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낫한 스님은 “종이 한 장에 온 우주가 들어 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종이를 만들기 위해서는 나무를 베는 사람, 종이를 가공하는 사람, 그들이 일하고 살아가기 위한 수많은 자원이 필요합니다. 종이 한 장조차 수많은 이들의 노력과 자원을 통해 만들어지듯, 우리 삶 역시 타인의 보이는 도움과 보이지 않는 에너지 위에서 가능해졌습니다.사회복지학은 이러한 상호의존성과 관계성 속에서 인간의 삶을 이해하며, 받은 도움을 사회적으로 환원하는 윤리적 책임을 강조합니다. 오늘의 내가 있기까지 사회의 수많은 자원과 관계망이 작동해왔다는 사실을 자...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제주 여름철 성수기를 앞두고 ‘여름철 물놀이객 안전사고’를 대비해 연안특성을 잘 아는 권역별 수상레저사업체와 구조협력 체계를 구축했다고 8일 밝혔다.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서귀포 관내에서 발생한 연안사고는 총 95건으로, 이 중 여름철에 발생한 사고는 54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서귀포해경은 표선, 하효, 중문, 사계 등 물놀이객이 집중되는 4개 권역을 중심으로 해당 지역에서 활동 중인 6개 수상레저사업체와의 공동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구조 협력 체계는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 주민들이 행정당국이 애초 약속했던 지원 사업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진입로를 이틀째 봉쇄하면서 쓰레기 대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주민들은 지난 7일부터 센터 진입로를 막아 쓰레기 수거 차량의 출입을 차단하고 있다.8일에는 현장에서 ‘농경지 폐열 지원 사업’ 촉구 결의대회를 열고, 사업의 즉각적인 이행과 오영훈 지사의 사과를 요구했다.이 사업은 센터 소각로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인근 농가의 비닐하우스 등에 공급해 난방비 절감과 작물 생산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는 사업이다.주민들은
대통령실은 6일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기조 실현을 위해 조직을 개편했다.국정상황실을 확대 개편하고 국가위기관리센터는 국가안보실장 직속으로 이관을 결정했다. 갈등 조정과 사회적 대화 촉진을 위해 시민사회수석은 경청통합수석으로 변경·확대한다.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지난 정부 대통령실의 국정운영 총괄기능이 미흡했던 것을 개선하겠다”며 “국정상황실을 확대 개편해 국정운영의 컨트롤 타워로 자리매김하게 하고, 국가안보위기관리센터를 안보실장 직속으로 이관해 국민 안전을 확실하게 책임지겠다”고 말했다.또 국정과제 비서관실과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기후변화로 쇠퇴하고 있는 한국 고유종 제주 구상나무의 보전과 생물주권 확보를 위해 유전체 분석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그동안 구상나무 종에 대한 생태학적 연구가 진행돼 왔으나 유전분야 연구는 활발하지 않았다.한국에만 분포하는 고유종인 구상나무 종자는 1920년대 해외로 반출돼 크리스마스 트리로 개량된 후 전 세계에서 사용되고 있다.하지만 2010년 나고야 의정서 체결 이전에 반출돼 현재 생물주권에 대한 권리는 행사할 수 없는 상황이다.이에 도는 구상나무 유전자 지도(참조유전체
이봉화 광령초등학교 교감이 ㈔한국아동문예작가회에서 주최한 제315회 아동문예신인문학상에서 동시 ‘손등의 점 하나’ 등 5편으로 동시 부문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심사위원들은 이 교감의 작품에 대해 “분명한 주제와 의도가 뚜렷하게 부각돼 있다. 동시 5편 모두 장황한 설명이 나 현학적인 멋을 부린 작품들이 빠지기 쉬운 모호성에서 벗어나 있다”고 평가했다.이 교감은 “당선을 계기로 앞으로 더더욱 어린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며 아이들이 당당하고 멋진 삶을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주는 동시를 쓰겠다”고 말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가 발표한 5월 세계식량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0.8% 하락한 127.7포인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5월 지수는 4월의 128.7포인트에서 1포인트 감소한 수치로, 품목군별로는 곡물·유지류·설탕 가격이 하락한 반면 육류·유제품 가격은 상승했다.5월 곡물 가격지수는 119.0포인트로 전월 대비 1.8% 하락했다.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에서 수확이 전년보다 빠르게 진행되면서 공급이 늘어났고, 미국의 2025년 옥수수 수확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국립현대미술관 과 중국미술관은 2024년 덕수궁관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된 《수묵별미: 한·중 근현대 회화》의 중국 순회전을 베이징 중국미술관에서 6월 11일부터 8월 11일까지 개최한다.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에서 지난해 11월 개최되었던 《수묵별미: 한·중 근현대 회화》는 양국 유일의 국가 미술관인 국립현대미술관과 중국미술관이 소장한 대표 근현대 수묵채색화를 한 자리에서 조망한 전시이다. 특히 이번 순회전은 중국 최고 권위의 국가미술관인 중국미술관에서 개최되는 대규모 기획전으로 한국의 근현대 수묵채색화를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계획과 관련해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국가안보상의 우려를 완화하는 조치가 있다면 승인할 수 있다"며 이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권고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를 최종 인수할 경우 현재 심각한 구조조정 국면에 있는 국내 철강사들에게는 또 다른 악재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요미우리신문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러트닉 장관은 5일 미 하원 공청회에서 자신의 입장을 전제로 "일본제철과의 거래는 최종적으로는 합의에 이를 것"이라고 고
LS전선은 세계 최대 송전 용량의 초고압직류 케이블 상용화에 성공하고, 국내 최대 HVDC 사업인 한국전력 ‘동해안-수도권’ 송전망 1단계에 단독 공급한다고 밝혔다.이 제품은 525kV급 고온형 HVDC 케이블로, 도체의 허용 온도를 기존 70℃에서 90℃로 높여 송전 용량을 최대 50%까지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오는 9월 ‘동해안-수도권’ HVDC 1단계 지중 구간에 투입될 예정이다. 해외에서 기술을 개발한 사례는 있었지만 양산 제품이 실제 송전망에 적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동해안-수도권’ 송전
강릉시는 9일 오후 2시, 강릉원주대학교 해람문화관에서 서울시와 연계 운영하는 지역연계형 청년창업 지원사업 '넥스트로컬'제7기 지역간담회를 개최한다.넥스트로컬 사업은 서울시 거주 19~39세 청년들이 지역 창업을 통해 지방 정착을 유도하는 취지의 청년 지원사업으로, 총 77개 133팀이 참여 중이며 그 중 강릉시는 16팀 24명이 활동하고 있다.사업은 3단계로 나누어 지역 자원조사 비용 지원부터 초기 및 최종 창업자금 지원까지 지역에 정착하고자 하는 청년들에게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한다.이번 간담회는 1단계 지역 자원조사에 대한 중간
제주시 우당도서관은 ‘2025년 길 위의 인문학-지혜학교’를 운영한다.'지혜학교’는 대학 교양과정 수준의 인문학 강좌로, 일상 속 삶의 지혜를 깊이 있는 인문학적 성찰을 통해 배울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우당도서관은 서안나 시인을 초빙해 ‘한 줄의 지혜, 한 권의 인생: 공감과 성찰의 12주’를 주제로 수필의 이론과 창작을 접목한 강의를 운영할 예정이다.강의는 오는 17일부터 매주 화요일 총 12주간 진행되며, 참여자들의 창작 결과물은 공동 수필집으로 출간하여 강좌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이번 프로그램은 제주시민이면 누구나
청도군 각북면은 지난 10일 풍수해 대비 종합훈련을 덕촌1리 마을회관에서 실시하였다. 덕촌1리 마을은 산사태 취약중에서도 인명피해 우려지역으로 지정되어있다. 근래에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기후변화로 인한 기상이변에 신속히 대응하여 행동 요령을 숙지하고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풍수해 대비 주민대피 및 재난대처를 위
경기 화성특례시가 오는 18일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AI 엑스포 'MARS 2025'에서 청년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제2회 화성 데이터포럼과 청년 정책발표회를 개최한다.이번 포럼과 정책발표회는 청년 세대의 시선으로 AI와 데이터 기반 행정을 조망하고 도시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 정책 제안을 발굴하기 위해 기획됐다.행사는 'MARS 2025' 개막일인 18일 오후 1시 코엑스 컨퍼런스룸 317호에서 120분 간 진행된다.박철수 화성시연구원장, 화성특례시 AI 전략담당관, 화성인재육성재단, 화성도시공사, 국토연구원 관
청도군은 6월 11일 각북면 금천리 일원에서 ‘청도 농업대전환 발대식’을 개최하고, 농업의 혁신과 새로운 공동영농 모델 확산을 위한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하수 청도군수를 비롯해 전종율 청도군의회 의장, 농업인단체장, 참여농가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사업추진 현황 보고,
청도군 풍각면은 지난 9일 최근 기후변화가 가속화되면서 가뭄과 홍수 등 이상기후에 따른 자연재난 발생시 신속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5년 여름철 풍수해 대비 주민대피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여름철 풍수해 주민대피 훈련은 풍각소방서, 풍각파출소, 면직원, 송서리 마을 주민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집중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