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의 모든 노인들에게는 정부 훈·포장을 줘도 이상할 것이 없다.6·25 전후에 태어나 전쟁의 참상을 몸소 겪었고, 국민소득이 몇백 달러도 되지 않던 1960~1970년대의 보릿고개를 견디며 피땀 흘려 일했던 우리의 아버지, 어머니, 형님, 누님들이다.1970년대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 우리나라의 노동 시간은 세계 최장이었다. 당시 신발, 섬유 등 기술보다 값싼 노동력에 의존하는 산업에서는 직원들이 화장실 가는 시간도 아까워하며 구내식당에서 국을 주지 않는 기업들이 있을 정도였다.우리 제주의 경우, 제주인들은 화산토의 거친 자갈
예산군은 지난 27일 관내에 거주하는 6·25참전유공자의 배우자로 올해 100세를 맞이한 어르신 댁을 찾아 위문했다. 위문 대상자는 6·25참전유공자의 배우자이자 올해 100세를 맞은 어르신으로 군은 태극기와 위문품을 전달하며, 한 세기의 삶과 나라를 위한 희생을 함께 지켜온 헌신에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어르신의 배우자인 고 최복진님은 6·25전쟁에 참전해 전투 중 부상을 입은 전상군경으로 명예롭게 제대한 이후에도 전쟁의 상흔을 안고 살아오다 81세를 일기로 별세했다.어르신은 오랜 세월 남편의 곁을 지
충남 예산군은 지난 27일 관내에 거주하는 6·25참전유공자의 배우자로 올해 100세를 맞이한 어르신 댁을 찾아 위문했다. 위문 대상자는 6·25참전유공자의 배우자이자 올해 100세를 맞은 어르신으로 군은 태극기와 위문품을 전달하며, 한 세기의 삶과 나라를 위한 희생을 함께 지켜온 헌신에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어르신의 배우자인 고 최복진님은 6·25전쟁에 참전해 전투 중 부상을 입은 전상군경으로 명예롭게 제대한 이후에도 전쟁의 상흔을 안고 살아오다 81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어르신은 오랜 세월 남편의 곁을 지키
3주전
녹색 반창고유럽 전역이 이상기후로 고통을 겪는 가운데, 중동 전쟁의 검은 연기는 국가 체제를 향한 위협적인 신호가 된지 오래다. 최악의 경우를 뒤편에 놓아둔 채로 대치하는 상황이 냄비조차 구멍 날 정도로 뜨겁게 달궈지는 판이다. 전쟁이야 말할 것도 없고 이번 폭염을 모두가 잘 버텨주면 좋으련만, 안도할 수가 없어 큰일이다. 옛 경인고속도로의 서해구 구간 콘크리트가 걷히고 있는데, 돌먼지가 적지 않다. 겉면이 뜯기면 잠시 시뻘건 땅이 드러날 것이고 현대의 장치들로 새롭게 치장될 전망이다. 온갖 자연 식물이 새 주인으로 터를 잡으면 좋
전쟁의 상흔이 남은 접경지역을 세계 평화의 상징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화천군의 청사진이 국회에서 주목을 받았다. 단순한 지역 개발을 넘어 평화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발상은 접경지역의 미래를 바라보는 시각을 한 단계 확장시켰다는 평가다.김세훈 화천군수는 지난 2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평화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을 위한 국회 정책토론회'에서 민선 9기 화천군이 구상하는 다양한 평화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가장 눈길을 끈 제안은 세계적인 규모의 '화천 국제 평화포럼' 구상이었다. 김 군수는
'나라를 위해 희생한다'는 말은 누구에게나 쉽지 않은 선택이다. 더구나 자신의 조국도 아닌 나라를 위해 총을 들고,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땅에서 생명을 걸었다면 그 결단은 무엇으로 설명할 수 있을까.76년 전, 대한민국은 존립 자체를 위협받는 전쟁의 한가운데 있었다. 절망으로 기울던 그 순간, 세계는 대한민국을 향해 손을 내밀었다.언어도, 문화도, 피부색도 달랐지만 자유를 지켜야 한다는 하나의 신념 아래 수많은 젊은이들이 유엔의 이름으로 이 땅에 왔다. 그들에게 대한민국은 낯선 나라였지만, 지켜야 할 가치는 낯설지 않았다.우리는
우리 지청이 관할하는 경기북부 지역은 6·25전쟁 당시 치열한 격전지이자, 수많은 유엔군 참전용사들이 인류 평화라는 대의를 위해 피와 땀을 흘린 역사적 현장이다.오는 7월 27일은 이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인 ‘유엔군 참전의 날’이다.1950년 6월 25일, 한반도에 전쟁의 포성이 울려 퍼졌을 때 이름도 모르는 나라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세계 각지에서 달려온 이들이 있었다.미국, 영국, 캐나다, 터키 등 22개국에서 온 195만 명이 넘는 젊은이들은 오직 ‘자유 수호’라는 신념 하나로 포화 속으로 뛰
매일 아침 국가유공자분들의 성함과 헌신이 기록된 서류를 검토하며 일과를 시작하는 나에게 6월과 7월은 단순한 달력상의 숫자가 아니라 큰 의미를 지닌 달이다. 1950년 6월 25일 발발한 6·25 전쟁은 우리 민족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겼고, 1953년 7월 27일 체결된 ‘한국 군사 정전에 관한 협정’은 3년 1개월간의 포성을 멈추게 했다. 올해로 6·25 전쟁은 76주년, 정전협정은 73주년을 맞이하고 있다.행정의 최일선에서 마주하는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의 삶은 그 자체가 ‘살아있는 역사’다. 전쟁의 흔적을 몸에 새긴 채 노
강릉이 올여름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관광객을 맞는다. 설악의 자연을 화폭에 담아온 거장 김종학의 작품 세계를 조명하는 대형 전시부터 전쟁의 기억을 되새기는 창작발레,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생활문화교육까지 다양한 장르의 문화 콘텐츠가 이어지며 강릉이 새로운 문화예술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강릉시립미술관 솔올은 오는 22일부터 10월 25일까지 특별기획전 《화가 김종학》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 현대미술사에서 독자적인 조형 언어를 구축해 온 김종학 작가의 예술 세계를 입체적으로 조명하는 자리다.‘설악의 화가’로 불
7월 27일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먼 이국땅까지 달려와 희생과 헌신을 아끼지 않았던 유엔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뜻을 되새기는 ‘유엔군 참전의 날’이다. 1953년 정전협정이 체결된 이 날은 전쟁의 상처를 되새기는 날인 동시에 오늘의 평화가 얼마나 값진 희생 위에 세워졌는지 돌아보는 날이기도 하다.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평범한 일상은 결코 당연하게 주어진 것이 아니다. 이름도 모르는 낯선 나라를 위해 기꺼이 목숨을 걸었던 수많은 유엔 참전용사들의 용기와 희생, 그리고 대한민국을 지켜낸 참전용사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한 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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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최고위원 후보들도 극한 대립…'팀 김민석' vs '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유력 주자로 꼽히는 김민석 후보와 정청래 후보 간의 당권 경쟁이 과열되는 가운데, 최고위원 선거 후보들도 이른바 '팀 정청래'와 '팀 김민석'으로 갈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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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감귤 품질검사원 신고 접수
서귀포시는 오는 26일까지 2026년 감귤 품질검사원 신고를 받는다고 9일 밝혔다.서귀포시에 따르면 감귤을 상품용으로 출하하는 감귤선과장은 품질검사원을 둬야 한다.감귤선과장 외 자체 선별시설을 갖추고 택배 등을 이용해 1일 300㎏ 초과해 직거래하는 경우에도 1명 이상의 품질검사원을 매년 8월 말까지 서귀포시장에게 신고해야 한다.농·감협, 상인 조합 및 유통인 단체는 서귀포시청 감귤유통과, 소속이 없는 개인이나 법인 등은 사업장 소재지 읍·면사무소, 동주민센터로 신고하면 된다.서귀포시는 감귤 품질검사원 신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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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극적인 SNS 저물까… 배민도시락, 아이들의 ‘한 끼’ 심금 울렸다
자극적인 SNS 대신 따듯한 사회공헌 메시지가 대중의 공감을 사고 있다. 배달의민족의 ‘배민도시락’이 그 주인공이다. 아이들의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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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우즈벡 정부에 '이주노동자 인신매매성 각서' 개선 요청
우즈베키스탄 이주노동자들이 자국 정부와 인신매매 소지가 있는 계약을 맺고 한국에 입국해 일해 온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고용노동부가 우즈베키스탄 정부에 개선을 요청했다. 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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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인천시당과 인천시, 8월 중 당정협의회 열기로
6일전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과 인천시가 이달 중 당정협의회를 갖기로 했다.허종식 신임 민주당 인천시당 위원장은 9일 “박찬대 인천시장과 이달 중 당정협의회를 개최하기로 전격 합의했다”며 “9월 추석을 앞두고 민생 안정을 위한 긴급 예산 확보와 지역 현안 해결에 시당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8일 선출된 허종식 시당위원장이 민생 안정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선 것으로 인천시와의 당정협의 안건은 ▲인천e카드 캐시백 지급 재개를 위한 예산 확보 ▲서울시의 국회대로 공사에 따른 인천시민 불편 해소 대책 마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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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 주권 매매거래정지 기간 변경…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 추가
한국거래소는 전기변환장치 제조 업체 캐리가 주권 매매거래정지 기간이 변경됐다고 14일 공시했다.대상 종목은 캐리 보통주이며, 변경 사유는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기재됐다. 정지 시작일은 2026년 4월 1일로 변경 전후 동일하다.변경 전 정지 기간은 2025 사업연도 감사의견 상장폐지 사유와 관련해 개선기간 종료 후 상장폐지여부 결정일까지로 명시됐다.변경 후 정지 기간은 기존 감사의견 상장폐지 사유 관련 조건에 더해, 상장적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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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원시스, 제31반기 연결·별도 검토의견 거절…자본잠식률 2704.91%
철도 차량·플라즈마 전원장치 제조사 다원시스가 2026사업연도 제31반기 재무제표에 대해 연결 및 개별 기준 모두 검토의견 거절을 받았다고 14일 공시했다.검토보고서 수령일은 2026년 8월 14일이며 회계감사인은 삼일회계법인이다. 의견거절 사유로는 계속기업가정과 관련된 중요한 불확실성, 기초연결재무제표에 대한 검토절차의 제약, 주요 검토절차의 제약 등 세 가지가 명시됐다. 직전사업연도 반기의 연결·별도 의견은 모두 적정이었다.제31반기(2026년 1월 1일부터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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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톡시, 2분기 분기 매출액 3억원 미만 미달 발생…게임사업 매출 감소 영향
온라인·모바일 게임 개발사 아이톡시가 제30기 2분기 별도 기준 분기 매출액이 7172만원으로 3억원 미만 미달 사실이 발생했다고 14일 공시했다.해당 분기는 2026년 4월 1일부터 2026년 6월 30일까지이며, 회계감사인인 삼일회계법인은 이 기간 별도 재무제표에 대해 의견거절 의견을 표명했다. 의견거절의 사유는 게임사업 매출 감소로 기재됐으며, 검토보고서 수령일은 2026년 8월 14일로 명시됐다.아이톡시의 2025년 12월 결산 기준 별도 재무현황은 자산총계 81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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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느, 삼정회계법인 포렌식 절차 미완료로 반기보고서 법정 기한 내 제출 못해
코스메틱 전문 기업 본느가 2026년 반기보고서를 법정 제출기한인 2026년 8월 14일까지 제출하지 못했다고 14일 공시했다.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제160조에 따라 주권상장법인은 반기보고서를 해당 기간 경과 후 45일 이내에 금융위원회와 거래소에 제출해야 하며, 본느의 법정 제출기한은 2026년 8월 14일로 기재됐다.본느는 외부감사를 진행 중인 삼정회계법인으로부터 임직원에 대한 내부제보와 관련해 감사가 선임한 외부조사기관의 조사결과에 대한 외부감사인 자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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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성군, 문화·에너지 복지로 취약계층 삶의 질 높인다
강원 고성군이 문화와 에너지 분야의 복지 지원을 확대하며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나서고 있다.고성군은 저소득층의 문화생활 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해 ‘2026년 문화누리카드’ 발급과 이용 촉진에 나섰다. 문화누리카드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문화예술·국내여행·체육활동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용 카드다.올해 발급 대상은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으로, 202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가 해당한다. 신청 및 발급은 오는 11월 30일까지 가능하며, 1인당 연간 15만 원이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