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에는 장애인도, 비장애인도 아닌 경계에 서 있는 청년들이 있다. 이른바 경계선지능 청년들이다. 지능지수 70~85 사이로 추정되는 이들은 학계에서 전체 인구의 약 13~14% 수준으로 본다. 일곱, 여덟 명 중 한명 꼴로 결코 적지 않은 규모다. 그러나 학교 졸업 후 이들에게 놓인 현실은 냉혹하다. 현행 법체계상 장애로 등록되지 않아 장애인지원고용 대상이 아니며, 동시에 청년 취업 경쟁에서는 반복적으로 탈락, 낙오하는 이중의 벽을 마주한다.고용노동부 통계에 따르면 청년 체감실업률은 20% 안팎을 오르내리지만, 경계선
천성주 검단구청장 예비후보가 재정 문제로 무산된‘북부권 문화예술회관’사업을 정면으로 재점화했다. 천 예비후보는 이를 제5호 공약으로 발표하며, 검단을 인천 북부권의 문화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천 예비후보는 “인천시의 재정 분담 논리에 밀려 검단 주민들의 오랜 염원이 꺾이는 것을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며, “단순한 공연장을 넘어 1,200석 이상의 메인 홀을 갖춘 랜드마크급 복합 문화공간을 반드시 건립하겠다”고 밝혔다.천 예비후보는“검단 주민들이 수준 높은 문화생활을 향유하기 위해 원거리 이
24일 대구경북통합법안이 국회법제사법위회에서 보류된 것과 관련해 법안의 법사위 논의 제기 요구가 정치권에서 잇따르고 있다. 하지만 최경환 전 부총리, 이강덕 전 포항시장 등 경북도지사 예비후보를 비롯한 정치권 일각에서 '졸속 추진'이라는 공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향후 대구경북통합법안 통과 여부를 떠나 지역 정치권의 통합을 둘러싼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종합하면 "행정통합은 수도권 일극 체제에 맞설 마지막 생존전략이다. 대구경북의 미래는 결코 정치적 흥정의 대상이 아니다. 500만 대구경북 시도민의 열망을 이대로 외면해서는 안된다
최근 K-푸드, K-팝 등 K-컬처가 전세계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는 일제의 강압적인 지배를 받았던 아픈 과거가 있었지만 민족의 정체성을 잊지 않고 보전해왔고, 이제 전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문화 강국이 되어가고 있다. 이는 나라를 반드시 되찾을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일제에 항거하였던 독립유공자들의 희생이 아니었다면 결코 가능하지 않았을 것이다.1910년 일제는 한국을 강제로 병탄하고, 조선총독부를 통한 무단통치를 감행하여 민족적 저항의 기반을 없애고자 하였다. 그러던 와중 미국 대통령 윌슨의 민족자결주의 원칙이 발표되었
장동혁 국민의힘대표가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1심 재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을 사실상 거부하면서 당 안팎에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국민의힘 전현직 당협위원장 25명은 21일 입장문을 내고 장 대표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1심 선고와 관련해 내놓은 입장에 대해 "당의 미래를 위해 더 이상의 퇴행을 멈추고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이들은 "판결의 취지를 양심의 흔적 운운하며 폄훼하는 반헌법적 인식에 결코 동의할 수 없다"며 절윤을 사실상 거부하고 있는 장 대표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앞
더불어민주당 경선후보인 이춘희 세종시장 예비후보가 북부권의 핵심 거점인 조치원에 ‘북구청‘을 신설하고 시청 경제·산업 부서를 전진 배치하겠다는 복안을 내놨다.북부권 주민들의 오랜 행정 갈증을 해소하고 경제·산업 중심지로서 ‘북부권역 축‘을 완성하겠다는 것이다.12일 캠프에 따르면 세종시 최북단인 소정면에서 시청까지 약 40km의 결코 짧은 거리가 아닌 상황이라 북구청 설치가 필요하다고 판단, TF팀을 가동해 구청 신설을 추진한다.이 예비후보는 “세종시 최북단인 소정면에서 시청까지 거리가 약 40km에 이른다”며 “북부
판화를 본다. 깊은 생각에 빠지게 하는 목판화가 이철수 선생의 작품이다. 오래전, 어느 단체에서 상을 받을 때 상품으로 받은 것이다. 그때만 해도 나이 탓인지 판화에 큰 의미를 두지 못했다. 근래에 와서 자주 눈길이 간다.무심한 듯 그어놓은 네 줄의 검은 색 길은 단조로우나 평탄한 길이 아니란 걸 높낮이로 표현했다. 맨 위 길에는 한 사람의 나그네가 땅으로 시선을 두고 걷는다. 배경도 없고 동행이 없어도 결코 멈출 수 없다는 의지가 보인다. ‘당신이 그렇게, 걷고 또 걸으면 언제가 사람들이 길이라고 부르겠지’라는 무거운 제목이다.판
학교가 개교한 지 1년이 되는 지금, 가장 먼저 전하고 싶은 말은 감사이다. 지난 1년 동안 학생들이 온라인학교에서 안정적으로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세심히 애써 주신 참여학교 업무 담당자 및 관리교사 선생님들께 이 글을 빌려 깊이 감사드린다. 현장에서 보내주신 배려와 협조 덕분에 온라인학교의 수업은 흔들림 없이 이어질 수 있었다.온라인으로 학생들을 만나는 일은 기대만큼이나 어려움도 컸다. 화면 너머의 학생들과 호흡을 맞추고 낯선 환경에서도 수업의 몰입과 참여를 이끄는 일은 결코 단순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본교 교사들은 교육의 중
최근 농어촌을 둘러싼 경영 환경은 결코 녹록지 않다. 농자재 가격 상승과 인건비 증가, 기후변화에 따른 생산 불안정까지 겹치면서 농어가의 경영 부담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농어업인의 경영 안정을 돕는 가장 현실적인 정책 수단 중 하나가 바로 지역농어촌진흥기금 융자 지원이다.올해 상반기 지역농어촌진흥기금 융자 수요는 당초 계획을 크게 웃돌았다. 제주시의 경우 1,583건, 667억 원 규모의 신청이 접수될 만큼 현장의 자금 수요가 매우 높았다. 이는 농어업 현장에서 안정적인 저리 정책자금이 얼마나 절실한지를 보여주는
울산경찰이 700억원대 판돈이 오간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 조직을 적발했다. 총책을 포함한 일당 8명이 붙잡혔고 이 가운데 7명이 구속됐다. 이들은 2020년 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슬롯과 바카라 프로그램 2개를 제작해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며 전국 성인PC방 수십 곳에 프로그램을 제공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8개월 동안 계좌 흐름과 통화 내역을 추적해 조직의 실체를 밝혀냈고 현금 6200만원과 명품 시계 3점 등 범죄수익도 압수했다. 장기간 이어진 조직형 범죄였고 판돈규모 또한 거액이었다는 점에서 결코 가볍게 볼 사안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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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장 후보들 캠프 왜 ‘포항정치 1번지’ 오광장 몰릴까
6.3 지방선거 포항시장에 출마하는 예비후보들의 캠프가 ‘포항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오광장 일대로 몰리고 있다. 포항 오광장에서 형산강 로터리를 연결하는 포스코로 양쪽에는 요즘 포항시장과 경북도지사에 출마하는 예비후보들의 얼굴이 담긴 대형 현수막이 촘촘하게 내걸려 있다. 그렇다면 포항 오광장 일대에 예비후보들의 캠프가 몰리는 이유는 뭘까. 우선 포항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왕래하는 곳인데다 양쪽 8차선인 포스코로는 접근성이 좋고 홍보하기에 가장 적합한 장소이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이 때문에 이들 예비후보들은 일찌감치 위치 좋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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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스파크가 클라우드 기반 AI 비서 '클로'를 출시했다고 실리콘앵글이 12일 보도했다.클로AI는 사용자들별로 전용 클라우드 환경에서 작동하며, 보안과 데이터 격리를 유지한 채 업무를 자동화한다.기존 오픈클로 플랫폼이 보안 문제로 기업 활용이 제한되는 반면, 클로는 데이터 보호와 사용자 권한 관리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라고 실리콘앵글은 전했다.클로 AI는 단순한 응답 생성이 아니라 시스템과 애플리케이션을 직접 제어하며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사용자는 왓츠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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