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계열사 한국공항㈜의 제주 지하수 증량 신청이 제주도에서 조건부 가결되면서 최종 승인 여부가 제주도의회로 넘어갔다. 도내 시민사회단체들은 “도의회가 도민의 생명수를 지켜야 한다”며 증산 불허를 강력히 촉구했다.민주노총 제주본부, 제주환경운동연합, 제주주민자치연대 등 26개 시민사회·노동단체는 29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영훈 도정이 한국공항의 지하수 증산을 허용한 것은 지하수를 자본에 넘긴 반도민·반환경적 행태”라며 “도의회가 마지막 보루로서 증산을 저지해 달라”고 요구했다.단체들은 “제주특별법은 지하수
제주특별자치도는 정당현수막을 전수조사한 결과 114개 중 26개가 옥외광고물법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돼 모두 철거했다고 24일 밝혔다.위반 유형별로 보면 설치 방법 위반 11건, 표시 기간 위반 10건, 읍·면·동별 허용 수량 초과 5건이다. 이번 조사는 최근 일부 정당이 ‘6·3 한국대선 부정선거’ 등 내용이 담긴 현수막을 다수 설치해 도민사회에서 비판 여론이 일어 시행하게 됐다고 제주도는 설명했다.현행 정당법과 옥외광고물법에 따르면 정당현수막은 설치 기준만 충족하면 신고나 위치 제약 없이 설치가 가능해 전국적으로 논란이 일고 있다
양주시가 올해 2분기 동안 산업현장을 대상으로 안전 및 보건관리 강화를 위한 전방위 점검을 실시했다.시는 이번 분기에 폐수처리시설,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등 고위험 사업장 26곳을 중심으로 안전관리자와 보건관리자가 함께 참여한 안전·보건·환경 합동 점검을 진행했다.현장 점검과 함께 근로자를 대상으로 안전체험 교육 및 중대재해 스마트 시스템 전산교육을 실시하고, 도급사업장 안전보건 컨설팅 등 실질적인 예방 활동도 병행해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했다.특히, 지난 4월에는 제천안전체험교육장에서 관리감독자
대구의 도시 브랜드가 국제 스포츠 지형에 깊이 새겨질 전망이다. 10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이탈리아 로나토에서 열린 국제사격연맹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대구가 ‘2027 세계사격선수권대회’ 개최 도시로 최종 선정됐다. 대구가 국제 스포츠 도시로서의 도약을 위한 조준을 끝내고 방아쇠를 당길 순간을 맞은 것이다. 이 대회는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ISSF 주관 세계 3대 사격대회 중 하나다. 2027년 대회에는 전 세계 90개국, 2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총 26개 종목에서 격전을 벌인다. 세계 랭
세계 3대 사격대회 중 하나로 꼽히는 2027 세계사격선수권대회가 대구에서 열린다.대구시는 9일 이탈리아 로나토에서 열린 국제사격연맹 집행위원회에서 해당 대회의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 대회는 ISSF가 주관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사격대회로, 올림픽과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사격대회’로 손꼽힌다.특히 세계랭킹과 올림픽 출전권에 영향을 미치는 총 26개 종목이 열릴 예정이며, 세계 최상위권 선수들이 대거 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대회는 2027년 10~11월 중 16일간 대구국제사격장에서 개최되며,
제주시는 9일 시청 본관 회의실에서 2025년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우수부서를 시상했다고 밝혔다.올해 상반기 제주시의 신속집행률은 72.1%로, 목표치였던 63%를 상회하는 실적이다.이번 평가는 본청 42개 부서와 26개 읍면동 총 68개 부서를 대상으로 예산 규모별 본청 4개 그룹, 읍면동 3개 그룹으로 나누어 평가를 진행했다.평가 결과, 총 21개 부서가 우수부서로 선정됐다.최우수 부서로는 ▲도시계획과, ▲생활환경과, ▲환경관리과, ▲제주아트센터, ▲한림읍, ▲추자면, ▲삼양동이 선정됐다.우수 부서로는 ▲농정과, ▲경제소상공
충북 청주에서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8일 청주시 등에 따르면 조합에서 추진하고 있는 10곳의 재개발·재건축 구역 중 6곳에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이 중 1곳은 착공했고, 2곳은 이달과 다음달 착공할 예정이며 3곳도 정상 추진되고 있다. 사직3구역 재개발 사업은 지하 3층~지상 35층 아파트 26개 동, 2330세대 규모로 지난해 2월 착공했다. 정비구역으로 지정된지 17년 만이다.조합장 해임과 보상 갈등 등으로 진통을 겪기도 했던 사직1구역 재개발조합도 최근 시에 착공계를 제출했다.GS건설과
생성형 AI 기반 글로벌 PR 자동화 플랫폼 ‘퓰리처 AI’를 개발·운영 중인 스타씨드가 제26회 여성창업경진대회에서 입상했다.여성창업경진대회는 우수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갖춘 여성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여성의 기술창업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된 국내 유일의 여성창업자 대상 경진대회다. 이번 대회는 중소벤처기업부 주최로 전국 1131개 팀이 참여해 약 28: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총 40개 팀이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 스타씨드는 이 중 상위 26개 팀에 포함돼 오는 9월 개최 예정인 ‘도전! K-
한진그룹 계열사인 한국공항㈜의 먹는샘물 생산을 위한 지하수 취수량 증산을 위한 동의안이 제주도의회에 제출된 가운데, 도내 시민사회 및 노동.농민 단체 등이 모여 지하수 연장허가 및 증산 불허를 촉구하고 나섰다.제주지역 26개 단체는 29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도의회가 한국공항의 지하수 증산을 부동의하고, 연장허가 역시 불허하라"라고 요구했다.이들 단체들은 "가속하는 기후위기와 무분별한 지하수 취수 등 난개발 속에서 제주의 생명수인 지하수가 위기에 처해있다"며 "제주특별법에서 지하수를 공공적 자원으로
삼척시가 청년 창업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오는 8월 5일 사용허가가 종료되는 삼척중앙시장 청년몰 내 일부 점포에 대해,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새로운 입점자를 모집한다.이번 모집은 공실 점포에 대한 청년상인의 참여를 유도하고, 청년몰의 활력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전통시장 안에서 나만의 브랜드와 공간을 만들고자 하는 청년 창업자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현재 청년몰은 총 26개 점포 중 20곳이 운영 중이며, 6곳이 공실 상태다. 모집 규모는 총 2개소로, 2층 일반음식업 1곳과 3층 기타업종 1곳이 해당된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스토킹·교제폭력 전자발찌 채운다.... 가해자 주변 기동순찰대 배치,
최근 의정부, 울산 등에서 스토킹과 교제폭력이 연이어 발생하여 사회적 불안감이 높아진 가운데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7. 31. 교제 살인이 발생했던 대전서부경찰서를 방문하였다.7. 29. 전 연인이었던 피해자를 칼로 찔러 살해 후 도주, 7. 30. 검거 먼저, 유명을 달리한 피해자의 명복을 빌며 깊은 책임감을 표명한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이 자리에서 스토킹·교제폭력 등 관계성 범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하는 경찰의 의지를 밝혔다.우선, 경찰은 최근의 사건들이 주로 접근금지 조치를 위반한 상태에서 발생하
Generic placeholder image
경북도, 상반기 토지거래량 5.8만 필지… 작년 하반기 대비 3.7% 감소
경북도는 올해 상반기에 도내 토지 5만 8,271필지가 거래됐으며 작년 하반기 대비 3.7%가 감소했다. 이는 올해 상반기 전국 토지 거래량의 약 6%가 경북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경북은 경기 서울 충남 경남에 이어 5번째로 토지 거래가 많이 이루어졌다. 또한, 작년 하반기 대비 올해 상반기 토지거래량은 경북뿐만 아니라 대구 19.3% 제주 16.3% 강원 15.23% 등 12개 시도가 감소했으며 세종 울산
Generic placeholder image
김완근 제주시장, 민생회복 소비쿠폰 현장 점검
김완근 제주시장은 8월 1일 전통시장과 복지시설을 방문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이용 현황을 살피고,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점검했다고 제주시는 밝혔다.이번 방문은 ‘신바람 민생안정’ 소통 행보의 일환으로 소비쿠폰의 적극적인 사용과 신청을 독려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김 시장은 함덕오일시장을 찾아 소비쿠폰을 직접 사용해 제철 과일 등을 구매하고, 상인회와의 간담회를 통해 현장에서 애쓰는 관계자들을 격려했다.이어 구좌읍 세화요양원을 방문해 시장에서 구입한 물품을 전달하며 거동이 불편한 1인 가구 입소자 6명을 대
Generic placeholder image
신간서평_새로나온 책
「서경석의 한국사 한 권」한 줄 코드로 재밌게 읽고 평생 기억하는재치 있는 입담과 명석한 두뇌, 친근하고 선한 행보로 30년 가까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아온 방송인 서경석이 이제는 ‘한국사 이야기꾼’으로서 독자들에게 첫인사를 건넨다. 스타 방송인이 된 이후에도 한국어교원 2급 자격 취득, 공인중개사 합격,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만점 등 끊임없이 새로운 공부에 도전하고 눈부신 성취를 일궈 낸 자타공인 공부의 신 서경석. 그는 십여 년 전부터 사람들에게 우리의 역사를 재밌게 소개해 주는 ‘한국사 이야기꾼’이라는 꿈을 키웠고, 꾸준히 한국
Generic placeholder image
[이런생각]무분별한 환원주의를 경계해야 하는 이유
물질이 인체에 작용해 병을 고치거나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을 우리는 흔히 ‘약’이라고 부른다. 그런데 이 약이라는 개념을 지나치게 단순화하거나 환원주의적으로 해석하려는 시도는 과학의 본래 정신을 흐릴 수 있다. 한 수도권 사립대 화학과 교수가 쓴 책에서, ‘약이 되려면 하나의 명확한 화학식이 있어야 하고, 작동 원리가 확실히 밝혀져야 하며, 치료 효과에 대한 증거가 분명해야 한다’는 주장이 바로 그런 오류의 대표적인 예다. 얼핏 합리적으로 들리지만, 실제 의약품의 개발과 허가, 임상 적용의 복잡성을 무시한 매우 편협한 시각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대구 달서구, 군위군 우수농산물 직거래 행사 개최… 도·농 상생의 장 마련
대구 달서구는 5일 구청 로비에서 군위군의 신선하고 우수한 농산물을 직접 판매하는 ‘군위군 우수농산물 직거래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도·농 교류를 통한 지역 상생과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자두 3kg ▲유기농토마토 5kg ▲오이 2kg ▲두백감자 2.5kg ▲홍감자
Generic placeholder image
임청각에 울려 퍼지는 독립의 외침… ‘서간도 바람소리’ 오는 7일 개막
2시간전
안동시는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임청각 일대에서 독립운동 실경 역사극 ‘서간도 바람소리’를 개최한다. 공연은 매일 오후 7시 30분부터 열리며,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Generic placeholder image
전주시장-완주군수 첫 TV토론…“주민투표” vs “여론조사”, 입장차만 확인
완주·전주 행정통합을 둘러싼 갈등의 중심에서, 두 기초자치단체장이 처음으로 마주 앉았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해법은 좁혀지지 않았고, 쟁점만 재확인한 채 토론은 마무리됐다. 5일 KBS전주방송총국에서 열린 lt;완주·전주 상생의 길, 단체장에게 묻다gt; 방송 토론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유희태 완주군수는 각각 ‘주민투표’와 ‘여론조사’를 내세우며 절차
Generic placeholder image
국힘 제주도당 "행정체제 개편 추경 예산 철회해야"
2시간전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도민 민심에 역행하는 오영훈 도정의 독단적 예산 편성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제주도는 최근 민생 추경을 통해 총 3933억 원 규모의 2025년도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이번 추경에는 도민 합의 절차를 거치지 않은 행정체제 개편 관련 예산 198억 원이 포함돼 오영훈 지사의 핵심 공약 이행을 위한 행정 독주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Generic placeholder image
박용진, 尹 '속옷 난동'에 전광훈 소환…"'빤스 목사' 이어 '빤스 저항'"
1시간전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전 의원이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윤석열 전 대통령이 수의를 벗고 체포영장 집행에 저항했다는 특검 발표를 두고 "용납돼선 안 된다"며 " 정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