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뇌염 매개모기가 올해 최초 제주도와 전라남도에서 확인됨에 따라 지난달 27일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보건당국은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3일 서귀포보건소에 따르면 제3급 법정 감염병 일본뇌염은 작은빨간집모기가 바이러스에 감염된 돼지나 야생조류를 흡혈한 뒤 사람을 물어 전파되는 질환이다. 최대 15일의 잠복기를 거친 후 주로 발열 등 가벼운 증상이 나타나지만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되면 치명률이 최대 30%에 달할 수 있으며 회복 후에도 신경계 합병증이 남을 수 있다. 2001년
이상동기 범죄. 언론에서 흔히 ‘묻지마 범죄’로 표현하는, 즉 뚜렷한 동기가 없이 행해진 범죄를 일컫는 경찰 용어다. 언론들이 불특정인을 향한 동기 없는 범죄를 ‘묻지마 범죄’로 표현하자 경찰청이 일반인에게 그릇된 인식을 줄소지가 있다고 판단해 2022년 1월부터 ‘이상동기 범죄’라는 용어를 사용하기로 하고 관련 범죄의 통계를 기록하기 시작했다.이상동기 범죄는 말 그대로 동기가 이상한 범죄다. 일반적으로 범죄는 범죄 행위자의 특정 목적을 위해 저질러 진다. 보이스 피싱은 남을 갈취하려는 목적이,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양주시가 지역 대표 문화행사인 ‘회암사지 왕실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축제 추진체계를 정비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시는 시청 상황실에서 ‘2025년 제2차 양주시 축제추진위원회’를 열고, 제4대 축제추진위원회의 출범과 함께 새로운 임원진을 구성했다.이날 회의에서는 민간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와 함께 이성순 공동위원장, 배대준 부위원장을 선출하는 절차가 진행됐다.강수현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새롭게 위촉된 위원들께 감사를 드리며,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기고 기억에 남을 수 있는 축제를 만들 수 있도록
"삶의 끝에서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면 내가 가진 것을 나누고 떠나고 싶다."평소 이 말을 입버릇처럼 해오며 남을 돕는 일에 주저하지 않았던 70대가 삶의 끝에서 뇌사 장기기증으로 3명의 생명을 살리고 하늘로 떠났다. 22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지난 달 24일 경북대병원에서 정대순씨가 뇌사 상태에서 간과 양측 신장을 각각 3명에게 기증했다. 정씨는 3월 13일 마을회관 지붕 수리를 하던 중 추락해 병원으로 긴급히 이송됐지만 , 의료진의 적극적인 치료에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상태가 됐다. 이후 정 씨는 가
대한민국은 2024년 12월 3일, 역사에 길이 남을 비극적 사건을 또 한 번 겪었다. 비상계엄 선포와 대통령 탄핵이라는 일련의 정치적 충격은 우리 사회에 깊은 균열을 드러냈다. 단지 정치적 사건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 간의 불신과 적대감, 그리고 민주주의에 대한 상반된 해석들이 거침없이 분출됐다. 무엇이 우리를 이토록 분열시켰는가. 그리고 우리는 이 갈등을 어떻게 넘어설 수 있을까. 신뢰 단절, 사회적 대화 실종이 만든 구조적 갈등 우리는 이번 사태를 ‘갈등의 구조화’라는 관점에서 이해할 수 있다. 한국 사회
子48년생 선행만이 아름다운 삶을 남기는 법.60년생 불평거리를 밖으로 내비치는 것을 삼가라.72년생 괜한 시비에 얽혀 힘을 낭비할 필요가 없다.84년생 환경이 늘 불만인 사람과 오래 있을 필요가 없다.96년생 고집도 장소와 시간에 가려서 피워야한다.丑49년생 남을 이해하려는 노력도 힐링이다.61년생 어제의 집착은 잊고 내일을 보라.73년생 움직임 많을수록 희망도 밝아진다.85년생 상처를 받아도 영리한 사람은 적을 만들지 않는다.97년생 중요한일이 아니면 가급적 멀리 움직이지 마라.寅50년생 한마디의 따뜻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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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in이 한국레저경연연구소가 주최하는 인문학 강연 ‘대통령을 말하다’ 강연 내용을 여승철 선임기자의 취재로 5차례에 걸쳐 연재합니다. 4월 1일부터 5월 27일까지 중구 싸리재위치한 복합문화공간 ‘개항도시’에서 열리는 「개항도시 인문학 시즌7 ‘대통령을 말하다’」는 박정희,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등 4명의 전직 대통령 자서전 또는 평전을 집필한 4명을 강사로 초청해 그들이 바라본 대통령에 대해 듣고 마지막 5번째는 ‘누가 가장 훌륭한 대통령인가’와 '어떤 사람이 대통령이 되어야 하는가'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유합니다. "김
국민의힘은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을 파면하면서 정치권에 '소수 의견 존중'과 '관용과 자제, 대화와 타협'을 주문했다"며 "이제 더불어민주당이 답해야 한다"고 밝혔다.정광재 대변인은 5일 논평을 통해 "윤 전 대통령을 배출한 집권 여당으로 국민의힘은 헌정사에 오점으로 남을 대통령의 탄핵 사태를 미연에 막지 못했다는 데 대해 머리 숙여 사과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변인은 "헌재는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파면을 확정하는 판결문에서 비상계엄 과정에서 발생한 헌법과 법률 위반을 분명히 했다"며 "그러면서 "헌재는 윤 전 대통령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계속 남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3일 IT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밴스는 "머스크는 계속 고문으로 남을 것"이라며 "정부효율부에서 머스크의 일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머스크는 미 연방정부의 특별 공무원 자격으로 DOGE 수장 역할을 해왔다. 밴스의 발언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핵심 인물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머스크는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공화당 후보에게 2억9100
경산시청은 지난 24일, 고 조윤빈 씨의 유가족을 대표해 모친 김영선 씨가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고인은 지난 3월27일, 대학 4학년에 재학 중이던 23세의 나이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뮤지컬 배우를 꿈꾸며 학업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해 온 고인은 주변에 긍정의 에너지를 전하며 밝게 살아왔으며, 남을 돕고자 하는 따뜻한 마음을 간직했던 인물로 알려졌다. 유가족은 “윤빈이는 짧은 생애 동안에도 늘 밝고 사랑이 많은 아이였다”며 “그가 남긴 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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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의회, 의원발의 조례안 3건 의결
충북 보은군의회는 28일 407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의원발의 조례안 3건을 의결했다. 최부림 의원이 발의한 `지역균형발전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군의 균형 발전과 군민의 균등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제정했다. 지원 지역 선정과 지원계획 수립, 위원회 설치 및 기능 등을 규정했다. 최 의원은 “상대적으로 발전이 더딘 지역이 다시금 조명 받아 활력을 얻길 바라는 마음으로 조례안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성제홍 의원은 `보은장안농요 보존 및 육성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해 사라져 가는 보은장안농요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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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장 등 공공기관 '알박기'인사 논란 확산...김회선·김경규 "윤석열·한덕수와 인연...정권말기 보은성 인사?"
한국마사회장 등 정권 말기의 의혹이 증폭돼고 있다. 더구나 새 정부 출범을 불과 한 달을 앞둔 시점에서, 공공기관의 주요 인사를 강행하려는 움직임이 곳곳에서 포착되며 큰 파문이 일고 있다. 특히, 기획재정부 산하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한국마사회장 최종 후보를 의결한 것을 시작으로, 정권 말기 '알박기 인사'를 통한 국정 장악 시도라는 비판이 야당과 공공기관 노동조합으로부터 쏟아지고 있다. 공공기관장 임명 절차는 일반적으로 기획재정부의 공운위 심의를 거쳐 최종 후보자 3명을 선정한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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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지역별 오늘의날씨 및 주말날씨]동쪽 지역 중심 대기 매우 건조, 전국 강한 바람 주의![종합]
토요일인 4월 26일 오전 8시 10분 현재 전국이 맑은 가운데 일요일인 내일 새벽까지 전국이 맑다가, 오전부터 차차 구름많아지겠고, 제주도는 내일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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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까지 불확실한데…“관세 대책 有” 2.4%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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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대한민국 경찰을 대표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사랑하신 이들을 잃은 유가족 여러분께 그리고 여전히 그날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시는 이들께 진심으로 사죄의 인사를 드립니다"경찰이 의령 '우순경 사건' 발생 43년 만에 유족에게 공식 사과했다. 우순경 사건은 1982년 4월 26일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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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한화엔진 주식 127만주 사들여…지분 11.9% 보유
국민연금공단이 4월 한 달새 한화엔진 주식 127만주를 장내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2일 공시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지난달 1일부터 30일까지 37차례 장내 매수·매도 거래를 통해 한화엔진 주식 126만9565주를 순매수했다.국민연금의 한화엔진 보유 주식 수는 3월 말 866만9079주에서 993만8644주로 증가했다. 지분율은 10.39%에서 1.52%포인트 늘어난 11.91%가 됐다.4월 중 국민연금의 한화엔진 매수 거래는 22차례에 걸쳐 이뤄졌으며 취득 단가는 2만707원에서 2만8092원 사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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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피해 지역 개최 ‘지역축제·행사’ 통합홍보… 지역소비 회복 지원‘경북 e누리’·‘착한 관광, 안동으로 여행 기부’ 캠페인 등 혜택 정부가 산불피해 지역의 관광상품을 홍보, 지역소비 회복 및 지역활력 제고에 나섰다.행정안전부는 산불피해 지역에서 개최되는 지역축제·행사 및 ‘가정의 달’ 맞이 행사 등을 통합 홍보해 지역 소비회복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올해 5월~6월 중에 개최되는 대표적인 지역축제·행사는 총 143건으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단위 나들이 행사와 문화축제가 많고, 그 외 지자체 특산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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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이 선거대책위원회 인선 1차 구성을 마치고 공식 출범했다.민주당 인천시당은 2일 오전 11시 인천 남동구 샤펠드미앙에서 17개 시·도당중 처음으로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위한 선대위 출범식을 열었다고 밝혔다.민주당 인천시당 선대위는 인천 지역 국회의원과 지역위원장이 참여하며, 시민사회와 권리당원 등 2,500여명으로 구성된 역대급 규모다. 선대위 핵심 키워드는 ‘당원 중심’, ‘빛의 혁명’, ‘경청’이다.상임 선대위원장은 고남석 인천시당 위원장과 3선 국회의원인 김교흥, 맹성규, 유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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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마산어시장에서 “내가 이재명 상대 적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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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쿠데타이자 대선개입" - "사법 정의의 외침"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한 대법원의 유죄 취지의 파기 환송 판결을 놓고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2일 정면으로 격돌했다.민주당은 전날 대법원 판결에 대해 "비상식적이고 불공정한 정치적 판결이자 대법원에 의한 사법 쿠데타이자 대선 개입"이라고 성토했다.국민의힘은 "고 김문기 씨와 그 유가족에게 보내는 뒤늦은 위로이며 권력자의 거짓말로 고통받은 무고한 공직자들을 위한 사법 정의의 외침"이라 평가했다.민주당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1차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대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