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속에서 병해충·폭염·집중호우 등 농업재해가 상시화되는 가운데, 친환경농업은 현행 농작물재해보험 제도에서조차 배제·불리하게 작동하고 있다는 현장 비판이 국회 토론회에서 쏟아졌다.전문가와 생산자·소비자·정부는 친환경농업의 재해 실태 통계 구축을 출발점으로, 친환경 전용 재해보험 도입, 약관상 ‘친환경 가입 제한’ 조항 개선, 병해충 보장 확대와 손해평가 전문성 강화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지난 1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친환경농업 재해대책, 어떻게 할 것인가’ 토론회(공동주최 민주당 문금주·
경남도는 겨울철 양식어류 저수온 피해 예방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경남도는 기상청 예보를 근거로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겨울철 3개월간, 남해안 해역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그러나 북쪽 찬 공기 유입으로 일시적 한파가 발생해 수온이 급격하게 내려가면 양식어류가 폐사할 가능성을 우려한다.도는 저수온 폐사 발생 때 보험금이 나오는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저수온 특약에 가입하도록 양식 어민들에게 권고한다.또 돔류·쥐치류 등 저수온에 약한 어류를 조기에 출하하도록 하고 저수온 특보 발령 때 재난지원금을 받고 양식어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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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두산에너빌리티, SMR 주기기 제작 준비 본격화
창원 두산에너빌리티가 엑스-에너지의 SMR 주기기 제작 준비에 본격적으로 박차를 가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현지시각 11일께 미국 SMR 개발사인 엑스-에너지와 핵심소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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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C 2025] DN 프릭스 "끝까지 포기 않고 우승 도전하겠다"
DN 프릭스가 'PUBG 글로벌 챔피언십' 그랜드 파이널 마지막 날을 앞두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13일 온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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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사랑 일깨우는 감성연극 ‘엄마의 빈의자’
문화공작소 낯선생각이 감성연극 ‘엄마의 빈의자’를 12일 오후 7시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연극과 음악이 함께하는 퓨전 연극 ‘엄마의 빈의자’는 엄마와 딸이 서로를 오해하고 또 이해하며 사랑의 본 모습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한동호, 김영희, 권미영, 강민구 등이 출연하며, 설명희, 이미나가 연주자로 참여한다. 하미라 문화공작소 낯선생각 대표는 “‘엄마의 빈의자’는 누구에게나 마음 한 켠에 남아있는 못다 한 이야기를 무대로 옮긴 작품이다”라며 “이 공연이 바쁘게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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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기면 회사가 망할 정도로” 이대통령, 개인정보 유출 기업에 초강력 경제제재 주문
이재명 대통령이 기업의 개인정보 보호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현행보다 훨씬 강력한 경제적 제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12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경제적 제재가 약하다 보니 규정 위반이 반복되고 있다”며 “앞으로는 법을 어겨 국민에게 피해를 주면 기업이 존립 자체를 걱정할 정도의 제재가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원래 개인정보 관련 규정을 위반하면 사회적으로 큰 파장이 있어야 하는데, 지금은 위반해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분위기가 있는 것 같다”며 기업들의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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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준의 기후편지] K-드라마, 기후위기의 게임체인저
김연준 기후회복실천문화원장은 30년간의 공직 생활을 마치고 기후 활동가로 제2의 인생을 시작했으며, 최근 '함께 쓰는 기후반성문'이라는 책을 출간했습니다.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그는 전직 고위 공무원으로써 기후 위기 심각성을 알리고 실천을 촉구하는 활동에 매진하고 있습니다.그의 저서 '함께 쓰는 기후반성문'은 기후 위기 신호와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습관들을 담고 있고, 특히 책 제작 시 재생 용지, FSC 인증 종이, 친환경 콩기름 잉크를 사용하는 등 친환경적인 방식을 채택하기도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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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인도서 UPI 연동 신용카드 출시
구글이 인도에서 UPI 연동 신용카드를 출시한다고 테크크런치가 17일 보도했다.인도는 14억 명이 넘는 인구를 보유하고 있지만, 신용카드 소지자는 5000만 명 이하에 불과하다. 이를 공략하기 위해 구글은 아시아스은행과 협력해 '플렉스 바이 구글페이'를 선보였다.이번 신용카드는 구글페이 앱을 통해 디지털 로 발급되며, 온라인과 오프라인 결제 모두 지원한다. 인도 정부가 지원하는 루페이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설계됐으며, 사용자는 가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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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강릉커피축제' 52만 명 방문, 소비지출액 442억원 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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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문화재단은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4일간 개최된 제17회 강릉커피축제의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17일 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제17회 강릉커피축제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이번 성과공유회는 시민, 참여업체, 소상공인, 관계기관 등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올해 축제의 운영 성과를 되돌아보고 개선 과제와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특히 지난 17년간 커피를 매개로 성장해 온 강릉의 문화적·산업적 궤적을 재조명하고, 강릉커피축제가 세계적 커피문화 관광축제로 도약하기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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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제주국제관악제 만족도 높았다
1시간전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는 17일 제주문화예술재단 회의실에서 ‘2025 제주국제관악제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올해 열린 제주국제관악제 평가 용역을 맡은 제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은 보고회에서 “8월 6일부터 16일까지 이어진 올해 관악제에 약 2만 여명이 관객으로 참여했고 주요 프로그램 만족도가 5점 만점에 4점대 초반을 기록해 전년과 유사하게 나왔다”고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방문객들은 프로그램 기획, 참여 환경에 대해 전반적으로 높은 점수를 매겼고 특히 해외 연주자 및 앙상블 무대에 대한 호응이 컸던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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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동지역과 서귀포시 읍면 중학생 간 기초학력 격차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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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동지역과 서귀포시 읍·면지역 중학교 학생 간 기초학력 격차가 매우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학부모들도 도서관, 학원 등 지역 내 학습 여건이 지역 간 기초학력 격차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고 인식, 지역 간 학력 격차를 줄이기 위한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교육연구센터는 19일 제주시 노동자종합복지관에서 열리는 ‘2025 하반기 제주교육정책연구센터 연구 공개보회’에 앞서 17일 ‘제주시와 서귀포시 지역의 초·중학교 지표 개발 및 중장기 연구 설계’ 보고서를 공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중학교 학생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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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봉 작가 시서화전 ‘겨울비 내리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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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가이자 시인·수필가로 활동하는 양재봉 작가가 지난 6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제주시 조천읍도서관 전시실에서 시서화전 ‘겨울비 내리던 날’을 열고 있다.이번 전시에는 화선지에 한글로 가로 세로 써 내려간 시에 그림이 들어간 다양한 작품이 내걸렸다.양 작가는 불혹의 나이에 조천읍도서관에서 현병찬 선생을 보조하며 주민을 상대로 서예를 지도했다. 이후 교육을 떠맡아 26년 동안 수많은 사람들을 ‘서예의 길’로 이끌었다.양 작가를 ‘작가의 세계’로 이끈 김길웅 선생은 “요즘 시가 너무 어렵다, 독자와 소통하려면 방법은 하나, 시가 먼저 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