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등록인구가 작년 5122만 명으로 줄어 5년 연속 감소했다.1인 세대는 4년 만에 1000만 세대를 돌파해 전체 세대의 42%를 차지하며 '나홀로 세대' 확산이 뚜렷해졌다.행정안전부는 27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 행정안전통계연보'를 발간했다고 밝혔다.통계연보는 작년 12월 31일 기준 정부조직, 행정관리, 디지털정부, 지방행정·재정, 안정정책, 재난관리 등 8개 분야 327종의 통계를 종합적으로 담았다.통계연보에 따르면 작년 전체 세대 수는 2411만8928세대로, 2020년 대비 약 100만 세대가 증가했다.이 중 1
사람으로 태어나 속세를 떠난 삶을 사는 것은 아주 드물다. 그만큼 어렵기 때문일 것이다. 속세를 떠난 사람들이 찾는 곳은 대부분 깊은 산속이다. 사람들의 왕래가 없어서 속세와 절연할 수밖에 없는 환경으로 이만한 곳이 없을 것이다.당의 시인 왕유도 비교적 젊은 나이인 삼십대 초반에 종남산에 들어가 은거의 삶을 살았다.​ 산속 집에서 / 王維中歲頗好道 한참 나이부터 불도를 부쩍 좋아하게 되어晩家南山陲​ 늘그막에 남산 자락에 집을 지었네​興來每獨往 흥이 나면 매번 혼자
김여정 북한 노동당부부장이 지난 19일 외무성 주요 국장들과 협의회에서 이재명 정부의 대북 화해정책을 신랄하게 비판했다.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8일 을지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작은 실천이 조약돌처럼 쌓이면 상호 간 신뢰가 회복될 것”이라고 말한 것에 대한 반박이다.김 부부장은 “마디마디, 조항조항이 망상이고 개꿈”이라고 비난한 후 “고장난명이라고, 그런 결의를 저 혼자 아무리 다져야 무슨 수로 실천하겠는가”라고 쏘아붙였다.그러면서 그는 “한국은 우리의 외교 상대가 될 수 없다”고도 했다.▲고장난명을 한자 그대로 풀이하면
제주시가족센터는 이혼 후 주 양육자가 된 남성의 양육역량 강화를 위해 한부모 아버지들의 모임 ‘대디모임’회원을 연중 상시 모집한다고 밝혔다.제주시가족센터는 제주특별자치도 지방보조금 지원사업인 ‘이혼위기가정지원사업’을 통해 2019년부터 올해로 7년째 ‘대디모임’을 운영하고 있다.이 모임은 이혼 후 혼자 자녀를 키우는 아버지들이 서로의 경험과 정보를 나누며 심리·정서적 지지를 얻고, 양육역량 강화 교육과 자녀와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안정적인 가정생활의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주요 활동은 ▲회원 간 교
장흥군 회진면 행정복지센터와 회진면 남·여 새마을지도자회, 우리동네 복지기동대가 13일 지역 내 중장년 1인 가구 취약계층의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두 팔 걷고 나섰다.이번 봉사활동은 회진면 봉사단체와 행정복지센터가 주축이 되어 참여했다.이들은 도움이 필요한 중장년 1인 가구에 방문하여 대상 가구의 특성과 필요에 맞춰 묵은 쓰레기를 배출하고 대청소, 정리 정돈 등 맞춤형 주거 환경 개선을 진행했다.특히, 혼자 하기 어려운 대형 폐기물 처리나 세밀한 부분까지
의정부경찰서 이상엽 경찰서장은 지난 14일 지역사회 돌봄의 가치를 알리고 시민과 함께하는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모두의돌봄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모두의돌봄’은 혼자 감당하기 어려운 삶의 문제를 함께 나누고, 누구도 돌봄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하자는 의정부시의 복지 캠페인이다. 제도만으로는 채워지지 않는 빈틈을 시민이 함께 메우며, 돌봄이 특별한 일이 아닌 일상으로 스며들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이상엽 경찰서장은 김연균 의정부시의장의 지목을 받아 참여했으며, 다음주자로 박진열 의정부교도소장을 지목했다.이상엽
2일전
갯벌에 고립된 노인을 구조하려고 자기 구명조끼까지 벗어줬다가 숨진 해양경찰관의 유족이 사고 당시 해경의 부실 대응 의혹을 제기했다.인천해양경찰서 영흥파출소 소속 고 이재석 경사의 사촌 형인 A씨는 11일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인천 동구 장례식장에서 "당시 당직자가 두 명이 있었는데 왜 사촌 동생만 현장에 출동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재석이만 혼자 나간 이유를 명명백백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고립자 구조 시 2인 1조가 원칙인데 전혀 지켜지지 않았다"며 "재석이 동료들도 '한 명만 출동하는 경우는 처음'이라
울산시교육청은 최근 타시도에서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유괴 시도 사건과 관련, 등하교 시간 안전지도를 강화하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유괴 예방 교육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저학년 또는 혼자 등하교하는 학생은 보호자 동행을 권장하고, 인적이 드문 골목이나 공터와 같은 위험지역은 우회할 수 있도록 지도를 제공한다. 또 모르는 사람 따라가지 않기 등 상황별 대처법과 신고 요령을 포함해 유괴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과 대응 방법을 안내했다. 학교에서는 체계적인 예방 교육을 진행하고 가정에서는 자녀와 함께 예방 수칙을 점검하도록 안내
○ 사하구가족센터는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운영한 초기 입국 결혼이민자를 위한 적응 프로그램 「안녕? 사하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입국 6개월 이내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한국어 능력을 향상시키고, 한국 사회의 일상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한국어 기초 표현을 배우는 것은 물론, 미래아이병원, 괴정전통시장, 하단도서관 방문, 부산시티투어 등 지역사회 탐방과 공공기관 이용 체험 활동에 참여했다.○ 결혼이민자들은 "내가 원하는 장소에 혼자 갈 수 있게 되었다”,“병원 진료접수를 직접
“나의 딸은 좀비다.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유일한 좀비.” 최근 흥행한 영화 ‘좀비딸’에 나오는 대사다. 시대를 불문하고 옛날부터 ‘좀비’라는 괴생명체에 대한 흥미는 미디어 시장에서 언제나 인기 있는 모양이다. 게임에서 역시 ‘좀비’를 주제로 한 게임들이 꾸준히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이에 돌아오는 추석 연휴, 집에서 과몰입하며 즐길 수 있는 좀비 게임들을 선별해 봤다. 소개하는 게임들은 PC에서 플레이 가능하다.*게임 소개 순서는 발매일 기준이다. 바이오하자드 RE:2바이오하자드(레지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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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교통 안전 위한‘위험도로 중장기계획’마련
경상북도는 8일, 22개 시군과 한국도로교통공단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 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 중장기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용역에서는, 도로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행안부 재정 분권 계획에 따라 2023년 지방 이양된 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의 재정 보전 기간이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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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에 돈이 남아돈다고?” .. 정근식·강은희·윤건영 “사실 왜곡 말라” 반박
에듀프레스 장재훈 기자 = 최근 경제부처와 일부 언론에서 제기한 ‘교육청에 돈이 남아돈다’는 주장에 대해 시도교육감들이 일제히 ‘사실 왜곡’이라며 한목소리로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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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봉 의장 "제주도 행정체제 개편, 중장기 과제로 남겨야"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2026년 기초단체 도입 불가를 선언하며 목표 시기를 조정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이상봉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도 행정체제 개편을 중장기 과제로 두고 풀어나갈 것을 당부했다.이 의장은 9일 오후 열린 제442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개회식에서 개회사를 통해 "앞으로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은 중장기 과제로 남겨두고, 이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경제 위기 극복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할 때"라고 주문했다.그는 "먼저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여론조사에 참여해 주신 도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 과정에서 도민사회에 우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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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메가팩3·메가블록 발표…대용량 에너지 저장 시대 왔다
테슬라가 차세대 에너지 저장 시스템 '메가팩3'와 '메가블록'을 공개했다. 9일 전기차 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테슬라는 메가팩3를 통해 기존보다 더 큰 2.8리터 배터리 셀을 적용해 에너지 용량을 5메가와트시로 확장했다. 또한 열 관리 시스템을 간소화해 연결 관로를 78% 줄였다.하지만 이번 발표의 핵심은 메가블록이다. 메가블록은 4개의 메가팩3를 직접 메가볼트 변압기와 스위치 유닛에 연결한 형태로, 공장에서 조립된 상태로 공급되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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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배ART유스센터 소리모아, 학교폭력 예방 메시지 담은 ‘코끼리 우정송’ 발표
서초구가 운영하는 방배ART유스센터 소속 ‘소리모아’가 학교폭력 예방 메시지를 담은 싱글 앨범 ‘코끼리 우정송’을 발표했다.이번 곡은 푸른나무재단 학교폭력예방활동기획단 1기 활동의 일환으로 청소년들이 직접 가사를 만들고 노래를 부른 작품이다. 코끼리의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습성’을 모티브로, 푸른나무재단의 친사회적 능력 여섯 가지 가치를 가사에 담았다.소리모아는 지난 6월부터 약 두 달 동안 매주 센터에 모여 가사 제작, 합창 연습, 녹음, 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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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및 산하 기관, 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율 고작 42.8%…49개 기관 중 28곳 기준 미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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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및 소속기관들이 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비율 기준을 제대로 지키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은 12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공개하며, 2024년 기준 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비율을 준수한 기관은 전체 49곳 중 21곳, 비율로는 42.8%에 불과하다고 밝혔다.2024년 기준 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의무비율은 1%지만, 이를 지키지 못한 기관은 28곳에 달했다. 특히 부산대학교와 국립한국교통대학교는 각각 0.1%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국립부경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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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BMS 이상 경고 시스템 평가… 테슬라 모델Y 0.1점, 기아 EV3·캐스퍼EV도 낙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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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진석 의원이 공개한 전기차 BMS 기능 평가 결과, 테슬라 모델Y 0.1점 등 대부분의 차량이 이상 발생 경고 및 신고 항목에서 낙제점을 기록했다. 표준 규격 마련이 시급하다.전기차 배터리 이상을 감지하고 경고 및 신고하는 기능이 대부분의 차량에서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의원은 2025년 9월 5일,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BMS 능동안전 보호기능 평가’ 자료를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2024년과 2025년에 실시된 평가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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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형 이동장치 뺑소니 4년 새 6.7배 급증…5년간 408건, 아동·고령층 피해 두드러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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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 관련 뺑소니 사고가 최근 5년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동과 고령층의 피해 비율이 높아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1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개인형 이동장치 뺑소니 사고는 2020년 22건에서 2024년 147건으로 약 6.7배 증가했다. 5년간 누적 사고는 총 408건이며, 이로 인해 2명이 사망하고 430명이 부상을 입었다.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사고가 집중됐다. 경기도의 경우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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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술종합학교, 최근 6년간 자살·자해 시도 학생 32명…정신건강 위기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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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종 학생 중 최근 6년간 32명이 자살 또는 자해를 시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입생 7명 중 1명은 심리적 취약군에 속하며, 정신건강 지원 예산도 매년 조기 소진되고 있다.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최근 6년간 자살이나 자해를 시도한 학생이 총 32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기헌 의원이 9월 12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5년 8월까지 한예종에서 심리적 위기를 겪은 학생들의 실태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한예종은 매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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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지 의원, ‘키오스크 넘어 서비스로’ 장애인차별금지법 시행령 개정 간담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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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지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한 ‘키오스크 넘어 서비스로: 장애인차별금지법 시행령 개정 간담회’가 1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번 간담회는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정부 부처를 비롯해, 한국장애인개발원,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소상공인연합회, 스터디카페독서실연합회 등 다양한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보건복지부는 간담회에서 장애인차별금지법 시행령 개정안의 주요 내용을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