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설립자인 성암 이재식 이사장이 17일 오전 7시 40분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2세. 1934년 전북 장수에서 태어난 고인은 가난과 전쟁의 혼란 속에서도 배움을 놓지 않았다. 맨발로 산길을 넘어 학교에 다니고, 관솔불 아래서 공부했던 유년시절은 “교육은 가난을 이기는 힘”이라는 그의 신념을 낳았다. 한양대학교 공과대학을 졸업한 그는 국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전쟁이 조만간 끝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국제유가가 급락하는 등 글로벌 금융시장이 출렁이고 있다. 중동 전쟁의 향방에 따라 유가와 증시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트럼프 대통령은 9일 플로리다에서 열린 공화당 행사에서 "전쟁이 꽤 빨리 끝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발언 이후 국제유가는 급락했고 뉴욕증시는 반등했다.브렌트유는 뉴욕증시 마감 무렵 배럴당 88달러대까지 떨어졌고 서부텍사스산원유 역시 80달러대 중반으로 내려왔다. 장중 배럴당 100달러
“뱀의 머리를 잘랐다“. 지난 1일 미군 중부사령부가 내놓은 메시지다. 전날 이란의 최고 지도자 하메네이를 포함해 수뇌부 일부를 불시 공습으로 제거하고 나서다. 머리가 잘렸으니 뱀의 최후도 임박했다는 자신감의 발로였다. 다음날 뉴욕 타임즈 칼럼은 “몰락해가던 이란 정권에 구명조끼를 던져줬을 수도 있다”며 미 정부의 낙관론을 경계했다. 장기전으로 가면 지난 2003년 이라크 전쟁의 악몽이 재현될 수도 있다는 경고였다.개전 후 지난 10여일 이어온 전쟁 양상은 뉴욕 타임즈의 우려로 기울어지는 것 같다. 빠르면 4일이 될거라던 트럼프 미
창작 발레 가 오는 4월 4일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 무대에 올려진다. 오후 3시와 6시 두 차례 관객과 만난다.2026년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지원사업 선정작인 창작 발레 는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강제 수용소로 끌려가기 전 네덜란드 유대인 소녀 안네 프랑크의 일기 '안네의 일기'를 원작으로 한다.'안네의 일기'는 전쟁의 참혹함과 잔인함, 비참함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 소중한 기록이지만 2009년에서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다. 이번 무대에서는 나치 독일의 잔인한 홀로코
양구인문학박물관에서 전쟁의 아픔을 인문학적 시선으로 재해석한 특별기획전 ‘전쟁과 평화’가 오는 3월 13일부터 5월 14일까지 열린다.이번 전시는 ‘전쟁, 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어 화해와 사랑으로 진화하다’라는 부제를 바탕으로, 극한의 전쟁 상황 속에서도 인간이 지켜온 사랑과 연대, 그리고 평화의 가치를 인문학적으로 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전시에서는 6·25전쟁 당시 시대상을 보여주는 선전용 인쇄물, 서신, 도서 등 전쟁 관련 사료 300여 점이 공개된다. 특히 전쟁 한가운데서 가족과 지인에게 전해졌던 편지들은 당시 사
국내 항공 여객 수요가 전년 대비 12% 증가하며 예상보다 강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단거리 노선을 중심으로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는 가운데 연료비 상승 부담만 완화된다면 견조한 수요와 미국 이란 전쟁의 반사 수혜로 매출 상승이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1~2월 항공 여객 수요는 일본·중국 등 단거리 노선 수요가 두드러지며 전년 대비 12% 증가한 누적 수송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예상치인 7~8%를 웃도는 수준이다. 정 연
미국과 이란 전쟁의 여파로 기름값이 연일 상승하면서 화물차 운전자들이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 등유를 사용하는 농민들도 마찬가지로 울상이다.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3~6일 사이 충북의 기름값은 하루 만에 ℓ당 평균 50원가량 급등했다. 지난 5일에는 경유 가격이 무려 87.12원 폭등하는 등 가격 과열 현상이 나타났다.충북 평균 경유 가격은 ℓ당 1915.41원으로 휘발유 가격을 추월했다. 현재 도내 최저가는 1697원, 최고가는 2295원으로 최고가 역시 휘발유를 훌쩍 넘어
미국과 이란 전쟁 여파로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4일 오전 8% 이상 급락하면서 사이드카에 이어 서킷브레이커까지 발동됐다. 코스피와 코스닥에 서킷브레이커가 동반 발동된 것은 2024년 8월 미국발 경기침체 우려로 코스피가 8% 이상 폭락한 이후 1년 7개월 만이다. 이날 국내 주식시장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것은 미국과 이란 전쟁의 장기화 우려와 호르무즈 해협 봉쇄 조치에 따른 유가 상승 등의 불안감으로 외국인들이 ‘패닉셀’에 나서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사이드카는 선물시장의 급등락이 현물시장으
가난으로 중학교를 졸업한 뒤 학업을 포기한 후 전쟁의 상흔, 그리고 뇌출혈과 폐암까지 숱한 시련을 딛고 팔순을 앞두고 평생의 염원이던 대학 졸업장을 품에 안은 국가유공자 이재완 할머니의 도전이 잔잔한 감동을 낳고 있다.궁핍한 집안 사정에 중학교를 간신히 졸업한 이 할머니의 스무살 되던해인 1967년 육군 기술행정 부사관으로 입대했다. 그리곤 2년 후 베트남 전쟁에 파병됐다. 이국의 풍토병 탓인지 전장 근무 중 원인 모를 열사병에 이틀간 의식을 잃는 등 생사의 고비를 겪기도 했다. 군 전역 후 이 할머니는 체신부
이라크에 기반을 둔 쿠르드 무장세력이 이란 국경을 넘어 지상 공격을 시작했다는 외신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지원 가능성도 거론되면서 중동 전쟁의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이스라엘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과 미국 폭스뉴스, AP통신 등은 4일 이라크에 주둔하던 쿠르드 전투원들이 이란으로 이동해 지상 공격작전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일부 매체는 수천 명 규모의 전투원이 이란 북서부로 이동했다고 전했다.폭스뉴스는 미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투원 상당수가 이라크에 장기간 거주해온 이란계 쿠르드족이며, 이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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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어업인수당 오른다…'1인 50만원, 2인 45만원'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부터 어업인수당 지급액을 인상한다고 8일 밝혔다.기후변화와 경영비 상승으로 어려움이 가중되는 어업인의 소득 안정을 지원하고, 어업·어촌이 지닌 공익적 가치를 보다 실질적으로 보상한다는 취지다.어업인수당은 수산자원 보호, 해양환경 보전 등 어업·어촌의 사회적 기여에 대한 보상 성격의 지원제도다.지원 대상은 1년 이상 어업경영체를 등록하고 실제 어업에 종사하는 전업 어업인이다.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어업 외 종합소득 3700만 원 이상인 자, 최근 2년 내 보조금 부정수급자 또는 관계 법령 위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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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현역가왕3’가 10일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최종회를 통해 제3대 가왕을 가리는 결승전 파이널 매치를 펼친다.이번 결승전은 총점 4000점 만점으로 진행된다. 현장 평가 점수와 실시간 문자 투표, 대국민 응원 투표, 신곡 음원 점수 등을 합산해 최종 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이다.결승 무대에 오른 참가자들은 각자의 사연과 각오를 담은 마지막 공연을 준비했다. 홍지윤은 안주하지 않는 현역 가수가 되겠다는 다짐과 함께 무대를 선보이며, 차지연은 한복과 쪽머리 차림으로 등장해 강렬한 퍼포먼스로 현장의 분위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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