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오는 12월 15일까지를 ‘2025년 하반기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액 일제정리기간’으로 정하고, 체납액 징수 활동에 집중한다.이번 체납액 일제정리기간에는 이월체납액 정리와 현년도 체납액 발생 최소화를 중점 목표로, 체납고지서와 안내문을 일제 발송하고 전화·문자 등을 통해 납세자의 자발적인 납부를 유도한다.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부동산·차량·예금·급여·매출채권 압류 등 강력한 체납처분을 진행하고 관허사업 제한, 명단 공개, 출국금지 등 행정제재도 병행할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이번 일제정리기간은 고액·상습 체납자의 체...
강원대학교병원이 암노인센터 6층 대강당에서 2025년 호스피스완화의료주간 캠페인으로 ‘죽음 앞에 선 인간’ 특강을 지난 14일 열었다.병원 직원 및 지역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강좌는 메리포터호스피스영성연구소 손영순 수녀가 연사로 나서, ‘죽음 앞에 선 인간’이라는 제목으로 인간으로서의 존엄성과 가치, 품위를 지키며 삶을 마무리하는 웰다잉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손영순 수녀는 죽음에 대한 격언을 소개하고 죽음을 받아들이는 태도를 여러 가지 사례를 통해 설명하며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
한국동서발전 동해발전본부는 15일, 발전소주변지역 초등학교 교육프로그램 추진을 위한 지원금 전달식을 시행했다.이번 교육프로그램은 발전소주변지역 중에서도 동해발전본부 소재지인 북평동에 있는 초등학교 전교생의 환경‧전기‧과학분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다양한 학습기회를 제공하고자 시행된 사업으로 북평초등학교 전교생 634명을 대상으로 10월부터 3개월에 걸쳐 진행 예정이다.19백만원 상당의 지원금은 북평초등학교 전교생이 신재생에너지의 원리, 환경친화제품 제작 등 평소 예산문제로 추진하지 못했던 체험학습을 위해 사
정선군의회는 16일, 2025년도 하반기 주요사업장 현장확인 활동 셋째 날 일정을 이어가며 임계면과 여량면, 북평면 지역 주요 사업 현장을 차례로 점검했다.첫 일정으로 방문한 임계면 직원지구 밭기반 정비사업 현장은 총사업비 42억원이 투입되어 농경지에 배수로와 용수공급시설을 정비하는 사업이다.이 자리에서 전흥표 의원은 “공사 자재 납품 시 지역 업체 참여를 최대한 확대해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배왕섭 의원은 “사업 후 유지관리 체계도 중요하므로 장기적인 보수 계획을 함께 세워야 한다”고 강
한림대학교는 지난 13일 오후 4시, 한림대학교 산학협력관에서 '2025 Station C 성장자립지원 로컬라이제이션'사업을 통해 춘천으로 본사를 이전할 5개 기업과 협약식을 개최했다.이날 협약에 참여한 기업은 ▲㈜와캠핑, ▲프롬데이터, ▲라텔즈컴퍼니, ▲㈜십일리터, ▲㈜쓰리케이비카스(인공지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동해시가 광주광역시에서 온 대규모 관광객들로 북적일 전망이다. 동해시는 10월 17일~18일, 10월 31일~11월 1일, 두 차례에 걸쳐 1,000명이 넘는 대규모 관광객들이, 광주광역시 송정역에서 출발하여 동해시를 종착지로 하는 백두대간협곡 관광열차를 타고 동해를 방문한다고 밝혔다.이번 관광열차는 광주광역시관광협회 회원사들이 관광전용열차를 임차해 백두대간협곡 구간을 관람하고, 동해시에서 1박 2일 체류하는 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해당 상품은 지난 5월에도 한 차례 운영되어 560명이 방
원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원주시 통합 축제 연구회'는 17일, 원주시의회 1층 모임방에서 '원주시 통합 축제 모델 및 운영 방안'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이번 보고회에는 조용석 대표의원을 비롯한 연구회 소속 의원들과 원주시 시정홍보실, 관광과 관계 공무원 그리고 연구용역 수행기관인 한라대학교 산학협력단 연구진이 참석했다.한라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원주시 현황과 축제 여건 분석, 국내·외 우수사례 조사, 원주시 대표 축제 분석 및 연계 방안 등을 통해 원주시만의 특성을 반영한 통합 축제 모델과 운영 방안을 제시
소설 『스페이스 월드』는 사라지는 장소와 그 자리에 남은 인간의 정서를 탐구한다. 재개발로 철거되는 동네, 이주한 사람들의 흔적, 관계가 끊긴 집들 속에서 오선영은 “공간은 결국 사람이 머물며 살아온 시간의 총합”이라는 믿음을 그려낸다. 작가는 사소한 일상과 구체적인 기억을 통해 ‘장소가 인간을 만든다’는 서사를 세밀하게 보여준다.소설집 『스페이스 월드』에는 일곱 편의 단편이 실렸다. 작품들은 모두 ‘공간’이라는 공통된 주제 아래,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사람들의 삶과 관계가 어떻게 달라지는 지를 보여준다. 초반부의 「어니언마켓」,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16일 이달 말 예정된 경주 APEC 정상회의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알려진 것처럼 29일 도착하고 30일까지 예상되는데 그 언저리에 한·미 회담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위 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말하며 “미·중 회담이 있다면 체류 기간에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위 실장은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선 “사실 알 수 없다. 그건 북미 사이의 일”이라며 “우리도 무관한 일은 아니고 관심사이기도 하기 때문에 미국을 통해 파악하
‘군인들이 삼양동을 포위하자, 원당봉으로 피신한 부친은 산사람으로 오인받아 광주형무소로 끌려갔고, 3개월 후 석방된다는 편지를 보냈는데 행방불명됐습니다.’‘송당리 대천마을이 불에 타면서 가족들은 굴속으로 피신했는데 1948년 겨울, 토벌대는 9살 난 아이를 포함해 일가족을 총살했습니다.’‘일본에 징용가서 해방 후 돌아 온 형님은 작은 죄라도 자수하면 살려준다기에 함덕 9연대로 자수하러 갔지만, 아라동 박성내에서 집단 학살당했고 시신은 2개월이 지난 후에야 찾아왔습니다.’1997년 제주도의회 4·3특별위위
충북 청주공예비엔날레가 연일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시민 도슨트들의 활약이 조명되고 있다. 15일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에 따르면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 도슨트는 시민 도스트 12명과 청소년 도슨트 13명 등 25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개장 시간인 오전 10시부터 30분 간격으로 관람객들에게 72개국 1300여명 작가의 2500여 점에 달하는 작품을 세심하고 깊게 해설하고 있다. 프로그램 특성 상 전시 현장에서 자유롭게 동선에 참여해 해설을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전시관을 거칠수록 참여자들이 배로 늘어나기
산림청은 정부대전청사에서 지난 3월 발생한 영남권 대형산불 피해지에 대한 체계적이고 조속한 복구를 위해 산불피해 복원·복구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고 17일 밝혔다.이날 점검 회의에는 사방·시설복구반, 긴급벌채반, 자원활용반, 조림·생태복원반, 지역 활성화반 등 5개분야 실무반과 주요 피해지인 경북과 경남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참석해 현장의 애로사항 청취와 복구방안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특히 △산불피해지역의 조속한 복구 지원 △활엽수 조림 확대, 조림복원 성과 제고 등으로 산불피해에 강한 숲 조성 △
올해 전국 쌀 예상생산량은 357만 4천 톤으로 전년보다 1만 1천 톤 줄었다. 재배면적이 2.9% 감소했지만, 소비량 340만 9천 톤에 비하면 여전히 16만 5천 톤의 과잉이다. 시장에서는 수확기 쌀값 하락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 5일 기준 산지쌀값은 80kg당 24만7952원으로 지난해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이 또한 정부의 정책 신뢰에 달려 있다는 점에서 불안하다.정부는 이런 상황 속에서 ‘10만 톤 우선 격리’를 내세웠다. 겉으로 보기엔 초과 생산량의 절반을 시장에서 흡수하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가 달러 패권을 약화시키고 글로벌 경제 질서를 뒤흔들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19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경제 애널리스트 루크 그로멘은 “중국의 희토류 수출 제한은 달러 중심의 경제 구조를 변화시킬 신호”라고 주장했다. 희토류는 전자 제품과 군수 산업에 필수적인 자원으로, 중국이 공급망을 장악하고 있다.그로멘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산 제품에 대한 100% 추가 관세를 발표하며 대응에 나선 것에 대해 "중국이 서방 국가들이 인정하는 것보다 더 강
애플이 아이폰 잠금화면에서 카메라 앱이 실수로 실행되는 것을 막는 새로운 설정을 도입한다.20일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맥루머스 연구원 애런 페리스를 인용해, iOS 26.1 베타4가 출시되며 카메라 스와이프 실행 기능을 비활성화할 수 있는 옵션이 추가됐다고 전했다. 아이폰 X 출시 이후 잠금화면에 카메라 버튼이 추가되면서, 왼쪽으로 스와이프해 카메라를 실행하는 기능은 필요성이 크게 줄어들었다. 하지만 여전히 이 기능을 끌 수 없었고, 사용자들은 실수로 카메라가 열리는
캄보디아 범죄단지에서 고문을 당한 뒤 숨진 경북 예천 출신 대학생 박모씨의 유해가 21일 국내에 송환됐다. 박씨가 숨진채 발견된 지난 8월 8일 이후 74일 만이다.화장된 박 씨의 유해를 실은 항공편은 이날 오전 8시 4분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유족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에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캄보디아 당국도 박씨의 사망이 캄보디아 내 한국인 대상 범죄에 대한 국내 반발 여론을 촉발한 만큼 이례적으로 신속히 유해 송환에 협조한 것으로 보인다.경찰에 따르면, 한국 경찰은 캄보디아 수사당국과 함께 전날 캄보디아 턱틀
암호화폐 에어드랍의 88%가 3개월 이내에 가치가 하락하며 실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인용한 댑레이더 분석가 사라 게르겔라스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이후 200억달러 이상의 에어드랍이 이루어졌지만 대부분 단기적 관심에 그치며 급격한 가치 하락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댑레이더 콘텐츠 책임자 로버트 후겐도른은 성공적인 에어드랍의 핵심은 토큰 배포 전략이라고 강조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