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렝게티’는 마사이어로 ‘끝없는 평원’을 뜻한다고 했다.그 이름처럼 펼쳐진 초록의 땅으로, 나는 오래 꿈꾸던 아프리카 여행을 떠났다.사파리 차량은 탄자니아 흙길을 덜컹거리며 나아갔고, 창밖으로는 낯설지만 햇빛에 반짝이는 생생한 사바나의 세계가 펼쳐지고 있었다.도중에 간혹 어린 소녀들이 길가 나무 아래 옹기종기 모여 앉은 모습을 보았다. 갈색 액체가 담긴 병들을 앞에 두고, 지나가는 차들을 바라보는 눈빛은 무엇인가 애원하듯 설명하기 어려운 간절함을 품고 있었다. 나는 저 갈색의 병들이 무엇인지 궁금했다. 뭘까? 도무지 짐작이 가지
진천소방서는 봄철 화재예방대책의 하나로 지역 농산물 유통업체인 ‘싱싱오이업체’와 협업하여 이색 화재예방 홍보를 추진하고 있다.이번 홍보는 오이 외포장지에 화재예방 메시지가 담긴 맞춤형 스티커를 부착해 소비자들에게 자연스럽게 안전의식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특히 진천소방서는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전기화재 예방 △부주의 화재 예방 △봄철 산불 예방 등 ‘4대 테마’ 중심의 화재예방 문구를 제작해 포장지에 삽입하고 있다.해당 오이는 진천 지역에서 매일 약 100박스, 월 3000박스, 연간 약 3만박
충북 음성 금왕교육도서관은 책과 함께 길을 나서는 특별한 여정 ‘책을 찾아가는 여행’ 책소풍을 28일과 다음달 11일 두 차례에 걸쳐 운영한다.책을 찾아가는 여행은 교실을 벗어나 현장에서 책과 역사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올해는 ‘역사를 걸어보는 길’을 주제로 진행된다.음성여자중학교와 동성고등학교 학생들은 서울의 윤동주문학관과 경복궁을 탐방하며 문학과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공간을 걷는다.윤동주문학관에서는 시인의 삶과 작품을 따라가며 그의 시에 담긴 감성과 시대를 느낀다. 경복궁에서는 조선 왕조의 중심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는 6·3지방선거를 앞두고 최근 제주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하는 고의숙, 김광수, 송문석 후보 사무실에 ‘학교체육 발전 제안서’를 전달했다.제주도체육회는 ‘학교는 가르치고, 체육회는 관리하며, 아이들은 꿈꾸는 제주형 선진 체육 모델’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후보들에게 학교와 지역사회가 유기적으로 결합한 체육 생태계 조성을 제안했다.제안서에 담긴 8대 핵심 과제는 ‘공립 체육중·고등학교 설립 구체적 모델 확정’, ‘학교 체육시설 개방’, ‘직장운동경기부+학교운동부 연계 창단 제도화’, ‘스포츠클럽 수준별 리그
충남 서천군 서천읍 소재 포시즌커피 김유리 대표는 지난 20일 직접 만든 샌드위치와 음료 20세트를 서천읍행복나눔후원회에 후원하며 지역내 저소득 가구 아동·청소년에게 따뜻한 나눔을 전했다. 김 대표는 서천읍행복나눔후원회 고문으로 활동하며 바쁜 매장 운영 속에서도 후원 일정을 조정해 매달 아이들을 위한 샌드위치 나눔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한 가정에서는 “아이들이 샌드위치를 받고 너무 좋아했다”며 “정성이 담긴 후원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서천읍행복나눔후원회는 관내 아동·청
충남 홍성군 광천읍 잇슈창고 광장에서 지난 19일 ㈜한솔요리교육그룹은 지역 어르신 1,000명을 대상으로 ‘2026 홍성 효잔치’를 개최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행사는 ESG 경영 실천과 지역사회 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지역 어르신들에게 정성이 담긴 식사를 대접하며 감사와 공경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행사에는 한솔요리교육그룹 임직원 30여 명이 참여해 어르신 안내와 배식 등을 지원했으며, 얼큰 홍성한돈국밥과 한돈육전, 김치, 떡, 황도, 생수 등 다양한 음식이 제공됐다. 또한
"쌀, 계란, 우유가 담긴 영양 꾸러미를 집 앞으로 배달해준다고요?"서울 강서구는 임산부와 영유아의 영양 불균형을 해소하고 생애 초기 건강 기반을 다지기 위해 '2026년 영양플러스'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영양플러스'는 빈혈, 저체중, 성장 부진 등 영양 위험요인이 있는 임산부와 영유아를 대상으로 맞춤형 보충 식품을 지원하고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하는 통합 건강 관리 서비스다.지원 대상은 강서구에 거주하는 기준 중위소득 80% 이하 가구의 임산부 및 만 6세 미만 영유아다.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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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 간 갈등이 법정 공방으로 번지고 있다.19일 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그룹 초기업 노동조합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지부 간 쌍방 고소가 이어졌다.사측은 지난달 22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과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박재성 지부장을 인천 연수경찰서에 고소했다.박 지부장이 홍보 관련 부서에서 처리한 세금계산서 등 내부 영업비밀 자료를 편집해 외부에 유포했다는 입장이다.해당 자료에는 언론사별 광고 집행 내역을 포함한 기업 정보가 담긴 것으로 파
충북 단양군에서 구수한 단양말의 매력과 정겨운 지역 정서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사투리 한마당이 펼쳐진다. 단양말사투리보존회는 오는 23일 오후 3시 단양읍 수변특설무대에서 ‘제3회 단양사투리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제42회 단양 소백산철쭉제 연계 행사로 지역 고유의 사투리를 보존하고 단양말에 담긴 생활문화와 정서를 군민·관광객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소백산철쭉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단양말사투리보존회가 주관하는 이번 경연대회는 단양 사투리를 활용한 자유 주제로 진행된다. 앞서 단양말사투리보존회는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14일 대학 축제기간 ‘한맥제’를 맞아 학생과 교직원들과 함께 참여하는 ‘청렴을 잇다’ 캠페인을 진행했다.이번 캠페인은 올해 새롭게 직원들로 구성된 ‘3기 청렴 주니어보드’가 기획에 참여해 학생 눈높이에 맞는 청렴 메시지를 전달하고, 공감과 소통을 이끄는 역할을 맡았다.이날 유길상 총장과 감사실, 청렴 주니어보드 직원들은 ‘청렴을 잇다’ 메시지가 담긴 미니 손 피켓과 청렴 문구가 부착된 청렴 캔디를 축제 부스를 일일이 돌며 학생과 교직원에게 배부했다.3기 청렴 주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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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관위, 투표용지 부족 사태 진상규명위원회 출범
중앙선관위는 6.3지방선거 선거일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 원인 및 책임 규명 등을 위한 '투표지 부족사태 진상규명위원회'를 6월 10일부터 열흘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진상규명위는 시민단체·법조계·언론계·학계로부터 추천받은 외부 인사 총 6명의 위원으로 구성됐고 위원장은 대한변협이 추천한 조현욱 변호사가 맡기로 했다.위원 5명으로는 박인환 변호사, 유성진 이화여대 교수, 이두걸 서울신문 기자, 채상국 변호사, 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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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서울국제관광전·경북관광페스타 참가 ‘최우수 캐릭터상’ 수상
고령군은 지난 6월 4일부터 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41회 서울국제관광전’과 6월 5일부터 7일까지 서울 청계광장에서 개최된 ‘2026 경북관광페스타 in 서울 – 경북으로 ON나!’에 참가해 고령군의 대표 관광자원을 홍보하고 다양한 관광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관광박람회인 ‘제41회 서울국제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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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김택진·장병규 잇따라 회동…게임산업ㆍAI 협력 논의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방한 사흘째인 7일 게임업계 수장들과 회동을 갖고 게임·인공지능 분야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황 CEO는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신논현역 인근의 한 PC방을 찾아 김택진 엔씨 대표, 배재헌 부사장, 이성구 수석부사장 등과 함께 게임 팬들을 만났다.황 CEO는 행사에 참석한 이용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엔씨의 차기작 '아이온2'를 직접 살펴봤다. 그는 팬들의 사진 촬영과 사인 요청에도 흔쾌히 응했다.황 CEO는 무대에 올라 팬들에게 "엔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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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선거 기간 선관위 직원 휴가·휴직 제한 법안 발의
한동훈 무소속 국회의원이 7일 "전국 선거 기간 선관위 직원들의 무분별한 휴가 휴직 사용을 제한하는 법안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한 의원은 "선거철만 되면 선관위 직원들의 휴가 휴직자수가 급증하는 현상이 공식 통계 자료로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다.이번 6.3선거일 투표용지 부족 사태도 선관위 직원들의 무분별한 휴가·휴직에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는 지적이 많다.한동훈 의원에 따르면 특별히 선거가 없었던 2021년 2월 선관위 휴직자는 84명인데 비해 대선과 지방선거가 겹쳤던 2022년 6월 휴직자 수는 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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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 성황...국내외 관광객 1만4200여명 달렸다
2026년 제30회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가 역대 최대 규모인 1만4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가 주관한 제30회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가 7일 제주시 구좌읍과 서귀포시 성산읍 일원에서 열렸다.올해 대회는 30주년을 기념해 구좌읍에서 풀코스와 하프코스, 성산읍에서 10㎞ 코스를 운영하는 이원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 신청자는 총 1만4200여 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으며, 참가자의 절반 이상이 도외 및 해외 방문객으로 나타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특히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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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신규 암 환자 9433명⋯폐암 발생·사망 1위
충북 지역의 신규 암 발생자 수가 전년 대비 약 4% 증가한 가운데 ‘폐암’이 발생률과 사망률 모두 전국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13일 충북대학교병원 충북지역암센터 충북지역암등록본부가 발간한 ‘2023년 충청북도 암 통계집’에 따르면, 2023년 충북 지역의 신규 암 발생자 수는 총 943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362명 증가한 수치다. 인구 10만명당 암이 발생하는 빈도인 조발생률은 593.4명, 연령표준화발생률은 517.6명으로 나타났다.충북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암종은 폐암으로,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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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년 동안 잠들지 못한 4·3희생자
4시간전
“유족들의 소원은 76년 동안 제주공항 어디에서인가 묻혀있을 임들의 육신을 찾아 양지바른 자리에 모시고 싶을 뿐입니다.”제주북부예비검속 희생자유족회는 13일 제주시 용담동 레포츠공원 내 위령제단에서 제76주기 희생자 원혼 합동 위령제를 봉행했다.이날 위령제는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김인영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 윤철훈 도교육청 교육국장, 임문철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 김창범 제주4·3희생자유족회장, 유족 등이 참석해 초혼문, 고유문, 경과보고, 주제사, 추도사, 헌시 낭독, 묵념·분향·헌화 순으로 진행됐다.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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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수천수만명 "부정선거! 재선거! 당일투표 수개표!"
선관위 해체와 재선거를 요구하는 민주화 시위가 주말 서울 도심에서 절정을 이뤘다.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는 13일 6.3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 부정 선거를 규탄하는 수천수만명의 시민이 태극기를 흔들며 '부정선거! 재선거! 당일투표 수개표!'를 외쳤다. 서울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는 이날 선관위 해체와 부정 선거를 성토하는 시민들의 성난 분노가 넘쳐났다. 서울 올림픽공원을 찾은 시민들은 태극기와 '부정선거 재선거'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일제히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벌였다.수천명의 함성과 태극기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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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로 잇고 문화로 공감…제주농아인문화페스티벌 '울림' 성황 
제주지역 농인과 도민이 함께 어우러진 제15회 제주농아인문화페스티벌 '울림'이 지난 11일 제주시 탐라문화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나야, 농문화"를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축제는 농인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높이고 수어와 농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농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는 문화축제로 진행되며 많은 관심을 모았다.한국농아인협회 제주특별자치도협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농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도민 등이 참여해 문화공연과 영상 상영, 체험부스, 전시, 건강상담 프로그램 등을 함께 즐겼다.개막식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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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게시글 올린 30대 벌금 1000만원
온라인상에서 마약을 투약하자는 취지의 게시글을 올린 30대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청주지법 형사1단독 박광민 부장판사는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30대 A씨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6월 채팅 앱에서 필로폰을 지칭하는 은어가 담긴 닉네임으로 2차례에 걸쳐 투약할 사람을 찾는 듯한 내용의 글을 올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그는 같은 해 5월에도 이 닉네임을 이용한 게시글을 올렸는데. 투약을 유인하는 내용은 담기지 않았지만 이 역시 혐의에는 포함됐다.박 부장판사는 “누구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