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2공항 환경영향평가협의회 회의가 19일 오후 2시 성산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리는 가운데, 찬·반 단체 간 갈등조정협의를 놓고 서로 다른 의견을 보이고 있다.제2공항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는 국토부이 과업지시서에 환경영향평가 협의 내용 중 ‘갈등조정협의회’ 구성이 포함됐고, 오영훈 지사는 “제주도의 시간으로 도민의 뜻에 따라 사업을 결정하겠다”고 한 만큼, 숙의형 도민 공론화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이영웅 환경영향평가협의회 위원은 “갈등조정협의는 말 그대로 도민 수용성 문제로, 예전처럼 공청회나 설명회 차원은 안 된다”며...
제주 출신으로 중앙 언론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기자들의 모임인 한라언론인클럽은 지난 11일 서울 프레스센터 기자클럽에서 전·현직 기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열고 화합과 친목을 다졌다.이날 행사에는 위성곤 국회의원, 강성언 서울제주도민회장, 고시현 제주도 중앙협력본부장, 고윤성 중앙협력본부 과장, 김평길 전 에쓰오일 전무, 김경환 LG상무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또한 오승호 전 서울신문 편집국장, 고윤희 중앙일보 부
제주와 홍콩 청년작가들의 교류전 ‘산을 타고 흐르는 바다’가 지난 10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스튜디오126에서 열리고 있다.이번 교류전에는 도내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작가 4명과 홍콩의 청년 작가 4명이 참여하고 있다.이들은 다변화된 사회, 다양한 물성과 매체를 넘나드는 미술계에서도 그와는 반대로 미술의 근본적 행위인 회화를 고집하며 활발한 활동을 보이는 청년 작가다.작가들은 교류전을 통해 개인적 경험에서 비롯된 동시에 국
15일 오전 7시43분께 서귀포시 성산읍 일주동로 성산고등학교 교차로 인근에서 오토바이를 몰던 50대 남성이 도로 시설물과 부딪치며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는 남성에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뒤 닥터헬기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했다.경찰은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제주를 배경으로 한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가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국제공항의 여객 수요가 본격적인 회복세에 접어들며 6월을 기점으로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월별 기준 전년 실적을 넘어서는 ‘골든크로스’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15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 5월 황금연휴 동안 제주공항 여객수송 실적은 51만600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00.9%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전년치를 상회했다. 현충일 연휴였던 지난 6일에는 하루 이용객이 9만
제주특별자치도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플로깅’ 모바일 앱을 정식 출시했다. 누구나 언제든지 플로깅 활동에 참여하고, 자원봉사 실적까지 인정받을 수 있는 디지털 환경운동 플랫폼이다.제주도는 지난 14일 도청 탐라홀에서 앱 출시 기념행사 ‘다같이 줍자 제주 한바퀴’를 열고, 서비스를 본격 시작했다. 이 앱은 도내에서 산발적으로 진행되던 플로깅 활동을 디지털 기반으로 통합 관리하는 제주형 환경운동 플랫폼이다.자원 제주도와 제주개발공사, 제주도자원봉사센터가 업무협약을 통해 공동 개발했다. 플로깅 앱을
제주 최대 현안인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과 관련, 기초자치단체장 선거는 헌법상 기본권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제주특별자치도와 한국헌법학회, 법제처, 제주대학교 법과정책연구원은 13일 제주썬호텔에서 ‘헌법상 지방자치 보장과 계층제의 의미’를 주제로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했다.‘제주특별자치도의 계층제 개편과 관련된 헌법적 문제점’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최우정 계명대학교 교수는 지방자치단체에 법인격을 부여한 헌법적 의미는 중앙정부, 광역자치단체, 기초자치단체가 동등한 관계임을 뜻한다며 일방적으로 폐지할 수 없는 헌법적 존재라고 밝혔다. 최
경북교육청은 경북 직업계고등학교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와 지역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우즈베키스탄과의 교육 협력을 본격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임종식 교육감은 6월 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간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현지 우수 학생들의 경북 직업계고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생’ 제도를 기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우즈베키스탄 우수 학생들을 경북 직업계고로 유치하여 글로벌 산업 인재로 양성하는 데 목적이
■병인양요• 병인박해*를 빌미로 1866년 프랑스 함대가 강화도를 침입한 사건이다.• 이 사건을 계기로 흥선대원군은 전국에 척화비*를 세우고 쇄국 정책을 강화하였다.*병인박해 : 흥선대원군이 1866년 1월 초 프랑스 선교사 9명을 비롯하여 8천여 명의 천주교도들을 처형한 사건*척화비 : 서양인을 배척하기 위해 세운 비석■신미양요• 제너럴셔먼호 사건*을 구실로 조선에 통상을 요구하였으나 거절당한 미국이 1971년 함대를 이끌고 강화도를 침범한 사건이다.*제너럴셔먼호 사건 : 1866년 조
함안군 산인면은 본격적인 무더위에 대비해 6월 중순부터 8월 말까지 폭염 취약계층을 위한 ‘안부톡톡 건강나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이 사업은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 20가구를 대상으로 주 2회 건강음료를 배달하고 동시에 안부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폭염 속에서도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세심하게 살피기 위한 선제 조치이다.특히, 이번 사업은 명예사회복지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더욱 뜻깊은 나눔의 실천이 이뤄질 예정이다.안창기 산인면장은 “올해는 더욱 폭염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어 이번 사업으로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안
창원의 민간주도 문화예술축제 ‘씨티포레스트페스티벌’의 준비운영위원회 대상 설명회가 개최를 앞둔 17일 열렸다.씨포페 준비운영위원회는 창원의 문화예술축제를 위해 지역 내 다양한 청년단체들이 자발적으로 모인 위원회로 △뻔한창원 △아웃도어스시클럽 △화이트래빗북바 △스페이스하비 △곰치 △BH △싸이드킥 △썬댄스&토도스 △아트워크 △올옷 △음악공방으로 구성돼있다.해당 위원회는 함께만드는세상이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삼성생명, 행정안전부와 함께 지역 비영리 청년 단체를 발굴해 지원하는 ‘지역 청년
올해도 어김없이 폭염이 찾아왔다. 이제 폭염은 단순히 더위를 참는 계절성 기상현상이 아니다. 기후위기의 최전선에서 인명과 일상, 지역사회를 실질적으로 위협하는 ‘사회적 재난’으로 자리 잡고 있다.이에 맞서 전국 곳곳에서 조용히 가동되고 있는 것이 있다. 바로 ‘폭염구급대’다. 이름만 들어도 낯설지만, 이 구급대는 이미 거리 곳곳에서 생명을 지키는 최전선에 서 있다. 냉방장비와 아이스팩, 생리식염수가 가득 실린 이 특수 구급차는 단순한 이송 수단이 아니다. 그 자체로 하나의 이동형 응급의료 시스템이자, 폭염이라는 재난을 실시간으로 흡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에 친명계 3선인 김병기 의원이 13일 선출됐다.김 신임 원내대표는 이재명 정부의 첫 집권여당 원내사령탑으로서 새 정부 초기의 개혁 동력을 뒷받침하기 위한 여당과 정부, 대통령실 간 협력과 함께 여대야소 지형에서 다른 야당과의 협치를 이끌어야 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함께 출마한 서영교 의원을 꺾고 집권여당의 원내대표 자리에 올랐다.이재명 대통령의 ‘블랙’ 또는 ‘최종 병기’를 기치로 내걸고 선출된 김 원내대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대표 사업인 ‘경기 기후보험’이 올해 선보인 가운데 온열질환으로 보험금을 받은 첫 사례가 나왔다.경기도는 군포시에 거주하는 50대 도민이 6월 초 야외활동 중 어지러움 등 증상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해 열탈진 진단을 받았으며, ‘경기 기후보험’ 온열질환 보장 항목으로 보험금 10만 원이 지급됐다고 19일 밝혔다.‘경기 기후보험’은 기후위기로 인한 건강피해에 대비하고, 기후취약계층을 포함한 도민 전체의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경기도가 지난 4월 11일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정책보험이다.가입 절차 없이 도민 전체가 자동으
성주군은 공무원을 대상으로 상반기 규제혁신·적극행정 위원회를 개최하여 분야별 우수공무원을 선발하였다.규제혁신 부문에서는 ‘농지조성을 위한 단순성토 행위’, 적극행정 부문에서는 ‘바퀴 달린 고용비서! 취업지원센터 이동취업상담실!’ 사례가 나란히 최우수상을 수상하였다.그리고 ‘농업용 창고의 타용도 일시사용허가 연장기간 확대’, ‘개식용종식법 시행에 따른 개식용농가 폐업지원’, ‘농촌체류형쉼터 규제 개선’, ‘빈집정비 소유자 규정 명확화’, ‘사망자 명의 자동차 대한
봉화군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봉화군청 전산교육장에서 공직자를 대상으로 ‘2025년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인공지능을 실무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스마트 행정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마련됐다.교육은 업무에 즉시 적용 가능한 실습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됐으며, 회차별 30명씩 총 90여 명의 직원이 참여했다. 강의는 부산광역시인재개발원과 한국디지털교육원 등에서 AI 강의를 진행해 온 백민경 강사(디지털 강사
영천시 농민회는 19일 임고면 양평리 일원의 논에서 올 한 해 풍년을 기원하고 통일을 염원하는 풍년농사기원제와 통일쌀 모내기 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최기문 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농업 관련 유관기관 관계자, 농민회 회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민 의례를 시작으로 전통 제례를 올린 후 전통 방식의 손 모내기가 진행됐다.행사에 참석한 최기문 시장은 “농번기를 맞아 한창 바쁘신 가운데에도 풍년을 기원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주신 영천시 농민회에 감사드린다”며, “올 한 해는 아무런 재해 없이 대풍
현대백화점은 다음달 2일까지 더현대 서울 지하 2층 피어 매장에서 '서스테이너블 프로젝트-피어×큐클리프'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이번 팝업스토어는 현대백화점이 운영하는 스트릿 패션 편집숍 피어와 업사이클링 전문 브랜드 큐클리프가 협업해 진행한다. 피어의 재고 상품 200여 점을 폐기물 기반 재생섬유로 업사이클링한 친환경 잡화를 선보인다. 양길모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