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가 전통문화 자산인 소리와 한글을 중심으로 'K-콘텐츠 중심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전주시와 전주시정연구원은 13일 완판본문화관 인청에서 '소리와 한글 기반 K-콘텐츠 비전 수립 세미나'를 열고 전통문화의 현대적 활용과 산업화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세미나는 판소리와 완판본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디지털 기술과 융합한 문화콘텐츠
충북 제천향교는 지난 17일 명륜회관에서 지역 원로 어르신과 유림, 시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로연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조선시대 고령의 유학자를 예우하던 전통을 현대적으로 계승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헌수사, 헌수례, 축사, 기념공연, 오찬 등으로 이어졌다.특히 전통 예법을 간소화해 현대적 감각과 조화를 이루면서도 예와 공경의 의미를 살려 경건하고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펼쳐졌다. /제천 이준희기자
광주시문화재단은 오는 11월 21일 19시 30분 광주시문화예술의전당 남한산성홀에서 ‘국립국악관현악단의 ’ 무대를 선보인다.이번 공연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립국악관현악단이 선사하는 명품 무대로, 전통의 깊이와 현대적 감각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국악 명곡들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대중에게 친숙한 선율과 풍성한 관현악의 조화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무대로 기대를 모은다. 무대에는 베이스 바리톤 길병민, 가야금 연주자 최용희, 지휘자 원영석이 함께한다
오는 11월 21일과 22일 서울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에서 전통 인형극 ‘꼭두, 마지막 동행자 : 박영감 상여놀이’가 무대에 오른다. 연희공방 음마갱깽이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전통 나무 인형 ‘꼭두’와 이제는 사라진 전통 장례 의식을 현대적 감각으로 복원해 완성한 의식극 형태의 인형극이다. 상여에 매달던 꼭두는 망자를 저승길로 인도
‘다문화 공존의 미래’ 를 주제로 한 2025 펄벅국제심포지엄이 오는 10월 30일 부천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부천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부천펄벅기념관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세계적인 작가이자 인도주의자 펄 벅의 사상을 계승하고 현대적 의미를 조명하기 위한 국제 학술 교류의 장이다.심포지엄에는 미국, 중국, 한국 등 여러 국가의 연구자들이 참여해 ‘펄 벅과 다문화 공존’ 과 ‘펄 벅의 윤리적 관점’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는 특히
여수시는 오는 13일 오후 7시 GS칼텍스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제47회 여수시립국악단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이번 공연은 새롭게 취임한 김경수 상임지휘자의 첫 정기연주회로, ‘혼신 – 영웅을 위하여’를 주제로 국악관현악의 전통미와 현대적 감각을 결합해 이순신 장군의 충절과 예술혼을 음악으로 표현한다.‘혼신’은 ‘영혼과 충심을 다한다’는 의미로, 예술가의 진심과 연주자의 열정, 그리고 충무공 이순신의 정신을 잇는다는 뜻을 담고 있다.여수시립국악단은 이번 무대를 통해 ‘영웅’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조선왕조 태종의 이궁인 ‘풍양궁’의 역사적 숨결이 깃든 남양주 진접읍 내각리 일원에서 행사가 진행된다고 10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2025 경기도 융복합 관광콘텐츠 개발사업’ 공모에 신규 선정된 프로그램으로 과거 왕실의 공간이었던 ‘풍양궁’과 그 터로 남아있는 내각리의 역사․문화자산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여 역사 탐방, 이색 체험, 힐링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주요 콘텐츠는 ▲내각리 전역을 즐
구미시는 박정희대통령역사자료관에서 지난달 25일부터 오는 16일까지 3층 로비에서 성인 대상 교육프로그램 수강생들의 작품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나만의 휘호 만들기’와 ‘내 손으로 그리는 풍경’ 두 과정의 참여자들이 완성한 작품 59점이 출품됐다. 작품들은 박정희 대통령의 휘호와 그림 취미에서 영감을 받아, 전통적 서예와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캘리그래피와 어반스케치 기법으로 재탄생했다. 전시 공간에서는 아름다운 글씨체로 완성한 문패와 액자, 역사자료관 주변의 풍경을 담은 그림 등 다양한 형태의 창작물이 관
세계적인 문학가이자 인도주의자 펄 벅의 정신을 기리는 '2025 펄벅국제심포지엄'이 10월 30일 부천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심포지엄은 ‘다문화 공존의 미래’를 주제로, 펄 벅의 사상을 계승하고 그 현대적 의미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된 국제 학술 교류의 장이었다. 특히 한국펄벅재단 창립 60주년과 부천펄벅기념관 개관 20주년을 앞둔 시점에서, 부천이 펄 벅의 인류애 정신을 이어받은 세계적인 교류 허브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다. 행사는 부천문
인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트라이보울은 다음 달 26일 오후 7시 30분, 2025 트라이보울 시리즈 의 두 번째 무대로 무용가 박혜경의 신작 를 선보인다.이번 작품은 ‘업보’의 개념을 현대적 시선에서 재해석하며, 사람의 말과 행동, 감정이 되돌아오는 ‘삶의 파장’을 섬세하게 풀어낸다. 또한 무용·연극·음악이 교차하는 장르적 경계를 넘어, 회전하는 무대와 빛의 궤적, 배우의 독백이 어우러지며 감정의 흐름이 시각화된 무대가 펼쳐진다.박혜경은 1989년부터 인
충북도의회가 이탈기업이 속출하는데 투자유치 자축만 하고 있다며 충북도의 소홀한 지역기업 관리를 강하게 질타했다.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는 지난 7일 제430회 정례회에서 충북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국에 대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이날 이옥규 의원은 “한쪽에서는 투자유치 63조원이라고 풍선을 띄우며 자축하는데, 다른 한쪽은 산단 현장에서 공장이 멈추고 노동자 수백 명이 거리로 내몰릴 위기에 놓여 있다”고 우려했다.이 의원은 “대기업 공장이 통째로 다른 지역으로 옮겨가
임대차 계약에서 임대인이 한동안 월세를 깎아줬다가 일정 시점 이후 원래 약정된 금액으로 환원할 경우, 이는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상 ‘차임 5% 증액 제한’에 위반될까? 최근 법원은 계약 당시 이미 차임 변동이 예정돼 있었다면, 이는 단순한 증액이 아닌 ‘할인 환원’에 해당해 5% 제한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취지로 임대인 손을 들어줬다. 이 사례의 임차인은 2019년 10월10일 보증금 5000만원, 월세 300만원으로 6개 호실을 임차했다. 계약 기간은 4년이었고, 계약서에는 다음과 같은 특약이 있었다. 첫번째 보증금 2억1000
다관절 로봇 그리퍼 전문기업 테솔로는 신용보증기금이 추진하는 스타트업 스케일업 프로그램 ‘프리아이콘’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을 통해 테솔로는 향후 최대 70억원 규모의 보증 지원과 함께 투자 연계, 수출 지원, 기술 검증 등 다양한 성장 인프라를 확보하게 된다.테솔로는 인간 수준의 섬세한 조작 능력을 구현하는 다관절 로봇 손 ‘DG 시리즈’를 개발·생산하는 기업으로, 산업 자동화와 연구개발, 그리고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까지 폭넓게 활용되는 고정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아세안+3 정상회의 기간과 연계해 신선 농산물 전문 팝업스토어인 ‘K-프레쉬 푸드 유니버스’를 지난달 10월 24일부터 11월 2일까지 말레이시아에서 최초로 개최했다.이번 팝업스토어는 ▲판매존 ▲마켓테스트존 ▲통합조직존 ▲F&B존 ▲포토존 ▲K-관광존 ▲이벤트존 등 구성된 다양한 부스를 운영해, 판매‧시식‧전시를 한 번에 체험할 수 있는
경기도의원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이인애 의원은 12일 열린 제387회 정례회 2025년 경기도서관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서관 디자인가구 사업 계획 변경 및 예산 집행’에 대한 문제를 지적했다.이인애 의원은 “경기도서관의 디자인가구 제작 및 설치 과정에서 당초 계획서와 검수결과가 현저히 불일치한다”고 지적하면서 “행정의 신뢰성과 투명성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이 의원은 “본 의원이 경기도서관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디자인가구 설치 계약 총액은 25억5000만 원에 달했으나, 세부 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