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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수첩] 분노를 잠재우는 '대안'

유튜브 경남도민일보 채널에서 '금요일밤'이라는 콘텐츠를 매주 선보입니다. 수많은 뉴스 중 하나를 골라내고, 그 뉴스가 흘러온 맥락까지 짚어내는 뉴스브리핑입니다. 기사를 쓴 기자가 직접 출연해, 서울 언론이 잘 다루지 않는 의제를 이야기합니다.지역뉴스는 지역민 삶에 직접 닿아 있습니다....
사천시가 지역 해양관광 명소인 남일대리조트를 전면 재개발해 2028년 5성급 호텔과 리조트로 다시 선보인다.시는 남일대리조트가 오는 9월 1일 영업을 종료하고, 노후화된 시설 철거 후 대규모 재건축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민간자본 3000억 원이 투입된다.새 단지는 지하
창녕군은 9월 10일 창녕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기획공연 광대탈놀이 '딴소리 판'을 선보인다.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우수작품으로, 지역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광대탈놀이 '딴소리 판'은 탈을 쓴 거지들이 재미있게 이끌어가며 익
대형 산불과 극한 호우를 겪었던 산청군 시천면 외공마을 주민들이 피해 극복을 위한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외공마을 주민들은 21일 산청양수발전소 지원으로 산청읍 큰들마을을 찾아 마당극 공연 관람과 풍물체험 등을 했다. 주민들은 극단 '큰들'의 마당극 공연을
배달호 열사, 쌍용자동차, 한화오션 하청 노동자….노동계는 20년 염원인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 국회 통과에 올바른 노사 문화 정착을 기대했다. 그러면서도 ‘특수고용직 노동자 추정 조항’ 등 추후 제도 보완 필요성도 강조했다.◇노동계 20년 넘게 이
하동 갈사산업단지 조성사업은 군과 군민의 오랜 골칫거리다. 20년이 넘었다. 1조 5000억 원을 투입해 하동군 금성면 갈사리·가덕리 일대 561만 3000㎡를 조선과 해양플랜트 산단으로 개발하려는 프로젝트로 시작했다. 2003년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로 지정됐고, 2012년
지난 4월 8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며칠 뒤 임기가 종료되는 헌법재판관 후임으로 이완규 법제처장과 함상훈 부장판사를 지명하면서 크게 논란을 일으켰다. '임명직'에 불과한 권한대행이 대통령 몫의 헌법재판관을 지명한 것은 '월권'이라는 비판이 거셌다. 한 변호사가 낸 효력정지 가처분
헬스테크기업 미니쉬테크놀로지가 국내 1세대 네트워크 치과인 모아치과그룹을 운영하는 엠디이노베이션을 흡수·합병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엠디이노베이션은 1996년 설립 이후 전국 36개 병·의원과 80여 명의 치과의사가 참여하는 모아치과그룹을 운영해 왔다. 미니쉬테크놀로지는 합병 이후에도 모아치과 브랜드는 유지된다고 전했다.이번 합병으로 미니쉬테크놀로지는 모아치과그룹의 오랜 운영 노하우와 현장 경험을 내재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 모아치과의 CRM, IT솔루션, 마케팅 등의 지원은 물론 치아복구 솔루션 '미니쉬'를 활
수요일인 8월 27일 오후 6시 30분 현재 전국이 대체로 구름 많은 가운데 오늘과 내일은 전국이 가끔 구름많겠다. 모레 중부지방은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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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의 시작을 알리는 특별전 ‘김규리의 묵상’을 마련했다. 오는 10월11일까지 도청 갤러리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배우이자 작가인 김규리의 2008년 이후 작품 40여 점을 소개한다.그의 최근작 ‘유달산’은 전통 송연먹과 금을 활용해 전통과 현대성을 조화롭게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규리는 “이번 전시가 비엔날레 성공 개최에 이바지하길 바란다”고 했다.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김규리 특별전을 시작으로 남도 수묵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K-수묵의 세계적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오는
생명보험협회가 생보업계 내 최고 권위의 설계사로 일컫어지는 '골든펠로우' 1000명을 선발했다. 이는 올해 선정된 생보 우수인증설계사 1만4818명 중 약 6.7%, 전체 생보설계사 10만4504명 중 약 0.96%에 해당하는 인원이다.27일 생보협회는 서울 신라호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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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장 전보▲AX추진단장 윤범수■부서장 신규 보직부여▲판교지사장 권기삼■부장 전보▲AX추진단 AX혁신TF장 이지윤▲화성지사 공무품질부장 엄상섭▲판교지사 기계부장 이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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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편집이나 고해상도 그래픽 개발용으로는 하이엔드 데스크톱 PC가 필요하다. 특히 시스템을 구성하기 전 어떤 작업을 하는지가 매우 중요하다. 예를 들어 AI 학습이나 FEM, CFD 같은 작업에는 코어 개수가 많은 CPU가 필요하고 블렌더나 3D 맥스 같은 그래픽 작업에는 고성능 GPU가 있어야 한다. 다양한 작업을 한다면 다중 코어 CPU와 고성능 GPU 모두 갖춘 고성능 작업용 PC를 구성해야 한다.이번에는 어떤 작업이든 걱정 없는 고성능 작업용 PC를 구성해 보고자 한다. CPU는 전력
범죄가 일어날 것을 미리 예측해 예방하는 공상과학 영화 같은 일들이 현실화되고 있다.범죄통계와 지리정보를 토대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범죄예측 CCTV를 개발했는데 범죄 예측 정확도가 80%를 넘는다고 한다.마스크와 모자를 쓴 용의자가 이동하는대로 곳곳의 CCTV가 자동으로 이를 쫓아가고, 카메라에 찍힌 차량 번호도 모두 식별해 즉시 수배 여부까지 알 수 있다.연기가 피어오르기 시작한 산불 등 화재 발생을 식별하는 것은 물론, 공항에서의 이상 행동을 분석해 각종 범죄 시도를 알려주기도 한다. 살인과 강도, 폭행 등 사건사고 빅데이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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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알라룸푸르에서 말라카로 향하는 여정은 특별한 경험의 연속이었다. 낯선 언어와 온라인 예매를 위해 번역기와 씨름하고, 오류에 당황하기도 했으나 그런 과정 하나하나가 여행의 본질적인 묘미를 더했다.고속버스가 달리는 동안에도 흥미로운 장면을 목격했다. 톨게이트에서 통행료를 결제하는 방식인데 운전자는 이른바 ‘터치 앤 고’ 카드를 사용하는 모습이었다. 긴 막대모양의 플라스틱 끝에 카드를 끼워 단말기에 가볍게 터치하는 매우 신속하고 편안하게 자연스러웠다. 일명 ‘카드 슬래퍼’라 불리는 이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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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약품 업체들이 중동 수출 시장 개척에 나선다. 한국동물약품협회는 오는 11월 25일~27일 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VIV MEA 2025’에 한국관을 구성·참가할 예정이다. 한국관에는 고려비엔피, 녹십자수의약품, 대성미생물연구소, 대호, 동방, 메디안디노스틱, 성원, 스템온, 우진비앤지, 중앙백신연구소,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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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가 12월 통합법인으로 출범한다. 이로써 방산 매출 10조 목표, 싱가포르 투자법인 설립 등 글로벌 확장 전략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27일 HD한국조선해양은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조선 합병을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합병은 12월 완료될 예정이며, 존속법인은 HD현대중공업이다.합병 방식은 HD현대중공업이 HD현대미포를 흡수하는 형태로, 합병 비율은 1:0.4059146이다. HD현대미포 보통주 1주당 HD현대중공업 보통주 0.4059146주가 배정된다.HD한국조선해양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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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빌리시 국립현대미술관, '아티스테리움 2025 국제현대미술전 – 협력에 대한 비전'
경계를 넘어선 공존의 미학: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피어나는 한국 현대미술의 서사고요하면서도 격정적인 예술의 물결이 유라시아 코카서스의 심장, 조지아 트빌리시를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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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기대 전 국회의원, 하토야마 前 일본 총리와 회동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양기대 전 국회의원은 지난 21일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에서 방한한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와 만나 동아시아 공동체 평화 협력, 위안부 문제 등 한일 현안에 대해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눴다. 하토야마 전 총리는 우석대학교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양 전 의원은 이날 회동에서 그간 추진해 온 남북 및 동아시아 고속철도 구상을 소개하며 “동아시아 공동체 실현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동아시아 공동체 구상에 힘써 온 하토야마 전 총리도 깊은 관심을 보이며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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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9월 2일 '경기도 5070 일자리박람회' 개최
포천시는 오는 9월 2일 포천종합체육관에서 50∼70대 중장년층의 재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2025 경기도 5070 일자리박람회 in 포천+가평'이 열린다고 밝혔다.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2025년 경기도 5070 일자리박람회'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시군 순회형 일자리 박람회다. 도내 중장년 구직자에게 맞춤형 취업 정보와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박람회에는 ㈜대원운수, ㈜다온퍼니처 등 도내 30개 우수 채용 기업이 참여해 현장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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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림기술인회, 사무실 확장 이전식 개최
한국산림기술인회는 지난 21일 대전 아너스빌 2층에서 사무실 확장 이전식을 열고, 새로운 공간에서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이번 행사는 확장 이전을 기념하고, 앞으로의 비전과 발전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진영문 회장을 비롯해 송승의 제1수석부회장, 업무분회장, 교육·연구원장, 이사, 인사위원 등 임직원 50여 명이 참석했다.행사는 진영문 회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마상규 자문단장과 전국국유림영림단협회 김관중 회장 축사, 이전 경과 소개, 기념 케이크 커팅, 현판 제막 순으로 진행됐다.또한 인사위원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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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컨벤션센터, 대표이사 공모 25일까지 접수
제주국제컨벤션센터는 대표이사 사장의 임기 종료에 맞춰 25일까지 신임 대표이사 사장을 공개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자격 요건은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에서 상근 임원으로 3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 자, 국가 및 지방공무원 3급 이상으로 3년 이상 근무 경험이 있는 자, 상장기업 등에서 상근 임원으로 3년 이상 근무 경험이 있는 자, 경영·경제 등에 관한 학식과 능력이 있다고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인정하는 자 등이다.ICC JEJU 임원추천위원회는 27일 서류심사와 28일 면접을 거쳐 2명 이상의 후보를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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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오월동주’ 한화·현대, 60조 캐나다 잠수함 수주 청신호
국내 방산 시장의 대표 라이벌인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 컨소시엄이 캐나다의 60조원 규모 잠수함 도입 사업 수주에 성큼 다가섰다. 과거 한국형 차세대 구축함 사업 수주를 놓고 앙금이 쌓였던 양사가 해외 수주전에서 처음으로 ‘원팀’을 꾸려 최종 결선에 안착한 것이다. 국내 시장에서의 경쟁 관계를 넘어, 해외 방산 시장에서 ‘공조 체제’라는 혁신적 협업 모델로 K-방산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새로운 이정표가 되길 기대한다.방위사업청과 방산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 컨소시엄은 ‘캐나다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C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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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생각]청년이 잇는 새로운 문화 네트워크: 울주청년문화잇소
울산 도심에는 청년 인구와 문화 인프라가 밀집해 나름의 청년문화가 자리잡고 있다. 반면, 공업단지와 농촌 마을이 공존하는 울주군에서는 도심에서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청년문화를 경험하기 쉽지 않다. 실제로 울주문화재단의 주민주도형 생활문화사업 ‘울주동네문화생활’에서도 청년 참여율은 다른 세대에 비해 낮은 편이다. 연중 계속되는 지역의 문화행사나 축제에서는 중장년층을 위한 트롯 공연이 빠지지 않지만, 청년이 원하는 문화 콘텐츠는 여전히 부족하다.이 같은 현실에서 울주문화재단이 지난해부터 시작한 ‘울주청년문화잇소’ 사업은 특별한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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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비옹테크, US오픈 첫판 완승…7번째 메이저 우승 순항
이가 시비옹테크가 올해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테니스대회 첫판을 완승으로 장식했다.시비옹테크는 26일 미국 뉴욕의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여자 단식 1회전에서 에밀리아나 아랑고를 1시간 만에 2대0으로 물리쳤다.올해 윔블던에서 우승한 시비옹테크는 단 3게임만 내주는 완벽한 플레이를 펼쳐 보이며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을 향한 도전을 가벼운 발걸음으로 시작했다.시비옹테크는 통산 7번째 메이저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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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길모 대표, 건설의 날 국토부장관 표창
울산의 종합건설사인 삼원종합건설 정길모 대표이사가 27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2025 건설의 날 기념행사’에서 국토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정 대표는 42년간 건설산업에 종사하며 철저한 품질 관리와 성실 시공으로 여러 공공·민간공사에 참여해 공익 창출에 이바지하고, 일자리 창출·이웃사랑을 실천해 견실한 건설문화 조성 기여 공로를 인정받았다. 앞서 정 대표는 지역건설산업 발전·하도급 업체와의 상생협력 공로로 울산시장 표창을 받기도 했다. 서정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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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소영의 기후2050]폭우와 가뭄, 기후변화의 두 얼굴
강원도 강릉을 비롯한 동해안 지역의 가뭄이 한계 상황에 다다르고 있다.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은 10%대까지 떨어졌다. 강릉시는 가정용 수도 계량기를 50% 차단하는 제한급수를 75%까지 확대할 계획을 밝혀 주민 불편이 장기화될 것을 예고했다.지난 6개월 동안 강원도의 강수량은 평년의 절반 수준인 49%에 불과했고, 최근 한 달 강수량은 평년 대비 16% 남짓이었다. 강원도의 가뭄은 단순히 한 도시의 불편을 넘어 국가적인 물 관리 시스템의 취약성을 드러내는 상징적 사건이 되고 있다.이번 여름 전국 곳곳에서는 시간당 100㎜를 넘는 극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