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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세대 급증, 맞춤형 정책 마련해야

2개월전
제주지역 5세대 중 2세대 이상이 나 홀로 거주하는 1인 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 1인 세대 수는 13만4658세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세대 31만3626세대의 42.9%에 달하는 수치다.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로 부모와 자식으로 이뤄진 전통적인 가족 형태가 급감하고 있기 때문이다.행안부의 주민등록 인구통계 상 1인 세대는 통계청의 1인 가구 통계보다 나홀로가구 실태를 폭넓게 반영한다.‘가구’의 경우 실제로 함께 살지 않아도 생계 등을 같이 하는 경우 1가구로 집계하...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써 주세요.”지난 11일 오전 해안초등학교를 졸업한 강봉수·형숙·금여·효진씨 4남매가 학교발전기금을 기탁하기 위해 모교 교장실을 찾았다.강씨 4남매는 지난해 돌아가신 부모님의 뜻이라며 현애심 교장에게 학교발전기금으로 써 달라며 1억원을 쾌척했다.이들 4남매는 10일 부친의 제사를 지내면서 1년 만에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제사를 지낸 후 부모님이 남긴 돈에 서로 조금씩 현금을 보태 마련한 1억원을 모교에 전달하기로 뜻을 모아 다음날 학교를 방문했다.큰딸 형숙씨는 “평소
제주 제2공항 건설 총사업비를 놓고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가 지난해 10월부터 7개월째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11일 국토부에 따르면 제2공항 건설 사업비는 2016년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4조8700억원이었지만 작년 기본계획안에는 6조8900억원으로 41.5%이 증가했다.기재부는 긴축재정 기조 하에 시급하지 않거나, 국가예산이 필요하지 않은 사업비 등에 대해 감액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예를 들어 백화점·쇼핑몰·사우나·극장·전시장 등 복합 상업·문화시설과 금융·의료·스포츠·렌트카하우스 등 편의시설에 대한 축소 또는
서귀포시 남원읍과 성산읍을 잇는 서성로가 24년 만에 전 구간 개통됐다.제주특별자치도는 서성로 마지막 구간인 ‘가시~성읍’ 개설 공사를 끝으로 24년 만에 서성로 전 구간을 완전 개통했다고 11일 밝혔다.서성로는 1995년 10월 최초 고시 이후 2000년 9월 ‘하례~수망’ 남조로 구간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공사가 진행돼왔다.서성로 개설 공사에는 총 910억원이 투입됐고, 이 중 마지막 구간인 ‘가시~성읍’ 공사에 370억원이 들어갔다.제주도는 2020년 3월 서성로 ‘가시~성읍’ 구간 개설 공사에 착공해 4년여 만에 공사를 마무
민선 8기 오영훈 도정은 수소트램 도입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하고 이를 추진하기 위한 용역 사업을 진행시키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지난 5월 24일 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수소트램 도입을 위한 ‘제주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및 예비타당성 조사 지원 용역’의 예산 7억원을 통과시켰다. 오영훈 도지사는 “수소트램은 도심의 교통혼잡 해소, 수소산업 활성화, 15분 도시 실현, 제주관광 재도약 등 다양한 측면에서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수소트램 도입을 통한 대중교통 중심의 도시 조성과 도시재생이 새로운 제주발전의 원동
제주바다에 ‘바다의 사막화’로 불리는 갯녹음 현상이 짙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1일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이 발간한 ‘2023년 마을어장 자원 생태 환경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서귀포시 성산읍 신천리 연안 4~12m의 모든 수심대와 남원읍 위미2리 연안 4~8m 수심대에서 갯녹음 심화 상태를 보였다. 서귀포시 하효동 4m 수심대와 대정읍 일과2리 8m 수심대, 제주시 애월읍 고내리 4m 수심대에서도 갯녹음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 4m 수심대를 제외한 전 지역 수심대에서 갯녹음 진행되고 있는
6세 메리 스튜어트 여왕이 스코틀랜드를 떠나 프랑스 왕실에서 화려한 생활을 시작할 무렵 잉글랜드의 15세 소녀 엘리자베스는 어떤 상황이었을까? 아버지 헨리 8세가 죽자 이복동생 에드워드가 적자로서 왕위를 계승했지만 재위 6년 만에 병사하고 만다. 아버지의 매독균이 유전되어 어릴 적부터 병약했기 때문이다. 16세 왕이 죽기 직전 왕실은 차기 후계를 고심했다. 왕의 이복 누나인 메리 1세가 후계 1순위였지만 열렬한 가톨릭 신자라 개신교 군주로선 안 맞다고 보았다. 2순위인 엘리자베스는 간통죄로 사형당한 죄인의 딸이라 역시
한국잡지협회가 잡지읽기 문화를 확산시키고 잡지인구의 저변 확대를 위해 온 국민을 대상으로 개최해온 ‘잡지미디어 콘텐츠 공모전’이 6월 10일부터 작품 공모에 들어갔다. 마감은 오는 9월 30일까지다.이번 ‘제17회 잡지미디어 콘텐츠 공모전’의 공모 분야는 수기, 에세이 등 자유로운 형식의 글과 만화·그림·영상·사진 5개 부문인데, 특히 올해부터는 영상부문에 미래 세대의 콘텐츠 소비성향을 반영해 30초 이내의 숏폼 형식이 추가됐다. 주제와 내용은 잡지와 관련된 모든 훈훈하고 따뜻한 이야기로, 구체적으로는 △잡지가 자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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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인제대 학생들, 세계 3개국에서 K-브랜드 알려
김해시에 있는 인제대학교 학생들이 세계 3개국에서 K-브랜드를 알렸다.인제대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은 태국 타이펙스, 카자흐스탄 중앙아시아 뷰티엑스포, 베트남 프리미엄소비재전에 예비무역전문인력 33명을 파견해 K-뷰티·K-푸드를 전세계에 홍보했다.지난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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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이차전지 특수소재 공장 착공…글로벌 리딩 기업 도약
글로벌 핵심 소재 기업 OCI가 전북자치도 군산에 이차전지 소재 사업 확장에 나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을 본격화했다. 지난 11일 OCI는 군산 국가산업단지에서 이차전지용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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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 서이초 1년, 무엇을 남겼나] 작년 9월 이후 학교는?
2023년 7월18일 서이초 교사 사망 후 11개월이 흘렀다. 뜨거운 아스팔트를 적셨던 검은점들의 눈물은 지금도 멈추지 않는다. 서이초 교사 사망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었을까. 그리고 어떤 질문을 던지고 있는 것일까. 는 서이초 교사 1주기를 맞아 교육현장의 빛과 그늘을 다룬 시리즈를 시작한다.급식 시간 줄을 서서 받다가 밀려 넘어져서 무릎 연골이 손상됨. 체육시간 술래 피하기형 게임을 하다 발목을 삠. 쉬는 시간 자리에서 일어나 이동하던 중 다른 학생이 실수로 넘어뜨린 책상 모서리에 발목이 부딪쳐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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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 경쟁전ㆍSMG 총기 대규모 개편
'PUBG: 배틀그라운드'가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경쟁전의 보상을 높이고, 피로도를 줄이는 등 개편에 나선다. 또한 기관단총의 밸런스를 조정해 사용률을 높이며 유저들의 건 플레이 경험을 강화한다.크래프톤은 오는 12일 온라인 게임 'PUBG: 배틀그라운드'에 신규 콘텐츠를 포함한 30.1버전 업데이트를 공개한다.'명예로운 경쟁전' 위한 대규모 개선 진행업데이트를 통해 경쟁전 시즌30이 시작된다. 유저들은 신규 시즌 경쟁전에서 ▲티어 프로텍션 ▲새로운 티어 및 플레이 보상 등으로 더욱 즐거운 경쟁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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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초 출신 4남매, 부모 유언 따라 모교에 1억원 기탁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써 주세요.”지난 11일 오전 해안초등학교를 졸업한 강봉수·형숙·금여·효진씨 4남매가 학교발전기금을 기탁하기 위해 모교 교장실을 찾았다.강씨 4남매는 지난해 돌아가신 부모님의 뜻이라며 현애심 교장에게 학교발전기금으로 써 달라며 1억원을 쾌척했다.이들 4남매는 10일 부친의 제사를 지내면서 1년 만에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제사를 지낸 후 부모님이 남긴 돈에 서로 조금씩 현금을 보태 마련한 1억원을 모교에 전달하기로 뜻을 모아 다음날 학교를 방문했다.큰딸 형숙씨는 “평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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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제3000회 ELS 출시…"조건 충족시 7.2% 수익·원금 지급"
키움증권은 제3000회 ELS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키움증권 관계자는 "지난 2010년 8월에 제1회 ELS를 출시한 이래 어느새 3000회까지 출시하게 돼 기쁘다"며 "초기에는 한 주에 1~2종목을 판매하는 것이 고작이었으나, 이번주는 ELS 23종목, ELB 5종목 등 총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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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상나무 암꽃 얼마나 폈나..세계유산본부, 한라산 구상나무 개화량 변화 조사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한라산 구상나무 자생지 면적감소와 쇠퇴현상 연구를 위해 최근 3년간 암꽃 개화상황을 조사하고 결과를 발표했다.세계유산본부 한라산연구부는 한라산 영실, 성판악, 왕관릉, 방애오름, 윗세오름, 백록샘, 큰두레왓 등 7개 지역에 식생·환경변화 조사를 위해 고정 조사구를 설치하고, 100개체의 구상나무를 조사목으로 선정해 매년 개화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2022년 암꽃은 구상나무 그루당 평균 120개가 달렸으며, 2023년에는 평균 8.1개, 올해는 평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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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 지역 특색 살린 수상레저 관광 특화상품 출시
한반도섬 수상레저 관광 상품 선보인다. 양구군이 지역 특색을 살린 관광 상품 개발로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수상레저 관광 특화상품을 출시했다. 수상레저 관광 상품은 이달 6월부터 오는 10월까지, 수상레저와 관광지 체험을 통해 물멍, 불멍, 별멍을 즐기는 코스로, 1박 2일로 운영된다.1일차에는 한반도섬에서 수상체험 안전 교육을 실시한 후 파로호 인공습지에서 청정자연을 만끽하며 킹카누, 마이카누 등 수상 레저를 체험한다. 이어서 한반도섬, 꽃섬, 선사근현대사박물관, 인문학박물관 등 파로호 주변 관광지를 자율적으로 관람하고,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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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본부, 거문오름 삼나무 10만여그루 단계적 간벌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거문오름의 생태계 복원을 위해 대규모 식생정비 사업에 돌입한다고 17일 밝혔다.본부는 1970~80년대 인위적으로 조성된 삼나무림을 단계적으로 제거하고 자생 식물 군락의 회복을 돕기 위해서라고 말했다.국가지정유산으로 관리되는 거문오름은 총면적 210.9ha로 이 중 인공조림지가 60.15ha로 약 30%를 차지한다.세계유산본부는 2016년 거문오름 외사면 12.5ha 구간의 삼나무 50%를 간벌한 바 있다. 이후 5년 간 모니터링 결과 간벌지의 생물다양성이 크게 향상되고 천연림과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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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지역 계곡·하천 물놀이 안전관리요원 배치
양양군은 지역의 청정한 산간계곡에 많은 피서철 방문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방문객들의 안전을 지키고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6월 17일 물놀이 취약지역에 안전관리요원 18명을 배치했다.군은 6월 17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인 물놀이 안전관리 기간, 물놀이 안전관리 전담 비상근무반을 편성하고 물놀이 안전요원을 배치하여 소방서,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함으로써 현장 중심의 예방체계로 단 한건의 인명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는 방침이다.이에 따라 군은 지난 6월 13일 안전관리요원 18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