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 동천에서 7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민 1명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가운데 경찰과 소방당국이 사흘째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다. 21일 순천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2시 30분쯤 순천시 오천그린광장 옆 동천에서 7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민 1명이 급류에 휩쓸려 떠내려갔다는 신고가 소방에 접수됐다. 소방과 경찰은 동천교 인근에 상황
산청군 신안면 일대에 사흘째 전기와 수도가 끊어지면서 주민들이 생황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산청군 신안면 야정마을 유진형 이장은 지난 19일 집중호우로 마을이 잠긴 후 3일째 수도·전기 공급이 끊겨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21일 하소연했다.하루 새 300㎜에 육박하는 극한호우가 산청군 일대에 쏟아진 지난 19일 산청군 곳곳에서 산사태가 나고, 하천이 범람했다.딸기 재배로 유명한 야정마을도 근처 양천강 둑이 터지면서 삽시간에 마을에 물이 들이닥쳤다.유 이장은 “19일 낮 12시를 넘겨 둑이 터지면서 마을이 물바다가 됐다”며 “
여자 테니스 세계 1위 아리나 사발렌카가 윔블던 3회전에 안착했다.사발렌카는 2일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여자 단식 2회전에서 마리 부즈코바를 2대0으로 물리쳤다.호주오픈에서 두 차례, US오픈에서 한 차례 우승한 사발렌카는 통산 4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을 향한 도전을 이어갔다.그를 제외한 시드 ‘톱 5’ 선수들이 모조리 탈락한 터라 사발렌카의 우승 가능성은 더 커졌다
한미 재무·통상 수장의 ‘2+2 통상 협의’가 갑작스럽게 취소된 이후 양국협상팀의 물밑접촉으로 이번 주 미국 현지에서 협상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과 여권 핵심부에 따르면 한미 관세 협상과 관련해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미국 측 카운터파트너인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이번 주 단독으로 만남을 갖고 막판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도 이번 주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따로 만날 예정이다. 대통령실은 지난 26일에 이어 사흘째 대미 통상 대책 긴급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을
광주·전남이 사흘간 527㎜ ‘물폭탄’을 견딘 뒤 이번에는 폭염과 싸우고 있다. 23일 낮 기온은 광주·나주 33℃, 장성·함평 34℃까지 치솟았고, 습도 80%가 겹쳐 체감온도는 34℃를 넘겼다. 열대야도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폭우가 남긴 진흙과 부유물은 사람 손으로 치워야 했다. 군 장병 1 300명, 공무원·소방 3 200명, 주말 자원봉사자 2 100명이 도심과 농촌 140여 곳에 배치됐다. 광주시는 ‘1시간 작업 뒤 15분 그늘 휴식’ 원칙을 적용하고 생수·이온음료·얼음조끼를 제공했다.피해 규모는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에 내려졌던 호우특보가 19일 오후 해제됐다. 비구름은 빠져나갔지만 피해 규모는 눈덩이처럼 불어나 있다. 광주는 사흘 동안 527.2㎜, 전남 광양 백운산은 600㎜가 넘는 기록적 강우를 경험했다. 도로·건물·농경지 피해 신고는 1천 건을 넘어섰고, 침수된 차량과 집기류가 거리마다 수습을 기다리고 있다.가장 절박한 과제는 인명 구조다. 북구와 담양 하천에서 실종된 남성 3명은 수색 사흘째 흔적이 확인되지 않았다. 지반은 이미 물을 머금어 산사태 위험이 높아졌고, 하천 수위가 내려가지 않아
코스피가 9일 사흘째 올라 3130대에서 장을 마치며 연고점을 경신했다.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8.79포인트 오른 3133.74에 장을 마치며 지난 3일 기록한 종가 기준 연고점을 재차 넘어섰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는 2021년 9월 17일 이후 3년 10개월 만에 최고치이기도 하다.지수는 전장보다 8.27포인트 오른 3123.22로 출발해 보합권 내 등락하다 장중 3,137.17까지 오름폭을 키워 장중 기준 연고점도 경신했다.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12포인트(0.78%
극한호우로 인명피해가 속출한 산청지역에서 실종자 수색 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21일 경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현재까지 산청지역 인명피해는 전날과 같은 사망 10명, 실종 4명으로 집계되고 있다.소방당국과 산청군 등은 이날 오전부터 인력 1260명, 장비 180대를 동원해 사흘째 실종자 수색·복구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벌이는 수색작업은 넓은 수색 반경에 중장비를 투입하다 보니 작업 속도가 늦어지고 있다.실종 추정 지역에서 실종자들이 발견되지 않으면서 범위를 계속 넓혀 수색하느라 어려움을 겪는다.높게 쌓인 토사
10일 경북 구미의 낮 최고기온이 36도를 기록했다.대구기상청에 따르면 구미에 이어 예천 35.9도, 상주 35.2도, 김천 34.8도, 의성 34.5도, 문경 34.4도, 영주 34.3도, 안동 34.2도, 칠곡 34.1도 등이었다.동해안 지역은 울진 29.2도, 영덕 29.1도, 경주 28.9도, 포항은 27.5도 등이다.대구와 경북은 사흘째 불볕더위가 다소 주춤하다. 동풍 영향이다.다만 경북 내륙 일부 지역은 한낮 기온이 34도를 넘기는 등 무더위가 가시지는 않았다.대구는 이날 대표 관측 지점 낮 최고기온이 31.3도를 나타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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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째 전국적으로 쏟아진 집중호우로 국보 '경주 석굴암' 등 국가유산 피해가 총 5건 발생했다.국가유산청은 18일 오전 9시 기준 국가유산 피해가 5건 발생했다고 전했다.국보 '경주 석굴암'은 진입로 일대의 사면 일부가 유실돼 진입로 부근의 추입을 막고 있다. 현재 안전선 설치, 출입제한 경고문 등 임시 조치를 마쳤다.나머지 4건은 가장 피해가 많은 충남에서 확인됐다.보물 '서산 개심사 대웅전'은 경내에 토사가 유출돼 우장막을 설치했다.사적 '예산 윤봉길 의사 유적'은 사적 내 토사가 유출돼 진입로 인근 현장처리를 마쳤다.사적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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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로보틱스가 미국 자동화 전문기업 원엑시아를 인수한다.두산로보틱스는 이사회를 열고 원엑시아 지분 89.59%를 약 356억 원에 확보하기로 결의했다고 28일 밝혔다.원엑시아는 제조와 물류, 포장 분야에서 자동화 시스템을 공급해 온 미국 펜실베이니아 기반 기업으로, 최근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협동로봇용 포장 소프트웨어 개발에 주력하며 연평균 30%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고도화된 자동화 기술과 산업별 시스템 통합 역량, 25년간 축적된 데이터를 확보하게 됐다. 회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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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교통장애인 대구달서지회, 교통사고 30%줄이기 캠페인 성료
한국교통장애인 대구달서지회에서 지난25일 대구 지하철2호선 계명대역 사거리에서 교통사고 30% 줄이기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한국교통장애인협회는 올바른 교통문화 정착과 교통사고로 인한 장애인과 부모를 잃은 유자녀의 재활과 자립을 위한 비영리 단체이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도로교통공단 대구지부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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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개월령 쇠고기 수입, 검역주권 침해하는 불공정 협상”
전국한우협회는 30일 서울 종로구 주한 미국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한미 관세 협상 과정에서 미국측이 30개월령 이상 쇠고기 수입을 압박하고 있는 데 대해 강한 반대입장을 표명했다. 한우협회는 “이번 미국의 협상태도는 상호주의가 아닌 일방적·강압적 압력”이라며, “30개월령 쇠고기 수입을 강행하려는 시도는 검역주권을 침해하는 불공정 협상으로, 즉시 중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민경천 회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말 한마디로 한미 FTA는 사실상 무력화됐고, 내년부터 적용될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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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회계감독, 자본시장 신뢰의 시작점
2015년 61개국 중 60위, 2020년 63개국 중 46위, 그리고 2025년 69개국 중 60위.국제경영개발연구원이 발표한 대한민국의 회계투명성 순위이다.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힘든 표준감사시간제도와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도의 도입도 미봉책에 불과했으며, 회계제도에 대한 근본적인 신뢰 회복이 여전히 필요하다는 사실을 드러낸다. 대학에서 회계학을 가르치는 필자는 회계의 공공성과 신뢰를 다시 세우기 위한 구조적 변화가 더 이상 미뤄져서는 안 된다는 위기의식을 느낀다.회계는 평가와 책임을 위한 도구이다. 숫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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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11월 홍수·산사태 예측 기후위성 1호 발사 
경기도가 오는 11월 미국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경기기후위성 1호기’를 발사한다. 광학위성인 1호기는 지구 저궤도에서 3년간 운용되며, 경기도 전역의 기후·환경 데이터를 정밀하게 수집한다. 경기도는 1호기 발사를 앞두고 지난 16일과 24일 서울시에 있는 기후위성 제작 현장에서 도민 초청 견학 행사를 개최했다.초청 대상은 경기도와 기후도민총회에 참여한 도민이 함께 기후행동 실천 사례를 평가해 선정한 30명의 ‘평범한 기후영웅’ 도민이다. 견학 프로그램은 ▲경기기후위성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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