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조합 문화곳간이 주관하는 열세 번째 기획전시 ‘박세상 초대전’이 오는 12일 오후 6시 봉화군청 1층 솔향갤러리에서 개최기념식을 시작으로 6월 8일까지 진행된다.이번 전시에서는 제주를 기반으로 작업하고 있는 박세상 작가의 대표 연작 ‘하늘창고’ 시리즈를 중심으로, 시간과 기억, 그리고 존재의 흔적을 담은 깊이 있는 작품들을 선보인다.작가는 단순한 풍경이나 구조물이 아닌, ‘보이지 않는 집’, 곧 인간의 내면과 삶의 흔적이 스며든 공간을 시각적으로 해석하며, 정제된 색감과 절제된 면 구성으로 추상적 기억의 공간을 구현해낸다.박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