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게 돌아가는 일상 속에서 문득 달력을 들여다보니, 어느덧 6월이 되었다. 초여름 더위가 성큼 다가오는 계절이지만, 6월은 그냥 흘려보내기엔 조금 특별한 달이다. 바로 '호국보훈의 달' 이기 때문이다. 이 달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이다. 우리는 지금 자유롭고 평화로운 일상을 누리고 있지만, 그
여름 더위가 극성일수록 커피 한 잔이 주는 위안은 오히려 커진다. 문제는 뜨거운 잔을 손에 쥐기엔 기온도 체감 습도도 만만치 않다는 점이다. 그래서 전 세계 카페 시장은 매년 6월이면 ‘얼음·거품·시럽’으로 무장한 냉음료 전쟁터가 된다. 올해도 예외는 아니다. 콜드브루·에스프레소 토닉·아포가토·커피 그라니타처럼 커피가 주연이면서 동시에 디저트이기도 한
지구 온난화 및 기후 위기가 점차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기후 위기로 인한 건강 악화나 조기 사망의 문제는 어린이나 노인, 기저질환자는 물론 야외 노동이 많은 청년이나 중년층을 위협하고 있으며, 감염병의 대유행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올 여름도 더위가 더 빨리 찾아오며 폭염 또한 더욱 심할 전망이므로 건강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
화요일인 10일 내륙을 중심으로 초여름 더위가 이어지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19.9도, 인천 19.1도, 수원 18.6도, 춘천 19.7도, 강릉 25.5도, 청주 21.7도, 대전 19.7도, 전주 20.2도, 광주 20.8도, 제주 19.1도, 대구
장미가 붉게 타오르며 담을 넘는다. 농염한 유혹이 시작된다. 찌릿, 홀린 한 여자의 심장이 아무리 감추려 해도 부정맥으로 뛴다. 여행은 심장이 떨릴 때 가라 했다. 나트랑으로 가는 비행기에서 떠올린 때죽나무의 꽃. 산길에 송이째 툭 떨어진 그 꽃이 길 위에서 다시 하얗게 피어나고 있었다. 분명 여행에 물든 시간도 돌아와 내 안에서 강물처럼 흐를 것이다. 시 형제분들과의 해외여행은 처음이다. 엇박자 없는 좋은 관계여서 더없이 즐겁다. 나트랑에 도착하자마자 더위가 건네는 첫인사는 반갑지가 않다. 땀을 모르던 내가 땀이 날 정도다. 다들
18시간전
폭염경보가 내려진 7일 오전, 청주 흥덕구의 한 건설현장. 안전모를 쓰자 10분도 안돼 땀이 줄줄 흘렀다.공사장에 비치된 온도계 눈금은 이미 38.2도를 가리켰다.습도까지 높아서 그런지 더위가 더 짜증나게 느껴졌다.내리쬐는 햇볕으로 인해 공사장은 열기를 내뿜었다.잠시 서 있기도 힘든 환경이었지만 작업자들은 묵묵히 움직였다.무더위 속에서도 안전모와 두꺼운 안전화, 작업복까지 모두 갖춰 입은 모습이었다.한 작업자는 “작년보다 더 더운 것 같다”며 “서 있기만해도 땀이 흐를 정도다”라고 체감 더위를 설명했다.그러면서 “더워
충북지역에 푹푹 찌는 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7일은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6일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30분 기준 청주·옥천·영동·충주·괴산에는 폭염경보, 그 외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당분간 기온은 평년을 웃도는 수준을 보이겠고, 당분간 무더위는 열대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7일 아침 최저기온은 24~27도, 낮 최고기온은 33~34도다.한편, 7일 낮 12시부터 오후 9시 사이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여름은 ‘동사의 계절’, 뻗고 자라고 흐르고 번지고 솟는다.이재무 시인의 「나는 여름이 좋다」라는 시의 마지막 구절이다. 필자는 교보문고 광화문 글판 앞에 멈춰 서서, 이 아름다운 시를 사진으로 담았다. ‘올 여름, 어떤 동사로 살아갈 것인가’를 직원들과 함께 고민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7·8월을 앞두고, 우리는 여름을 어떻게 인식하고, 어떻게 살아갈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여름, 정적인 계절인가 동적인 계절인가?여름은 뜨거움을 피하려는 계절, 즉 ‘피서의 계절’로 생각하고 사람들은 더위를 피해 바
울진군 기성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6월 20일 관내 취약계층 50가구를 대상으로‘마음 담은 김치․반찬 나눔사업’봉사 활동을 실시했다.한울원자력본부에서 지원하는 예산으로 실시되는 이번 사업은 기성면여성자원봉사회에서 미역국, 닭볶음, 물김치 등 6가지 반찬을 준비하고,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전달하며 안부와 건강을 상태를 살피는 등 따뜻한 정을 나눴다.안용원 민간위원장은“준비한 반찬을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고 활기찬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며“무더운 더위가 성큼 다가왔는데 폭염으로 인한 안전이
강산건설과미래도건설 컨소시엄이 평택시 브레인시티에 선보이는 '브레인시티 앤네이처 미래도'가 오는 20일 그랜드오픈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브레인시티앤네이처 미래도의 오픈 이벤트로는 먼저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된 것을 감안해 견본주택을 방문하는 모든 고객에게 아이스크림을 증정한다. 또 오픈 3일 간 매일 선착순 300명 고객에 한해서는 신라면 큰사발 1박스를 제공한다. 더불어 견본주택 방문과 함께 상담까지 진행한 고객들을 대상으로는 믹싱볼채망집게 4종 세트를 추가로 증정할 예정이다.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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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의 구독형 자산관리 서비스 PRIME CLUB이 ‘2025 국가서비스대상’에서 5년 연속 ‘구독형 투자관리 부문’ 대상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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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봉사단 200명, 하동서 재능나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하는 '2025 농촌재능나눔 대학생 캠프'가 1~4일 하동군 화개면 일대에서 열린다.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이번 캠프에는 전국에서 모인 대학생 봉사단 200여 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자신의 전공과 재능을 살려 의료활동, 전기 안전점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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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의 변화는 계속된다.. 성장을 넘어 완성으로
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맞은 성주군은 군민과 맺은 약속을 하나하나 현실로 만들어 오며 변화의 중심에 서 있다. 군민의 삶을 바꾸겠다는 진심 어린 실천은 군정 곳곳에서 눈에 띄는 결실을 맺고 있으며, 이제 ‘완성형 성주’를 향한 힘 있는 도약이 본격화되고 있다.▶ 책임 있는 행정으로, 군정의 품격을 높이다2022년 7월, 군민의 기대와 응원 속에‘더 낮고, 더 가까운 군정’을 약속하며 출발한 민선 8기는 3년간의 치열한 현장 행정을 통해 신뢰와 변화를 이끌어 왔다.성주호가 군 최초의 관광지로 지정되고, 국립공원 지정 이후 52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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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울산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역완결 의료체계로 가는 첫걸음
보건복지부가 7월부터 시작하는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에 울산지역 4개 병원이 포함됐다. 울산동북 중진료권에는 울산병원, 좋은삼정병원, 울산시티병원이, 울산서남 중진료권에는 동강병원이 각각 지정됐다. 이들 종합병원은 지역 주민들이 응급상황에서 신속하고 적절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의료 역량 강화 사업이 진행된다. 이를 통해 울산 지역 의료체계의 안정성을 높이고, 의료 서비스 질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울산은 상급종합병원이 울산대학교병원 한 곳 뿐인 데다, 이마저 도심 외곽인 동구에 위치해 지역 접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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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산선 붕괴사고 석달째...피해주민들은 여전히 숙박업소 전전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신안산선 광명구간 붕괴사고 82일째. 피해주민들은 시행사인 포스코이앤씨 측의 무책임한 태도로 인해 숙박업소를 전전하며, 일상으로 복귀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경기도의회 유종상 의원이 2일 경기도의회 광명상담소에서 지난 4월 11일 발생한 ‘광명 신안산선 붕괴 사고’로 인해 여전히 고통받고 있는 광명 구석말 피해주민들을 만나 피해보상 진행상황과 고충을 듣고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정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담회에는 유종상 의원을 비롯해 경기도 관계 공무원, 피해 주민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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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스타인 "주식 토큰화 물결 온다"…규제 명확성 확보가 관건
월가 투자 회사 번스타인이 규제 변화가 주식 토큰화의 확산을 가속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7일 블록체인 매체 더블록에 따르면 번스타인 분석가는 로빈후드가 최근 오픈AI와 스페이스X 주식을 토큰화해 유럽 투자자들에게 제공한 것과 관련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규제 환경이 주식 토큰화 물결을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로빈후드는 200개 이상의 미국 상장 회사 주식과 오픈AI와 같은 비상장 주식을 포함한 토큰화 주식 제품을 출시했으나, 오픈AI는 이 토큰이 자사 주식을 대표하는 것이 아니며, 해당 토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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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민 85% "박승원 시장 시정운영 잘하고 있다"
경기 광명시민 85%는 "박승원 시장이 시정 운영을 잘하고 있다"고 긍적적으로 평가했다. 이는 민선 7기 이후 최고 기록이다. 광명시가 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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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변단체 동원한 반대 중단하라”…통합 찬성 측, 완주 정치권 비판
전주·완주 행정통합을 지지하는 지역 단체들이 8일 완주 정치권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불법적이고 왜곡된 반대 활동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특히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통합 반대가 정치적으로 활용되고 있다며, 이는 군민의 자치권을 침해하는 심각한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8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연 완주전주통합추진위원회,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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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에이지, 최대주주 네시삼십삼분 특별관계 해소로 지분율 3.1%p 감소
게임 개발사 썸에이지의 최대주주 네시삼십삼분의 특별관계자가 퇴임하면서 합산 지분율이 3.1%포인트 감소했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네시삼십삼분은 특별관계자 합산 기준 썸에이지 주식 5529만5219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지난 7일 공시했다. 퇴임한 일부 임원의 특별관계 해소로 지분율이 40.72%에서 37.62%로 3.1%포인트 감소했다.최진혁, 박상춘은 지난달 30일 임원 퇴임으로 네시삼십삼분과 특별관계가 해소됐다. 특별관계자 해소일 기준, 최진혁, 박상춘이 보유한 썸에이지 주식은 각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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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계절근로자도 우리 이웃입니다"…장수군 '한국 적응 프로그램' 가동
"외국인 계절근로자도 우리의 이웃입니다.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죠." 전북자치도 장수군이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지역사회 적응을 돕기 위한 '2025년 외국인 계절근로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