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의 가계부채 비율이 174.7%로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주요국 중 최고 수준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조국혁신당 차규근 의원은 14일 한국은행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차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가처분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174.7%로, 전년보다 5.5%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가계부채가 2.3% 증가한 반면, 가처분소득은 5.5% 늘어나 상대적으로 개선된 결과다. 그러나 여전히 OECD 국가 중 최고 수준에 속한다는 분석이다.실제로 2
3년간 비어있던 제주중앙지하상가의 빈 점포가 문화와 예술이 함께하는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재탄생했다.제주특별자치도는 9일 오후 제주중앙지하상가 8번 출입구 인근에서 '갤러리 숨비마루' 개소식을 개최했다.개소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한권 제주도의회 의원, 고정호 중앙지하상점가조합 이사장, 송재경 한국미술협회 제주도지회장, 박구도 한국은행 제주본부장, 김석윤 제주문화예술재단 이사장,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 등이 참석해 원도심 유휴공간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갤러리 숨비마루는 원도심 지하상가 내 공실을 활용한 문화공간 조성사업의 결실
장기간 하락세였던 소비 심리가 반등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다.최근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발표한 ‘2025년 5월 제주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95.4로 전월 대비 7.7포인트 상승했다.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동향지수 중 6개 주요 지수를 활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 장기 평균치의 기준값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이며 반대면 낙관적이다.제주지역 CCSI는 지난 3월 84.1에서 4월 87.7, 이달 95.4로 두 달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울산도 최근 1년 새 예금은행 주택담보대출이 1조원 넘게 늘어난 가운데 시중은행이 가계 대출 고삐를 죄기 위해 주담대 금리를 잇따라 인상하고 나섰다.3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를 살펴보면, 올해 1분기 기준 울산의 예금은행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10조5143억원으로 전분기보다 2000억원 넘게 늘었다.울산의 예금은행 주담대 잔액은 2023년 1분기 8조8429억원에서 같은해 3분기 9조970억원으로 9조원대를 넘어섰고, 2024년 1분기에는 9조4484억원으로 증가해 최근 1년 새 1조659억원 증가했다
NH농협은행이 2일 예·적금 금리를 일제히 하향 조정했다.NH농협은행은 이날 거치식 예금 금리를 이날부터 0.25~0.30%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또 적립식 예금 금리를 0.25~0.30%p, 청약 예금과 재형저축 금리를 0.25%p 각각 낮춘다고 공지했다.회사 관계자는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시장금리 하락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앞서 NH농협은행은 대면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우대금리를 0.45%p 확대하기도 했다. 우대금리 확대는 대출 금리 인하 효과가 있다./엄경철 선임기자
한국은행 울산본부는 오는 6월23일 울산상공회의소, SK이노베이션과 공동으로 ‘울산경제세미나’를 연다. 이번 세미나는 ‘울산경제의 New Normal: 기후변화, 제조업AI 그리고 트럼프’ 주제로 주제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세부적으로는 △기후변화가 울산경제에 미치는 영향 △AI를 통한 울산 제조업 혁신 △트럼프 관세정책이 울산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주제발표에서는 김수현 전남대 교수가 ‘기후변화가 울산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최재식 KAIST AI대학원 교
기업심리지수가 7개월만에 기준치을 상회하는 등 충북기업의 체감경기가 개선됐다.한국은행 충북본부는 지난 14~20일 중 충북 소재 423개 업체를 대상으로 5월 충북지역 기업경기조사를 실시했다.조사결과 5월 중 충북지역 제조업 기업심리지수는 94.4로 전월에 비해 5.5p 상승했다. 다음달 전망 CBSI도 전월에 비해 7.3p 상승했다. 비제조업 CBSI는 100.6로 전월에 비해 5.4p 상승했다. 다음달 전망 CBSI도 전월에 비해 3.4
금융위원회는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20일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은행연합회, 제2금융권 협회, 5대 시중은행 등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최근 가계대출 현황과 리스크 요인 등을 점검하고, 오는 7월 1일 시행 예정인 3단계 스트레스 DSR의 세부 시행방안 등을 논의했다.또한, 금융당국의 향후 가계부채 관리 방향과 인식 등을 공유하며 안정적인 가계부채 관리를 위해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이재명 정부의 첫 인사에 대해 "기대에 못 미친다"며 "통합형 인사로 갔다면 좋았을 것"이라고 평가했다.천 원내대표는 5일 MBC 라디오 에서 "여의도에선 홍준표 전 대구시장 국무총리 카드 이야기가 있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와 같이 당파성을 넘어서는 인물도 있다"며 "그런데 국무총리 후보자로 발표된 사람은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이전부터 민주당의 최전방 공격수를 해온 분인데, 야당의 관점에서 이를 과연 통합형 인선이라고
글로벌 불확실성과 내수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기업과 가계 연체율이 증가했다.29일 한국은행충북본부에 따르면 2025년 1/4분기말 충북지역 예금은행 기업대출 연체율은 0.23%로 전년말 대비 0.02%p 상승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대기업이 0.01%p 하락했으나 중소기업이 0.03%p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19%로 전년말 대비 0.02%p 상승했다.충북의 수신은 큰폭 증가했으나 여신은 증가폭이 축소했다.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발표한 2025년 1/4분기 중 충북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을 보면 금융기관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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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2025년 저출생 극복 정책 제안 공모전 개최
경기 화성특례시가 ‘2025년 화성시 저출생 극복 정책 제안 공모전’을 개최한다.이번 공모전은 지난 4월 실시된 ‘화성특례시 저출생 정책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시민 수요가 높은 분야인 경제적 지원과 돌봄·양육환경 개선 분야의 실효성 있는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공모전에서는 총 7편의 우수 제안을 선정하며, 최우수상 1명에게는 200만 원, 우수상 2명에게는 각 100만 원, 장려상 4명에게는 각 50만 원의 상금과 화성시장 훈격의 상장이 수여될 예정이다.공모 기간은 6월 9일부터 7월 6일까지 진행되며 저출생 극복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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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옛 아카데미극장 부지에 외공연장·열린광장 조성 임박
원주시는 옛 아카데미극장 부지에 조성 중인 야외공연장·열린광장의 막바지 공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번 사업은 지난 2월 착공해, 오는 6월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무대 골조 및 조경 공사를 완료한 상태로, 6월 10일 기준 전체 공정률은 약 90%에 이른다. 앞으로 일부 마감 작업과 바닥 포장 공사만을 남겨두고 있어 예정대로 공사가 완료될 전망이다.야외공연장과 열린광장은 시민들에게 공연·전시·휴식이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을 제공하고, 실내 공연이 가능한 중앙동 문화공유플랫폼과 연계해 실내외 연계형 문화 콘텐츠를 운영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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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박하의 신작 동화책 ‘산신령 쑥디영감 이야기 전자책 출간
도서출판 은누리에서 시인 박하의 신작 동화책 ‘산신령 쑥디영감 이야기―개구쟁이의 가을동화’를 전자책으로 출간했다.이 책은 스마트폰도 유튜브도 없던 1960년대를 무대로, 산과 들을 놀이터 삼아 살았던 개구쟁이들의 웃기고도 따뜻한 이야기다. 논둑을 뛰놀며 메뚜기를 잡던 아이들, 무서운 듯 정겨운 어른들, 그리고 전설처럼 내려오던 ‘산신령 쑥디영감’이 등장한다.쑥디영감은 실존 인물이다. 자기 산의 소나무를 지키는 게 천직이었던 그는 동네 꼬마들이 산에만 올라가면 어딘가에서 도깨비처럼 휙 튀어나와 ‘거, 거기! 꼼짝 말고 서!’하고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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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자의 도시’를 위한 첫걸음 - 교통안전지수의 의미와 과제
청주시의 교통안전지수는 최근 수년간 전국 평균을 지속적으로 밑도는 수준에 머물고 있으며, 2023년 기준 30만 이상 도시 29곳 중 하위권에 해당하는 28위를 기록하고 있다. 교통안전지수는 단순한 사고 건수를 넘어, 사업용 차량, 자전거·이륜차, 보행자, 교통약자, 운전자, 도로환경 등 6개 영역, 총 18개 세부지표를 기반으로 지역의 교통안전 수준을 종합 평가하는 지표다. 이러한 구성 항목을 살펴보면, 교통안전지수가 단순히 차량사고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보행자와 교통약자의 안전 확보가 도시 교통정책의 핵심 과제임을 시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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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학생 동아리-미추홀구, ‘인하 문화의 거리’ 상권 활성화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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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훈 미추홀구청장은 지난 13일 인하대학교 소속 동아리 학생들과 함께 인하대 후문 ‘인하 문화의 거리’ 상권 활성화와 지역 환경 개선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용현1·4동 인하대 후문 일대의 상권 회복과 환경 개선을 원하는 인하대 학생들의 제안으로 마련된 이번 차담회는 중앙 광고동아리 ‘애드곤’, 봉사동아리 ‘심성회’를 비롯해 환경공학과 환경동아리 ‘지구언박싱’과 인하대 대표 밴드동아리 ‘인드키’ 등 학생 30여 명과 인하대 후문 상인회 임원들이 함께했다.‘인하 문화의 거리’는 개성 넘치고 가성비 높은 음식점과 카페, 다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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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16일 출국 'G7'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첫 해외 방문으로 16∼17일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 1박 3일 일정으로 참석한다.이 대통령은 첫날인 16일 오후 캐나다 캘거리에 도착해 초청국 주요 정상들과 먼저 양자 회담을 가진다.이번 G7 회의에는 회원국인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캐나다 외에도 한국과 호주, 브라질, 인도,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우크라이나 등 총 7개국 정상이 초청받았다.대통령실 관계자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만남 가능성에 대해 "대화할 기회가 있을 수 있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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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 7월부터 인플루언서 K패션 판매 중개 '셀럽샵' 시범 운영
알리익스프레스는 오는 7월 '셀럽샵'을 시범 출시하고 유명인 연결 상품 판매를 본격화한다고 16일 밝혔다.셀럽샵은 국내 인플루언서가 알리 내 상품을 직접 골라 착용하고 판매를 연결한 뒤 수익을 가져가는 구조다. Z세대를 겨냥해 SNS 콘텐츠와 쇼핑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모든 상품은 동대문 소호패션을 중심으로 국내 소싱을 원칙한다.상품 발주부터 물류까지 전 과정을 알리익스프레스 및 파트너사가 일괄 지원한다. 인플루언서는 스타일 기획과 콘텐츠 제작에 집중할 수 있다고 알리 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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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빅똑컨’ 우수 성장 지자체 선정
포천시가 한탄강 권역 개발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을 기반으로 한 관광 활성화 전략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성과를 인정받아, 한국관광공사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똑똑한 컨설팅’ 사업 평가에서 관광성과가 두드러진 지자체로 선정됐다.16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