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마무리 투수 김재윤이 살아나고 있다. 가을 야구를 계속 이어가려는 삼성엔 천군만마를 얻은 듯한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김재윤은 앞서 치른 SSG 랜더스와 준플레이오프 4경기에 모두 등판했다. 매 경기 1이닝씩을 소화했는데 피안타 하나 없이 단 1점도 내주지 않는 무결점 피칭을 펼쳤다. 김재윤의 활약 속에 삼성도 준플레이오프 시리즈에서 먼저 3승을 따내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었다. 김재윤은 등판한 4경기 중 3경기에서 세이브를 수확했다. KT 위즈 소속이던 지난 2022년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도
울산에서 진행되는 대규모 사업들의 금융 흐름이 여전히 서울 금융권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지방소멸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지역에서 발생한 경제활동이 지역 금융기관을 거치지 못하면서 자금 순환 효과가 제한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14일 지역 금융권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전국적인 건설경기 부진 속에서도 울산에서는 산업단지 개발, 대규모 아파트 재건축·재개발, 공공주택 공급 등 다양한 인허가 사업이 잇따르고 있다.실제 국가데이터처의 산업활동 동향을 보면, 지난 7월 울산의 건설수주액은 2143억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147.8% 증
소매유통업 경기 전망지수가 지난 3분기 4년 만에 '반짝' 기준치를 웃돌았던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4분기 하락했다.대한상공회의소는 500개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소매유통업 경기 전망지수를 조사한 결과, 지난 3분기 102에서 4분기 87로 하락했다고 8일 밝혔다.RBSI는 유통기업의 경기 판단과 전망을 조사해 지수화한 것으로 기업의 체감경기를 나타낸다. 100 이상이면 '다음 분기 경기를 지난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대한상의는 "경기 둔화와 내수 부진 지속, 업태
1개월전
프로축구 울산HD FC가 중국 상하이 선화와 아시아 무대 두번째 맞대결을 치른다. 울산은 10월1일 오후 9시15분 중국 상하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26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리그 스테이지 2차전에 나선다. 목표는 대회 2연승이다. 울산은 지난 9월17일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중국의 청두 룽청을 상대로 엄원상과 허율의 연속골에 힘입어 2대1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첫 승을 신고했다. 현재 조 4위에 올라 있으며, 8위까지 주어지는 16강 티켓 경쟁에서 순항 중이다. 다만 최근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졌던 수요 부진 국면을 벗어나 중대형 OLED 패널 수요가 점차 회복세로 전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비리서치가 발간한 4분기 중대형 OLED 디스플레이 마켓 트래커에 따르면, 2025년 3분기 중대형 OLED 시장은 출하량 기준으로 전분기 대비 11%, 매출 기준으로 7.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중대형 OLED 시장 중에서도 태블릿 PC용 OLED 패널의 출하량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3분기 태블릿 PC용 OLED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56%, 전년 동기 대비 25.9% 증가, 이는 애플
조현준 효성 회장이 초고압직류송전 기술을 앞세워 글로벌 전력 시장의 새 지형을 열고 있다.효성중공업은 AI 산업과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 확대에 따라 HVDC 국산화를 본격 추진하고, 대규모 투자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20일 밝혔다.효성중공업은 2017년 조현준 회장의 지시에 따라 200MW급 전압형 HVDC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 실적 부진 속에서도 7년간 1000억 원을 투입해 작년 국내 최초로 200MW급 HVDC 국산화에 성공했다. HVDC는 장거리 대용량 전력 송
윤석열 정부에서 부실 집행 등으로 본사업 시기를 뒤로 미룬 '한국형 상병수당 시범사업'의 예산 집행률이 낮고 참여 의료기관도 여전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7년 상병수당 본사업 시행을 앞두고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국회에서 나왔다. '아프면 쉴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는 것이다.국회 보건복지위 민주당 박희승 의원이 12일 보건복지부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상병수당은 실집행률 부진 등을 이유로 2022년, 2023년 재정사업 자율평가 결과 '미흡'을 받아 지출구조조정 사업 대상이 됐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20일 잦은 강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동진면, 계화면 논콩 재배현장을 찾아 피해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농업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논콩 습해 피해는 잦은 강우나 장마로 과습이 원인이 돼 뿌리 호흡 곤란, 성장 부진 및 수량감소, 잎 색깔 변화 및 고사 등을 유발한다.부안군에서는 올해 집중호우로 인해 논콩 약 1080ha의 피해면적이 확인됐고 지난 9월 중순 이후에도 수확기를 앞두고 잦은 강우가 지속돼 논콩 습해 피해 면적은 훨씬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수확량이 30%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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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종식 “인천 10대 건설사, 5년간 산재 1661건·사망 23명···최근 3년간 3배 폭증”
인천 지역 건설 현장에서 10개 대기업 건설사의 최근 5년간 산업재해가 1,661건이 발생했고, 이로 인해 23명의 노동자가 목숨을 잃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10개사는 연평균 330건 이상의 산재가 발생했지만, 실질적인 안전대책 개선 없이 매년 유사한 수준의 사고를 반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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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 스타트업 전 과정 온체인 전환 추진
코인베이스가 스타트업 법인 설립부터 자금 조달, 상장까지 전 과정을 블록체인 기반으로 전환하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했다.26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CEO는 최근 TBPN 팟캐스트에서 "스타트업이 은행이나 변호사 없이도 글로벌 자금을 즉시 조달하고, 온체인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 운영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코인베이스는 이를 위해 최근 자금 조달 플랫폼 에코를 인수했다. 에코는 200개 이상 프로젝트가 2억달러 이상을 모금하도록 지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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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로 인한 이상 사례가 증가 추세로 지난해 가장 많이 보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입원 또는 입원 기간 연장이 필요한 경우도 많았지만 인과 관계 조사는 거의 이뤄지지 않았으며 피해 보상도 전무한 것으로 드러났다.이에 따라 의료기기로 인한 중대한 부작용 발생 때 피해 배상을 위해 의료기기 제조·수입업자에게 의무 가입하도록 하고 있는 현행 책임보험 또는 공제 제도의 실효성 제고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국회 보건복지위 민주당 박희승 의원이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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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유스컵 인천 2025] 광주FC·감바 오사카 각 조 선두로…몸 풀린 ‘디펜딩 챔피언’ 에스파뇰, ‘깜짝 다크호스’ 하노이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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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 제조사 케이씨피드가 종속회사 케이씨팜에 대한 금전대여 규모를 줄이고 대여기간을 1년 연장했다.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케이씨피드는 기존 공시된 케이씨팜 대여금 내역을 정정했다. 정정 사유는 대여금 일부 상환과 대여기간 연장이다.정정 후 케이씨팜에 대한 대여금액은 31억3104만원으로, 기존 67억4804만원에서 약 36억원 감소했다. 이번 정정은 케이씨팜이 대여금 일부를 상환한 내역을 반영한 결과다. 대여기간은 기존 2025년 10월 31일에서 2026년 10월 31일까지 1년 연장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