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7주년 제헌절을 맞아 우원식 국회의장은 17일 경축사를 통해 “국민이 헌법을 지켜낸 나라, 대한민국. 헌법이 국민을 지켜낸 나라, 대한민국”이라며 헌법의 주체로서 국민의 역할을 강조했다.우 의장은 “지난 12월 3일의 비상계엄 사태를 국민과 국회가 함께 막아냈다”며 “그날 국회는 민주주의를 지키는 최전선이었고, 국민은 가장 강력한 헌법의 수호자였다”고 평가했다.이어 “헌법은 추상적 선언이 아닌, 위기의 순간 우리를 지키는 가장 강력한 무기”라며, 4.19 혁명부터 2024년 비상계엄 저지까지 이어진 국민 저항
이진영의 ‘복지 키워드로 풀어보는 영화세상’ 열 번째 이야기는 2023년 개봉한 박홍열·황다은 부부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나는 마을 방과후 교사입니다』다.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전례 없는 상황 속에서도 아이들의 일상을 지켜낸 마을 교사들의 3년을 담아낸 이 작품은 단지 ‘방과후 돌
국회는 제77주년 제헌절인 17일 국회 의사당 앞 광장에 ‘비상계엄 해제’ 상징석을 완공했다.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 대한민국 국회’라는 문구가 새겨진 이 상징석은 지난해 12월 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전격적으로 선포한 비상계엄을 국회가 표결을 통해 신속하게 해제한 것을 기념
“숨이 가쁘다”는 말을 끝으로 그녀는 쓰러졌다. 지난 6월 27일 오후, 포항 내연산 등산로. 40대 여성 A씨는 남편과 함께 산행 중 여러 차례 몸 이상을 느꼈고, 결국 의식을 잃었다. 위급 상황을 감지한 남편이 119에 신고한 지 불과 몇 분 뒤, 청하119안전센터 구급대가 도착했
삼국지의 세 영웅 가운데 조조는 냉철함의 얼굴, 유비는 공감의 얼굴이었다면, 손권은 균형과 절제의 얼굴을 지닌 군주였다. 그는 젊은 나이에 오나라의 권력을 승계했지만, 조급하지 않았고, 화려하지 않았으며, 그럼에도 끝내 나라를 지켜낸 통치자였다. 손권의 리더십은 ‘지속 가능성’과 ‘현실 감각’에 닿아 있었고, 그의 얼굴 역시 그러한 기질을 말없이 증
고양특례시가 전 세계 앞에 도심형 습지 보전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이동환 고양시장은 7월 25일, 짐바브웨 빅토리아폴스에서 열린‘제15차 람사르협약 당사국 총회’의 이클레이 도시 생물다양성 센터 주관 특별세션에서 장항습지의 혁신적 보전 사례를 직접 발표했다.이 시장은“장항습지는 도심에 위치한 대한민국의 대표 습지로 매년 3만 마리 이상 겨울철새가 찾아오는 생물다양성의 보고”라며 “이 습지를 지켜낸 주인공은 바로 시민들이다. 시민들과 함께 드론 먹이주기 봉사대를 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향한 치열한 여정을 온몸으로 살아낸 한 인물, 그의 이야기가 무대 위에서 되살아난다.뮤지컬 이 오는 8월 29일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막을 올린다.뮤지컬 은 단지 한 정치인의 일대기를 나열하는 작품이 아니다.이 공연은 대한민국 현대사를 관통한 김대중 대통령의 삶을 통해 그가 지켜낸 '평화, 인권, 용서, 화합'이라는 보편적 가치들을 무대 위에 생생히 펼쳐낸다.그러나 그것은 과거에 머물러 있는 서사가 아니다.뮤지컬 은 오히려 지금 이 시대를
국립괴산호국원은 6·25전쟁에 참전해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켜낸 유엔참전국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는 메시지를 전달한다.괴산호국원은 27일 유엔군 참전의 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추진한다.지난 21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원내 도로에 유엔참전국기와 태극기를, 현충원과 현충광장 국기게양대에 유엔기를 내건다.충북 괴산군청 로비에는 27일까지 사진전을 열어 전쟁의 참혹함과 평화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하는 교육의 장을 마련한다.27일까지는 괴산호국원 인스타그램에서 유엔군 참전의 날 계기 퀴즈 이벤트도 진행한다.한편
경북공업고등학교의 학생과 교사 16명은 지난 10일, 6.25 참전국인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소재 모뉴먼트파크 고등학교 방한단 25명과 함께 칠곡호국평화기념관을 찾아 6.25전쟁 75주년을 추모했다.양교의 학생과 교직원은 6.25전쟁 중 가장 치열했던 낙동강 전투의 현장을 답사하고, 전쟁의 실상과 기억을 간직하고 있는 칠곡호국평화기념관과 다부동전적기념관을 둘러보았다.대한민국을 북한 공산주의로부터 피로써 지켜낸 숭고한 호국의 정신을 되새기며,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교육의 계기가 되었다.경북공고는 남아공
서귀포시는 김정문화회관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우리음악 앙상블 ‘풍경소리’의 ‘웡이자랑’공연을 오는 8월 16일 오후 5시에 김정문화회관에서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시에 따르면‘웡이자랑’은 김정문화회관 상주단체인 풍경소리의 무대로, 거친 바다와 척박한 들판에서 가족과 생계를 지켜온 제주 여성들의 삶과 고립된 환경 속에서도 공동체를 지켜낸 이름 없는 여인들의 이야기를 전통예술로 섬세하고 감동적으로 풀어낸 공연 작품이다.‘풍경소리’는 2017년 창단 이후 국악을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와의 융합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는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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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전지역에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면서,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가 9월 30일까지 72일간 ‘119폭염 비상대책반’을 운영한다.대책반 운영은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철저한 폭염 대비 지시와 소방청의 ‘폭염 119안전대책본부’ 운영 방침에 따른 후속조치다. 비상대책반 운영을 통해 도민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전방위적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119폭염 비상대책반은 상황총괄팀, 구조구급팀, 생활지원팀, 현장안전관리팀의 4개 실무팀으로 편성돼 폭염으로 인한 각종 재난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세부 소방안전대책으로 구급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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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문화재단, 청년이 전하는 세계 문화, 도서관에서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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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등 의혹을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신병 확보에 나섰다.박지영 특검보는 28일 브리핑에서 "이 전 장관에 대해 내란 중요임무 종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위증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박 특검보는 "범죄 중대성 및 증거인멸 우려, 재범 위험성 등을 고려했다"고 부연했다.이 전 장관은 비상계엄 선포 당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지시를 받아 소방청 등에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특검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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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이 4월부터 6월까지 자체 구축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피싱 문자를 탐지·분석한 결과를 담은 ‘2025년 2분기 피싱 문자 트렌드 보고서’를 발표했다.공격 유형: 1위 청첩장 위장이번 분기 가장 많이 발생한 피싱 문자 공격 유형은 ‘청첩장 위장’이 전체의 28.10%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구인 공고 위장 △금융기관 사칭 △대출 상품 안내 위장 △텔레그램 사칭 △정부기관 사칭 △택배사 사칭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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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축제] '제23회 울릉도오징어축제' 8월4일 개막...낭만의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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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에 있는 여권민원실 인근에서 신분당선·동탄인덕원선 통합정거장 신설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수원시가 여권민원실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대책을 마련했다.신분당선·동탄인덕원선 통합정거장 신설 공사는 올해부터 2029년까지 진행된다.공사 기간에 차량 진입이 제한되고, 주차 공간이 축소돼 여권민원실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수원시 여권민원실은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 여권민원실 중 여권 발급량 1위로 하루 평균 500여 명이 방문한다.이재준 수원시장은 새빛민원실 베테랑공무원들과 대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