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세청 본청 및 7개 지방국세청, 세무서에서 납세자 세무조사분야 권리보호요청을 받아 들인 비율이 10건 중 3건에 이르는 30%인 것으로 나타났다.본청의 경우 납세자의 세무조사분야 권리보호요청을 받아 들인 비율이 50%로 가장 높았다. 비율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세무조사 내용이나 절차 등에 문제가 있었다는 의미다. 국세청에 따르면, 2024년 본청 및 7개 지방국세청, 세무서에서 납세자의 세무조사분야 권리보호 86건을 요청받아 26건을 시정했다. 시정비율은 30.2%다. 처리기관별 시정비율을 살펴보면, 본청이 작년 납세자의
합천군이 수백억 원의 예산을 들여 완공했거나 조성 중인 공공체육관 두 곳이 구조적 결함과 설계 미비, 이용자 편의 부족 등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24일 합천군에
한국프로야구 KBO 리그와 메이저리그에서 만년 최 하위 팀 들인 한화 이글스와 밀워키 브루어스가 연승행진을 하면서 나란히 전체 승률 1위를 달리고 있어서 화제를
충북 영동군은 군민의 건강한 여가생활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건립한 영동국민체육건강센터를 30일 개관하고 운영에 들어갔다.199억원을 들인 영동국민체육건강센터는 2020년 9월 ‘생활SOC 복합화사업’에 선정돼 지난해 12월 준공했다.1만2009㎡의 터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진 생활체육 복합시설이다.지상 1층에는 25m 길이의 7레인 수영장과 함께 다함께돌봄센터, 탈의실·샤워실·화장실 등의 편의시설을 마련했다.지상 2층에는 최신 운동기구를 갖춘 헬스장과 소규모 체육관이 들어섰다.옥상층에는 풋살장과 조깅
경북도와 포항시가 야심차게 건설한 남구 송도동 '형산강 마리나 계류장'이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다. 마리나 계류장은 준공 후 업무 이관이 안 돼 단 한 척의 요트도 정박하지 못했고, 철문을 굳게 닫은 채 1년 반이나 표류하고 있다.게다가 포항시의회는 지난 6월 30일 제324회 정례회에서 '형산강 마리나 계류장 조성사업'에 대한 감사원 공익감사 청구를 의결해 귀추가 주목된다.포항시는 수상레포츠산업을 활성화하겠다며 송도동 형산강 하구에 해상 60척, 육상 14척 등 총 74척을 정박할 수 있는 보트 계류장을 계획하고 2019년 1
광주광역시 북구의 한 초등학교가 지난해 42억 원을 투입해 증·개축한 신축 건물에서 천장 균열과 누수가 발생하는 등 각종 하자가 잇따르고 있다. 준공 1년 만에 교실과 체육관 천장에서는 빗물이 떨어지고 바닥은 금이 갔다. 학생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계속되지만, 정작 책임져야 할 시공사는 하자보수 요청을 받은 뒤 연락을 끊고 사실상 잠적 상태다.교육당국은 학교 측의 반복된 하자보수 요청에도 무응답으로 일관한 시공사인 D건설에 대해 지난달 말 ‘부정당업자 입찰참가자격 제한’ 조치를 사전통지하고 공시송달했다.
울산 동구 방어진초등학교가 16일 공간 재구조화 사업 준공식을 열었다. 공간 재구조화 사업은 40년 이상 된 노후 학교를 미래 교육에 적합한 학교 환경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방어진초 공간 재구조화는 총사업비 263억원을 들인 임대형 민자 사업 방식으로 추진됐으며, 2023년 착공 후 약 2년 만에 완료됐다. 방어진초에는 ‘다 함께 성장하며 꿈꾸는 행복 배움터’라는 공간 철학으로 계단형 도서관, 개방형 교실, 공용 휴식 공간, 야외 놀이 공간, 다목적 강당 등의 시설이 조성됐다. 윤재술 방어진초 교장은 “116년 전통을 가진
시조라는 정형의 언어에 생의 파편과 뜨거운 심장을 눌러 담은 박숙경 시인이 독자들과의 만남을 갖는다. 오는 7월 25일 오후 7시, 대구 동구 백안동에 위치한 시집 전문책방 산아래 詩 ‘다, 시’ 에서는 2025년 두 번째 북토크 행사로 박숙경 시인의 첫 시조집 ‘심장을 두고 왔다’를 중심으로 한 특별한 시간이 마련된다. 2015년 동리목월 신인문학상으로 문단에 발을 들인 박숙경 시인은 그간 세 권의 시집을 출간하며 꾸준한 창작 활동을 이어왔고, 2018년부터는 시조라는 새로운 형식에 도전하며 문학적 스펙트럼을 확장해왔다. 별도의
전남 구례군에 900억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해 건설한 배수펌프장이 준공 1년 만에 전력선 연결 문제로 가동되지 않아 집중호우 당시 침수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전라남도의회 이현창 의원은 지난 28일 열린 임시회에서 구례 마산면과 토지면에 있는 배수펌프장 4곳이 전력 공급 문제로 정상 가동되지 못해 농경지와 시설하우스가 침수됐다며 행정의 책임 규명과 피해 보상 계획 마련을 촉구했다.이 의원은 “총사업비 900억원이 투입된 치수 시설이 1년 만에 무용지물이 된 것은 명백한 인재”라며 “과실을 밝혀내고 피해
울산에서 최근 신축 아파트 위주로 신고가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주거 선호도 높은 남구 등 중심지에 아파트를 공급할 부지가 부족해지면서 신축 아파트의 희소성이 높아지고, 아파트매매 거래량과 매매가격지수 등 관련 지표가 일제히 상승하며 울산 부동산 시장이 살아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신고가 속출하는 울산, 아파트매매 거래량·지수 동시 상승최근 울산에서 신고가를 경신하는 단지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이는 주로 신축 단지 들인 것으로 분석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울산 남구 신정동에 공급된 브랜드 대단지 '라엘에스'는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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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오 기자 = 울릉도 대표 여름축제인 제23회 울릉도 오징어축제가 오는 8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울릉군 일원에서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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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갈등 매듭 푸나…미복귀 의대생 2학기 복귀 허용
정부가 1년 5개월간 수업을 거부했던 미복귀 의대생들의 2학기 복귀를 전격 허용했다.27일 교육부에 따르면, ‘의대생 복귀와 교육에 대한 정부 입장’이 지난 25일 발표됐다. 미복귀 의대생들이 오는 2학기부터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는 것이다.8월 졸업 예정자들을 위한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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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배출가스·배기소음 무료 검사의 날 운영
경기 화성특례시가 시민 건강과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운행차 배출가스·배기소음 무료검사의 날’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시민의 자발적인 차량 정비와 주기적인 점검을 유도해, 차량에서 발생하는 배출가스 및 배기소음 과다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무료검사의 날’은 오는 7월 30일부터 매월 넷째 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화성종합경기타운 P4주차장에서 운영된다.점검 항목은 경유차량의 배출가스와 모든 운행차의 배기소음으로, 차량 상태를 객관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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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적십자사, 폭염 극복 무더위 쉼터 . 도민 재난심리상담 운영
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오는 9월까지, 제주시민속오일시장에서 폭염에 취약한 노약자, 어린이 등 도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적십자 재난회복지원차량을 활용한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행정안전부 및 제주특별자치도와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활동가들이 폭염 등 자연 재난으로부터 빠른 회복과 심리적 안정을 위해 도민 무료상담을 진행하며, 차량 내 모니터를 통해 심리사회적지지 교육도 시청할 수 있다.제주적십자사 정태근 회장은 “적십자사는 재난관리책임기관 및 긴급구조지원기관으로서 폭염, 풍수해, 화재 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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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특검, 이상민 전 장관 구속영장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등 의혹을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신병 확보에 나섰다.박지영 특검보는 28일 브리핑에서 "이 전 장관에 대해 내란 중요임무 종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위증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박 특검보는 "범죄 중대성 및 증거인멸 우려, 재범 위험성 등을 고려했다"고 부연했다.이 전 장관은 비상계엄 선포 당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지시를 받아 소방청 등에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특검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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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권거래위원회 폴 애킨스 의장은 "탈출한 암호화폐 기업들을 리쇼어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1일 보도했다.미국 재무장관 스콧 베센트도 "지금은 암호화폐 황금기"라며 기업들에게 "미국에서 사업을 시작하고, 프로토콜을 개발하며, 인재를 채용하라"고 촉구했다. 이런 가운데 넥소, 오케이엑스, 비트메인 등 글로벌 기업들이 미국 시장으로 복귀하거나 확장을 추진 중이라고 코인텔레그래프는 전했다.불가리아 기반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 넥소는 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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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의정활동중 가장 모욕적" vs "공적신뢰 훼손은 용납 안돼"…구청장이 구의원을 고소
광주광역시 서구에서 현직 구청장이 구정질의 내용을 놓고 구의원을 고소하며 감정의 골이 격화되고 있다. 2일 광주 서구 등에 따르면 김이강 광주 서구청장은 지난 17일 김옥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