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해외에 두 번 다녀왔다. 한번은 공적 업무의 출장이었고, 또 한번은 사적 용무의 여행이었다. 공적이든 사적이든 해외에 나가는 것은 약간의 설렘과 기대, 그리고 두려움이 공존한다. 내가 살던 익숙한 곳을 벗어나 낯선 곳에 간다는 것은 일단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음식과 잠자리, 날씨 그리고 언어 등 불편한 게 한둘이 아니다. 그래도 낯선 곳에서 새로운 경험을 한다는 것은 좋은 추억이고 기억으로 남는다. 그렇지 않을 때도 있지만, 가급적 불편함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인다. 사적 여행이든 공적 출장이든 충분한 준비는 필수다. 특히,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