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서부보건소는 곶자왈, 오름 등 진드기가 서식할 수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진드기 밀도조사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보건소에 따르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작은소참진드기가 사람을 물었을 때 감염되며 5~14일의 잠복기를 거쳐 38도 이상의 고열과 오심, 설사 등 소화기계 증상, 혈소판 감소를 동반하며, 증증의 경우 다발성 장기부전, 혼수상태로 진행되다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진드기매개감염병이다.서부보건소는 지난 4월 제주에서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환자가 발생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