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전승절 80주년 열병식 참석차 베이징으로 출발하기 직전에 대륙간탄도미사일 관련 연구소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지난 1일 미사일 총국 산하 화학재료종합연구원 연구소를 방문해 탄소섬유 복합재료 생산 공정과 대출력 미사일 발동기 생산 실태를 파악했다고 2일 보도했다.김 위원장은 이 연구소가 "탄소섬유 복합재료를 이용한 대출력 고체발동기를 제작하고 지난 2년간 8차례에 걸치는 지상분출 시험을 통하여 발동기의 동작 믿음성과 정확성을 검증한 시험 결과"를 점검하고, 앞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8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에 대해 "후계자가 아니다"라고 단언했다.문재인 정부 당시 국가정보원장을 지낸 박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김영수의 더 인터뷰'에 출연해 "지금 서방 세계, 특히 우리나라에서도 김주애가 김정은의 후계자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많지만, 저는 그렇게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이어 "사회주의 국가나 봉건사회에서 딸이 후계자가 되고 여성이 국가원수가 된 적은 없다"며 "김정은의 아들이 현재 서방 세계 어딘가에서 유학 중일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박 의원은 "김정은과 여동생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국빈으로 극진히 한 것은 대만과의 통일전쟁을 할 경우 북한을 이용해 주한미군 발을 묶어 놓으려는 전략 차원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홍 전 시장은 6일 페이스북을 통해 "김정은의 우크라이나 전쟁 파병은 당부를 떠나서 푸틴으로부터 최고급 군사 기술을 넘겨받는 계기가 되었고, 시진핑에게는 그가 추구하는 2027 대만 통일전쟁의 지렛대로 김정은을 이용할 수 있다는 확신을 얻었다"고 썼다.그는 "시진핑이 대만 통일전쟁을 할 경우 주한미군을 신속 기동타격대로 투입할 수 있다는
대통령실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다음 달 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전승절 열병식에 참석하기로 한 데 대해 "정부는 이를 사전에 인지하고 있었다"고 28일 밝혔다.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관계기관을 통해 김 위원장의 방중 계획을 알고 있었고, 오늘 발표될 것이라는 보고도 아침에 받았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이날 오전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김 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중국 항일전쟁 승전 8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다고 발표했다.대통령실은 김 위원장의 방중 정보를 사전에 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에서 중국의 한반도 정책을 높이 평가하며 양국 협력 강화를 강조했다.4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북중 정상회담에서 김 위원장은 “중국이 한반도 문제에서 보여준 공정한 입장을 높게 본다”며 “유엔 등 다자 무대에서 양국이 조정을 강화해 공동이익을 지켜가길 바란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국제 정세가 어떻게 흔들리더라도 북중 우의는 변하지 않는다”며 “양국 관계를 계속 심화·발전시키는 것은 북한의 확고한 의지”라고 강조했다.이에 대해 시 주석은 “북측과 고위급 교류와 전략적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 참석차 베이징을 방문 중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3일 중국 현지에서 양자 정상회담에 나섰다.지난해 러시아 극동, 올해 6월 평양 회담에 이어 세 번째 대면으로, 양국의 군사·경제 협력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러시아 타스통신과 크렘린궁 등에 따르면 두 정상은 이날 연회에 함께 참석한 뒤, 같은 차량을 타고 베이징 서쪽 댜오위타이 국빈관으로 이동해 회담 일정을 진행 중이다. 현지 외신들은 회담장에 양국 국기가 나란히 걸렸으며, 공식
중국 전승절 80주년 기념 열병식에 북한과 중국 러시아 정상이 한자리에 모였다. 북한, 중국, 러시아 최고지도자가 공식 석상에 모인 것은 냉전 종식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3일 오전 9시쯤 톈안먼 앞에서 시작된 ‘중국인민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 열병식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함께 톈안먼 성루에 올랐다.북·중·러 정상은 시 주석 내외가 고궁박물관 내 돤먼 남쪽 광장에서 외빈을 영접하고 기념촬영을 할 때 나란히 중심에 섰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4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김 위원장이 중국을 찾은 것은 2019년 1월 이후 약 6년 8개월 만이다.김 위원장이 탑승한 것으로 추정되는 전용열차는 이날 오후 베이징역에 진입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방송은 이날 새벽 김 위원장이 전날 평양에서 출발해 북중 국경을 넘었다고 전했다.이번 방중은 중국이 주최하는 ‘중국인민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 기념 열병식 참석을 위한 것이다. 열병식은 3일 천안문 광장에서 열리며, 김 위원장은 블라디미르
국가정보원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3일 중국 베이징 천안문 광장에서 열리는 전승절 열병식에 참석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함께 망루에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국정원은 이를 두고 냉전기 ‘북·중·러 삼각 연대’ 구도가 재현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국정원은 2일 국회 정보위원회 비공개 현안보고에서 “김 위원장이 푸틴 대통령과 동급의 경호·의전 등 각별한 예우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열병식에서는 시 주석, 푸틴 대통령과 나란히 천안문 망루 선두에 설 것”이라고 보고했다고 여야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일 오후 전용열차를 타고 평양을 출발해 중국 베이징으로 향했다. 3일 열리는 ‘중국인민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 기념 행사에 참석하기 위한 방중으로, 2019년 1월 이후 약 5년 만의 중국 방문이자 김 위원장의 첫 다자외교 무대 데뷔다.정부와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평양에서 전용열차에 올라 신의주를 거쳐 중국 단둥으로 입국했으며, 현재 베이징으로 향해 이동 중이다. 북한 철도 사정과 열차의 방탄 설계 등을 고려할 때 이동 속도는 시속 5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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