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산업단지 근로자의 쉼터가 될 ‘공동휴게시설’ 설치율이 고작 1.9%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 산업단지 노동자들이 최소한의 휴식권도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는 충격적인 현실이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정진욱 의원은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2024년 산업단지 공동휴게시설 설치 이행실태조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총 104개 조사 대상 산업단지 중 공동휴게시설이 설치된 곳은 단 2곳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10곳 중 9곳은 쉼터 전무… 대부분은 공간·예산 부족고용노
일분일초가 중요한 장기이식 수술이 지역 장기이식 인프라가 부족해 수도권 병원까지 올라와 수술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상급종합병원이 없는 경북은 수술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최근 5년간 잠재적 장기기증자인 뇌사추정자는 총 1만2386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24.3%, 경기 21%, 부산 8.9%(110
이노그리드는 숭실대학교와 첨단산업분야 인재양성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협약식은 숭실대학교에서 진행됐으며, 이윤재 숭실대 총장, 문용 연구·산학부총장, 정재현 산학협력단장,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이사, 박창원 전무, 정기봉 이사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은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의 일환으로 숭실대학교가 AI 분야 운영 대학으로 선정됨에 따라 추진됐다. 이노그리드는 사업의 주요 참여 기업으로서 학생들에게 다양한 전
제주도에서 발생한 소득이 도외 지역으로 유출되는 금액이 1조5000억원에 육박하고 있지만, 제주특별자치도는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어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주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제기됐다.15일 열린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 제443회 임시회 제주도 경제활력국 등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한권 의원은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역외순수취본원소득 2023년 잠정치가 -1조4492억원으로 최근 10년 사이 최대에 달하고 있다"며 조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국가통계포털(
포천시는 지난 20일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선단동에 소재한 ㈜윙윙인팩과 오케이에프엠㈜를 방문했다.이번 현장 방문은 기업소개와 애로사항 청취, 생산시설 견학 순으로 진행했으며, 시에서는 백영현 시장을 비롯해 경제환경국장, 기업지원과장, 선단동장, 서옥석 설운1통장이 참석했다. 기업 측에서는 ㈜윙윙인팩 이종익 부사장, 이순규 전무, 진순숙 이사, 이덕찬 부장과 오케이에프엠㈜ 류광열 대표, 임영수 이사, 류충인 차장이 함께했다.㈜윙윙인팩은 관내 최초로 인쇄 홍보물 패키지 자동화 설비를
최근 5년간 소나무재선충병으로 고사한 나무가 413만 그루를 넘어섰고, 이에 투입된 방제예산만 5,903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산림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5월부터 2025년 5월까지 발생한 재선충병 피해 규모는 전국 4,137,320그루에 달했으며, 특히 2025년 한 해에만 1,486,338그루가 감염돼 전체의 35%를 차지했다. 이른바 ‘소나무 에이즈’로 불리는 소나무재선충병은 수분과 양분의 이동 통로를 차단해 감염 나
감염병 매개체 방제를 위한 교육을 15년째 운영 중인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정작 교육성과 측정지표는 물론, 현장 적용에 대한 피드백 체계조차 갖추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만 있고, 성과는 없다’는 비판이 제기되면서 교육행정의 실효성에 대한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2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개호 의원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해마다 반복되는 방제 교육이 국민 건강에 실질적 도움을 주고 있는지 검증할 방법이 없다”며 “정책형 교육을
제주 화순 곶자왈 일대에 외래종 식물이 급속히 번지고 있어 정부 차원의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의원은 20일 열린 산림청을 상대로 한 국회 국정감사에서 칡덩굴과 왕도깨비가지 등 덩굴류·외래 침입식물 확산 문제를 강력히 지적하며 생태계교란식물 지정 기준부터 근본적으로 손질할 것을 주문했다.문 의원은 “2017년 2만1000ha였던 칡덩굴 면적이 2023년에는 5만3000ha까지 늘어나 여의도 면적의 184배에 달한다”며, “도로와 전신주, 태양광 시설까지 칡덩굴이 뒤덮고 있어 사고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기환 의원은 16일 제443회 임시회 제주도 기후환경국 등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제주도의 환경정책을 심의·자문하는 기구인 환경정책위원회의 운영 실적이 2023년 4월 이후 전무하다"며 "제주도의 환경보전 정책 발전을 위해 위원회의 역할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김 의원은 "환경정책위원회는 제주도의 환경정책을 결정하고 자문하는 최상위 위원회라는 판단된다"며 "조례상 위원회의 심의 또는 자문 기능에 환경정책, 자연환경, 기후대기, 자연보전 분야 등의 중요한 계획과 대책수
지역과 대학의 혁신을 지원하는 ‘라이즈’ 사업을 이끄는 라이즈 센터장의 신분과 임기 등이 제각각이어서 사업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15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실에 따르면, 현직 라이즈 센터장 17명 중 대학·교육 분야 경력이 없는 센터장은 10명으로 조사됐다. 해당 센터장은 울산과 서울, 강원, 경기, 광주, 대구, 인천, 전남, 충북, 경남이다. 이들의 주요 경력은 국회보좌관이나 지자체 공무원, 정책연구원 등이다. 울산 센터장은 울산테크노파크 재직자로서 지역사회·산학협력 경력은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김대성 칼럼] 특수교사의 비극이 반복되어선 안 된다
또 한 명의 교사를 떠나보내며고 김동욱 특수교사의 1주기 추모공간을 찾았다. 밝고 건강했던 영정 사진 속 고인을 마주하자 가슴이 먹먹해졌다. 그곳에 ‘미안합
Generic placeholder image
서울지역 청소년상담자 150여 명 한자리에 ‘2025 서울청소년상담자대회’ 성황리에 열려
청소년상담복지센터서울지역협의회는 10월 24일 무하아트센터에서 ‘2025 서울청소년상담자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대회는 서울시 24개 자치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근무 중인 청소년상담사 15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한 해의 활동을 돌아보고 상담 현장의 경험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이날 행사에서는 △우수프로그램 발표 및 시상 △우수기관 및 유공자 표창 △상담사 힐링을 위한 연극 관람 △상담자 간 교류의 시간 등이 이어졌다. 특히 상담사들의 정서적 회복과 재충전을 위한 연극 프로그램은 높은
Generic placeholder image
의료기기 '이상사례' 증가 추세... 지난해 최다 보고
의료기기로 인한 이상 사례가 증가 추세로 지난해 가장 많이 보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입원 또는 입원 기간 연장이 필요한 경우도 많았지만 인과 관계 조사는 거의 이뤄지지 않았으며 피해 보상도 전무한 것으로 드러났다.이에 따라 의료기기로 인한 중대한 부작용 발생 때 피해 배상을 위해 의료기기 제조·수입업자에게 의무 가입하도록 하고 있는 현행 책임보험 또는 공제 제도의 실효성 제고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국회 보건복지위 민주당 박희승 의원이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Generic placeholder image
한국물산업협의회, 이달 31일 ‘물산업 내수 활성화 방안 포럼’ 개최
한국물산업협의회는 ‘한국물환경학회‧대한상하수도학회 2025년 공동포럼’과 연계해 ‘물산업 내수 활성화 방안 포럼’을 개최한다.이번 포럼은 오는 31일 오전 10시 롯데리조트 부여 1층 달솔룸에서 진행된다.이번 포럼에서는 기후위기 및 탄소중립 대응을 위한 신시장 개척, 수자원, 상수도, 하수도, 산업부문 등 내수 및 유지관리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주요 주제발표 내용으로 ▲기후재난에 대응하는 상수도혁신을 통한 시장진출 ▲기후변화 적응을 위한 지하수의 역할과 산업
Generic placeholder image
[딜로이트 글로벌 경제 리뷰] AI 거품과 미국 경제의 성장
금융 시장에서 ‘거품’이란 단어를 내뱉는 것은 관객들이 꽉 찬 영화관에서 ‘불이야!’라고 소리치는 것과 같은 행위로 간주되곤 한다. 이 때문에 거품이란 단어는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싶은 이른바 ‘관심 종자’나 ‘고지식한 비관론자’의 전유물이었다. 하지만 국제통화기금(I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모토로라, 초슬림 스마트폰 '엣지70' 공개…아이폰 에어에 도전장
미국 통신기기 제조업체 모토로라가 초슬림 스마트폰 '엣지70'을 공개했다. 29일 IT전문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두께 6mm, 무게 159g의 초경량 디자인을 갖춘 이 제품은 아이폰 에어를 정조준하고 있다. 엣지70은 항공기 등급 알루미늄 프레임과 고릴라 글래스 7i로 보호되며, 밀리터리 등급 내구성까지 확보했다.엣지 70은 스냅드래곤7 4세대 칩셋과 12GB LPDDR5X 램을 탑재한 미드레인지 모델
Generic placeholder image
[종합]"팬마음투표,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등 10월 30일 캐시워크 돈버는퀴즈 전체 문제+정답![총정리]
캐시워크 돈버는퀴즈에서 '팬마음투표'등의 퀴즈를 제시했다.목요일인 10월 30일 오후 2시경 진행되고 있는 캐시워크 돈버는퀴즈 '팬마음투표'관련 문제는 "박지현/
Generic placeholder image
안양시, '제8회 유망기업 조찬 간담회' 개최…기업인 170여명 참석
경기 안양시는 지난 29일 우수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관내 유망기업 대표 170여 명을 초청, ‘제8회 안양시 유망기업 조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Generic placeholder image
군포시, 선도지구 2개 구역 특별정비구역 지정제안서 접수
경기 군포시는 산본신도시 선도지구 2개 구역이 특별정비계획에 대해 군포시 사전자문을 거친 특별정비계획을 수립하고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에 따른 ...
Generic placeholder image
이호준 NC 감독 “아름답기만 한 야구는 없다”...내년 시즌 상위권 노려
2025시즌 NC 다이노스 야구가 막을 내렸습니다. 시즌 전만 하더라도 2약으로 분류됐던 NC는 5위로 시즌을 마무리했습니다. 초보 감독 이호준은 선수들과 함께 3.5% 확률을 100%로 만들어냈습니다. 팀 성적이 요동쳤던 만큼 감독으로서도 복잡다단한 한 해였을 겁니다. 감독 1년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