업인 ‘중구마을 구석구석 탐방 사업’의 결실이기도 하다.올해 대회에는 학생들의 맑은 시선으
12월은 1년 중 책이 가장 많이 팔리는 달로, 독서는 여행의 또 다른 이름이다. 몸은 제자리에 있어도, 마음은 문장 하나를 따라 먼 곳으로 떠난다. 그래서 독서는 ‘가장 조용한 여행’이라고도 불린다. 독서를 하다 보면 때로 책 속에서 우연히 발견한 문장 하나가 등을 떠미는 순간이 찾아온다. 경기도에는 이런 문학의 순간들이 태어나고, 또 누군가에게 전해지는 공간들이 곳곳에 남아 있다. 문인들의 흔적이 깃든 문학관, 조용히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책방들이다. 소설과 시가 태어났던 곳 혹은 그렇게 태어난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청주시장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김형근 전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이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다.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음주운전 혐의로 김 전 사장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김 전 사장은 전날 오후 9시10분쯤 청주시 서원구 분평동에서 음주 상태로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적발 당시 김 전 사장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그는 지인과 술을 마신 뒤 약 3㎞가량 운전하다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된 것으로 파악됐다.단속 현장에
철원군 동송읍에 위치한 마당예쁜집에서 지난 10일 철원군청을 방문, 연말연시를 맞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마당예쁜집 백영애 대표는 중국 심양 출신으로 철원군 다문화 1호 가정이며, 2022년 착한가게 철원 222호점으로 등록되어 있다, 또한 2023년도 강원특별자치도 특산음식 요리경연대회에서 “강원의 맛 인증상”수상 이력도 갖춘 철원군의 한식 맛집 중 한 곳이기도 하다.백영애 대표는 "가게를 운영하면서 주민분들에게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기에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12월, 한 해를 잘 마무리하자는 의미의 모임과 송년회 약속이 잦아지는 달이다. 서로의 안부를 묻고, 한 해의 고생을 다독여주면서, 잊고 지냈던 이웃들을 떠올리는 소중한 시간이기도 하다.그러나 이 따뜻한 순간들이 지속되려면, 꼭 잊지말고 챙겨야 하는 것이 있다. 바로 ‘안전’이다.연말연시마다 반복되는 사고 중 하나가 음주운전이다. 단속이 강화되고 처벌 수위도 과거보다 높아졌지만, 음주운전은 여전히 근절되지 않고 있다.제주에선 코로나19 이후 매년 2500건 넘는 음주운전이 적발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11월까지의 적발 건수가 이미
운봉읍의 대표적인 지역 나눔 기업인 영농조합법인 이한이 올해도 기부금 100만원을 전달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이한 영농조합법인은 매년 꾸준히 기부를 이어오며 지역사회 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기탁된 성금은 운봉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특화사업비로 사용될 예정이며, 취약계층의 생활안정 및 복지 서비스 확대에 의미 있게 쓰일 계획이다.이재진 대표는 기부뿐만 아니라 운봉읍 소재지 권역 제설 작업 봉사활동을 25년 넘게 지속해 온 지역 봉사활동의 숨은 주역이기도 하다. 매 겨울 새벽마다 제설 장비를 직접 운행하며 주민들의
부평구는 8일 부개동 371번지 군용철로 구간에서 ‘군용철로 주변 환경개선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이 사업은 오랜 시간 방치돼 있던 부개1동 군용철로 777m 구간에 사업비 25억원을 투입해 산책로와 휴게쉼터 조성, 수목 식재, 포토존과 경관조명 등을 설치하는 내용으로 짜여져 있다. 지역단절 해소, 군부대 주변의 낙후된 원도심 활성화라는 목표로 추진돼 왔다. 부개1동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기도 하다.이번 사업으로 애물단지였던 군용철로는 주민 휴식 공간이자 남녀노소 누구나 걷기 좋은 지역으로 탈바꿈했다. 목
부평구는 지난 8일 부개동 371번지 군용철로 구간에서 ‘군용철로 주변 환경개선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 사업은 오랜 시간 방치돼 있던 부개1동 군용철로 777m 구간에 사업비 25억원을 투입해 산책로와 휴게쉼터 조성, 수목 식재, 포토존과 경관조명 등을 설치하는 내용으로 짜여져 있다. 지역단절 해소, 군부대 주변의 낙후된 원도심 활성화라는 목표로 추진돼 왔다. 부개1동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기도 하다.이번 사업으로 애물단지였던 군용철로는 주민 휴식 공간이자 남녀노소 누구나 걷기 좋은 지역으로 탈바꿈했다.
지난 달 26일, 제주4·3도민연대 주최로 이산하 시인 초청 토론회가 있었다. 작년 비슷한 시기에도 치렀던 행사긴 하다. 지난해 시인은 제주에 오지 못했다. 117년만의 폭설로 수도권이 마비됐기 때문이다.시인은 경기도 양평 시골마을에 산다. 마을버스마저 끊긴 상황에서 마을을 빠져나올 방법은 없었다. 그나마 스피커폰을 이용해서 방청객들과 함께 하는 방식으로 행사는 겨우 치렀다. 이 시인을 보러 왔던 방청객들의 실망하는 모습도 있었지만 목소리라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는 분들도 계셨다. 더러는 이산하가 누구냐고 묻기도 했다.행사 후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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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우유자조금 성과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팬데믹 이후 변화한 소비습관, 가격 상승, 원유수급불균형 속에서도 국산 신선우유의 우수한 가치 전달이라는 방향성을 가지고 홍보활동에 전념했다. 특히, 올해 슬로건을 ‘우유는 신선식품입니다’로 정하고 2026년 우유 및 유제품 관세철폐에 대응해 소비자들에게 국산 신선우유의 가치를 더욱 강력하게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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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학성동 일원 '한국반도체교육원 건립공사' 순항
원주시 학성동 일원에서 진행 중인 한국반도체교육원 건립공사가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 공사에는 국·도비 317억 원을 포함한 총 459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강원특별자치도와 원주시가 발주해 강원개발공사가 시공하고 있다.지난 4월 착공해 기초공사를 거쳤으며, 현재 1층 벽체 골조공사가 진행 중이다. 12월 중순 현재 공정률은 10% 수준이지만 전체 과정 중 가장 시간이 오래 걸리는 기초공사가 끝났기에 내년 말 준공 일정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한국반도체교육원은 대지면적 2,860㎡, 연면적 2,768㎡ 규모로 지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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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산동 일원 노후주거지 정비', 국토부 공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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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구 계산동 971 일원 12만2,282㎡가 국토교통부의 ‘2025년 도시재생사업 공모’에서 선정돼 국비 148억원을 확보했다.인천시는 국토부 공모 선정에 따라 2030년까지 296억원을 들여 ‘계산동 일원 노후주거지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시는 내년 상반기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수립하고 정비에 착수해 2030년 말 준공할 계획이다.이곳은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경인교대입구역과 가까운 역세권이지만 역사문화시설인 부평향교와 인접해 전면 재개발이 어려운 지역으로 지난해 하반기 국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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