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방한 중인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을 접견하고, 소형모듈원자로, 글로벌 보건 협력, 인공지능, 반도체 등 미래 산업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이날 접견은 게이츠 이사장이 “트럼프 대통령과 대화를 잘 나누시라”는 덕담으로 시작됐으며, 이에 이 대통령은 “어려운 일이겠지만 슬기롭게 잘 대화하겠다”고 화답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한 내용이다.게이츠 이사장은 “SMR은 AI나 반도체 등 첨단산업의 전력 수요 증가에 효과적인 해법이 될 수 있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중국 단체관광객을 도내 유치 확대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9월 말 시행 예정인 중국인 방한 단체여행 한시적 무비자 제도와 10월 중국 국경절 황금연휴에 맞춰 중국 서부내륙지역 현지 유관기관·업계와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다.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3일 쓰촨성 청두에서 청두시등산운동협회 및 청두해외여유유한책임공사와 각각 단체관광 유치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청두시등산운동협회는 126개 기관·기업·단체와 개인회원 110여만 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매년 국내외 다양한 트래킹
경상북도는 정부의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한시 허용 정책에 발맞춰 중국 관광객 유치 마케팅을 본격 추진한다.도는 중국 단체 관광객 대상 무비자 입국 허용 기간으로 인해 보다 자유로워진 방한 여건을 기회로 삼아, 중국 관광 수요를 실제 방문으로 끌어내겠다는 전략이다.이를 위해 도는 3일에서 5일까지 3일간 중국 현지 방송매체와 협력해 경주 세계유산과 황리단길, 안동 하회마을과 월영교 등 주요 관광지와 미식, 체험 행사를 취재해 경북의 다채로운 문화와 매력을 영상에
울산 동구의회는 2일 의회 의사당 및 소회의실에서 제230회 임시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하루 동안 진행되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보다 467억원 증가한 4628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의결한다.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새 정부 기조에 맞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원, 국·시비 보조사업 변경 내시 반영, 시급한 현안 대응 등 시급한 예산 위주로 편성됐다. 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실·국·소별 세부 예산을 심의해 당일 최종 예산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 APEC 방한
일본 니가타현 대표단이 울산항을 방문했다.울산항만공사는 니가타 대한민국 총영사관의 방한 초청 사업의 하나로 울산항을 찾은 일본 대표단 일행을 접견하고 상호간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고 28일 밝혔다.니가타현·시 공무원, 니가타일보 관계자, 총영사관 소속 전문관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한·일 항만 교류 협력 강화를 위해 울산항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울산항만공사는 이들을 대상으로 울산항의 경쟁력과 미래 비전, 주요 인프라 등을 소개하고 탱크터미널 등의 현장 시찰을 통해 포트 세일즈 효과를 높였다.니가
일본 니가타현 대표단이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개최지인 경주를 특별 방문했다.대표단은 니가타현청 공무원 2명과 니가타일보 기자 2명으로 구성됐으며, 4박 5일간의 방한 일정 중 1박 2일을 경주에서 보냈다.먼저, 대표단은 정상회의 공식 만찬장으로 조성 중인 국립경주박물관, 정상회의 본 무대가 될 경주화백컨벤션센터, HICO 야외 전시장에 준비하고 있는 국제 미디어센터를 차례로 방문했다.이어 대표단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경주의 매력을 체험했다. 낮에는 신라 대형 고분 밀집 지역인 대릉원과 황리
이재명 대통령은 21일 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창업자이자 게이츠재단 이사장인 빌 게이츠와 만나 글로벌 보건과 첨단 산업 분야에서의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이 대통령은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방한 중인 게이츠 이사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지구와 지구인 전체를 위한 공공적 활동에 경의를 표한다”며 “대한민국 정부도 함께할 방법을 최대한 찾겠다”고 밝혔다.또 “게이츠 이사장은 저도 매일 쓰는 ‘윈도우’를 개발해 세상 사람들이 ‘창문’을 통해 세상을 보게 했다”며 “모두가 창문을 가지게 됐다”고 비유했다.게이츠 이사장은 “행정부 초기 대통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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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는 지난 14일, 미국 아칸소주 대표단이 시를 공식 방문해 양 지역 간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번 회의에서는 ▲경제 교류 소통 채널 개설 ▲대규모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체계 구성 ▲청소년 교육·문화 교류 확대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과제가 다뤄졌다.이번 방문은 지난해 3월, 사라 허커비 샌더스 아칸소 주지사의 방한 당시 하남시와 체결했던 경제협력 MOU의 후속 조치로, 아칸소주 측의 두 번째 공식 방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하남시는
국회사무처 법제실이 중국 전인대 법제공작위원회 방문단을 초청해 한중 의회 간 법제 교류를 강화한다. 3박 4일 일정으로 서울과 부산 방문 예정이다. 국회사무처 법제실은 9일부터 12일까지 3박 4일간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법제공작위원회 방문단을 초청해 정례 국제교류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교류는 2006년 체결된 양국 의회 간 협력의정서에 따라 2008년부터 격년제로 시행되고 있는 행사로, 지난해에는 한국 법제실이 중국을 방문한 데 이어 올해는 중국 측이 한국을 찾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참모진이 10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할 준비를 조용히 하고 있다고 CNN이 복수의 트럼프 행정부 관리를 인용해 6일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오는 10월31일~11월1일 경주에서 열리는 이번 APEC 정상 회의는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로 여겨진다. 3명의 트럼프 행정부 관리는 APEC 기간 중 양자 회담 가능성을 논의했으나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방문 세부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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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주최, 제5회 "Co-Week 아카데미" 2회 연속 재유치 성공
강원특별자치도는 '코-위크 아카데미' 평창 재유치에 성공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강원특별자치도는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제5회 'Co-Week 아카데미'를 2025년에 이어 2026년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일원에서 2회 연속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이번 행사는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에 참여한 67개 대학이 인공지능·데이터 보안·활용 등 18개 분야의 강의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전국 대학생들은 소속 대학과 전공에 관계없이 원하는 첨단 분야 강의를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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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통공사, KCA와 도시철도 역사 전자파 안심환경 조성 업무협약
인천교통공사는 도시철도 역사 전자파 안심환경 조성을 위해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오늘 밝혔다.이번 협약은 역사 내 전자파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실시간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이동통신 기지국과 와이파이에서 발생하는 전자파에 대한 시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도시철도 역사내 전자파 안전진단 ▲근로자 대상 전자파 저감 컨설팅 ▲실시간 전자파 정보 제공 및 상시 모니터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최정규 인천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이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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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경기도교육청 예결위원장, 의회운영위 '혁신공로패' 수상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경기도의회 김정호 경기도교육청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제11대 후반기 의회운영위원회 활동의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5일 의회운영위원회로부터 혁신공로패를 수상했다.김정호 위원장은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으로서 예산심의, 조례 제정, 행정사무감사 등 다양한 의정활동을 통해 정책대안을 제시하고,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의정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제2·3기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을 역임한 김정호 위원장은 리더십과 추진력을 발휘해 예산심의 과정에서 합리적이고 균형잡힌 시각으로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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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봉 의장 "제주도 행정체제 개편, 중장기 과제로 남겨야"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2026년 기초단체 도입 불가를 선언하며 목표 시기를 조정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이상봉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도 행정체제 개편을 중장기 과제로 두고 풀어나갈 것을 당부했다.이 의장은 9일 오후 열린 제442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개회식에서 개회사를 통해 "앞으로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은 중장기 과제로 남겨두고, 이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경제 위기 극복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할 때"라고 주문했다.그는 "먼저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여론조사에 참여해 주신 도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 과정에서 도민사회에 우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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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선진 농정 플랫폼 구축...관광분야 디지털 전환 확대"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1차산업 분야의 디지털 전환 과제와 관련해, "수확 시기와 수확량, 가격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선진화된 농정 플랫폼을 구축해 제주농업 대전환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관광분야에서는 "MZ세대가 제주관광의 중심을 이루는 시대가 됐다"라며, "2030이 제주관광을 견인하는 상황에 맞춰 대응 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오 지사는 9일 오후 제주콘텐츠진흥원 Bein; 공연장에서 열린 제주발전연구원 주최 '지속가능한 사회 전환을 위한 제주 진단 토론회'에 참석해 첫 토론 분야인 농업과 관광분야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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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트라우마센터, 포은흥해도서관서 ‘낙엽 위의 인문학’ 개최
포항트라우마센터는 지난 12일 포은흥해도서관 1층 음악강당에서 ‘낙엽 위의 인문학’ 강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 300여 명이 참여한가운데 포항예술고등학교 김연재 학생의 감미로운 피아노 연주로 시작됐다. 맑고 서정적인 선율은 참석자들에게 따뜻한 울림을 전하며 가을 정취를 물씬 더했고, 연주가 끝나자 청중들은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다.이어진 본 강연에서는 연세대학교 이헌주 교수가 ‘슬기로운 의사소통 유형’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 교수는 일상 속 다양한 소통 방식을 사례와 함께 풀어내며 청중들의 공감을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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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일현의 대풍헌] 말의 품격, 정치의 품격
“내 언어의 한계가 곧 내 세계의 한계다.” 철학자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의 이 말은 단지 철학적 사유에 머물지 않는다. 언어는 곧 인간의 사고를 규정하며, 나아가 인간이 살아가는 세계를 만든다. 이 통찰을 정치인의 언어에 적용해보면 그 무게는 더 커진다. 정치인의 말은 단순한 표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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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욱의 따따부따] 사법의 정치화와 삼권분립 위기
흔히 우리는 민주주의의 원리를 말할 때 ‘국민주권’과 ‘다수결의 원칙’을 앞세운다. 국민주권은 국가 주권의 주인이 국민이며 모든 권력은 국민에게서 나온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 헌법 제1조 2항은 이를 명백히 밝히고 있다. 더불어 국회 의사결정과 헌법 개정 등 중요 사항에 대한 다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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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칼럼] 교육부 장관에 바란다 - 구호가 아닌 실천으로 답해야 할 때
최교진 교육부 장관의 임명은 기대와 우려가 교차되는 순간이었습니다.교육현장을 누구보다 잘 아는 교육자라는 점에서 희망을 갖게 하지만, 동시에 우리 교육이 마주한 현실을 헤쳐 나갈 수 있을지에 대한 불안이 뒤따릅니다.지금 한국 교육의 문제는 너무나 분명합니다. 사교육이라는 무거운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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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외국인 전문 인력 환영" 사실상 잘못 시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노동자 300여 명에게 쇠사슬을 채운 뒤 뒤늦게 기술 이전을 위한 외국인 숙련 노동자를 환영한다고 밝혀 자가당착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미국 이민 당국은 지난 4일 조지아주에 있는 한국의 공장 건설 현장을 급습, 한국인 노동자 300여 명을 포함, 약 500명을 불법 노동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트럼프는 사건 직후 “이민 당국이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랬던 그가 10일이 지난 14일 “미국에 투자하는 외국 기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