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장윤기 사건과 이른바 ‘거제왕’ 사건, 그리고 최근 대구에서 발생한 음주 교통사고 수사정보 유출 사건으로 경찰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사건들인 만큼 사실관계를 철저히 확인하고, 잘못이 드러난 관련자에게는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최근 일부 사건을
전남광주 여고생 살인 장윤기사건 초동수사를 담당했던 광산경찰서와 관계자에 대해 검찰과 경찰이 기소하고 압수수색을 실시하는 등 강도 높은 수사가 이어지고 있다. 3일 광주지검은 공무상비밀누설·증거인멸 교사·증거인멸 방조 등의 혐의로 광산서 형사과 강력팀장 A경감을 구속기소하고, 팀원 B경사를 불구속 기소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도 이날 광
전남광주에서 여고생을 성폭행할 목적으로 뒤쫓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장윤기가 여성들과 차량에서 나눈 대화 녹음 파일을 휴대전화로 옮겨 따로 보관하고 여성을 성적 대상화한 메모 등이 법정에서 공개됐다. 27일 광주지법에서 열린 장씨의 3차 공판에는 도움을 주기 위해 달려왔다가 장씨에게 상해를 입었던 남고생 고모군과 피해자의 부모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경찰 내부의 목소리가 두 갈래로 갈라졌다. 전국경찰직장협의회는 31일 검찰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형사사법체계의 새로운 전환점이라며 환영했다. 그러나 같은 시기 직협은 장윤기 사건 부실수사에서 비롯된 강제 순환인사에 대해 13만 경찰을 범죄자 취급한다며 반발하고, 감찰부서에 대해서는 권한 남용 의혹을 전면 조사하라며 전수조사를 요구하고 있다. 외부의 견제는 거둬달라면서 내부의 통제에는 칼끝을 겨눈 셈이다. 공교롭게도 그 견제 장치가 실제로 무엇을 걸러내 왔는지를 보여주는 숫자가 같은 시기 공개됐다. 검찰이 보완
지역에 30년 넘게 뿌리내린 경찰 간부가 후배 여성 경찰관을 부적절하게 접촉하고 부하에게 술값을 떠넘겼다는 의혹으로 감찰대에 올랐다. 장윤기 사건에서 드러난 부친과 수사팀의 지역 유착이 채 가시기도 전, 한곳에 오래 머문 경찰이 만들어내는 이른바 향찰의 폐해가 또 다른 얼굴로 불거진 것이다. 경찰이 쇄신책으로 내건 순환인사제가 도입 전부터 첫 시험대에 올랐다. 같은 주 제주에서는 현직 경찰이 경찰서 여자화장실에 들어갔다 입건됐고, 서울 관악에서는 교통경찰관이 음주 교통사고로 직위해제됐으며, 경북에서는
경찰이 다음 달 초부터 경찰관 가족이 연루된 사건을 다른 경찰관서가 수사하도록 하는 상피제를 시행한다. 장윤기 사건에서 현직 경감인 아버지가 아들 사건의 증거를 없앤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데 따른 대책이다. 그런데 제도 도입에 앞서 실시한 전수조사에서 드러난 숫자가 더 무겁다. 경찰관 가족이 사건관계인인 사건은 117건이었고, 이 가운데 45건은 가족이 피의자나 피혐의자였다. 반면 경찰관이 스스로 손을 들어 사건에서 빠지는 제척·회피는 최근 6년 6개월간 통틀어 77건에 그쳤다. 한 달간 뒤져서 찾은 건수가
장윤기 사건이 드러낸 것은 한 경찰서의 일탈이 아니었다. 같은 경찰서에 10년 넘게 눌러앉은 경찰관이 전국에 1만7130명. 아버지가 경찰이면 아들의 사건도 덮일 수 있는 구조는, 그 오랜 근속의 그늘에서 자라났다.국회에 제출된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이달 기준 동일 경찰서 10년 이상 근무자는 경위 8697명, 경감 5209명, 경사 3211명 순이었다. 조직 실무를 떠받치는 계급일수록 비중이 높아 전체 경위의 24.2%, 경감의 18%가 한 곳에 10년 넘게 머물렀다. 지방으로 갈수록 심했다. 경북청 20
장윤기 사건 은폐 의혹의 동기를 겨누는 새로운 정황이 드러났다. 사건 발생 한 달여 전 경찰 수뇌부가 청와대에 보고한 스토킹 대응 개선책이, 정작 이 사건에서 하나도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이 실책을 감추려 국가수사본부가 사건 축소를 지시한 것이 아닌지 들여다보고 있다.국회 의원실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경찰청은 지난 3월 27일 청와대에서 열린 관계성 범죄 대책 회의에서 스토킹·교제 폭력 대응 개선 추진 과제를 보고했다. 문건에는 앞선 남양주 스토킹 살해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 보호를 위해
내년 상반기에 경찰 순환인사제가 확대 도입되는 가운데 울산 경찰 내부에서도 반발이 커지고 있다. 3일 본보 취재를 종합하면, 경찰은 ‘장윤기 사건’을 둘러싼 부실 수사와 유착 논란을 계기로 확대 추진하는 순환인사제를 내년 상반기 도입할 계획이다. 울산도 ‘향찰’ 논란에서 자유롭지만은 않다는 점은 제도 도입 필요성에 힘을 싣는 분위기다. 실제 울산에서는 최근 사건 축소 청탁과 수사정보 유출 등의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현직 경찰관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되는 등 경찰과 지역 인사 간 유착 논란이 불거졌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우려와 반대
전남광주 여고생 살인 장윤기 사건의 초동수사 부실 수사·은폐 의혹을 받는 광산경찰서 전 형사과장 A경정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 7일 만에 다시 신청됐다. 28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장윤기 사건 관련 진상규명 특별수사단'에 따르면 특수단은 이날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와 직무유기 혐의로 A 경정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재신청했다. 특수단은 영장 기각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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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복합민원 ‘한 곳에서’…‘원스톱민원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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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지역신문=서인숙 기자> 광명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공시제 부문에서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2024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수상이다.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은 고용노동부가 2012년부터 매년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전년도 일자리정책 추진 실적을 종합 평가해 우수 지방정부를 선정·시상하는 지역 일자리 분야의 대표적 평가다.공시제 부문은 공시한 일자리 목표 대비 실적(▲고용률 ▲취업자 수 등 주요 고용지표 증가율 ▲일자리 대책의 효과성 ▲주요 핵심사업 성과 및 사례 ▲일자리 질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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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재정 위기를 왜 도민들에게 떠넘기나?"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국민의힘 소속 경기도 31개 시·군 청년 기초의원과 경기도의원들이 경기도의 대규모 감액 추경에 반발하며 “도의 재정위기를 시·군과 도민에게 떠넘겨서는 안 된다”고 촉구했다.이들은 18일 경공동성명을 내고 “추미애 지사가 지난 5일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했지만, 도가 내놓은 해법은 도가 감당해야 할 부담을 31개 시·군에 내려보내는 것”이라며 “도의 곳간을 채우기 위해 시·군의 곳간을 여는 방식으로는 위기를 해결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특히 경기도가 제2회 추경을 앞두고 추진하는 7,733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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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주류출고량 10년새 30%나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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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을 거치며 회식 문화가 사라지고, 술을 줄이는 문화가 확산하면서 맥주·소주·막걸리 등 국내 주류 출고량이 지속 감소하고 있다. 23일 국세청 국세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울산의 주류 출고량은 4만5881㎘로 10년 전인 2016년보다 29.3% 감소했다. 팬데믹이던 2021년 4만4482㎘에서 2022년 4만9008㎘로 증가한 이후 2023년 7만7702㎘, 2024년 4만7389㎘로 줄었고 지난해 들어 감소세가 더 가팔라졌다. 특히 울산은 산업도시로 기업체 회식 등 영향에 전국 주류 최다 소비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