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반발해 집단 이탈했던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지난 14일 전격 복귀 의사를 밝히면서 17개월 만에 의정 갈등이 마침표를 찍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복귀자들에 대한 학사일정조정, 병역특례, 전공의 시험 추가 응시기회 부여 등 특혜 시비를 슬기롭게 해결하지 못하면 의정갈등의 불씨는 계속 남아있게 된다. 새로운 정부가
1년 5개월간 학교를 떠났던 의대생들이 복귀를 선언하고 전공의들도 복귀를 위한 대화를 시작하면서 이들의 복귀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이에 대구권 의과대학들은 그간 수업 공백에 따른 대책 마련에 나서는 등 분주한 움직임이다. 앞서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는 지난 12일 “국회와 정부를 믿고 학생 전원이 학교에 돌아감으로써 의과대학 교육 및 의료체계 정상화되도록 힘쓰겠다”며 복귀 의사를 밝혔다. 전공의 역시 복귀를 위해 국회·정부 등과의 대화에 적극 나선 가운데 전공의 단체인 대한전공의협의회는 14일 국회를 찾아 박주민 국회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김민석 신임 국무총리에게 “의대생·전공의 복귀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아울러 민생회복지원금 집행과 각종 안전사고 예방 등 현안 전반에 대해 총리가 책임지고 챙겨달라고 주문했다.이날 이 대통령과 김 총리는 대통령실에서 오찬을 겸한 첫 회동을 가졌다.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국정 집행을 총리가 책임지고 잘 챙겨달라며, 특히 안전·질서·민생 분야에 각별히 유념해달라고 당부했다”고 밝혔다.김 총리는 이 자리에서 전공의 복귀와 관련해 “조만간 당사자들을 만날 계획”이라고 보고했
대체투자 전문 자산운용사 마스턴투자운용은 대학생 기자단 ‘마스턴 스포트라이터’ 2기 출범을 알리는 발대식을 했다고 30일 밝혔다.마스턴 스포트라이터는 대학생들이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관련 콘텐츠를 기획·제작하는 대외 활동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콘텐츠 다양성과 전문성을 강화해 총 5주간 진행된다.2기는 경영학, 정치외교학, 영어영문학, 중어중문학, 독어독문학, 사회복지학, 소비자산업학 등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로 구성됐다.이들은 마스턴투자운용 브랜드전략팀이 운영하는 블로그, 브런치, 링크트인 등 공식 채널을
정은경 신임 보건복지부 장관은 취임식을 마친 22일 “2년 이상 의사 배출에 공백이 생기면 환자분들이나 국민들 입장에서도 어려움이 가중될 수 있다”며 “국민 눈높이로 신속하게 정상화할 수 있는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방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그는 “ 특혜에 대해 굉장히 따가운 지적이 있다는 건 잘 알고 있다”면서도 “일방적인 정책으로 시작된 일들이라는 것도 좀 감안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정 장관은 의사·전공의 단체가 대화를 희망한다는 메시지를 낸 데 대해서는 “국민 눈높이로 의료 정상화를 어떻게 빨리할 건가
현대모비스가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을 위한 '모비우스 부트캠프' 1기 참가자를 모집한다.현대모비스는 대학생과 협력사 재직자를 대상으로 교육과 실습을 제공하는 해당 프로그램을 오는 8월 22일까지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모비우스 부트캠프는 협력사의 소프트웨어 역량을 높이고 실무형 인재 채용을 연계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자동차 및 소프트웨어 관련 전공의 졸업 예정자와 구직자 200명, 협력사 재직자 100명 등 총 300명을 대상으로 한다. 구직자는 공식 모집 페이지를 통해 지
울산대학교 의과대학을 비롯한 전국 의대생들이 오는 8월 캠퍼스로 복귀할 수순인 가운데 의정 갈등으로 현장을 떠난 전공의들의 9월 복귀 논의도 본격화하고 있다. 27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수업 거부로 유급 대상이 된 의대생 8000명의 2학기 복귀를 허용한다. 또 2학기에 복귀하는 본과 3·4학년생이 국시를 치를 수 있도록 추가로 시험도 시행하기로 했다. 이는 교육부가 40개 의대 총장들의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가 제안한 의대생 복귀 방안을 받아들인 데 따른 것이다. 의총협이 교육부에 전달한 입장
의정 갈등으로 1년5개월간 병원과 학교를 떠난 전공의와 의대생들에 대한 복귀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지만 일각에선 이미 복귀한 이들과의 형평성을 이유로 특혜 부여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다.국회국민동의청원에는 지난 17일 ‘의대생·전공의에 대한 복귀 특혜 부여 반대’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은 게시 나흘 만에 2만1711명이 동의했다.게시자인 노모씨는 “국민은 생명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의사를 원한다"며 “그러나 집단적으로 책임을 방기하고, 별다른 책임 없이 복귀하는 일이 반복된다면 의료계 전반에 대한 국민의 신뢰
이범석 청주시장은 28일 전 부서에 “추진하고 있는 폭염 대책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꼼꼼히 보완해 시민 불편사항을 최소화하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이날 열린 8월 월간업무보고에서 “독거노인과 같은 취약계층 시민들에게는 안부 확인, 냉방 물품 지원 등에 신경써 폭염으로 피해를 입는 분이 없도록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호우 대책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는 신속하게 취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이달 폭우로 발생한 도로 사면 유실 등 시설 피해에 대한 항구복구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제주 구좌읍 농민들이 당근재해보험 제도 개편에 반발하며 “농민을 기후위기의 희생양으로 내몰고 있다”고 성토했다. 구좌읍농민회는 지난 25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보험제도 개악을 즉각 철회하고 가입 조건을 파종 직후로 되돌리라”고 강력히 요구했다.구좌읍은 국내 최대 당근 주산지다. 매년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는 당근 파종이 집중되는 시기로, 제주 한여름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농민들은 극심한 생육 스트레스를 안고 씨를 뿌린다. 특히 당근은 발아율이 까다롭고 기후에 민감한 작물로, 파종 직후 충분
경기도가 오는 11월 미국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경기기후위성 1호기’를 발사한다. 광학위성인 1호기는 지구 저궤도에서 3년간 운용되며, 경기도 전역의 기후·환경 데이터를 정밀하게 수집한다. 경기도는 1호기 발사를 앞두고 지난 16일과 24일 서울시에 있는 기후위성 제작 현장에서 도민 초청 견학 행사를 개최했다.초청 대상은 경기도와 기후도민총회에 참여한 도민이 함께 기후행동 실천 사례를 평가해 선정한 30명의 ‘평범한 기후영웅’ 도민이다. 견학 프로그램은 ▲경기기후위성 소
여성가족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지원하는 제주특별자치도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의 합리적 직업 선택을 위해 다양한 직장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직업역량강화 프로그램’과 심도 있는 직업훈련을 위한 ‘자립취업지원서비스’를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센터는 제주지역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소속 청소년을 대상으로 바리스타, 건축 기술, 드론조종사, 미용, 제과•제빵기능사, 조리, 일반행정사무, 공예지도사, 간호조무사 등 다양한 분야의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운영, 참여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유종상 의원은 지난 7월 30일 경기도의회 광명상담소에서 ‘광명시흥 도시첨단산업단지’ 생활대책 대상자 선정 과정 중 실제 경작면적을 인정받지 못해 대상자에서 제외됐다는 주민들의 민원 내용을 파악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경기주택도시공사 관계자와 정담회를 가졌다.생활대책 대상자에 선정되지 못한 한 주민은 “농작물의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강한 햇빛을 피해야 하는 도라지, 더덕과 같은 작물을 벚나무 아래에서 재배해 왔는데 항공촬영사진에 나무
비트코인이 오는 10월까지 15만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고 지난달 31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분석업체 크립토불렛의 '틱톡' 프랙탈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반감기 이후 약 518일에서 546일 후에 정점을 찍는 경향이 있다. 가장 최근의 반감기는 2024년 4월 15일에 발생했다.7월 말 비트코인은 반감기 이후 강세장 정점까지 77일 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 도달했으며, 과거와 같은 패턴이 반복된다면 다음 주요 시장 고점은
경기 화성특례시가 오는 15일 광복 80주년을 맞아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에서 ‘2025년 광복 80주년 문화·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프로그램은 전 세대가 함께 참여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4종의 체험·전시·이벤트 등으로 구성돼 있다.어린이 교육프로그램 ‘출동! 돌멩이 삼총사’에서는 동화작가 박혜랑과 함께 동화책 ‘용감한 돌멩이 삼총사’를 읽으며 화성시의 3·1운동사를 배우고, 함께 ‘태극기 모자이크’를 만들며 광복절의 의미를 체험할 수 있다.15일 오후 1시와 3시에 2회차로 운영되며, 초등학생 이상을 대상으로 한다. 회차
용산 전자상가를 비롯한 주요 PC 관련 업계가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에 돌입한 가운데, 커스텀 키보드와 혁신적인 입력기기인 몬스타덱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몬스타기어 브랜드로 게이밍 기어, 커스텀 수랭 쿨러, AI 딥러닝 등 하이엔드 PC 제조에 특화된 기업 몬스타주식회사가 고객 서비스 공백을 메우기 위해 정상 운영을 시작했다.몬스타는 커스텀 키보드와 게이밍 기어, 커스텀 수랭 PC 등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업계 공식 휴무 기간인 8월 1일부터 5일까지 모든 서비스를 평소와 같이 제공
대한민국 육군의 주력지상무기 K2 전차가 폴란드에서 새롭게 양산된다.현대로템은 1일 폴란드 군비청과 65억 달러 규모의 폴란드 K2 전차 2차 이행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폴란드 K2 전차 긴급소요분 180대를 우선 공급하는 1차 이행계약에 이은 후속 계약으로 현지 기술이전과 생산을 함께 추진하는 것이 핵심이다.이번 계약에는 폴란드 K2 전차 추가 물량 116대와 최초 양산되는 폴란드형 K2 전차 64대, K2 계열전차 81대, 폴란드군 유지보수정비 서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