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탈레스가 말했다. 물은 만물의 근원이며, 모든 생명체는 물로 이루어져 있다고.90%인 수박만이 아니라, 사람의 몸도 70% 가까이가 물이다. 신체 유지와 기능 활성화를 위해, 충분한 수분 섭취가 무엇보다 중요한 이유이다. 그런데 정작 탈레스는, 운동경기 관람 중 탈수증으로 죽었다고 전해지고 있으니, 인간사 요지경인 걸 어찌하랴. 자고로, 치수는 국가의 최우선 아젠다 중 하나이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사후 땜질식 대응이 아니라, 선제적으로 살피고 빈틈없이 대비해야 하는, 국민들 생사...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인해 제주 지역에서 온열질환 의심 사례가 늘고 있는 가운데, 소방당국이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6일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올해 여름 들어 온열질환 의심으로 119에 접수된 신고 건수는 모두 6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실제 지난 5일에는 밭에서 장시간 작업을 하던 70대 남성이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되는 사례가 발생했다.제주소방안전본부는 이에 따라 지난 5월 15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를 ‘폭염 대책 기간’으로 지정하고 현장 대
3개 기초시를 두는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을 놓고 반대 의견이 많은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되면서 도민사회에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지난 5월 30~31일 실시한 기초단체 도입 관련 도민 여론조사 결과를 6일 공개했다.조사 결과, 제주도 전체를 대상으로 한 기초단체 도입에 대해서는 찬성 60%, 반대 19.4%, 모름 20.6%로 나타났다.다만 3개 시로 행정구역을 조정하는 것에 대해 찬성 35.9%, 반대 43.1%, 모름 21%로 반대가 찬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시리즈로 잘 알려진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이 제주를 찾아 ‘제주의 자연과 문화유산’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설문대여성문화센터는 23일 오후 2시 센터 공연장에서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초청 설문대 행복특강’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이번 유 관장은 이번 특강에서 제주의 자연, 역사, 민속, 언어, 미술이 하나로 어우러진 다층적 가치를 입체적으로 소개하고 제주가 가진 특별함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강연은 90분 동안 진행되며 8세 이상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명동 본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내용의 협박 글을 온라인에 올린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6일 제주서부경찰서는 형법상 공중협박 혐의로 중학생 A군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4일 오후 12시36분께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신세계백화점 폭파 안내’라는 제목으로 ‘오늘 신세계백화점 절대로 가지 마라. 내가 어제 여기에 진짜로 폭약을 1층에 설치했다. 오늘 오후 3시에 폭파된다’는 글을 게시했다.이 글은 부산 연제경찰서 관할 주민의 1112 신고로 처음 접수됐다.신고를 받은 연제경찰서
제주시 애월읍 한담해변이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면서 중국인 등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한 가운데 주민들이 노선버스를 이용하지 못해 불편·불만이 커지고 있다.피서철을 맞아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한담해변에는 하루에 많게는 5000명 내외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이 일대에서 산책과 걷기 여행에 나선 중국인 개별 관광객들이 노선버스를 이용하면서 정작 마을 주민들은 버스 타기가 힘들다고 호소했다.한 주민은 “낮은 물론 저녁에도 한담해변을 오가는 버스가 만원이라서 정류장에 서지 않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며 “저녁시간에는 탑승객이 너무 많
제주시는 6일부터 오는 25일까지 개별주택가격에 대한 열람·의견 접수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올해 6월 1일 기준 개별주택가격 열람은 가격 결정·공시에 앞서 주택 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반영해 적정하고 공정한 가격 산정을 위한 절차이다.이번 열람 대상은 올해 1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토지의 분할·합병 ▲건물의 신·증축 또는 용도변경 등이 이루어진 개별주택 총 764호다.주택가격은 제주시 세무과와 읍·면·동을 방문하거나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의가 있는 경우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를 직접 구매해 건넸다는 내용의 자수서를 김건희 특검팀에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이는 김 여사 측이 그동안 “나토 순방 당시 착용한 목걸이는 2010년 홍콩에서 구입한 모조품”이라고 주장해온 입장을 정면으로 뒤집는 증언이다.12일 오정희 특검보는 정례 브리핑에서 “서희건설 측이 김 여사에게 해당 목걸이를 교부한 사실을 인정하는 취지의 자수서를 제출했다”며 “특검은 서희건설이 건넸다가 돌려받은 목걸이 진품 실물을 임
12일 한 신문이 '기재부, 내년 6월까지 ‘외환시장 24시간 개방’ 준비해라”제하의 기사에서, 지난해 7월 새벽 2시까지 외환시장 거래 시간을 연장한데 이어 2년만인 내년 7월쯤 24시간 거래 체제로 전환하게 될 전망이라고 밝히며,국내 외국환중개회사인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등에 내년 6월까지 외환시장 24시간 거래를 위한 준비를 완료하라고 통보했다고 보도하자 기재부가 부인했다.기재부는 이날 이라는 보도설명자료를 내어 "정부는 지난해 7월 국내 외환시장 거래시간을 새벽 2시까지 연장하면서부터 향후 2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제놀루션과 공동연구를 통해 세계 최초로 개발한 꿀벌 낭충봉아부패병 유전자치료제 ‘허니가드-R 액’ 상용화에 들어갔다. ‘허니가드-R 액’은 지난해 6월 동물용의약품 품목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낭충봉아부패병은 꿀벌의 애벌레에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이다. 번데기로 발육하기 전에 폐사에 이르게 된다
동양생명이 신용정보법 위반으로 금융감독원으로부터 1400억원의 과징금을 부여받으면서 우리금융지주와 보험업계가 금융위원회의 최종 판단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우리금융은 동양생명 인수 당시부터 과징금 부과 상황을 인지하고 있다는 입장이지만, 우리금융 편입 이후 동양생명의 첫 실적이 절반으로 줄어든데다 과징금까지 물어야할 처지에 놓이면서 복잡한 속내를 나타내고 있다.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달 24일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동양생명에 대해 신용정보법 위반에 따른 과징금 1400억원을 결정했다
대구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는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 이후 원활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추진한 ‘군위정수장 증설공사’를 오는 8월 15일 준공한다.이번 공사로 군위정수장의 하루 수돗물 생산능력이 기존 9,000㎥에서 13,000㎥까지 4,000㎥ 늘어나, 부계·의흥·산성·삼국유사면 등 군위군 지역에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이 가능해졌다.그간 군위군은 군위정수장을 비롯해 성리정수장, 동부정수장 등에서 생활용수를 공급받아 왔으나, 전체 생산능력 부족과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국토교통부와 고용노동부는 부실시공, 안전사고 및 임금체불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건설현장의 불법하도급을 근절하기 위해, 지자체, 공공기관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8월 11일부터 9월 30일까지 강력 단속을 실시한다.이번 단속은 중대·산업재해가 발생한 건설사업자의 시공 현장, 임금체불 및 공사대금 관련 분쟁 발생 현장, 국토교통부 조기경보시스템을 통해 추출된 불법하도급 의심 현장 등에서 집중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특히, 중대재해가 많이 발생한 시공현장, 다수체불 이력이 있는 현장에 대해서는 불법하도급 단속
승우여행사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최장기 여행 패키지 ‘전국일주 팔도유람 24박 25일’이 ‘2025 국내 안전 여행 상품’ 공모에서 우수 상품으로 선정됐다.한국여행업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이번 공모는 상품의 기획·판매·운영 전반에 걸친 안전성과 지속가능성을 평가한 것으로, 승우여행사는 국내 최장기 여행의 차별화된 기획과 운영 역량을 인정받았다. 해당 상품은 오는 10월 출발을 앞두고 있다.전국 순회자에게만 주어지는 ‘여행인의 훈장’올해로 3회차를 앞둔 ‘팔도유람 24박 25일’은 서울에서 시작해 강원도,
모돈 유사산·자돈 폐사 유발...복합감염 시 '피해 증폭' '인수공통전염병' 인식강화...모니터링 등 대책마련해야 돼지인플루엔자에 대한 보다 세심한 관심과 적극적인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수의전문가들에 따르면, 돼지인플루엔자는 모돈에서 유·사산 등을, 자돈에서는 호흡기 증상 등을 유발하며, 양돈 생산성을 뚝 떨어뜨린다. 특히
2025년 하반기 채용 시장은 기술·생산 직군의 뚜렷한 회복세와 경력직 선호 현상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신입 지원자들은 실질적인 경험 쌓기와 전략적 대비가 필수적이며, AI 면접과 같은 디지털 채용 방식에 대한 준비도 요구된다. 본문에서는 이러한 변화하는 채용 환경에 맞춰 효과적으로 대비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채용 흐름에 맞춰 준비하라2025년 하반기 채용 시장에서 기술·생산 직군은 흔치 않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제조업과 기술 기반 산업을 중심으로 이 분야의 인력 수요가 견고하게 유지되면서, 의도적으로 해당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경기 광명시는 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에 총 123호 규모의 일자리연계형 공공임대주택이 들어선다고 7일 밝혔다.일자리연계형 임대주택은 청년, 창업자, 중소기업 근로자 등 경제적 여력이 부족한 계층에게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고, 주거 안정과 함께 성장 기반을 마련해주는 것이 목적이다.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는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4개 사업 중 하나로, 나머지 3개 사업인 일반산업단지, 유통단지, 도시첨단산업단지 근로자들을 위한 배후 주거단지다.시행사인 경기주택도시공사는 지난 6월 국토교통부 ‘2025년 상반기
한국민속촌은 국내 최대 규모 공포 축제 ‘심야공포촌’의 특별 행사로 싱어송라이터 안예은과의 특별한 라이브 공연을 오는 8월 14일 오후 8시 야외 공연장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올해 ‘심야공포촌’은 ‘끝나지 않을 여름밤’을 슬로건으로 실제 민속마을 공간을 활용해 진행하는 공포 콘텐츠들을 전면 리뉴얼했다. 특히 공포의 몰입도를 더하기 위해 다양한 감각적 장치들을 추가했다. 관람객은 괴담 속 주인공이 돼 미션을 수행하고, 곳곳에 설치된 몰입형 사운드, 공포 트릭, 귀신 캐릭터와의 돌발 상황을 겪으며 한층 생생한 공포를 마주한다.이
산청군농협 임원이 농협법상 겸직 금지 조항 위반 논란에 휩싸였다.ㄱ 씨는 2023년 3월 8일 산청군농협 임원으로 뽑혔다. 그리고 그해 11월 20일 산청군 한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사내이사로 취임했다. 11일 기준 해당 농업법인 주식회사 등기부등본을 살펴본 결과, 여전히 사내이사로
'3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가 올해 안에 출범할 것으로 보인다. 진실화해위는 항일 독립운동과 해외동포사,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학살사건, 권위주의 통치 시기에 일어났던 중대 인권침해, 적대세력에 의한 희생 등을 조사하는 국가기관이다. 1960년 3.15의거도 진
노동자들은 사고성 중대재해 중 80%가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사업주 의무 강화를 촉구했다.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는 12일 보도자료를 내고 새 정부에 소규모 영세사업장 내 중대재해 근절 대책을 요구했다.고용노동부 공식 통계를 보면, 2024년 사고로 사망한 노동자는 81
홍천소방서는 12일, 홍천군에 위치한 행복한자원과 북방자원 2곳의 자원순환시설을 대상으로 화재안전조사을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가연물·폐기물 적치 등 내재적 화재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대형 안전사고 ‘제로화’를 목표로 추진됐다.최근 자원순환시설에서 가연성 물품 적재, 소각로 운영 등으로 인한 화재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홍천소방서는 관내 시설을 대상으로 합동 화재안전조사와 지도방문을 통한 화재 안전컨설팅, 합동 소방훈련 등을 병행하며 화재 예방 대책을 강화하고 있다.이번 조사에서는 △소방안전관리자 업무
육동한 춘천시장이 12일, 세종시에서 지방시대위원회와 기획재정부 등 핵심 기관을 잇따라 방문, 균형발전 정책과 시 주요현안 해결을 위한 전방위 행보에 나섰다. 육동한 시장은 이날 첫 일정으로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과 지역균형발전과 지방분권 정책을 주제로 환담을 나눴다.이 자리에서 육 시장은 새 정부의 지방분권 정책인 ‘5극 3특’ 구상과 관련해 춘천시가 균형발전 시대의 대표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또한 춘천의 최대 현안사업인 기업혁신파크 추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