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콘운송노동조합 전남서부지부가 제조사와의 운송비 인상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오는 25일부터 목포시청 앞에서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노조는 회차당 2000원 인상과 회사별 소급 적용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업계는 운송비 동결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노조 측은 지난 6월부터 이어진 교섭에도 합의점을 찾지 못하자 임시총회를 거쳐 집단 시위 결정을 내렸다.업계 관계자는 협상 지연이 지속하면 공사비 상승과 공정 지연, 중소 건설사의 경쟁력 약화 등 부정적 영향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목포시 관계자는 수급 불안정이 예
국민의힘 이종배 의원은 11일 제조원가 상승 부담을 중소기업이 공정하게 반영받을 수 있도록 운송비·용수비 등 주요 경비까지 납품대금 연동대상에 포함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 및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이 의원이 발의한 이번 개정안은 상생협력법에서 운송·용수비를 `주요 경비'로 추가해 연동대상을 확대하고, 하도급법에서는 원재료 중심의 `주요 원재료' 개념을 `주요 공급원가'로 전환해
제주시는 내년도 ‘도서지역 생활필수품 및 연탄반입 운송’을 지원할 보조사업자를 오는 12월 26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도서지역 생활필수품 해상운송비 지원사업’은 우도·비양도 주민들이 사용하는 유류, 가스 등 생활필수품에 대한 해상운송비 1억 3,800만 원을 지원해 에너지 비용 부담을 줄이고, 섬 주민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보조사업자는 생활필수품을 도서까지 안정적으로 운송할 수 있는 위험물 취급 능력을 갖춘 내항화물운송사업자 또는 도선사업자다.또‘연탄반입 운송비 지원사업’은 육지부에서 제주로 반입되는
태안군이 지역 농가의 경영부담 해소를 위해 추진 중인 운송비 및 물류비 지원 사업이 지역 농가의 호응 속에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군은 태안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및 관내 농협과 손잡고 올해 5월부터 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물류비 지원 사업’ 및 ‘수확 운송작업단 운영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이들 사업은 출하농가의 운송비 부담 최소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농촌 고령화 및 인구감소 추세 속 효율적인 농산물 유통체계 확보에 기여하기 위한 군 차원의 조치다. 우선, 군은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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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커버스토리] '피지컬AI' 패권 전략... 엔비디아 26만대 동맹의 본질
'피지컬AI' 패권 경쟁과 26만 대 동맹의 본질엔비디아 GPU 26만 대의 국내 공급 계획은 현재의 AI 경쟁 속에서 '주권AI'와 '산업AI' 혁신의 '골든타임'을 확보하려는 한국 산업계의 절박한 필요가 반영된 결과다. 생성형 AI 경쟁이 국가 대항전으로 치닫는 상황에서, 전략 자산인 GPU의 대량 확보는 필수적인 선택이었다.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 고도화를 위해 6만 대를 확보했고, 삼성전자는 5만 대로 반도체 팹 전체를 AI로 제어하는 'AI 메가팩토리'를, 현대자동차 역시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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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 세무조사 ‘시기선택제’ 도입…기업·소상공인 조사 부담 완화
국세청이 내년부터 납세자가 정기 세무조사 시기를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정기 세무조사 시기선택제’를 도입한다.임광현 국세청장은 11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기획재정부·국가데이터처 합동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이 같은 내용을 보고했다.세무조사 시기선택제도는 정기적으로 받는 세무조사 절차를 납세자 중심으로 바꾸기 위한 조치로 약 1200만 명의 법인·개인 납세자가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정기 세무조사 통지를 받은 뒤 3개월 범위에서 조사 착수 시점을 납세자가 고를 수 있도록 했다. 주주총회, 결산, 주요 사업 일정 등 경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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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의회, 2026년도 본예산 3개 부서 대상 세입세출예산안 심의
속초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2월 11일, 도서체육센터, 맑은물관리사업소, 기획예산과 등 3개 부서를 대상으로 2026년도 본예산 세입·세출예산안을 심의하였으며, 특히 시정 전반의 정책과 예산을 총괄하는 기획예산과 심의에서 민생 경제 대책 및 주요 시정 현안, 소통에 대한 위원들의 질의와 주문이 이어졌다.정인교 위원장은 고율의 대형 배달 플랫폼 수수료로 위협받는 소상공인의 실질적 순수익 보장을 위하여 수수료 2%대의 상생형 배달앱 ‘땡겨요’ 도입 MOU 체결 및 행정지원 등의 정책 기획을 강력히 주문했다.김명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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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사랑 일깨우는 감성연극 ‘엄마의 빈의자’
문화공작소 낯선생각이 감성연극 ‘엄마의 빈의자’를 12일 오후 7시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연극과 음악이 함께하는 퓨전 연극 ‘엄마의 빈의자’는 엄마와 딸이 서로를 오해하고 또 이해하며 사랑의 본 모습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한동호, 김영희, 권미영, 강민구 등이 출연하며, 설명희, 이미나가 연주자로 참여한다. 하미라 문화공작소 낯선생각 대표는 “‘엄마의 빈의자’는 누구에게나 마음 한 켠에 남아있는 못다 한 이야기를 무대로 옮긴 작품이다”라며 “이 공연이 바쁘게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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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의 청정 자연이 빚어낸 ‘명품 함양곶감’이 8일 안의농협 서하지점 곶감경매장에서 열린 ‘제20회 초매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출하에 들어갔다.이날 초매식에는 진병영 함양군수, 김윤택 군의회 의장, 김재웅 도의원, 노춘석 농협군지부장, 관내 농협 조합장, 곶감 생산 농가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첫 출하를 축하했다.안의농협 서하지점은 이날 첫 경매를 시작으로 내년 1월 29일까지 매주 월·목요일 총 15회의 경매를 진행하며, 함양산림조합유통센터는 12월 13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매주 수·토요일 총 15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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