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의원 출마 후보자에게 공천을 약속하고 대가성 금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상헌 전 국회의원이 1심에서 집행유예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울산지방법원은 21일 정치자금법 위반과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전 의원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과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또 4200만원가량의 추징을 명령했다. 이 전 의원은 북구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지난 2018년 4월 당원 A씨에게 다가올 지방선거에서 지역구 구의원 비례대표 공천을 약속하며 당내 경선 기탁금과 선거 활동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칩스법 자금을 지원받아 미국 내 공장을 건설하는 컴퓨터 칩 제조업체들의 정부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로이터가 20일 보도했다. 러트닉 장관이 인텔에 대한 정부 지분 확보 계획을 확대해 마이크론, 대만반도체제조, 삼성전자 등 칩스법 지원 기업들의 지분 확보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직 대부분의 자금이 지급되지 않은 상황에서 현금 지원 대가로 정부 지분을 요구하는 구상이다. 인텔을 제외하면 메모리 반도체 제조업체인
중국 정부가 외국 기업의 홍채 스캔을 통한 생체정보 수집을 국가 안보 위협으로 규정하며 강력한 경고를 보냈다고 6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가 전했다. 중국 국가안전부는 공식 웨이신 계정을 통해 특정 기업명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월드코인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월드코인은 오픈AI 샘 알트먼 CEO가 공동 설립한 암호화폐 프로젝트로, 글로벌 신원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홍채 스캔을 대가로 토큰을 지급하는 구조다. 중국 정부는 생체정보가 해외로 유출될 경우 개인정보 보호뿐 아니라 국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각종 의혹을 조사하는 민중기 특검팀이 28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한 압수수색을 펼쳤다.특검팀은 이날 노원구 상계동에 있는 이 대표 자택과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에 나섰다.윤 전 대통령 부부의 '불법 공천개입 의혹'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대선을 앞두고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로부터 대선 여론조사 결과를 제공 받은 대가로 지난 2022년 6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공천받는 데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당시 이 대표는 국민의힘 당 대표를 맡아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
검찰이 입찰 담합으로 1천억원대의 신축 아파트 시스템 가구 시공사업을 따내고 이른바 '들러리 입찰'을 대가로 금품을 주고받은 혐의가 있는 가구업체 4개사를 재판에 넘겼다.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동성사·스페이스맥스·쟈마트 등 3개 법인과 각 업체 최고책임자 3명을 입찰 담합과 관련한 건설산업기본법 위반,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지난 4일 불구속 기소했다고 27일 밝혔다.또 동성사·스페이스맥스·제이씨 등 3개 업체와 업체별 최고의사결정권자 3명은 들러리 입찰과 관련한 건설산업기본법 위반 혐의를 추가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은 인텔이 반도체 지원법인 칩스법 지원금을 받는 대신 정부에 지분을 제공해야 한다고 밝혔다.19일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러트닉 장관은 이날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투자에 대한 지분을 가져야 한다. 바이든 행정부가 약속한 자금을 제공하고, 그 대가로 지분을 확보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앞선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인텔에 총 109억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회사 지분 10%를 취득하는 방식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
이적료는 계약 기간이 남아 있는 운동선수를 데려오는 대가로 그 선수가 본래 있던 구단에 지급하는 돈을 말한다. 즉 특정 구단에 소속된 선수가 계약이 끝나기 전에 다른 구단으로 옮길 때 선수를 영입하는 구단이 이전의 구단에 지불하는 비용을 의미한다.이적료는 별도의 계약이 없는 한 전액 기존 소속 구단의 몫이다. 계약이 만료되지 않은 선수를 데려가는데 따른 일종의 ‘계약 해지 보상’으로 간주되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이적료는 계약 위반에 대한 위약금 성격을 지닌다.▲이적료는 선수의 능력을 평가하는 지표로, 그 가치를 금전적으로 환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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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AMD가 특정 반도체 칩을 중국에 판매하는 대가로 매출의 15%를 미국 정부에 납부하기로 합의했다.10일 경제매체 CNBC는 파이낸셜 타임스의 보도를 인용해, 양사가 미국 정부와 이 같은 수출 조건을 협상했다고 전했다.이번 합의에 따라 엔비디아의 H20과 AMD의 MI308 칩을 중국에 수출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받게 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전 세계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백악관은 특정 기업에 대한 예외를 인정하며 협상력을 강화하고 있다.한편,
더불어민주당은 9일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통일교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통일교에 나라를 내맡기려 했냐”고 비판했다.문금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는 단순한 불법 정치자금 수수를 넘어 특정 종교 세력이 재선을 통해 정권을 매수하고 국정에 개입하려 한 민주주의 파괴 행위이자 헌정질서 전복 시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원내대변인은 “통일교는 권 의원을 매개로 대선에 조직적으로 개입하려 했고, 그 대가로 인사 기용과 정책 반영이라는 특권을 요구했다”며 “이것이야말로 국가 운영을 외부
검찰이 도박장 단속정보 등을 제공한 대가로 뇌물을 수수한 현직 경찰간부와 불법 도박장을 공동운영한 실업주 등을 무더기로 구속기소 했다.울산지검은 현직 경찰간부인 울산경찰청 경감 A씨가, 체포영장이 발부된 사실을 도박장 실업주 B에게 유출했다는 혐의로 불구속 송치된 공무상비밀누설 사건을 수사하던 중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울산지검은 단속 정보가 사전에 B씨에게 유출된 정황과 B씨의 사실혼 배우자 C씨가 도박장 제보자를 알아내 회유 및 협박하고 이에 제보자가 압박에 못 이겨 자살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송치된 도박장 관련자들의 도박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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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9월 2일 '경기도 5070 일자리박람회' 개최
포천시는 오는 9월 2일 포천종합체육관에서 50∼70대 중장년층의 재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2025 경기도 5070 일자리박람회 in 포천+가평'이 열린다고 밝혔다.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2025년 경기도 5070 일자리박람회'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시군 순회형 일자리 박람회다. 도내 중장년 구직자에게 맞춤형 취업 정보와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박람회에는 ㈜대원운수, ㈜다온퍼니처 등 도내 30개 우수 채용 기업이 참여해 현장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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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림기술인회, 사무실 확장 이전식 개최
한국산림기술인회는 지난 21일 대전 아너스빌 2층에서 사무실 확장 이전식을 열고, 새로운 공간에서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이번 행사는 확장 이전을 기념하고, 앞으로의 비전과 발전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진영문 회장을 비롯해 송승의 제1수석부회장, 업무분회장, 교육·연구원장, 이사, 인사위원 등 임직원 50여 명이 참석했다.행사는 진영문 회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마상규 자문단장과 전국국유림영림단협회 김관중 회장 축사, 이전 경과 소개, 기념 케이크 커팅, 현판 제막 순으로 진행됐다.또한 인사위원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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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한국 공식 텔레그램 채널 오픈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업비트의 한국 공식 텔레그램 채널을 오픈하고, 이를 기념해 오는 9월 2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업비트는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공지사항과 주요 소식을 사용자에게 보다 신속하고 투명하게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공식 채널을 통한 소통으로 사칭 계정이나 허위 정보로 인한 투자자 피해를 예방하는 효과도 기대된다.업비트 공식 SNS 채널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퀴즈 이벤트는 KYC를 완료한 회원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학습 자료를 확인한 뒤 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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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폐공사, 전남형 탄소중립포인트 활용 범위 넓힌다
한국조폐공사가 전남도와 탄소중립포인트를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전환하는 협약을 체결했다.전남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2026년 4월부터 전남형 탄소중립포인트를 조폐공사의 지역사랑상품권 플랫폼 착을 통해 사용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협약식에는 성창훈 한국조폐공사 사장과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 조정일 코나아이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탄소중립포인트는 대중교통 이용과 걷기 등 친환경 생활을 실천할 때 지급하는 제도로 그동안 사용처가 제한적이었다. 이번 협약으로 주민들이 포인트를 전환해 지역 내 다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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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청소년문화의집, AI실습형 진로 프로그램 '드림데이' 운영
춘천시청소년문화의집은 오는 8월부터 10월까지, 춘천 성수고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4차 산업 관련 진로체험 프로그램 ‘드림데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드림데이’는 총 5회차로 진행되며 단순한 강의형 프로그램을 넘어 청소년들이 직접 체험하고 만들고비교해보는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청소년들은 4차 산업 기술의 원리를 이해하는 것을 넘어 실제 AI 기초 모델을 구현해보고 다양한 인공지능의 작동 방식과 기능을 스스로 비교해보는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주요 프로그램으로는 △4차 산업혁명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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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2025년 집수리 교육 심화과정 성료
인천 중구는 7월 22일부터 8월 22일까지 진행된 ‘2025년 집수리 교육 심화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이번 심화과정은 주민 스스로 주거공간을 관리·개선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고 이를 지역사회에 환원할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총 33명의 교육생이 참여하여 실습 중심의 교육을 받았다.특히, 교육 마지막 주에는 관내 취약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현장실습을 진행하여 도배, 전기, 장판 등을 직접 시공했다. 이를 통해 교육생들은 배운 기술을 실제 현장에 적용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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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주민 동의 없는 사업, 절대 용납 못해”
인천 서구의회 홍순서 의원은 최근 논의되고 있는 수도권매립지 태양광 중심 Re100 산업단지 조성 계획에 대해 강력하게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홍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수도권매립지로 인해 검단 주민들은 수십 년간 환경오염, 악취, 건강권 침해, 재산권 하락 등 다각적인 피해를 받아왔다”고 지적하며, “이런 피해를 감내해온 주민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중앙정부와 정치권이 일방적으로 Re100 산단 조성안을 추진하는 것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홍 의원은 이어 “모든 개발사업은 지역 주민이 주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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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환 계양구청장, 민원 현장 찾아 주민 의견 청취
윤환 계양구청장은 26일 교통행정과, 노인장애인복지과 등 관계 부서와 함께 효성동 일원 민원 현장을 방문해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빌라 밀집 지역의 주차난 해소 방안과 경로당 설치 필요성 등을 검토하기 위해 추진됐다.윤환 구청장은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한 뒤, 개선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 관계 부서에 면밀한 검토와 신속한 대응을 지시했다.윤환 구청장은 “작은 불편 하나가 주민 삶의 질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라며, “즉각 조치 가능한 부분은 신속히 보완하라.”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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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청운대 산학협력단, 업무협약 체결
연수구는 지난 26일 영상회의실에서 청운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지역 내 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전문 기술 지원, 기업 지원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청운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지역산업의 수요에 부응하는 기술개발과 전문 인력 양성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산·관·학 협력을 통한 기업 맞춤형 연구개발, 취·창업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생성형 AI 활용 전문교육, ▲스마트 제조 전문교육, ▲기업 지원 및 시험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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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구, 폭염 속 가로수 터널 효과 ‘톡톡’
인천시 남동구는 도심 열섬현상을 완화하고, 쾌적한 보행환경과 휴게공간 제공을 위해 가로수 터널을 조성했다고 27일 전했다.가로수 터널은 보행자도로에 가로녹지를 확대하고 터널형 가로수를 심어 보행자들이 따가운 땡볕을 받지 않아 편하게 걸을 수 있도록 만든 녹색 공간이다.이번 가로수 터널 조성 대상지는 ▲구월로 ▲만수서로 2개소로, 세 차례 주민설명회를 통해 가로수 수종 선정 등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사업을 추진했다.우선 구는 그늘이 없는 보행자도로에 터널형 녹음터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