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사건 수사를 이끌 민중기 특별검사가 17일 김 여사 대면조사에 대해 "이뤄지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민 특검은 이날 서울 서초구의 변호사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여사 측에서 별도로 연락이 온 것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민 특검은 김 여사가 전날 지병으로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한 것에 대해선 "언론 보도를 접하고 알게 됐다"며 " 어떻게 조사할지 구체적으로 정하지 않았고, 특검보 임명이 되면 차츰 논의해보겠다"고 했다.'김 여사 임원이 특검 수사 시기에 영향이 있느냐'는
부산 남구는 ㈜남일 최상덕 대표가 500만원을 기부하여 고향사랑기부제 열여섯번째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고 밝혔다.최상덕 대표는 “고향사랑기부제를 알게 되어 제도의 취지에 공감하고 남구와 인연이 있던 차에 이번에 기부하게 되었다.”며 “기부금 500만원에 따른 답례품 또한 취약계층을 위해 재기부하겠다”고 전했다.부산 사상구 감전동에 위치한 ㈜남일은 사람의 안전을 가장 우선시하는 기업 이념을 바탕으로 기술개발과 혁신을 통하여 도로교통안전 분야에서 경쟁력있는 중소기업으로 성장하며 지역 경제를 이끌고 있다. 주요
초록우산 제주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30일 제주시 아라동에 소재한 세차·광택·유리막코팅 전문점인 매드독 디테일링에 초록우산 나눔가게 현판을 전달했다.나눔가게 캠페인은 도내 아동들을 돕기 위한 초록우산의 기부문화 캠페인으로, 모여진 후원금은 취약계층 아동에게 지원될 예정이다.김택우 대표는 “평소 누군가를 돕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며 이번에 지인 소개로 초록우산을 알게 되면서 오늘 이렇게 소중한 기회를 얻게 되어 너무 기쁘고 앞으로도 작은 힘이지만,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삶을 살겠다.”는 참여 소감을
#지난해 울산의 한 어선에 승선한 베트남 국적 선원 A씨는 당초 ‘월급제’로 합의하고 계약까지 체결했다. 하지만 선주는 경영난을 이유로 일방적으로 ‘시급제’로 변경했다. 하루 8시간 근무 중 실제 시급은 6시간만 계산됐고, 항해를 위해 출항한 시간은 아무런 고지 없이 근로 시간에서 제외됐다.#올해 초 인도네시아 국적 선원 B씨는 ‘건강보험에 가입해 주겠다’는 내용이 포함된 계약서를 믿고 승선했지만, 몇달 뒤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압류 고지서를 받고서야 보험이 끊긴 사실을 알게 됐다. 선주가 보험료를 체납하면서 본인 명의로 압류가 진행
윤석열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의혹을 수사할 특별검사가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민중기 특별검사는 17일 "김 여사에 대한 대면조사는 이뤄지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민 특검은 이날 서울 서초구 자택 인근의 법무법인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여사의 병원 입원에 대해 "언론 보도를 보고 알게 됐다"며 "구체적인 조사 방식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이어 "특검보가 임명되면 차츰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김 여사는 전날 지병 악화를 이유로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했다. 그러나 여권 일각에서는 특검 출범을
얼마 전 친구의 권유로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를 시청했다. 주말 이틀 동안 16회 전편을 몰아봤다. 보기 전에는 뭘 그렇게 많이 속았을까? 사기당한 가족이 겪는 서글프고 속상한 이야기인가 했다. 아니었다. 탄탄한 스토리 전개에 출연자들의 국보급 연기는 드라마 몰입을 강요했고 몇 편을 채 보지 않아 그 뜻이 “수고 많았구려”라는 제주도 사투리임을 알게 됐다.제목이 참 구수하다. 내용과 구성도 마음에 닿았고 영상 또한 만족스러웠다. 아역부터 노인 역할까지 주인공들은 매 순간 심금을 울렸고 조연들의 연기가 어찌나 감칠맛 나던지
최근 부산지방검찰청 서부지청에서는 통신매체이용음란 혐의로 입건된 부산지방검찰청 사건에 대해 교육이수 조건부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사건의 핵심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알게 된 여성에게 피의자가 성적인 영상을 반복적으로 전송하였다는 점인데, 이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13조에 따른 통신매체이용음란죄, 줄여서 ‘통매음’ 혐의로 수사된 사건이다.이처럼 상대방과의 관계가 명확하지 않은 상태에서 성적인 내용의 메시지나 영상을 보내는 경우, 통매음 전문 변호사 입장에서 볼 때도 의외로 쉽게 형사처벌로 이어질 수 있는 대표적인
그녀는 힘겹게 숨을 내쉬며 무거운 눈꺼풀을 껌뻑거렸다. 사냥을 멈춘 채, 등 뒤에 감춘 알들이 깨어날 때까지 먹지도 마시지도 않았던 몸은 가죽만 남아 흐물거렸고, 작은 물고기와 거미불가사리들이 와서 뜯기 시작했다.그럼에도 그녀는 자신을 방어하지 않았다. 모든 것을 수용하듯, 생의 마지막 시간을 조용히 받아들였다. 끝내 줄무늬 상어가 그녀를 물고 깊은 다시마 숲으로 사라졌다.할 일을 다한 한 생명이, 자신이 낳은 존재를 위해 모든 것을 내어주고 그렇게 떠났다.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의 문어 선생님’은 그 마지막을 지켜보는 사람의 눈물
청주톨게이트에서 청주시내로 가다 보면 제3순환로 들어가는 입구 오른쪽에 덕선사라는 절이 있다. 절로 들어가는 진입로에 ‘소가 물을 마시면 우유가 되고 뱀이 물을 마시면 독이 된다’는 문구가 있다. 초발심자경문에 나오는 구절이다. 마음을 잘 써야 좋은 결과가 나온다는 말이다.살아보면 좋은 결과에도 매달리지 않는 것이 더 낫다는 걸 알게 된다. 물은 무한 가능성에 열려 있다. 물은 독도 될 수 있고 우유가 될 수도 있고, 더러운 하수가 될 수도 있으며, 깨끗한 계곡물이나 증류수도 될 수 있다. 가래
실업급여를 받으려다 실패하자 앙심을 품고 무고한 70대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울산지방법원은 무고 혐의로 기소된 70대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19년 전기안전기사로 근무하던 회사를 퇴사한 뒤 새 회사에 입사했다. 그는 새 회사에서 지급받는 급여보다 실업급여가 더 많은 것을 알게 되자 입사를 취소하고 실업급여를 받으려 했다. 하지만 B씨가 ‘급여 신고 금액’ 등 실업급여를 수급하기 위한 조건 등을 수정해 주지 않아 실업급여를 못 받게 됐다. B씨에게 앙심을 품은 A씨는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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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K딸기, 전 세계 어린이 대표 간식을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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