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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 가을 부르는 '길갱이'

처서를 이틀 앞둔 21일 거창창포원에 '가을 전령'으로 불리는 길갱이가 피어 있다. 길갱이는 가을철 농촌 들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풀로, 그령이라고 부르는 벼과 식물과 비교해서 강하고 억세다고 하여 남성 그령이라는 뜻으로 수크령이라고 불린다. 선조들은 옛부터 길갱이라고 불렀...
"한 달이 일 년처럼 느껴졌어요. 끝없는 복구작업은 아직 기약이 없습니다." 기록적인 폭우로 재난이 발생한지 한 달이 지났지만 산청 주민들 일상회복은 요원하기만 하다. 한 해 농사를 망친 것은 물론, 산사태로 집이 무너져 아직 돌아가지 못하고 대피소에 머무는 주민도 194명에 이른다.
도내 국가유산이 미디어아트를 입고 관람객을 맞이한다. 전통의 숨결과 첨단기술의 감각이 교차하는 경험을 선사한다.15일 진주성을 시작으로 통영 삼도수군통제영과 양산 통도사에 이르기까지 '국가유산 미디어아트'가 진행된다. 관람객은 미디어파사드·레이저쇼·홀로그램 등 디지털 기술이 국가유산에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김해보훈요양원이 14일 광복 80주년을 맞아 광복 의미를 되새기고 애국심을 함양하고자 '8.15 기억상자' 행사를 마련했다. 국가유공자들과 함께 나라꽃 무궁화 씨앗을 심은 화분을 만들고, 광복절 의미를 담은 엽서를 작성해
한국항공우주산업이 국내 최초로 강화학습 기반 AI 전술개발·훈련용 모의비행훈련체계를 개발해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에 납품했다. 사업 규모는 355억 원이다. 공군은 시범운용을 통해 성능을 검증하고 개선점을 반영할 계획이다.이번 훈련체계의 핵심은 AI 가상항공기가 실제
경상남도교육청은 경상남도교육청 양산도서관 별칭을 ‘김복동평화도서관’으로 선포하고 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별칭 선포는 지난해 도서관 앞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의 의미를 이어가며, 양산 출신 위안부 피해자 고 김복동 할머니의 삶과 뜻을 기리기 위해 추진
김해시청 하키단이 12일 김해에서 열린 제39회 대통령기 전국하키대회에서 우승 영예를 안았다. 이로써 7월 2025 한국대학실업하키연맹회장배 하키대회에 이어 연달아 정상에 올라 전통 하키 명문 위상을 과시했다.이번 대회 결승에서 김해시청 하키단은 국군체육부대를 4-1로 물리쳤다. 김해
기상청은 일본 남쪽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드는 22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전부터 가끔 구름 많겠다고 예보했다.제주도는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현재 제주도 북부.남부.동부.서부지역은 폭염경보, 중산간 지역과 추자도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최고체감온도가 33℃ 안팎으로 올라 무덥겠다. 밤 사이 최저기온이 25도를 웃도는 열대야도 이어지겠다.제주도 아침 최저기온은 26~27도, 낮 최고기온은 31~33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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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는 영주시체육회가 지난 20일 1,100만 원 상당의 수정쌀과 잡곡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지난 3월 28일 발생한 경북 북부권 산불 확산으로 인해 ‘2025 영주소백산마라톤대회’가 갑작스럽게 취소되면서 이루어졌다. 당시 대회 신청자들에게 배송 중이던 기념품의 잔여분이 발생하자, 영주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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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이 아이들을 위해 준비한 특별한 여름 선물이 화제다. 군에서 관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운영한 ‘물 만난 어린이집’ 신규 시책이 웃음과 배움을 동시에 선사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이번 사업은 여름철 연일 30도를 넘는 폭염 속에서도 아이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어린이집 내 물놀이장을 설치·운영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단순한 놀이를 넘어 건강·안전·정서 발달까지 아우르며 원아들과 학부모 모두의 만족도를 높였다.아이들은 안전요원의 지도 아래 에어바운스 물놀이 기구와 수중 게임을 즐기며 신체 활력을 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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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지도부가 청도 무궁화호 열차 사고 희생자들을 애도하며 철저한 진상 규명과 유족 지원을 약속했다.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21일 오후 김정재 정책위의장, 김은혜 원내정책수석부대표, 구자근 경북도당위원장과 함께 청도군 청도대남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희생자 빈소를 참배했다. 송 원내대표는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하면서 “피해 보상과 지원이 충분히 이뤄지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송 위원장은 조문 직후 “사고 원인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며 “특히 코레일의 미온적 대응에 대해 우려를 지울 수 없다”고 지적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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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무신정권기에는 전 기간에 걸쳐 농민과 천민의 봉기가 일어났는데, 특히 정권 초기 약 30여년간에 걸쳐 삼남 지방에서 크고 격렬하게 발생했다. 이 중 가장 대표적이며 특징적인 봉기가 김사미와 효심의 반란이다. 김사미는 농민 출신으로 청도에 있는 운문산을 근거로 부근의 농민 유망민을 규합, 강력한 세력을 이뤘다. 한편 울산의 초전에서는 효심이 지휘하는 농민군이 활동하고 있었는데, 이들은 서로 정보도 교환하고 작전도 상의하는 등 연합 전선의 태세를 갖춘 일면도 있었다. 1193년, 이들이 주현을 누비며 맹렬한 항거운동을 전개하자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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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빛깔 여류화가들이 바라보는 세상의 공통분모와 분자는 어떻게 해석되고 있을까.다섯 명의 여성 화가로 이뤄진 ‘오마화세’ 단체전이 이달 24일부터 9월 14일까지 22일간 인천시 중구 개항장 윤아트 갤러리에서 열린다.넓은 세상 구축을 꿈꾸는 여류화가 다섯 명
국립국악원은 오는 9월 9일부터 11일까지 우면당에서 ‘젊은 사위–춤선으로 말하는 남자들’이라는 창작 무용공연을 선보인다.이번 공연은 전통예술의 계승을 넘어, 동시대 관객과 소통하는 창작춤의 실험 무대이자 도전이다. 또한,전통춤의 구조와 사위를 바탕으로 젊은 남성 무용수들이 자신만의 감각과 해석을 담아낸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강렬한 에너지와 개성을 지닌 12명의 무용수가 전통과 현대, 형식과 감정의 경계를 넘나들며 ‘춤의 언어’로 새로운 한국무용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첫날인 9월 9일 , 무대에는 국립무용단 부수석 조용진,
이천시는 9월 8일부터 10월 2일까지 '2025년 하반기 이천시 중소기업 청년 노동자 근속장려금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이 사업은 청년들의 중소기업 장기근속을 유도해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고 중소기업 청년 고용난을 해소하기 위한 이천시 청년정책의 하나이다. 신청 자격은 ▲이천시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35세 이하 청년 ▲관내 중소기업 재직자로 4대 보험 가입 및 주 36시간 이상 근무 노동자 ▲2025년 6월부터 2025년 8월까지 3개월 평균 월 소득
NC 다이노스가 홈런 5방을 앞세워 연패에서 탈출했다. NC는 2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7-5로 이겼다. 이날 NC는 외인 선발 가라비토를 상대해 김주원-최원준-박민우-데이비슨-박건우-이우성-권희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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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장급 인사▲12·29여객기참사 피해자 지원단장 방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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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호수공원 현장 연속보도1] 송파구 위례저류지 환경개선공사,세륜기 미설치와 폐기물 무단 방류 ... 환경오염 논란
서울시 송파구 위례신도시의 '위례저류지 환경개선공사' 현장이 총체적 부실 관리와 무책임한 행정의 민낯을 드러내며 심각한 환경오염 논란에 휩싸였다.'환경 개선'이라는 명분 아래, 공사 현장은 오염된 폐기물과 토사를 무방비로 하천에 쏟아내는 환경 무법지대로 전락했다.2차 공사 공사현장에 본지 취재팀이 직접 확인한 현장은 충격적이었다. 공사 차량 수천 대의 덤프트럭들이 쉴 새 없이 오가는 현장에는 오염물질 제거를 위한 세륜기와 흙먼지 확산을 막는 분진망이 제대로 설치되지 않았다.이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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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 ‘찾아가는 보성학교 사생대회’ 34명 수상
울산 동구 마을공동체 ‘역사마실’과 ‘방어동클라스’는 지난 15일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보성학교 전시관에서 찾아가는 보성학교 사생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시상식은 앞서 지난 7월부터 지역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복지관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보성학교 사생대회’를 실시해 결과물이다. 참가자 200여명을 중 대상 1명, 금상 1명, 최우수상 4명 등 총 34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이날 행사 1부는 수상자와 수상자 가족을 대상으로 시상식을 진행했고, 2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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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가와 학파
■소크라테스• 고대 그리스의 대표적인 철학자로 플라톤의 스승이며 서구 문화의 철학적 기초를 마련하였다.• 악을 행하는 것은 무지의 결과이므로, 자신의 무지를 깨닫고 진리를 추구하는 것이 참다운 삶이라 주장했다.■스토아*학파• 기원전 4세기 말 그리스 철학자 제논이 창시했으며, 개개인의 본성에 이성이 있고 그 이성이 합쳐지면 보편적 진리가 된다고 주장했다.• 로마의 만민법*과 근대의 자연법 사상, 스피노자와 칸트의 철학에 영향을 미쳤다.*스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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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문화취약계층 청소년 위한 ‘광고·영화 속 클래식’ 콘서트 개최
더 브리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오는 8월 23일 오후 2시와 4시 30분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문화취약계층을 포함한 청소년을 위한 특별한 클래식 공연 ‘보이고 들리는 클래식’을 개최한다. 툴뮤직장애인예술단이 기획하고 양천구가 주최하는 ‘2025 청소년 공연 문화 나들이 청:ON’의 일환으로, 문화적 접근이 어려운 청소년들이 공연장에서 오케스트라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무대다.총 45인의 연주자가 참여하며, 재미있는 해설과 오케스트라 음악이 어우러진 형식으로 클래식을 보다 가깝고 친숙하게 전달한다. 지휘와 해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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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일본 사람에 대한 호감도 38%, 1989년 이래 최고 수준
일본에 호감 간다: 2019년 12% → 2022년 21% → 2025년 38% 한국갤럽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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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한은 '스테이블코인 입법' 줄다리기…왜?
오는 10월 금융위원회가 국회에 원화 스테이블코인 규제법 정부안을 제출할 예정인 가운데, 비은행 주도 발행에 반대하는 한국은행이 국회와 입법 줄다리기를 펼치는 모습이 연출되고 있다.21일 민주당 민생경제와 혁신성장 포럼에서 민병덕 의원은 "한국은행 총재와 2시간 정도 만나 자동차가 안되는 이유 말고 자동차의 위험성을 어떻게 줄일지를 고민을 해달라고 했다"며 "각국의 중앙은행 총재 중에서 스테이블코인에 자기 만큼 긍정하는 사람이 없다더라. 그럼에도 앞서 얘기한 외환 자유화, 금산분리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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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좌관 성추행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박완주 전 의원이 2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등법원 형사12-1부는 21일 강제추행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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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카드사 등 전통적인 금융회사를 사칭하던 피싱 범죄가 핀테크, 가상자산 기업들을 사칭하는 방식으로 바뀌고 있다. 핀테크 서비스 등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사칭 대상도 바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수사당국에 따르면 최근 수개월 간 네이버페이, 토스, 뱅크샐러드, 다날 등 핀테크 기업들을 사칭한 피싱 시도가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경찰청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신고대응센터는 올해 4월부터 주요 피싱 사례들을 공개하고 있다. 센터에 따르면 올해 4월 초 코인원을 사칭해 연락한 후 개인정보가 유출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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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내년도 당초예산 편성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
강릉시는 오는 31일까지 2026년 당초예산 편성 과정에 주민 참여를 확대하고,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주민참여예산 시민제안 사업’을 공모한다.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 과정에 시민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재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발굴, 반영하기 위한 제도로, 강릉시는 2025년 총 16건, 약 19억 원의 주민참여예산사업을 편성하여 추진하고 있다.공모대상은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공익사업으로, 사업별 예산 2억 원 이내로 제안할 수 있다.공모에는 강릉에 거주하는 시민은 물