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는 조희대 대법원장이 출석한 가운데 그에 대한 질의 여부를 놓고 시작부터 여야의 고성과 항의로 뒤덮였다.법사위에서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일반증인'으로 채택된 조 대법원장은 이날 국감장에 출석해 관례대로 기관장으로서 미리 준비한 인사말을 읽어 내려갔다.이후 조 대법원장은 추미애 법사위원장의 이석 허가를 받지 못해 자리를 뜨지 못했고, 추 위원장의 의사 진행으로 여야 의원들의 질의가 시작됐다.민주당은 국회의 국정감사 조사권을 근거로 조 대법원장을 강도 높게 압박했다.지난 5월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이재명 정부의 첫 국정감사가 13일부터 시작된다. 여야는 이날 부터 다음 달 6일까지 각 상임위원회에서 소관 기관을 상대로 한 2025년도 국정감사를 벌인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국감을 하루 앞둔 12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주당은 우리가 야당이라는 자세로 윤석열 정부의 망가진 1060일을 철저히 파헤칠 것”이라며 “또 여당이라는 책임감을 잊지 않고 국민의힘이 무너뜨린 국정에 대해 차원이 다른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했다.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이재명 정부를 향해 “대한민국 풍비박산” “국정 파탄” “막가파식 국정운영
미국 연방정부가 결국 예산안 처리에 실패하면서 현지시간 9월 30일 자정부터 공식 셧다운에 돌입했다. 일부 핵심 기능을 제외한 정부 운영이 중단되며, 수백만 명의 연방 공무원과 계약자들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이번 셧다운은 연방 의회가 임시 예산안 합의에 이르지 못한 데 따른 것으로, 협상의 발목을 잡은 쟁점은 오바마케어 보조금 확대 조치였다.민주당은 이 조항을 임시 예산안에 포함시키려 했지만, 공화당 내부 강경파가 강하게 반대하면서 결국 상원 표결에서 법안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이 딸의 결혼식을 국정감사 기간 도중 국회 경내 시설에서 치르면서 피감기관 등으로부터 과다한 액수의 축의금을 받았다는 논란을 둘러싸고 여야의 공방이 확전되는 양상이다.민주당은 성경 구절까지 인용하며 최 위원장의 엄호를 이어갔고 국민의힘은 뇌물죄 성립을 주장하며 고발 방침을 밝혔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8일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최 의원을 보면서 부끄러웠다"며 "저는 최 의원처럼 '이해 충돌 축의금'을 골라내지도 못했고, 돌려줄 용기는 엄두조차 내지 못했다" 했다.이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6채 보유’ 사실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이 먼저 포문을 열면서 정치권의 부동산 논쟁이 격화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공세에 대통령실과 제3지대까지 가세하면서, 정치권 전체가 ‘부동산 종합전’ 양상으로 치닫는 분위기다.민주당은 25일 “아파트 4채에 오피스텔, 단독주택, 토지까지… 종합세트 보유”라며 장 대표를 겨냥해 포문을 열었다. 송언석 원내대표와 윤준병 의원도 가세해 “규제 완화로 본인들 부동산을 불렸다”, “실패한 부동산 정책 책임을 이재명 정부에 돌린다”고 비판했다.대통령실 역시 “실거주 목적이라는 해명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이 제안한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진상 규명 국정조사를 수용하기로 했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여야 간 이견이 없는 사항인 만큼 국정조사 요구를 수용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26일 본회의에 국정조사 요구서가 보고될 전망이다. 국정조사 요구서가 제출되면 국회의장은 각 교섭단체 대표와 협의해 특위를 구성하거나 관련 상임위를 ‘조사위원회’로 지정하게 된다.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21일 국회에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원인과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국정조사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발표’를 두고 여야 공방이 21일에도 계속되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민심 관리에 당력을 집중하고 있는 반면, 야당인 국민의힘이 부동산 특위를 구성하며 정부를 겨냥해 연일 공세의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주택시장 안정화 태스크포스’를 구성·의결할 예정이라고 김현정 원내대변인이 이날 국정감사 대책회의 뒤 전했다. TF 단장은 한정애 정책위의장이 맡기로 했으며 재선 의원 이상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김 원내대변인은 10·15 부동산 대책과 관련, “그냥 두면 부동
정부가 캄보디아에서 범죄 혐의로 구금돼 있던 64명을 무더기 송환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이 연일 비판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정작 구출이 필요한, 울부짖고 있는 범죄 피해자들은 놔두고 현지에서 범죄를 저지른 피의자들부터 전세기를 동원해 데려왔다는 것이다.이에 민주당은 국민의 생명 보호 마저 정쟁의 도구로 일삼고 있다며 "그 공갈을 멈추라"고 야당의 공세를 받아쳤다.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9일 "벼랑 끝 청년들을 외면하고 피의자부터 송환한 정부 대응은 '국민 안전 포기'"라고 날선 비판을 쏟아냈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이 민주당의 대법원 현장 검증을 '조폭' '나치' '대법원 압수수색' 등에 빗대며 맹비난했다.민주당은 지난 15일 서울 서초동 대법원에서 열린 2차 대법원 국정감사에서 현장 검증을 강행했다.민주당 소속인 추미애 법사위원장은 이날 오전 대법원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법사위 전체회의를 마친 뒤 곧바로 국정감사를 시작하면서 "대법원에 대한 현장 검증을 시작하겠다"고 예고했다. 민주당 법사위원들은 이재명 대통령의 선거법 사건과 관련해 올해 3월 26일부터 5월 1일까지 ▲전원합의체 재판
더불어민주당 6·3 지방선거기획단이 오는 19일 공천제도 분과 회의를 열어 공직 후보자 심사 기준 등을 포함한 공천제도 관련 논의를 본격 진행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특히 민주당은 지방선거 공천 규정 마련 및 선출직 공직자 평가 작업을 병행키로 한 가운데, 선출직 공직자 평가위원회의 평가 분야와 방법을 두고 최고위 의결에 이어 오는 17일 해당 안건을 당무위원회에 부의할 방침이다. 공직자 평가 작업은 내년 1월20일까지 완료한다는 게 목표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중앙당과 시도당에서 공식적인 평가 작업을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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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 없이도 드라마 장악"…김혜은, '정차란' 한 컷으로 시청자 사로잡았다
tvN 토일드라마 '태풍상사'가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배우 김혜은이 분한 '정차란' 역의 압도적인 존재감이 폭발적인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단 몇 장면만으로 드라마를 장악한다'는 극찬 속에, 5회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비하인드 스틸은 정차란의 숨 막히는 카리스마를 예고하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최고치로 끌어올렸다.공개된 이미지 속 '대표 정차란'은 결연한 표정으로 업무에 몰두하며 1990년대 후반 격동의 시대를 완벽하게 구현해냈다.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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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유스컵 인천 2025] 광주FC·감바 오사카 각 조 선두로…몸 풀린 ‘디펜딩 챔피언’ 에스파뇰, ‘깜짝 다크호스’ 하노이 관심
K리그 인터내셔널 유스컵 인천 2025 대회 둘째 날인 25일 광주FC와 감바 오사카가 2연승을 달리며 각각 조 선두로 올라섰다.  광주는 이날 인천 아시아드 경기장 보조구장에서 열린 레알 솔트레이크와 경기에서 전반 12분 박휘건과 후반 17분 박건후의 골로 2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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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수수 의혹에... 강호동 농협 회장 "경찰에서 명백히 밝히겠다"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은 억대 금품 수수 의혹과 관련해 "이유를 막론하고 국민과 206만 조합원, 12만 임직원, 1100명 임직원, 1000여명의 조합장에게 진심으로 송구스럽고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강 회장은 2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최근 경찰 수사에 대한 질의에 이같이 말하며 "내부적 사항은 수사 중이라 이 자리에서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지만, 사실 관계를 명백히 밝히겠다"고 답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지난 15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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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청소년상담자 150여 명 한자리에 ‘2025 서울청소년상담자대회’ 성황리에 열려
청소년상담복지센터서울지역협의회는 10월 24일 무하아트센터에서 ‘2025 서울청소년상담자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대회는 서울시 24개 자치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근무 중인 청소년상담사 15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한 해의 활동을 돌아보고 상담 현장의 경험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이날 행사에서는 △우수프로그램 발표 및 시상 △우수기관 및 유공자 표창 △상담사 힐링을 위한 연극 관람 △상담자 간 교류의 시간 등이 이어졌다. 특히 상담사들의 정서적 회복과 재충전을 위한 연극 프로그램은 높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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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어르신 한마음체육대회 성황
구미시는 3일 낙동강체육공원 게이트볼장과 파크골프장에서 700여 명의 어르신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어르신 한마음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대회는 구미시가 주최하고 대한노인회 구미시지회가 주관했으며, 게이트볼·파크골프·한궁·투호 등 4개 종목 경기가 열렸다. 김장호 구미시장과 박교상 시의장을 비롯한 시·도의원, 기관단체장이 함께해 어르신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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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광복 80년의 울리' 현장정책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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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미숙 의원 "한미 소공인들, 글로벌 시장서도 성장하는 장 열리길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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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신미숙 의원은 지난 27일 경기도를 방문한 미국 조지아주 경제사절단을 만나 경기도 내 소공인 경쟁력 강화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신미숙 의원은 경제사절단을 직접 접견하고 동탄전자부품소공인복합지원센터 및 소공인 기업 현장을 함께 둘러보며 경기도 소공인의 우수제품 사례를 공유했다.신 의원은 “이번 방문은 지난해 경기도 소공인박람회에서 소개된 제품이 조지아주로 수출되며, 우리 소공인들의 기술력과 품질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을 계기로 이루어진 뜻깊은 만남”이라며 사절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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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유명 유튜버를 납치·폭행한 일당이 경찰에 구속됐다.인천 연수경찰서는 30일 살인미수와 공동감금 혐의로 20~30대 남성 A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법원은 영장실질심사에서 “도주 우려가 있다”며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A씨 일당은 지난 26일 밤 10시 40분께 인천 연수구 송도동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30대 남성 유튜버 B씨를 폭행하고 차량에 태워 납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돈을 주겠다”며 피해자를 불러낸 뒤, 200㎞가량 떨어진 충남 금산군으로 이동한 것으로 조사됐다.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